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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7 20:07
애가 없으면 몰라도
지금도 애들을 시어머니가 보고 계시면 아들 며느리 휴가때는 시어머니도 좀 쉬셔야죠. 반대로 휴가때 남편이 애 내팽개치고 혼자 휴식하러 간다고 생각해보세요
18/03/27 20:08
단식원 생각하시는걸보니 호르몬이나 신체적 문제때문에 체중조절을 못하는걸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걸 전제로 말하자면 결혼이라는 이벤트를 앞두고도 체중조절이 안되는 여자가 뭘 하든 단식원이든 뭔뭔 다이어트든 하더라도 그 기간 끝나면 요요올게 눈에 선한데 굳이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단식원다녀와서 프로필사진 하나 딱 찍고 다시 요요와도 되는 거라면 그런 이벤트를 위해서라면 다녀와도 될거같긴합니다
18/03/27 20:10
딴 이야기지만 여자가 제일 빡세게 살 관리 할때가 결혼 전 아닌가요?
15일이면 진짜 살 빼러 가는게 아니라 그냥 쉬러 가는거 같네요..만약 15일 동안 빼도 그거 유지하려면 단식원 보다 더 힘들 듯 합니다
18/03/27 20:11
결혼한 사람이 보름동안 집을 비우는 일인데 너무 가볍게 보시는 듯.
더구나 애는 어쩝니까. 일하는 동안 애를 맡기는 것과 보름동안 밤낮으로 봐주는 건 차원이 다른 문제잖아요. 게다가 친정도 아니고 시댁이면;;;; 일반적으로는 말도 못꺼내는 상황일 겁니다.
18/03/27 20:26
아 그리고 외부적인 문제가 해결되어도 대부분의 엄마들은 애들이 눈에 밟혀서 안가죠. 너무 어려요.
몇시간 되지도 않는 어린이집 처음 보낼 때 우는 엄마들도 있던데 보름이면 음...
18/03/27 20:14
싫어하는 건 그 집 사정인데, 자꾸 외부인이 그게 맞네 틀리네 이야기하는 것도 경우가 아닙니다. 그리고 피치 못할 사정도 아니고 아이가 둘이나 있는데 친정도 아닌 시댁에 맡겨가면서 '휴양소와도 같은' 단식원에 가는게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18/03/27 20:15
일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애를 봐주는 건데 애를 봐주니까 난 돈주고 단식원 간다 하면... 흔히 말하는 호의와 권리의 혼동이 일어날거 같군요. 우선 시어머니를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할 거 같아요.
18/03/27 20:18
입장을 바꿔서 시어머니 입장에서 보름을 2살, 8살 애 봐달라는데 그 이유가 살빼기 위해서라면 기가 막히지 않겠습니까? 다이어트의 어려움은 알고는 있지만 그 이상일 육아의 어려움을 생각한다면 너무나 철이 없는 주장인데요. 게다가 1회성으로 안 끝날 가능성을 생각해보면...
18/03/27 20:23
게다가 지금이 3월이니 한국나이 2살이라면 아직 밤에 잠도 못자게 하는 시기일수도 있는데요. 그럼 보름은 커녕 1박 2일도 진짜 개민폐입니다.
18/03/27 20:21
시어머니는 대체 무슨 죈가요;;
아직 애를 안키워 보셔서 모르시겠지만 하루죙일 보는것과 출근 시간동안 봐주는건 천지차이죠. 더구나 큰 애들도 아니고 2살짜리 애는 재우는게 극악의 난이도 인데;; 엄마 품 아니면 안자는 애들도 많아요.
18/03/27 21:04
아 애엄마가 주도해서 가겠다고 하는게 아니군요. 그렇다면 애보는게 싫어서 놀러가겠다고하는건 아니네요. 제가 난독증이 있었나봅니다. 댓글은 그대로 두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러나 애있는 엄마보고 애는 시어머니한테 맡기면 되니까 보름 같이가자는건 .....음
18/03/27 21:42
제안받은 분은 그런 소리 안 하셨고 속으로는 어떻게 생각할지 우리는 알 수 없는 일이고요.
글쓴이분이 질문게시판에 조언글을 올렸는데 제3자인 galvatron님께서 당신 지금 제정신이냐고 비난할정도로 글쓴이분이 잘못하셨다고 생각하십니까?
18/03/27 22:31
저는 당연히 언니분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수가 없죠.
이런 상황에서 모든 사람들은 나라면 이렇게 생각했을거다를 전제로 얘기를 하는거구요. 저라면 그렇게 생각했을겁니다.
18/03/27 21:20
친한회사동생 단식원 말동무해주느라 사라진 며느리대신 갑자기 아기보셔야할 시어머니도 시어머니대로 고생하시겠지만
십년가까이 결혼생활하면서 겨우 보름도 시간못내냐니 누가보면 그 언니분 남편은 격월로 어디 여행이라도 다니는줄 알겠어요 십년동안 겨우 보름도 시간못뺀건 남편분도 마찬가지일텐데요 정상적인 부부라면요 저런식의 말을 들어야할 이유가 없어보여요
18/03/27 21:56
그냥 가기 싫다는걸 직접 얘기하면 상처받을거 같아 핑계를 댄거 같습니다. 그게 아니래도 제 3자가 봐도 애 있는 사람이 열흘이나 애를 맡기고 집을 비우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보고요 애 키우는걸 너무 만만하게 보고 계신거 같네요
18/03/27 22:04
남의 집안사정 그렇게 함부로 이야기하는거 아니에요. 솔직히 말해서 친한언니분 안간다고하는게 지극히 정상적인 판단같네요. 해외여행가는것도 아니고 돈백만원 버리면서 단식원같은데를 왜가나요
18/03/27 22:14
7개월 아기엄마에요. 아기 낳고 그동안 너무 고생했다며 주말동안 아기봐줄테니 2박3일 온천에라도 다녀오라고 남편이며 형제자매들이 얘기해줘서 여행을 다녀왔었어요. 2박3일 자리 비우는 것만으로도 아기는 엄마에게 배신감을 느꼈는지 반나절은 평소와 달랐구요. 남편과 가족들이 무척 지쳐보이더군요. 아기두고 여행은 이제 힘들겠구나 생각했어요. 2주는 커녕 2박3일두요. 아기를 키우는건 돈의 문제를 떠나서 여러사람의 체력과 시간을 필요로 하는지라 엄마의 2주의 부재는 다른 이의 2주의 협조가 있어야해요. 단순히 결혼한 유부녀여서가 아니라 아이들의 엄마이기에 단식원 2주는 말이 안되는 거에요.
18/03/27 22:27
그냥 혼자 가면 안 되나요? 글쓴분이야 확실한 목적이 있으니 그렇지만, 더군다나 돌봐야할 아이가 있는 분을...
덧붙이자면 혹시라도 그 언니분이 온라인 어디에서 이 글을 읽는다면 기분이 별로일거 같아요. 그 언니분 부부소득이나 사생활이 언급되어 있어서 말이죠.
18/03/27 23:06
선배분 본인도 안내킬겁니다. 2살 딸도 있으신 분이 흔쾌히 가는게 더 이상하죠. 단식원이 보름이나 비울 정도로 중요한 스케줄은 아니잖아요.
18/03/27 23:44
제안했다는것 자체에서 정말 놀랍네요...
왠만한 사람은 2살, 8살 애기가 있는 집에 그런 이야기 자체를 꺼내지도 않을텐데요. 심지어 이해를 못하시는거 같으니 더 놀랍네요.
18/03/28 00:04
결혼식 5월임 그래도 두달 남았는데..결혼후에 갈 생각인 단식원에 2살 8살 시어머니에게 맡기는 유부녀한테 같이가자며 괴롭히지마시고 지금부터 빼세요. 누가 누굴 생각하신다는건지;;;
18/03/28 01:47
10년뒤에 남편이 나 15일 친구랑 여행다녀올게 애들은 친정에 좀 맡겨ㅡ하면 기분좋게 오케이해주시겠어요?
인터넷에 올라오면 무슨 욕을 먹을지.. 그리고 15일 뺄수 있음 해외여행을 가죠 뭐 좋다고 단식원에..
18/03/28 09:26
본인도 어른인데 자기 혼자 단식원도 못가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2살 8살 짜리 애들은 왜 보름이나 엄마 못봐야 하나요?? 걍 혼자 가세요 사실은 혼자라도 안가는게 좋습니다. 보름 살 조금 뺐다가 요요로 1년 내에 무조건 원래 보다 +된다에 백만원빵 가능합니다
18/03/28 09:39
근데 질문글 올리신것만 살펴봐도 재미있네요 흐흐흐 진짜로요
먼가 소녀감성이라고해도되나...호기심많으시고 궁금한것도 많으시고 크크크 좀 날카로운 댓글도 있지만 서로 잘 모르는상태에서 쓴거니 상처받진 마세요~~ 그리고 사람이 실수하기전엔 머든 물어볼수있는거라고 봅니다 다들 너무 머라고 하시네요...거참 인터넷으로 물어보는게 머 어때서!!!!
18/03/28 09:52
1. 애가 둘인데 현실적으로 가는게 불가능합니다. 둘째는 두살;;;
2. 다이어트는 개인의 의지죠. 타의에 의해 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애가 둘이지만, 애가 둘이면 단식원을 생각할 정도로 살이 찌는게 가능한가 싶네요. 식단만 조절해도 빠질텐데요
18/03/28 20:09
본인이 싫은거에요. 형부 핑계를 댄거고요.
시간이 없지 돈이 없는건 아닌것 같은데, 15일씩 일을 뺄 수 있다면 회사 동생이랑 단식원 따위보다 더 가까운 사람들이랑 더 좋은곳에 가고 싶으실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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