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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3/13 08:31:06
Name 뀨뀨
Subject [질문] AI 분야 종사의 미래와 제2금융 행원의 미래는..? (수정됨)
제목이 조금 이상하다면 양해 부탁드릴게요. 어제 이걸로 고민하다가 잠을 거의 못자서.. 흠 ㅜㅜ

작년에 1년 동안 중견기업에서 영업을 하다가 나와서 서른살의 나이에 새마을금고 행원(중앙회 아닙니다)을 합격했는데

고르고 골라 들어간 새마을금고 한 지점의 회식자리를 경험하고 하루만에 다시 나왔었습니다.-_-;

덕분에 기존에 지원했던 서강대학원에 진학 할 수 있었고, 기술경영 쪽을 공부하며 AI(인공지능) Track을 밟으며 부족하나마 Python과 IBM Watson을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새마을금고 중앙회에서 전화가 와서 혹시 마지막으로 xx점에서 근무 할 생각이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출퇴근 거리가 조금 있긴 하지만 연봉(초봉 3000후반~4000), 분위기, 워라밸도 나름 괜찮은 걸로 알고있습니다.(해당 지점 재직자 피셜)

다만, 위의 조건을 선택했을 땐 입학금과 등록금의 1/6을 다시 받지 못하기에 약 300만 원 정도의 손해를 봅니다.

대학원을 다니며 걱정했던 점은 30년 문과 인생을 살다가 1~2년 깔짝 인공지능 분야를 공부했다고 원하는 기업이 들어갈 수 있을까? 라는 것이었습니다.(다행히 적성에 맞는 편이라고는 생각합니다.)

또한, 30~31살의 2년 간 약 6천 만 원의 기회비용을 낭비하게 되는 것이지요. 취업에 대한 보장도 없구요.

하지만 역으로 말해보자면, 앞으로 유망한 분야기에 석사 타이틀과 개인적인 학습을 통해 정말 해당 산업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겠지요.

그동안 많은 질문을 올렸었는데, 이번만큼 고민됐던 순간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저번 질문글을 올렸을 때 경황이 없어 답변을 일일이 드리지 못했는데 이 자리를 빌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ㅠ

당분간 결혼 생각은 없고, 금전적으로 집에 빚을 갚아줘야 한다.. 라든지 오르는 전세금을 보태줘야 라든지 등의 압박은 없이 그냥 6천 원 짜리 점심 저녁 밖에서 사 먹을 정도는 됩니다.

여러 사안을 고려해서 선택에 조언해주시면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참, 대학원에서는 조교실에서 10 to 10을 하며 사는 중인데, 딱히 터치는 없어서 개인 공부에 80% 가량을 쏟을 수 있는 조건입니다. 현재는 코딩과 통계 공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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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3 09:08
수정 아이콘
걍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대학원 가는 이유는 셋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1) 나는 이 공부가 너무너무 재미있어! 내가 이 공부를 하는 걸 누구도 막을 수 없음!
2) 몰랐는데 나는 이 분야에 재능이 있더라고. 남들 세 시간 공부할 걸 한 시간만 봐도 이해가던데?
3) 둘 다 아니지만 이 분야에서 석박사 가지고 있으면 내 앞길이 보장되더라고.
셋 중 하나라도 해당되는지 한번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8/03/13 09:24
수정 아이콘
1. 미친듯이 빠져드는 수준은 아니지만 재미있습니다! 아직 심화 단계로 안들어갔기 때문인가..
2. 전공자보다 이해하고 공부하는데 오히려 시간이 더 오래 걸립니다.ㅠㅠ
3. 머신러닝과 AI 분야는 보통 석박사를 뽑기에 맞습니다.

해당 사항으로는 1.5개가 맞다고 생각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transition
18/03/13 19:59
수정 아이콘
저는 2번에서 대학원 거르는게 낫다고 봅니다.
방향성
18/03/13 09:19
수정 아이콘
요즘 분위기에는 인공지능 1-2년 바짝해도 취업 잘될 것 같습니다. 워낙 사람이 없어서요.... 다만 주제를 잘 골라야죠.
18/03/13 09:25
수정 아이콘
저 역시 그렇게 생각 중입니다만.. 이런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논문도 아예 이쪽으로 써서 어필을 하고자 합니다.
18/03/13 09:25
수정 아이콘
지난번에도 답변 해 드렸었는데요,
일단 질문하시는 내용을 보건데, 어차피 행원이 되셔서 그냥 정년까지 다니시는 것 보다는 도전하시는 편이 더 스타일에 맞아 보입니다.
더군다나 말씀하신대로 기존의 은행들은 인력들을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데다, 지금 공부하시는 AI가 오히려 앞으로 유망한 분야이니,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2년간의 6~8천만원의 손해는 충분히 메꿀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예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워낙에 날고 기는 인재들이 지천에 깔려있는 나름의 고인물(!?)이라서 많이 노력하셔야 합니다.
지금 현재 인력시장에서는 1~2년 잠깐 머신러닝(딥러닝) 해 보신 분들이 대부분이라, 시니어급의 인재를 구하기가 힘들고, 따라서 오히려 그냥 석사/박사 졸업생들을 선호한다 들었습니다. 하루빨리 졸업하셔서 취직하시면 더 좋은 미래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18/03/13 09:29
수정 아이콘
다시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날고 기는 인재가 될만한 맞춤형 인재는 아닐지라도, 이전에 이처럼 몰입했던 일들에 대한 성과를 생각하면 잘 해낼 거라고는 생각합니다. 석사가 본격 AI 맞춤 학과다! 라기 보다는 기술경영(문과) 베이스라 AI, 딥러닝을 3번의 방학 내내 따로 배워 접목 시켜보고 싶은 생각입니다. 물론 평일에도 5~6시간 씩 공부할 여유도 있고요. 이제 시작이라 머리가 복잡하네요..
광고계정
18/03/13 09:26
수정 아이콘
석사는 좀 애매하고 가실꺼면 박사까지 달리세요
18/03/13 09:30
수정 아이콘
박사도 좋지만 석사를 졸업하면 실무를 통해 배우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혹시 박사까지 반드시 해야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18/03/13 10:18
수정 아이콘
박사를 졸업하고 접할 수 있는 실무의 총량이 100이라고 했을 때..
석사를 졸업하고의 실무의 총량은 20? 정도 밖에 안될 것 같구요..

일반 대기업에서도 석사 = 경력1년의 가중치이지만
박사는 보통 과장직급입니다..

그리고 박사를 하게 되면, 취업분야의 스펙트럼은 좁아지지만 해당 분야에서 구할 수 있는 Job의 수는 증가합니다.
회색사과
18/03/13 09:4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지난 번에도 덧글을 달았지만
“기술”경영 대학원인지 기술”경영”대학원인지 한 번 고민해 보셔야 할 것 같아요... 기술자로 취업하는 것을 다음 마일스톤이라고 생각하신다면요
18/03/13 09:46
수정 아이콘
현재로서 커리큘럼은 기술"경영" 대학원입니다. 트랙이 총 3개이고, 창업과 경영과 AI 트랙이 나뉘어져 있는데 이 중 AI를 선택했고, 배우는 과정은 9학점으로 파이썬 초급, IBM 왓슨 학습 및 자격증 취득 6학점입니다. 기술자로 취업한다기 보다는 경영학과 접목해서 정책 수립이나 자문, 기술 검토, 금융 접목 등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18/03/13 10:14
수정 아이콘
MOT 과정 맞나요?....
만약 MOT대학원의 AI분야라면..그닥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석사과정을 했었던 5년전 무렵 제가 아는 MOT대학원은 대부분 파트타임이 많았고..
실제로 교수님들과 대학원에서는 MOT과정은 회사원들의 간판?추가를 위한 과정정도로 여기고 있었거든요..
아마 규규님의 Lab실도 MOT전용 Lab이 아닌, 다른 학과 LAB(아마도 컴공?) 이겠죠...
물론 Lab 생활을 하시면서 얻는 것도 많을테지만.. MOT 대학원 자체가 '경영' 위주가 주가 되다 보니..
그쪽 실상을 잘 아는 분들이라면 신뢰하지 않을 것 같네요..MOT대학원 이름값의 한계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특히 본문에 쓰신것처럼... 30년 문과 인생 후 2년 MOT-AI 분야를 하신다고 해도.
만약 AI쪽으로 취업이 된다 하더라도.... 회사생활 자체는 많이 힘드실꺼에요..
아마 전공 출신 석-박들에게 엄청나게 치이고, 자괴감 느낄 수도 있는...
(대부분은 아니겠지만... 연구소에서 박사들이 석사생 무시하는건 하루이틀일이 아니라서..)

정말 본인이 내 남은 인생을 그쪽으로 가고 싶다면..
어중간한 MOT 출신 석사보다는.. 무조건 박사하세요. MOT박사가 아닌 본인 연구주제와 맞는 박사..
그게 아니라면...비전공자(특히 문과)의 공대도 아닌 기술경영대의 2년 석사는 비추합니다.
18/03/13 11:13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굴리님. MOT 전문대학원 맞습니다.
저도 걱정되는 부분이 전일제는 3명 뿐이고 나머지(50명)는 대부분 파트타이머분들이세요.
랩실은 따로 없고 그냥 조교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간판을 따러 왔다는 생각도 드는게, 대부분 수업에 의지가 없고 뭘하면 쉬운 수업을 들을까?를 많이 고민들 하세요.
일반대학원처럼 학부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해서 SCI급 논문을 쓰는 사람도 없구요.

그렇다면 저 역시 회사를 다니면서 파트타임 석-박사를 하는게 맞을까요?
박사까지 한다면 너무 오랜 인생 앞길이 막막해서.. 그 분야에서 또 학력이라는 장애물이 있을줄은 몰랐네요.ㅜㅜ
동네형
18/03/13 10:47
수정 아이콘
댓글달아도 걍 무시하고 자기 선택따라가시는 분이라서 좀 고민 되는데요. 현직 개발자고 담당파트가 ai입니다. 거기졸업하는거보다 미취업자 육개월 국비과정 교육이 취업 더 잘된다에 십만원겁니다.
18/03/13 11:16
수정 아이콘
입학 이전에는 어느정도 확신이 있었다면, 대학원 생활을 하며 느낀 점은 그냥 교내 행사 준비 및 진행 요원을 하기 위해 전일제 과정을 뽑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현재 그 분야에 있으시다니 제가 많이 모자랐네요.ㅠㅠ 주변 이야기로는 국비 지원은 쓰레기다. 아무리 그래도 석사 타이틀 있는게 낫지 않냐. 라고 이야기를 해서 고민을 많이 하는 중입니다. 아무래도 깊이 있게 배우는 과정도 없고, 또 학교에 묶여있는 몸이라 공부를 따로 하기가 어려워 막막한데 동네형 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그냥 회사 들어갈 수 있을 때 가야하나 싶어요.
동네형
18/03/13 15:50
수정 아이콘
석사도 석사나름이죠. 따기쉬운거론 학은제 석사도 있고 방통대 석사도 있어요. 그전 글에도 적지 않았나요? 일반랩에 석사들어가는거 아니면 그런곳은 그냥 커리어 쌓으러가는댑니다. 다른분들이 수도 없이 말려도 결정에 전혀 반영이 안되니 솔직히 이젠 댓글도 예전처럼 안달리실겆니다;; 최근 한 이년? 동안 질게에서 진로 관한질문을 보면 본인의사는 이미 거의 정해놓은 상태고 댓글의 의견주류가 그것의 반대방향이면 그냥 무시하시고 원하시는걸로 하시자나요. 소신 좋죠. 근데 이미 정해놓으신 결정을할꺼라면 왜 질문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그로나 시비가 아니라 진짜로요.
동네형
18/03/13 15: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ppt21.com/?b=26&n=116312
지금 고민글 상황글 이전 글 댓글에 다 있습니다.

그나마 조언드리자면.. 방향 아예틀어저리실꺼면 랩 바꾸세요 일반대학원으로. 그리고 졸업 일이년 늦게하실 각오하시고 2학년꺼부터 학부생 전공수업만 다 들으세요. 아니면 학부 편후 대학원진학도 좋습니다.

석박을 뽑는이유는 기대가 크고 어려운일을 맡기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실무자가 면접하면 역량은 바로 뽀록날거고 고위급이 면접한다면 들어가서 능력에서 엄청 벗어날 업무를 받아서 고민하다가 눈총맞는 욕받이가 될겁니다. 이런 상황 면하려면 제대로 하세요. 비전공자가 특수 융합대학원에서 쓰는 논문이 얼마나 퀄리티 있을진 기대되지않습니다. 다른사람도 비슷할거구요.

공부는 학부생때 해야합니다. 석사는 연구할 주제를 찾는거구요. 코딩으로 난다긴다 하는애들 커널 뜯는애들이 랩에 가는데 그친구들과 경쟁이 되실꺼란 생각은 들지 않네요
18/03/13 21:06
수정 아이콘
동네형님과 다른 분들의 의견을 무시한건 아닙니다. 그렇게 비쳐보였다면 죄송합니다. 부모님과 주변인들의 낙관적인 이야기를 듣고 결정했던 제가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하긴 대학교 진학 후 10년동안 뻘짓을 하다가 이제와서 공부하려는 저와 내공을 쌓은 공대생들과 비교 조차 어려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나 이거 하고싶어!' 라고 말하는 초등학생과 다를게 없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밤도 잠이 잘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it's the kick
18/03/13 11:20
수정 아이콘
진짜 매번 댓글을 달고싶었는데도 안 달고있었는데, 기술경영대학원 류의 대학원은 "학계"랑은 거의 전혀 관계가 없는 곳입니다..
거기서 주는 학위는 말그대로 "직함"일 뿐이고 전혀 아카데믹한 무언가를 증명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기업에서 뽑는 석,박사는 무조건 아카데믹한 무언가를 해야 할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 학위는 20후반~30초반 사회초년생의 취업에는 거의 도움이 안 될겁니다
물론 하고싶으신대로 하시겠지만..
18/03/13 21:10
수정 아이콘
저 역시 그렇게 느끼고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에휴...
18/03/13 11: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질문게시판에 계속 질문 올리시는거 봤는데요... 현직 AI기술 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제 의견 간단하게 드립니다.
글 올리시는 걸 보면 굉장히 막연하게 개발자가 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
혹시 AI 분야 개발자로 취업하시고 싶은 생각이시면 참고하세요.. 이쪽 분야에서 채용 시 사용하는 조금 더 정량적인 기준을 알려드립니다.

저희 회사에서 요즘 AI인력 뽑을 때 많이 쓰는 문구는 다음과 같아요:
- 최신 (SOTA) 논문 1~2주 이내 구현 가능
- Top Tier Conference (NIPS, ICML, CVPR,ACL, EMNLP, SIGIR, ...) 제1저자 우대
- Tensorflow, Caffe 등 오픈소스 플랫폼 컨트리뷰터 우대

지금 다니시는 대학원 마친다고 이 조건을 만족할 수 있을진 모르겠네요 (제 생각으론 부정적입니다)
다만 개인 시간이 많다고 하셨으니 최신 논문 많이 읽으시고 구현 많이 해보시면 2년 내에 적어도 첫번째 조건은 만족시키실 수 있을지도....

물론 제가 다니는 회사가 뀨뀨님이 원하는 회사는 아닐 수도 있지만,
위의 내용을 목표로 매진하시면, 혹은 매진하실 수 있다면 IT기업에 취업하실 가능성은 높아질 듯.
(다만 이공대출신이 아닌게 좀 걸리네요. 지금 다니시는 대학원은 보통 기술기업에서 관련 학력으로 인정하지 않을 겁니다)
회색사과
18/03/13 11:36
수정 아이콘
엌.... 어느 회사시길래...
조건이 엄청 높네요.... 닙스 급 1저자라니...
18/03/13 11:47
수정 아이콘
기본 조건이 아니고 말그대로 "우대"니까요 :)
18/03/13 21:10
수정 아이콘
제가 아주 만만하게 생각했군요. 미래이 중요한 산업인만큼 똑똑한 사람들이 예전부터 뛰어들었던 분야임을 왜 인지하지 못하고 긍정적으로만 생각했는지 참 어리석습니다. 현실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4막1장
18/03/18 01:01
수정 아이콘
AI분야 IT기업 재직중이고 이래저래 관련 JD를 볼 기회가 있는 사람인데 이 정도는 쉽지 않아보이는 군요. (사실 State-of-the-art paper 1~2주 구현은 한번도 본적이...덜덜)
당장 ICLR, CVPR, ICCV, ECCV, NIPS, SIGRAPH 등 봐도 한국인 1저자가 흔하진 않아서요. 그 정도면 이미 이름 꽤나 알려진 컨트리뷰터일 확률이 높죠.
요즘은 Arxiv에서 먼저 나오고 이미 인용이 꽤나 이루어진 후에나 학회 발표하는 지경이니..
혹시 어디신가 싶은 생각이.. 드는 군요. 정출연이나, 종기원이나, T-Brain, 네이X 랩스 정도는 되는 느낌이네요.

다만 의견은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관련전공자가 위 학회에서 나오는 논문 따라가기에도 벅찬디.. 전공자가 아닌데다 문과출신이신데... 여러모로 인정받기 힘드실 듯 싶네요.
파급효과
18/03/13 11: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나쁜 의미가 아니고, 그런 멘탈로는 절대 은행에서 못버팁니다. 진취적이시고 조직문화에 얽매이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정말 못견디고 다 나가더라고요. 금고가 업무량이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초봉이 삼사천이 아닌 칠천 가까이 주는데도 불구하고 엄청 뛰쳐나갑니다...
저처럼 노예근성 있고 시키는 거 잘하는 사람들이 인정받는 집단...ㅠㅠ
불굴의의지
18/03/13 13:02
수정 아이콘
나이가 차셨는데, 금고가서 자리잡으시는 것이 불확실한 위험을 감수하는 것보다 나을 갓 같습니다만...자기 인생이니 소신있게 선택하고 책임지면 될 것 같습니다
로날도95
18/03/13 13:40
수정 아이콘
일단 금고에서 자리잡고, 주경야독. 퇴근 후 IT공부를 병행하여 사내 IT부서로 이동하여 금융권 IT 전문가가 되시는 것은 너무 허황된 꿈일지요. 금고가 이런 혜택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어떤 은행은 나중에 학비 지원해주고 대학원 보낸다고 들었습니다.
칼라미티
18/03/13 19:13
수정 아이콘
필요한 답변은 다 나온 것 같아요.
18/03/13 21:08
수정 아이콘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질게에 비슷한 글을 계속 올린점도 죄송하고, 쉽게 선택을 하지 못하는 제 자신도 너무 한심하네요. 마음을 굳게 먹고 진학한 대학원인데 이 또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내외로 느끼고 하다보니 머리가 너무나 아프고 내 인생 제대로 해온게 하나도 없구나 하는 생각으로 답답함이 쌓여갑니다. 가야할 길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요.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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