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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1/05 05:09:42
Name 나이스데이
Subject [질문] 일어나지 않았지만, 일어날 법한 상상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대학원 생활.. 생각보다

일도 읍 같고, 인간관계는 더 읍 같네요..


그나마 선배들 하고는 어느 정도 친밀한 관계를
가질 수 있지만, 덕분에 일을 좀 많이 떠 맡게 된 경우가 되어버렸구요.

동기나 후배라고 들어온 사람들이 외국인에다가, 사적인 거리는 엄청 두면서 일마저 안하려는 사람이 있네요.


제가 마치 가운데 있는 입장이 되어버린 것 마냥 쌍방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았지만, 그들과 일어날 법한 업무적인 이야기들, 서로 오해하고, 자기 주장하고, 책임을 묻고, 토라지는 등의 상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제가 기대가 큰 탓인지, 일을 많이 한게 억울해서인지, 요즘 상상력이 우주를 뚫는 중이네요. 일과중에도, 샤워할 때도, 자기전에도, 자고 일어나서도... 심장이 두근두근 거릴 정도로 흥분하면서까지 구체적인 상상들을 하게 됩니다. 고성방가에.. 자살난동에.. 손절 시나리오까지..

이런 것들 때문에 병원을 방문 하기도 하나요?
정신과 1년 넘게 다녀봤지만, 의사가 저보고 ‘이런 진상음 처음 본다, 더 이상 당신같은 환자 진료 못하겠으니 당장 나가서 다른 선생님으로 바꿔라’ 같은 소리나 들어서..


그냥 이런 잡념들, 과한 상상 그만하고 싶기도 하고 그러러면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선배님들 현명한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더이상 저를 깎아 내리고 스스로 비하하는 상산을 하기 싫습니다. 머리 다빠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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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드로븀
18/01/05 09:32
수정 아이콘
일다 다른 병원을 알아보시고 병원말고도 심리상담 같은것도 받아보세요. 내맘대로 멈추지 못하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수밖에 없습니다.
힘내세요. 치료 잘받으면 괜찮아지실겁니다.
18/01/05 15:36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너무 힘드시면 조금이라도 쉬어주는 게 어떨까요? 일을 온전히 놓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잠깐 멈춰서 스스로에게 잘하고 있는 중이라고 격려해주세요. 스스로를 깎아 내리는 것만큼 자신에게 상처주는 행동도 없는 것 같아요.
스스로를 충분히 위로해주시고 격려해주세요.
그리고 병원은 어차피 본인에게 맞는 의사선생님을 찾아가는 거니 너무 괘념치 마세요. 저도 비록 심리문제는 아니었지만, 제 몸상태를 정확히 그리고 친절히 지도해주는 선생님을 찾아 병원만 3번 바꿨네요. 의사선생님이 나이스데이님과 맞지 않던 것 뿐이니 병원 바꿔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나이스데이
18/01/05 18:09
수정 아이콘
답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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