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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7 01:32
좀 논외의 이야기인데 남자들은 대부분 맛의 편차가 적은 음식을 좋아해서 그러는걸로 알고있는데
예를들어 돈까스(맛없게 하기가 힘듬),xx국밥(체인점쪽으로 가서 들깨까루에 다대기 넣으면 왠만하면 그맛이 다 그맛임),제육볶음(쓰레기고기를 쓰지않는이상 목구멍에서 문제없이 넘어감)등등이 있죠. 호불호글로 질문을 물어보시면 청개구리 분들이 많이나와서 원하시는 답변을 못얻으실거같은데, 제주변에도 돈까스 싫어하는 사람은 못봤습니다.
17/12/07 01:34
어디서 들은거 같은데.. 남자들이 모여서 모먹지? 하면 제일 나오는 음식이 돈가스랑 카레 라던데.. 정말 그런거 같네요 친구들이랑 만나면 거의 돈가스 아니면 카레 먹어서..
17/12/07 01:40
싫어하는건 아닌데 전 잘안먹네요. 몇조각은 맛있게먹는데 식사량이 작아서 그런지 1인분의 절반정도 먹으면 너무 물려서 더 못먹어요.
17/12/07 01:48
저도 별로 안좋아해요. 물론 맛있는곳 가면 맛있는 곳도 있긴한데 돈까스의 맛을 잘 모르겠어요. 맛있다는 느낌도 잘 안들고 그냥 소스 맛으로 먹는 느낌이라 불호네요. 주변에 돈까스 싫어하는 사람은 저말곤 못봤네요.
17/12/07 01:56
(수정됨) 싫어하진 않는데 느끼한걸 잘 못 먹어서 하나 시키면 절반 정도 먹고 물려서 보통은 남깁니다. 저 같은 경우는 명백하게 느끼함 때문에 물리는거라 카레돈까스나, 가츠동처럼 느끼함을 잡아주는 조합이면 또 일인분이 다 들어가더군요. 그냥 돈까스 + 김치 + 단무지 조합으로는 일인분이 어렵구요.
17/12/07 01:56
고기를 튀겼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쌉니다.
보편적으로 남성의 90%는 좋아하는 조합입니다. 물론 초밥 돈까스 비교하면 초밥을 먹겠지요.
17/12/07 01:59
맛은 호! 인데 제 위장이 불호!! 라고 외치는 음식입니다.
그래도 어릴땐 먹고 좀 불편하고말지 이랬는데 이제 나이 좀 들었다고 불편한게 싫어서 피하네요. 흐흐 딱 한 번 일식 돈가스인데 튀김이 엄청 얇았던거 먹고 괜찮았던적 있었는데 그게 어느집의 어느메뉴였는지 도통 기억이 안납니다. 그걸 찾을 수만있으면 가서 계속 먹을텐데
17/12/07 02:18
저는 좀 케바케더군요. 학식일때 학식으로 나오던 돈까스는 냉동 대충 튀겨서 나오던거라 진짜 급할때 아니면 진짜 먹기 싫었습니다.
그거 아니고 시중 분식집 돈가스만 되어도 없어서 못먹는...헤헤
17/12/07 03:59
좋아서 먹는다기보다는 '안전한 메뉴'라서 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만들기는 무진장 어렵습니다만, 망치기도 쉽지 않은 메뉴거든요.
시간 제한이 있다면 뜨거운 국밥보다 빨리 먹고 일어설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17/12/07 04:11
일식스타일이던 양식스타일이던간에 어떤 맛있다는 돈가스도 저는 맛없더라구요
아마 인생살면서 제가 찾아서 먹어본적도없고 찾아서 먹을일도없을듯
17/12/07 09:22
저는 맛도 맛이지만 추억때문에 즐겨 먹습니다.
어릴때 정말정말 생일같은 특별한날 아니면 먹기 힘들어서 돈까스 먹으면 어릴때가 생각나기도 하고 이제 마음껏 사먹을 수 있다는 뿌듯함도 있고해서 아주아주 좋아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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