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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2 20:03
힘내세요. 세상사는게 다 인터넷글이나, 드라마 같지 않아요. 오히려 세상은 훨씬 살만합니다. 서로 이해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더 많아요.
17/11/12 20:05
처가집이 돈 많으면 자신의 자존심을 굽히고 살아야할까봐 걱정되시는건가요?
글만 봐서는 돈 때문에 무시할 분들 같지는 않고.. 현 상황을 설명하였음에도 지지해준다면 고민할게 있나요? 도움도 받고 좋죠 흐흐
17/11/12 20:05
안녕하세요. 저도 올해4월에 결혼한 남성입니다.
저도 돈이 그닥없는 상황인지라 임대주택먼저 알아보다가 장인장모님께서 양해해주셔서 결혼하게되었어요. 현재 주거는 와이프 직장때문에 처가에 들어가서 살고있는현황이며 1ㅡ2년내로 이사예정입니다. 국민임대주택도 한번 알아보세요
17/11/12 20:29
주거 관련해서 장인 장모님측의 반대가 걱정된다면 차라리 처가살이를 고려해보세요. 의외로 처가살이 한다고 하면 좋아하시는 분들이 좀 있더라구요.
17/11/12 20:38
그래도 그런 고민을 한다는게 부럽네요 ㅠㅠ
전 여친쪽 부모님이 반대하시고, 여친도 별로 뜻이 없어서 접고 헤어졌습니다. 집도 돈도 다있는데 말이죠........ 당사자들이 의지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 있어봐야 의지가 없으면 무쓸모에요.
17/11/12 20:46
인터넷 댓글들만 보면 세상이 물질만능인것 같아도 그렇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기때문에 살만한 세상이라 상각합니다.
가진건 없지만 미안해 할 줄알고 책임지고 싶어하며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걸 보여드리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따위놈'으로 시작하는 말로 반대를 하신다면 그건 그거나름대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결혼은 서로에게 맞춰가는 거라고 하는데 사실 맞춰갈 수 있는건 극히 일부분이고 원래 잘 맞는 사람을 찾아야하는거에요. 지금의 선택을 하실 수 있는 여자친구분의 부모님은 아마도 그런 가치관을 자식들에게 심어주셨을겁니다. 힘내세요! 진짜 좋으신 아내와 새 가족을 얻기 직전이신것 같습니다.
17/11/12 21:09
일단 마음을 그렇게 정하셨다면, 중요한 건 딱 하나입니다. '자신감'
내가 지금 가진 건 없지만 아내와 함께 험난한 세상을 어떻게든 살아가겠다는 자신감이요. 여자친구분 부모님 만나실 때도 자신감을 가지고 만나세요. 그러면 됩니다.
17/11/12 22:42
저도 가진 것도 없이 결혼 해서 반지하 방부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딸 둘 키우면서 작은 집 하나 장만했고 그럭저럭 먹고 삽니다. 현재보단 앞으로의 가능성을 믿고 당당하게 힘네세요. 그런 모습이 어른들한테는 잘 통합니다.
17/11/12 23:56
저도 감전주의님처럼 집 구할 목돈이 없어서 신용대출로 보증금 마련해서 월세로 신혼생활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애 둘이고 대출껴서 내 집마련했습니다. 처음엔 친정에서 돈 줄테니 결혼하지 말고 공부나 더 하라고 하셨지만 지금은 어찌나 좋아하시는지.. 넌 오지말고 사위만 오라 하십니다 ㅡ.ㅡ 힘든 시간이겠지만 성실하게 잘 해나가시면 점점 좋아질겁니다. 힘내세요~
17/11/13 09:59
결혼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물질을 가진게 없으면 다른걸로 채워 넣으세요 다만 금전적인 문제는 해결을 좀 해야 할겁니다. 집안의 지원문제같은거요. 동생과 함께 같이 집안을 책임져햐 한다던지 하는.
17/11/13 12:20
힘내시길 바래요. 결혼이란게 아내를 얻는것만이 아니라 또하나의 부모님을 얻는것이기도 합니다. 처가집이 잘살면 덕을 볼수도 있지요.
자존심때문에 아내를 고생시키고 싶지 않다. 나중에 돈많이 벌어 호강시켜드리겠다라고 처가살이하는것도 좋은옵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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