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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1/05 20:47:39
Name 참교육
Subject [질문] 헤어짐을 전제로 하는 연애 중입니다
안녕하세요 피지알 형님, 누님 분들

현재 저는 연애 2개월차의 장거리연애 커플이에요...

얼굴은 당분간 서로의 사정때문에 자주 못보고

몇주에 한번씩 보는데요...


자꾸 여자친구가 그런말을 합니다. 장난처럼

" 우리 헤어지면 어쩌고 저쩌고"

" 내년초? 그때까지 우리가 만나고 있을까?"

이런말을 자꾸 합니다.


그래서 오늘 너무 속상해서 자기 왜 계속 이별을

염두에 둔 뉘앙스로 얘기를 하냐고 했더니

어차피 사랑엔 유통기한이 있지않냐

우리도 언젠간 이별할거 잖냐

현실적으로 이런 장거리연애를 하면서 너도 지금은

좋지만 좀있다 사랑의 호르몬이 다하면 마음이

식을거다 라는 얘기를 하면서

그래도 지금은 절 사랑한답니다


근데 뭐랄까 되게 끝이 정해진 시한부같은 연애를

하는 느낌인데... 원래 모든 연애가 이런가요?

Ps. 여자친구가 30가까운 나이인데 연애가 처음이고
지금까지 헤어지고 하는게 두려워서 연애를 못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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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햄토리
17/11/05 20:48
수정 아이콘
아뇨..
2개월이면 한참 꿀 떨어지는 시기 아닌가요??
17/11/05 20:51
수정 아이콘
그럼 결혼을 전제로 사귀자고 하세요.
Meridian
17/11/05 20:52
수정 아이콘
전혀요. 누가 헤어짐을 전제로 사귑니까...ㅠㅠ
러블세가족
17/11/05 20:54
수정 아이콘
아껴주세요. 불안해서 그런 얘기 하시는 걸거예요.
최초의인간
17/11/05 21:12
수정 아이콘
저도 이쪽에 한 표를..
17/11/05 21:06
수정 아이콘
뮤지컬 김종욱찾기 같이 한번 보러가시면 좋을 것 같네요.
Pyorodoba
17/11/05 21:17
수정 아이콘
첫 연애를 상처받을까 방어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시간이 약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서로를 알아가고 신뢰가 쌓이면 나아질겁니다.
스타슈터
17/11/05 21:28
수정 아이콘
레블세가족님과 Pyorodoba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헤어짐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방어적으로 나오는것 같습니다. 척 보면 미래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것 같아 보일수도 있지만, 사실 글쓴분보다도 훨씬 더 관계를 지키고 싶어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쓴분을 못 믿는다기보단, 아직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과연 여태껏 연애도 못해온 내가 오래오래 연애를 할 수 있을까?" 라는 마음이 담겨진 행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계속 신뢰 주시면서 많이 아껴주시기를... 자존감을 계속 높여주면서 많이 잘해주세요~
보석상
17/11/05 22:59
수정 아이콘
저는 죽음을 전제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17/11/05 23:11
수정 아이콘
전 여친이 좀 그런 성격이었는데 제가 못 버티고 헤어졌습니다.
17/11/05 23:37
수정 아이콘
언젠가 헤어질 거라는 건 팩트죠.
하지만 인간의 가치, 특히 사랑이라는 건 그런 데 있는 게 아닙니다.
삶도 언젠가는 끝날 걸 알지만 그럼에도 죽지 않을 것처럼 치열하게 살아가는 것에 가치가 있는 것이죠.
사랑도 언젠간 식을 걸 알지만 그래도 그 순간만큼은 최선을 다하는 데 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건 누가 가르쳐줘야 알고 실천하는 게 아니죠.
삶이 네거티브 방향으로 설정된 사람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저라면 못 버틸 거 같습니다.
긍정적인 게 괜히 중요한 게 아니에요.
17/11/06 00: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결혼을 원하는데 지금은 결혼까지갈 생각이 없는걸 눈치까서 그렇네요
비바라비다
17/11/06 00:59
수정 아이콘
저는 여자이고 제가 그 여자친구분과 비슷한 성향인것 같은데요,
연애를 몇번 해보았지만 헤어질때마다 받는 상처나 이런것들을 반복하게 되는게 너무나 싫어서
본능적으로 좀 덜 상처받기 위한 마음의 준비를 늘 하고있는것 같아요... 제 남자친구에게도 저런 말을
실제로 종종 하고요
그냥 더 아껴주시고, 특히 미래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눠주세요 우리 결혼하면 뭘 하자라던지, 내년 여름에 꼭 어디를 같이 가자던지 등등이요
요요지효
17/11/06 13:26
수정 아이콘
맘에 들면 빨리 연애 정리하시고 결혼하세요~ 저희 부부도 4개월차에 결혼얘기 해서 반년 준비하고 만난지 10개월만에 결혼했어요. 원래 '연애만' 하면 헤어질 수밖에 없어요. 저와 와이프는 둘다 그런걸 잘 알고 있어서 결혼하는 거에 쉽가 합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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