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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5 21:17
첫 연애를 상처받을까 방어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시간이 약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서로를 알아가고 신뢰가 쌓이면 나아질겁니다.
17/11/05 21:28
레블세가족님과 Pyorodoba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헤어짐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방어적으로 나오는것 같습니다. 척 보면 미래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것 같아 보일수도 있지만, 사실 글쓴분보다도 훨씬 더 관계를 지키고 싶어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쓴분을 못 믿는다기보단, 아직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과연 여태껏 연애도 못해온 내가 오래오래 연애를 할 수 있을까?" 라는 마음이 담겨진 행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계속 신뢰 주시면서 많이 아껴주시기를... 자존감을 계속 높여주면서 많이 잘해주세요~
17/11/05 23:37
언젠가 헤어질 거라는 건 팩트죠.
하지만 인간의 가치, 특히 사랑이라는 건 그런 데 있는 게 아닙니다. 삶도 언젠가는 끝날 걸 알지만 그럼에도 죽지 않을 것처럼 치열하게 살아가는 것에 가치가 있는 것이죠. 사랑도 언젠간 식을 걸 알지만 그래도 그 순간만큼은 최선을 다하는 데 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건 누가 가르쳐줘야 알고 실천하는 게 아니죠. 삶이 네거티브 방향으로 설정된 사람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저라면 못 버틸 거 같습니다. 긍정적인 게 괜히 중요한 게 아니에요.
17/11/06 00:59
저는 여자이고 제가 그 여자친구분과 비슷한 성향인것 같은데요,
연애를 몇번 해보았지만 헤어질때마다 받는 상처나 이런것들을 반복하게 되는게 너무나 싫어서 본능적으로 좀 덜 상처받기 위한 마음의 준비를 늘 하고있는것 같아요... 제 남자친구에게도 저런 말을 실제로 종종 하고요 그냥 더 아껴주시고, 특히 미래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눠주세요 우리 결혼하면 뭘 하자라던지, 내년 여름에 꼭 어디를 같이 가자던지 등등이요
17/11/06 13:26
맘에 들면 빨리 연애 정리하시고 결혼하세요~ 저희 부부도 4개월차에 결혼얘기 해서 반년 준비하고 만난지 10개월만에 결혼했어요. 원래 '연애만' 하면 헤어질 수밖에 없어요. 저와 와이프는 둘다 그런걸 잘 알고 있어서 결혼하는 거에 쉽가 합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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