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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8 23:28
일단은 나이 먹으면 예전만큼 효과가 안나오는건 사실 같아요.
저녁에 체중 재는건 사실 크게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운동 열심히 하셨으면 수분도 빠졌을꺼고, 그때 재는거랑 나중에 수분 채워지고 재는거랑은 차이가 있으니까.. 일단은 빼신 경험이 있으니 그 공식대로 좀 꾸준히 길게 가지고 가신다고 보시는게 맞을꺼 같습니다. 확실히 운동 효과나 힘이 젊을때랑은 많이 달라요..
17/10/28 23:32
그러게요.. 이번엔 꼭 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정말 안주네요...
꾸준히 해서 결국은 이루어내겠다는 마음이 크지만.. 참 대학생 때랑 어찌 이리 다른지 답답하네요.. 일단 일주일 단위 정도로 몸무게 재야겠네요.. 이러다 너무 좌절이 쌓여서 포기하게 될것 같아요
17/10/28 23:36
181cm 에 지금 92kg 정도 되구요
다이어트 시작한지는 일주일 조금 넘었습니다.. 식단은 계속 달걀이랑 선식류로 신경쓰고 먹고 있습니다.. 운동은 평일엔 위에 적은 정도로 (걷기만 한시간 정도로 줄겠네요..) 3일정도 합니다.. 주말은 별일없으면 이틀 다 하구요..
17/10/28 23:49
몸무게는 그날 수분 섭취량에 따라서도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몸무게를 재겠다면 아침에 일어나서 소변을 본 후에 재시고요.
키와 몸무게를 봤을때 정말로 오늘 먹은게 저것뿐인게 맞다면 아마 중간 정체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 다이어트가 어느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하루는 물 말고 아무것도 먹지 않고 지낸적이 있는데 다음날 몸무게 변화가 0.1도 없었던 적도 있습니다. 그러니 신경쓰지 말고 계속 하면 됩니다.
17/10/29 00:39
너무 급하신데요.
이래서 체중 재지 말라는 겁니다. 이해는 되나 사람들 마음이 너무 급해서 아침에 재고 저녁에 재고 그다음날 재고 그래요. 체지방 감소는 하루이틀 1주일만에 눈에 보이는 속도로 일어나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답답하고 나중엔 좌절하죠. 그리고 드시는 양도 너무 적네요. 감량은 자기 유지 칼로리에서 10-20%뺀 칼로리로 시작하는 것이 요요현상도 적게 만들고 몸에도 무리가 안 갑니다. 지금 하시는 방식은 장기적으로 하면 몸 망치는 지름길이에요. 체중 92키로이신 분이 무슨 아이돌 식단으로 가시면 안되죠. 그리고 식단은 자신이 평생 할 수 있는 식단을 조금씩 찾아가는 것이 이상적인겁니다. 님이 지금 하려는 것은 단기적으로 살 빼려는 식단인데 그러면 어차피 식단 바뀌면 다시 쪄요. 그리고 지금 님이 하려는 식단을 2-3달 하실 자신 있으세요? 제가 사람들에게 누누히 얘기하는게 잘 모르겠으면 돈 좀 주고 영양학자나 트레이너 고용하세요. 그것이 장기적으로 돈, 시간, 노력을 절약하는 겁니다. 몸 만드는 거나 체중 감량하는 거나 단거리 질주가 아니라 초장기 마라톤입니다. 마라톤 뛰면서 100미터 지날 때마다 거리 확인 안 하듯이 너무 체중 자체에 연연해 하지 마시고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짜서 하세요.
17/10/29 02:20
운동량 자체는 감량에 별 영향주는 수준은 아닙니다.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저운동 하나 안하나 감량에 큰 상관은 없는 정도구요.
181/92면 고도 비만도 아닐뿐더러.. 일주일 하셨는데 변화없다고 생각하시는건 좀 너무 합니다. 일주일간 입에들어간걸 전부 적은 기록지라도 있으면 모를까.. 하루에 일키로 빠지면 그냥 수분 날린겁니다. 빠졌어도 의미는 없어요. 30대 중후반에서 작정하고 수분말리면 하루에 5,6kg 씩 날릴 수 있습니다. 의미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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