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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7/10 14:29:51
Name 기희현
Subject [질문] lchf과 정체기에대하여
안녕하세요 다이어트 성공한 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5월1일부터 시작한 lchf

4월 30일의 몸무게는 98.4kg 이었고

5월27일 약 한달만에 91.7kg 까지 감량을 하였습니다.

7월10일 현재 90.7kg 으로 큰 차이없이 몸무게가 유지되고있습니다.

여전히 탄수화물 및 당류 섭취는 제한하고있고,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입에도 대지않음)

5월1일부터 2달가량 적어도
밥같이 생긴것, 면같이 생긴것, 빵같이 생긴것 등등은 일절 입에도 대지않았고

그 좋아하는 탄산음료도 먹지않았습니다 (제로콜라, 탄산수 등으로 해소)

운동은 주2회 농구를 2시간정도 (게임 뛰는 시간으로 치면 30~40분정도)

주2회 집에서 덤벨을 이용한 간단운동 3세트 정도 하고있습니다

체계적으로 운동은 하고있지 않다는거죠,

제 스스로도 이해가 되지않을정도로 다이어트에 큰 위기없이 지속이 잘 되고있는데

정체기가 와서 꿈쩍도 하지않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사실 lchf 라기 보다는 그냥 잘 안먹습니다.

하루 보통1끼 먹고, 1끼를 계란 5~6개 정도를 이용한 각종 요리를 해먹습니다.

점심은 그냥 굶을때가 많고, 저녁에 버터를 이용한 계란요리를 먹습니다.

술은 두달동안 네번인가? 먹었네요..

몸무게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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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0 14:41
수정 아이콘
저도 정체기인데 15kg정도 빼고 나니까 거기서 뭔가를 더 먹든 운동을 더하든 +- 없이 쭉 유지 되고 있어서 속상하긴 하네요. 차라리 살이라도 쪄버리면 운동이 부족했구나 하고 열심히 할텐데 줄거나 늘었던 몸무게가 다음날 아침만 되면 되돌아와버리니 속상하더라구요ㅠ
기희현
17/07/10 14:43
수정 아이콘
여기서 원래 먹던대로 먹으면 원래대로 복귀하는거겠죠 ㅠㅠ
17/07/10 14:45
수정 아이콘
전 저렇게 한번 빼고 나니까 위가 작아진거 같아서 잘 못먹더라구요. 원래 고깃집가면 밥만 2공기씩 먹었는데 짐 반공기도 제대로 못먹는터라 왜캐 잘먹어에서 왜캐 못먹어 소리 듣고 다니네요
Quantum21
17/07/10 15:04
수정 아이콘
저탄고지 시작한지 이제 6개월정도 되었습니다.

참고로 제 식단을 말씀드리면,
하루세끼 다 챙겨먹고, 탄수화물들어간것들-밥빵면과자등 일절 안먹고 과일은 딱 한입정도만 먹습니다.
보통은 식물성오일을 먹지마라 하는데 저는 특별히 조심하지 않고 식물성,동물성 지방 그냥 막 먹었습니다.
코코넛오일,버터은 특별히 잘 퍼먹었습니다.
오메가3는 섭취하기가 까다로와서 캡슐 하나 사 먹었습니다.

보통 저탄고지할때, 식물성기름으로 튀긴거 먹지마라 하는데,
저는 탄수화물 튀김옷이 두껍지 않으면 특별히 가리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맥주를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캔두캔정도는 먹습니다.

탄수화물 섭취량은 왠만해서는 20g 미만을 엄격하게 지키는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식단은 고기류,야채, 소스는 거의 소금+후추 혹은, 아마씨(혹은 참깨)+오일+소금, 타바스코, 마요네즈 정도 선에서 탄수화물없는 방식으로 해결합니다.
직접만들어서 유당제로에 도전하는 시큼한 요거트에 잣, 호두, 아마씨같이 탄수화물 거의 없는 견과류 넣은것,
오일범벅된 에그스크램블 같은것들 많이 먹습니다.
김치는 많이 먹는편입입니다.

운동은 일주일에 4-5일정도 30분정도 조깅하는게 전부입니다.

2주정도 키토플루 지나고 나서 두달정도 폭풍감량되고 이후에는 많이 안빠져서 한달이상 전혀 안빠진적도 있는데,
그래도 개의치 않고 꾸준히 실천하니까 지금도 한달기준으로 1~2 Kg 정도씩은 꾸준이 빠지는것 같고 피부좋아지고 컨디션은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지난 6개월간 체중 감량치는 18Kg 정도 됩니다.

식단중에 탄수화물이 어느정도인지 최대한 정확하게 분석해서 놓치는게 없는지 체크하고,
알코올은 지방대사에 우선하니까 절대 과음하지 말고 한두달 정체기에 연연하지 말고 꾸준히 실행하면 체중은 지속적으로 감량되는것 같습니다.
정상체중에 도달하면 감량속도는 매우 느려집니다.

현재의 체중감량속도는 매우 느린편(한달에 1KG 미만...) 인데
올해까지는 엄격한 키토식단을 지속할예정이고요
두달후에 검강검진 예정입니다.
기희현
17/07/10 15:08
수정 아이콘
장문의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정상 체중에 근접했거나 하다면 한달에 1~2키로 빠지는것에 연연하지 않을텐데
아직 멀은거같아서 그렇습니다.

키가 171이거든요 90kg면 아직도 갈길이 멀고도 먼데
속상하네요
Quantum21
17/07/10 15:21
수정 아이콘
본인의 식단을 잘 체크하고, 체감되는 컨디션 상태에 대한 느낌을 잘 확인하시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저는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서 의사에게 가진 않았습니다만
저탄고지가 주류의학계의 권고와 거리가 있어 걱정되는 점도 있어서 ,
뭔가 몸에 문제가 느껴지면 병원에 바로 가겠다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시작했습니다.

일단 컨디션이 나쁘지 않고 지속가능하다고 느껴지면 체중변화가 없더라도 너무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체중변화가 정체기때 체지방률,근육량, 체수분 같은 다른 수치들, 허리둘레 같은 다른 척도들도 체크하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저의경우를 보면 체중이 한달이상 전혀 변하지 않았음에도 다른 수치들은 많이 오르락 내리락 했습니다.
평소 생활에서의 어떤 요소가 각종 수치들의 변화시키는지 상관관계들을 생각하다보니 한두달은 금방 지나갔던것 같습니다.
기희현
17/07/10 17:28
수정 아이콘
장문의 답변 감사합니다.. 잘 실천해 봐야겠어요
던져진
17/07/10 15:15
수정 아이콘
일단 LCHF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영양적 케톤 상태라는 것인데요

이건 신체가 포도당 대신 케톤체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상태를 말 합니다.

이 영양적 케톤 상태에 진입해야 진정한 의미의 LCHF를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상태에 진입하는데 당영힌 탄수화물을 끊어야 하고 단백질도 조정해야 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 또한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포도당으로 분해되어서 영양적 케톤 상태 진입을 방해햐죠.

단백질 섭취량을 줄이려면 고기섭취량도 조절을 해야 하는데요 이를 보충하기 위해선 지방만 따로 섭취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개인차가 있는 문제이고 케톤 농도를 측정하려면 프리스타일 혈당 층정기에서 케톤 측정지를 사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LCHF도 무작정 하기보다는 이론적인 내용을 보충하기 위해 책 한 권 정도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지방을 태우는 몸]을 추천합니다. 이 책이 LCHF 입문에 적합한 기본서라고 봐요.
기희현
17/07/10 17:29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신 제품과 도서 감사합니다.
동네형
17/07/10 17:07
수정 아이콘
170/90 이면 어지간하면 살이 잘 빠질때인데요. 식사하시는거를 물 빼고 전부 종이에 적어보세요. 시간, 량, 종류 해서요 일주일쯤 기록하면 뭔가 보일꺼 같은데요?
기희현
17/07/10 17:2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ㅠㅠ 살 잘빠질만한 몸매고 무게인데,, 일주일동안 기록한다음 다시 여쭤볼께요
짱짱걸제시카
17/07/11 01:49
수정 아이콘
식단 어딘가에 문제가 있어서 몸이 키토상태에 접어들지않았으면 한끼 드시는 지방이 고스란히 살로가니 이 이추리가 제법 신빙성이 있는거 같은데 으음.. 예를들어 lchf 권장음식인 토마토도 하루에 두세개 먹으면 위험할 정도로 탄수량이 많죠.. 한번 식단을 아주 자세히 검토해 보시는게..

Lchf 네이버 카페 가보면 정체기땐 에그패스팅 같은걸 권장하던데 전 사이비 같아서 안했습니다만 판단은 개인의 몫이니 일단 언급해봅니닷 크크.

아 그리구 저도 lchf로 십키로 감량하고 효과를 톡톡히 봤지만 솔직히 알면 알수록 건강에는 안좋은거 같더라구요ㅜㅜ너무 무리해서 하지는 마세요..카페는 어느순간부터 근거없는 이론들이 판치기 시작하고 거의 사이비 종교수준으로 전락한거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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