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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7 14:20
제가 본 사례에서는 밥을 아예 안먹는건 아닌데 제약이 엄청 붙더라구요. 먹는동안 밀가루 안되고 고기 안되고 뭐 안되고 뭐 안되고 -_-
그냥 저 식단 지키면 굳이 한약을 안먹어도 살이 빠질수밖에 없는 제약이었습니다.
17/05/17 14:41
부모님이 가신 한의원에서는 한약 지어주고 체질에 따라서 뭐뭐 먹지 말라고 하더군요.
밀가루, 돼지고기, 쌀밥, 참기름빼고 기름, 과일중 절반.. 등등 그 식단 지키면 살이 안빠질수가 없습니다. 부모님 케이스는 한 2달쯤 식단지키면서 5kg 빼셨는데요. 당연히 저런 제한은 영원히 지킬수는 없고, 식단이 예전으로 돌아가자마자 바로 원복 되셨습니다. 남은 한약은 버렸음.
17/05/17 14:55
한약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먹어본건 식욕을 줄여주는거였던거 같습니다. 그 약을 먹는 동안엔 적게 먹어도 배도 덜 고팠고, 전엔 배가 안 고파도 입이 심심하단 핑계로 간식을 먹었는데 그런 현상도 확 줄더라고요..
17/05/17 15:01
체중감량에는 식단조절이 필수입니다. 운동은 별 비중을 차지하지 않아요. 따라서 어떤 다이어트 프로그램이든 식단관리가 반드시 동반돼야하고 그렇게 시키는겁니다. 다만 이 과정을 몸에 큰 부담없이, 잘 유지될 수 있게 도와주는가가 효율성을 나타내죠.
한약먹는것도 마찬가집니다. 약으로 대사를 좀 항진시키고 식욕을 조절해서 음식관리 잘 되고 다이어트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는거죠. 당연히 스스로 음식조절하고 활동량 늘려 의지만으로 살빼는걸 어렵지않게 생각한다면 한약같은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식단을 조절한 후 유지하는건 점진적으로 바꿔야죠 바로 이전식단 돌아가면 당연히 요요 옵니다
17/05/17 15:20
십여년전 수능끝나고 두달간 다이어트 한약을 먹는동안
두달간 총 감자 1개반, 바나나 반개먹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하루아니고 두달간 저정도.. 한약이랑 물만마시고 잠만 잤던기억이 납니다...15키로 정도를 뺐고 그덕에(?)대학생활은 참 재미있었.... 전 별다른 요요는 없었지만 원래대로 먹다보니 3년뒤에 천천히 돌아와서 결국 운동으로 다시뺐었습니다.
17/05/17 15:40
여자친구가 결혼 앞두고 한약을 먹고 있는데,
엄청나게 신뢰를 해서 그런가 입맛이 하나도 없다고.. 그냥 식욕자체가 훅 꺼져서 먹고 싶은 생각도 안들고 막상 먹어도 맛있다는 생각도 안들고 어차피 먹으면 똥인데 먹어서 무얼하리 같은 생각밖에는 안든다고 하네요.
17/05/18 09:43
굶긴다 어쩐다 이런 저런 안좋은 이야기가 있는데요. 이건 한약만의 문제가 아니고요. 솔직히 비만약은 어떤거든 마찬가집니다.
요요 없는 비만약 없다고 보시면 되고요. 굶지 않고 효과 보는 비만약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평소랑 똑같이 먹어도 살이 빠진다는 류도 있긴 한데요. 그게 말처럼 아무 부작용도 없고 일상생활 똑같이 하는데 약만 추가해서 먹었더니 살이 빠지네~ 식은 아니예요. 그게 쉬우면 세상에 뚱뚱한 사람이 없겠죠. 효과가 좋으면 좋을수록 부작용도 높다고 생각하면 되고요. 물론 어디든 다 부작용 적고 요요 없다고 이야기 하지만 그건 그냥 광고... 굶기면 다 빠지지 그런거 왜먹어... 라고 할것도 없는게... 그거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실천이 안되니까 다이어트가 어려운거고... 약을 먹는 사람들이 있는거죠.
17/05/18 13:29
보통은 마황등을 이용하여 대사항진 식욕저하시키고 의이인(율무) 등으로 포만감을 주는게 제일 중요하고요
식욕 (한방에서는 위에 열이있다고 봅니다) 떨어트리는 다른 약을 가감합니다. 식사를 못하게 되서 체력이 떨어지지않게 약간의 보약을 가하기도 합니다. 개괄은 이렇지만 사람마다 상황 증상에 맞춰 변증해 처방하고 흔히말하는 보약을 먹고도 살이 빠지는 경우도 있다합니다( 대사성 질환이 있는 경우라 생각합니다) 진료에 있어서 믿음은 한 양방 가리지않고 중요하다 생각하지만 원리라고 하기에는 부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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