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8/02/13 21:57:10
Name   MG베이스볼
Link #1   요미우리 신문, 마이니치 신문, 아사히 신문등
Link #2   스포니치 아넥스, 산케이 스포츠등
Subject   [NPB]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원 히트 원더 (수정됨)
최근 조정 방어율 계산 작업을 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투수의 이야기를 조사해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평어체인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세네이터스 시대를 시작으로 니혼햄 파이터스까지. 플라이어스-파이터스 역사상 최고의 투수는 누구일까?

유일한 30승 투수이자 역대 팀 통산 최다승(162승) 투수인 도바시 마사유키(土橋正幸)를 언급할수도 있고 4번이나 20승 이상을 달성한 오자키 미키오(尾崎行雄)를 생각하는 올드 팬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역시 최고의 투수라고 한다면 지금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다르빗슈 유가 아닐까. 니혼햄에 있던 7년간 93승 38패 1.99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한 다르빗슈는 1268.1이닝동안 1250개의 탈삼진을 잡아냈고 WHIP 역시 0.98로 대단히 낮다. 그리고 키다 이사무(木田勇), 에나츠 유타카(江夏豊) 이후 3번째 투수 출신 파이터스 MVP인데다가 파이터스 소속으로 유일하게 2회 이상 MVP를 받은 투수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파이터스 역사상 유일한 사와무라상 수상자다. 게다가 NPB 역사상 유일하게 200 이상의 조정 방어율을 4회 이상 기록한 투수라는게 가장 대단한 부분이다.

이런 기록을 가지고 있는 다르빗슈지만 유일하게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 있다. 바로 한 시즌 20승이다. 니혼햄 시절 무려 4번이나 두자릿수 완투를 해내던 철완이었지만 다르빗슈의 한 시즌 최다승은 일본에서의 마지막 시즌인 2011년 기록한 18승이었다. 이 해, 다르빗슈는 232이닝동안 276탈삼진에 1.44의 방어율, WHIP 0.83을 기록했지만 무려 14번의 완투와 19승, 1.27의 방어율을 기록한 타나카 마사히로에게 아쉽게 사와무라상을 내줬다.

그럼 플라이어스-파이터스 역사상 마지막 한 시즌 20승은 누구인가? 파이터스의 골수팬들조차 이 질문에 대답하기란 쉽지 않다. 그도 그럴것이 딱 한 시즌 20승을 기록한뒤 불꽃처럼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단 한 시즌이긴 했지만 리그의 지배자였고 프로야구 사상 최대의 해프닝 중 하나로 기억되는 사건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그 이야기는 지금으로부터 36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 아키타의 숨겨진 잠수함.
1978년, 아키타현 최고의 스타는 일명 [토호쿠의 호시 휴마(만화 거인의 별 주인공)]이자 노시로 고교의 좌완 에이스였던 타카마츠 나오시(高松直志)였다. 그 노시로 고교를 아키타 현 결승에서 끝까지 물고 늘어졌던 팀은 현립 혼죠 고교였고 그 팀의 우완 잠수함 에이스인 쿠도 미키오(工藤幹夫)는 프로 스카우트들의 호평을 받고 있었다. 비록 코시엔에 나가진 못했지만 당시 최강팀이던 요미우리 자이언츠도 쿠도의 드래프트 지명을 염두에 두고 있었을 정도였다. 당시 쿠도는 고교선수로서는 높은 순위인 2라운드에서 니혼햄 파이터스의 지명을 받았지만 이 해의 드래프트는 일명 [공백의 1일]로 대변되는 에가와 스구루(江川卓) 사태로 인해 다른 선수들의 지명이 묻혀버리고 말았다. 정작 1978년 드래프트 최고의 걸작은 에가와가 아니라 롯데 오리온즈가 3순위에서 지명한 사회인 출신의 내야수였다.

프로에 입단한 쿠도는 언더핸드에서 사이드암으로 팔을 조금 더 들어올리면서 원래 정교했던 제구력에 구위, 구속 모두 늘어나면서 단숨에 팀의 탑티어 유망주로 올라섰다. 입단 3년차에 2군에서 13승 4패 1세이브의 뛰어난 성적을 거둔 쿠도는 1군 승격 후 시즌을 2승 9패 4.86이라는 부진한 성적으로 마무리했지만 정작 요미우리와의 재팬 시리즈에선 무려 5시합에 등판해 2승을 올리면서 팀의 승리를 모두 챙기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니혼햄은 2승 4패로 시리즈 패배를 맛보고 말았다.

그렇지만 재팬 시리즈의 2승은 헛되지 않았다. 1982년, 1군 로테이션에 이름을 올린 쿠도는 개막과 동시에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시작했다. 전반기에만 10승 3패, 후반기에 10승 1패를 달성한 쿠도는 9월 초까지 24번의 선발 등판에서 20승 4패 2.10 WHIP 1.04에 12번의 완투와 3번의 완봉승, 197이닝 96삼진 48볼넷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다승 2위인 한큐 브레이브스의 레전드 야마다 히사시(山田久志)가 16승이었고 방어율은 타카하시 사토시(高橋里志. 니혼햄)의 1.84에 이은 2위였다.(다만 이때 타카하시는 29경기중 선발 등판은 13경기에 불과했고 이닝 역시 132이닝으로 규정 이닝 130이닝을 아슬아슬하게 넘는 수준이었다) WHIP 역시 탈삼진왕이었던 세이부의 마츠누마 히로히사(松沼博久)의 0.92에 이은 2위. 즉, 1982년 쿠도 미키오는 그야말로 퍼시픽 리그의 킹 그 자체였다.

그러나 문제는 9월 초에 생겼다. 그야말로 쾌속 질주를 거듭하던 쿠도가 부상을 입은것. 9월 8일, 집에서 문틈에 새끼 손가락이 걸리는 바람에 골절을 당한 것이다. 시즌을 막판 남겨둔 상태에서 25승을 바라보던 리그 최강 에이스의 이탈도 치명적이었고 전치 4주라는 구단 발표에 니혼햄의 팬들은 낙담하고 말았다. 당시 퍼시픽리그는 전기리그 우승팀과 후기리그 우승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재팬 시리즈에 나가는 시스템이었는데 1982년의 쿠도는 세이부 상대로 정규 시즌 상대 성적 6승 1패로 대단히 강했던 세이부 킬러였기 때문이다. 유일한 팀내 두자리 승리 투수였고 [전면의 쿠도, 후면의 에나츠]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리그 최강의 구원 투수 에나츠 유타카(江夏豊)와 함께 팀의 두 방패였던 쿠도의 이탈은 그야말로 치명적이었다.(1982년, 구원이긴 해도 에나츠는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194.44의 조정 방어율을 기록했다) 2년 연속 재팬시리즈 진출은 요원해 보였다. 전치 4주면 본 모습으로 돌아오는데 필요한 시간은 그 이상이었다.

- 프로 야구 사상 최대의 기습 작전!
결국 세이부와 니혼햄이 퍼시픽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만났다. 그리고 10월 9일, 세이부의 홈구장에서 열린 1차전. 오더를 교환하러 나간 세이부의 명장 히로오카 타츠로(広岡達朗)는 오더를 받아들자마자 표정이 크게 일그러졌다.

"오야붕(니혼햄 오오사와 케이지 감독의 애칭)에게 당했다!!"

니혼햄의 선발 투수의 이름엔 [쿠도 미키오]라는 이름이 똑똑히 적혀 있었다. 쿠도가 나오지 못할거라는 구단 발표를 믿고 타카하시 사토시의 등판을 예상했던 세이부의 수뇌진과 기자단 모두 크게 한 방 먹은 모습이었다. 전광판에서 니혼햄 투수의 이름은 타카하시에서 황급히 쿠도로 바뀌었고 세이부 구장의 관중들은 술렁였다. 그러나 오오사와 감독의 표정 역시 밝지 못했다. 언론의 예측, 그리고 백네트에서의 연습하던 모습 모두 달랑 1승을 거둔 신인 쿠도 키미야스(工藤公康)를 선발이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오더에 적혀 있던건 37세의 노장 타카하시 나오키(高橋直樹)였기 때문이다. 세이부 킬러 쿠도 못지 않게 타카하시의 기용도 충격적이었지만 히로오카 타츠로 감독은 나름 계산이 서 있었다. 37세에 단 94.2이닝만을 투구했지만 타카하시는 13번의 선발에서 7승 2패 2.28의 호성적을 기록했고 투구 내용만큼은 마츠누마 히로히사와 더불어 가장 좋았다.(그리고 새파란 신인 쿠도 키미야스는 2차전에서 출전, 승리 투수가 된다)

어떻게 된 일일까?

쿠도가 다친건 사실이었고 전치 4주도 크게 다른건 아니었다. 그러나 구단 담당의는 4주 정도면 충분히 본 모습으로 돌아올수 있을거라고 했고 회복 상황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자 오오사와 감독은 단기전에 승부를 걸기 위해 모두에게 비밀로 하고 부상 1주일 뒤부터 남 몰래 연습장에서 쿠도에게 투구 연습을 시켰다. 남들 앞에서는 기브스를 한 상태였고 팔에 붕대를 감고 뛰는등 중상임을 어필하면서 연습할때는 기브스를 풀고 항상 아침 일찍 나와서 실내 연습장에서 불펜 투구를 하면서 투구 감각을 유지해갔다. 워낙 일찍 하고 간 터에 쿠도의 투구 연습을 아는 사람은 오오사와 감독과 불펜 포수, 투수 코치 딱 3명 뿐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쿠도 기습은 성공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쿠도 자체는 성공이었다. 선발로 나선 쿠도 미키오는 세이부의 타선을 6이닝동안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타카하시의 투구에 니혼햄의 타선이 막힌것도 마찬가지였고 운명의 8회말, 세이부의 필살 번트 작전에 믿었던 에나츠 유타카가 무너지면서 니혼햄은 6:0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평소 에나츠가 투구 후 수비 동장에 어려움을 겪는다는걸 알아낸 히로오카 감독의 세이부는 푸시 번트를 거듭하면서 에나츠를 흔들었고 1사 만루 찬스에서 대타 오오타 타쿠지(大田卓司)의 결승 2타점 중전 안타로 에나츠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에나츠는 2차전에서도 2:1로 앞선 8회말에 똑같이 무너지면서 2점을 실점, 팀의 2연패를 고스란히 뒤집어쓰고 말았다.

수호신 에나츠 유타카는 무너졌지만 에이스 쿠도 미키오는 무너지지 않았다. 이틀간의 휴식후 3차전 홈경기에 등판한 쿠도는 9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니혼햄의 유일한 플레이오프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4차전 타카하시 카즈미가 무너지면서 니혼햄의 가을 야구는 허무하게 막을 내렸고 플레이오프 종료 후 히로오카 감독은 "기습 작전은 장기전에선 통할지 몰라도 단기전에선 통하지 않는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그 기세를 몰아 세이부는 24년만에 재팬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쿠도의 시즌은 그렇게 끝났다. 20승 4패 2.10으로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으나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날려버린건 너무나도 치명적이었다. 투수 부분 베스트 나인에 선정되긴 했지만 당시 퍼시픽리그 투수는 사와무라상을 받을수 없었기에 결국 센트럴리그 최고 투수였던 히로시마산 정밀기계 키타벳푸 마나부(北別府学)에게 돌아갔다. 무엇보다 문제는 MVP였다. 1982년 퍼시픽리그 MVP는 쿠도와 같은 아키타현 출신의 타자였고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 하면서 쿠도 이상의 강력한 인기 몰이를 자랑했다. 당연히 아키타현의 모든 관심은 쿠도 보다 그 선수에게 쏠리는게 당연했을 정도. 무엇보다 그 선수는 쿠도와 같은 해 드래프트 출신이었다. 1978년 드래프트에서 롯데 오리온즈가 3라운드에서 지명한 사회인 출신의 야수 오치아이 히로미츠(落合博満)는 1982년 퍼시픽리그 MVP를 차지했다.

-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원 히트 원더
비록 우승도 놓치고 MVP도 놓쳤지만 쿠도 미키오는 시즌 20승과 함께 니혼햄 파이터스의 에이스로 우뚝섰다. 그러나 이미 사태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었다. 완벽하게 뼈가 붙지 않은 상태에서 투구 연습을 시작한 쿠도의 새끼 손가락뼈는 이미 기존의 형태와는 다른 변형이 시작되고 있었고 결국 굽어버린 뼈는 돌아오지 않았다. 플레이오프 3차전 승리후 팬들에게 인사를 할때 오른손이 아닌 왼손으로 박수를 친건 이미 오른손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는 증거였다.

이듬해, 쿠도는 다시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새끼 손가락이 변형된 쿠도는 더이상 정교하고 위력적인 쿠도가 아니었다. 24번의 등판에서 108.2이닝동안 107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탈삼진은 겨우 27개였고 볼넷은 무려 43개나 내주면서 정교함과 위력 모두를 허공에 날리고 말았다. 방어율은 5.13. 무엇보다 새끼손가락 문제로 투구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연쇄 작용으로 어께 부상을 입고 말았고 그것이 쿠도가 마운드에서 보여준 마지막 영광이 되고 말았다. 1984년, 단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해서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는동안 1피홈런 1볼넷 4실점 하고 강판된 쿠도는 더이상 마운드에서 볼수 없었다. 이후 4년뒤 야수로 전향하긴 했지만 결과를 남기지 못했고 28이라는 이른 나이에 은퇴를 하면서 쿠도 미키오의 이름은 잊혀져 갔다. 감독의 무리한 욕심이 결국 차세대 10년을 이끌어갈수 있는, 아니 야마다 히사시 이후 최고의 잠수함 투수가 될수 있었던 에이스를 구계에서 사라지게 한 것이다.

이후 야구를 그만두고 고향인 아키타로 귀향한 쿠도는 스포츠 용품점을 운영하는 한편 사회인 야구팀의 선수 겸 감독으로 뛰면서 매년 4월, 유소년 야구 대회를 개최해서 유소년 야구 부흥에 힘을 쏟았다. 그리고 2016년, 간부전으로 세상을 떠났다. 파이터스의 마지막 20승 투수이자 사이토 마사키(斎藤雅樹. 요미우리)가 1989년 20승과 220.37의 조정 방어율을 기록할때까지 80년대 NO.1 조정 방어율(183.33)을 남긴 에이스 투수는 그렇게 머나먼 곳으로 갔다. 말 그대로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원 히트 원더였다.

생전 마지막으로 언론과의 취재에서 인생의 태반을 야구와 함께 사셨다는 말에 쿠도는 미소를 지으면서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역시, 야구가 좋으니까."



동굴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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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3 22:03
이건 감독이 선수를 망가뜨린거 아닌가요.
재활만 제대로 했어도...
홍승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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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3 22:14
1980년대 일본이면 비일비재했겠죠.
쓰면 쓸수록 투수 어깨는 단련된다는 말을 대놓고 하기도 했구요.
우르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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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3 22:16
감독의 혹사와 함께 한시즌 불태우고 사라져버린 선수하니 kbo에선 신윤호 선수가 생각이 나네요.
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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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3 22:53
중무리의 대명사 김현욱 선수도 기억나네요.
코세워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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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3 23:34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한손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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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4 00:04
고퀄글 잘 읽고 갑니다. 댓글로나마 추천합니다.
ridewit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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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4 00:10
추천이 없군요... 마음으로 추천백개 찍습니다.
물맛이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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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4 00:15
좋은 글 감사합니다.
sh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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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4 00:18
추천 버튼이 없어서 아쉽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작별의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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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4 00:26
댓글을 처음 다는 것도 같은데 제가 잘 모르는 옆동네 야구 이야기를 이렇게 재미있게 풀어주셔서 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PG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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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4 01:03
자게에 올리셔도 될만한 글이네요 분량과 퀄리티가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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