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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20 13:50
불펜 평균방어율이 4.5(2이닝 1실점) 68이닝인 선수를 엔트리에서 지워버리는 효과가 있는데 밸붕아닌가요?
불펜 방어율 4.5가 좋은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쉬운거도 아니니까요
13/05/20 13:53
저도 비슷한 생각이긴 한데...
[전자가 좋은 이유가 불펜진에 4.5 방어율 투수만 있어도 상쇄가 됩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분들도 있더라구요
13/05/20 13:55
5선발이 죄다 이 선수들이면 모르겠지만
이 투수는 1선발급이고 불펜은 보통 4~5선발에 몰아서 나올 확률이 높다고 치면 2번째 투수인 날에는 그 불펜들이 쉴 수 있는거죠.
13/05/20 14:31
로스터에 추격조 투수 하나 더 넣는 꼴이죠. 33경기 정도 2이닝 나와서 항상 1실점을 한다면, 방어율 4.5 이닝 시즌 66이닝
정도면 승리조에는 끼지 못하지만 준수한 불펜이라고 봐야하는데, 8이닝 2실점 선수면 그 선수를 하나 줄이는게 되는거죠. 그 논리는 경기 그려보면 말이 안되죠. 6이닝 1실점이면 이기고 있을때가 많을테고 타선 폭발이 아니라면 승리조 3명이 1이닝씩 막아주는 그림이 될겁니다. 지고 있더라도 1점차라 추격조에서 가장 좋은 선수를 써야 하니 이때나 언급한 선수가 올라오겠죠(사실 얘 쓰는 것도 아깝고). 감독이 아무리 관리해줘도 한시즌내에서의 승리조는 소모품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서 밸붕이라고 봅니다.
13/05/20 13:50
선발 투수의 덕목은 이닝 먹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 기록은 전자가 나아보일지 모르겠지만 팀에는 후자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불필요한 불펜진 소모를 줄일수 있으니까요.
13/05/20 13:51
후자가 압도적으로 많네요.
저역시 후자요. 사이영급이죠. 후자는.. 전자는 이닝 부족해서 사이영 못타요. 아마 탈삼진도 후자가 더 많을텐데.. 평자책만 전자가 낮을 뿐.
13/05/20 13:56
둘이 같이 올라오면 무조건 두번째일 확률이 높습니다.
평자책 만으로 사이영상이 되는게 아니라 다른 누적스탯도 중요하니까요. 요즘 선발에서 이닝도 무척이나 중요하게봅니다. 한시즌 치르면 둘이 60이닝은 차이나겠는데요? 아 이닝 계산도 나왔네요 암튼 저정도 이닝에 탈삼진까지 치면 차이가 엄청 날텐데..
13/05/20 14:11
다른 스탯없이 저 이닝과 방어율만 보면 같이 올라올시 전자가 수상할 확률이 훨씬 높죠
200 이닝이 그리 못먹은 이닝도 아닐뿐더러 1점대면
13/05/20 14:12
저는 후자가 훨씬 높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사이영상은요.
그리고 6이닝씩 던져서 204이닝 못나옵니다. 저건 계산자체가 오류같은데... 200이닝 못채울 것 같은데요.
13/05/20 14:16
아..가정자체가 현실에서는 보기힘든 극단전인 전제를 깔고 있어서요.
34경기 전경기선발 6이닝투구로 204이닝 단순곱셈계산입니다.
13/05/20 14:27
만약 30경기 출장으로 감안하면 사이영은 그냥 전자 확정이죠
180이닝 1.5 240이닝 2.25 인데 후자는 2.28 233이닝 2011 사이영 수상자 저스틴 벌렌더죠 몇 십년간 안 나온 1점대하고 나온 적 있는 기록 상대가 안되죠
13/05/20 14:34
몇 십년간 안나온건 아니죠 00 페드로가 1점대 찍었습니다.(벌써 13년 전이네요) 그리고 페드로의 그 시즌은 역대최강의 임팩트로 꼽히죠
13/05/20 13:56
엠팍 게시물서 논쟁하는 게시물서는 6이닝 1실점 지지의견도 많았는데 투표폴서는 압도적으로 8이닝 2실점이네요.
음..200이닝도 충분한 이닝이터로 볼수있는데 1.5면 사이영상 충분히 탈만한것 같습니다.
13/05/20 13:55
이게 뜨겁게 달굴 주제가 되나요?
거의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급입니다. 일단 두 선수의 성적을 보면..그런선수 없죠.. 있어야 뭘 비교를 할텐데.. (그런선수가 있다면)가능하면 두 선수 모두 가지고 싶네요. 야구는 어찌되었든 선발 4~5명이 필요하니까요. 현실적으로는 전자의 투수가 인기도 좋고 롱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후자의 선수는 270이닝씩 먹다보면 부상으로 탈날 확률이 매우 높다고 생각됩니다.
13/05/20 13:59
어떤 경기든 무조건 그 점수만 먹는다고 가정한다면 불펜 방어율도 정해놓고 해야죠
둘 중에 하나만 골라야 하는 그런 현실 싫습니다ㅠ
13/05/20 14:07
흠..두분이나 질게이야기를 하시니 잘못올린건가 싶기도 하네요.
다른 분들이 더 말씀하시면 자삭하도록 하겠습니다. 운영진분이 판단하실때 게시판을 잘못 쓴거라면 옮겨주셔도 무방하구요
13/05/20 14:07
단기전 전자, 정규시즌 후자
둘 다 같이 올라오면 상은 전자가 탈 것 같습니다. 평자책 4->3 내리는 것보다 3->2 내리기가 힘들죠. 1점대 방어율과 2점대는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전자가 규정이닝을 간신히 넘긴것도 아니고 200이닝+라서요. 아마 찾아보면 전자에 가까운 기록보다 후자에 가까운 기록이 조금이라도 많을듯..
13/05/20 14:07
투수로서의 가치는 전자, 팀입장에선 후자
팀입장에서 보통 공격시 점수는 5점 안팎으로 내거든요. 그러니 굳이 1점까지 틀어막을 필요성이 없는 경우가 더 많고 차라리 불펜을 아끼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13/05/20 14:10
KBO기준으로 볼 때, 후자는 거의 현대야구의 장명부가 되겠네요. 저 무지막지한 이닝이라니....
저는 기아-넥센 팬인데 불펜진을 생각하면 그냥 후자가 나아 보입니다. 2이닝 1실점? 평자 4.5 못찍는 불펜이 수두룩하거든요.
13/05/20 14:11
그러고 전경기 6이닝에 시즌 204이닝이 좀 말이 안됩니다. 34경기에 나와야 하는데, 5선발체제라면 170경기네요.. 메이저리그라고 해도 162경기니깐 32-3경기므로 200이닝 못채울수도 있네요. 이닝 숫자는 얼마 차이 안나도, 앞에 숫자가 1과 2므로 그 임팩트가 전혀 없다고는 말 못합니다.. 뭐 4선발로 좀 돌아간다면야 가능은 한 숫자이지만..
13/05/20 14:12
감독입장이라면 당연히 후자죠.
다만 질문을 내가 만약 투수가 된다면 어떤 투수가 되고싶은가? 정도로 하면 전자가 더 많을 것 같네요. 1점대 방어율은 투수들 입장에선 4할 타율과 마찬가지로 꿈의 기록일테니까요.
13/05/20 14:17
이건 방어율만 봐서 그렇지
사실상 탈삼진도 더 많이 가져갈테고 저중에 절반은 홈경기일테고(17경기정도) 승을 절반정도 가져간다면(홈에서 8승정도) 8경기정도는 완투한거자나요.. 남은이닝이 연장안가면 0이닝 아니면 1이닝 (마무리만 올라오면 되는 상황) 남은이닝이 연장안가면 2이닝 아니면 3이닝 (불펜1~2에 마무리 올라와야 되는 상황) 시즌 내내 저런다면 당연히 후자같은데..
13/05/20 14:18
6이닝 1실점과 7이닝 2실점이면 6이닝 1실점을 택할 것 같은데,
8이닝 2실점이면 무조건 8이닝이요... 승리 투수가 되건 말건 그 날 불펜을 푹 쉬게 할 수 있는 경기가 있다는 건데, 그게 있느냐 없느냐의 차가 엄청 클 것 같습니다. 당장 1경기만 봤을 때는 6이닝 1실점이 더 좋아보일 수 있겠지만 페넌트레이스 전체를 봤을 때는 8이닝 2실점 투수가 훨씬 효용 있을 것 같습니다.
13/05/20 14:18
제가 감독이면 8이닝 2실점이요
2실점해서 지는 경기는 1실점해도 지는 물빠따일테니 이 투수 나오는날은 적어도 불펜진 휴식이라도 줄수 있어서
13/05/20 14:25
후자요
저 정도 이닝 수면 시즌으로 치면 불펜이 그 만큼 더 쉴 수 있고 결과적으로 팀으로 봤을땐 승률에 더 도움이 될것 같네요
13/05/20 14:25
승리조가 완벽하더라도, 1초도 고민안하고 후자입니다. 이 선발만 생각하면 안되죠. 점수차 크거나 지고 있을때는 마무리도 쉬게할 수 있고,
적을때에도 마무리만 뛰게 할 수 있습니다. 전 승리조들의 체력관리는 장기레이스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렇습니다. 다시 말해 8이닝 2실점하는 투수라면, 연장을 가지 않는 한 마무리를 제외한 승리조는 거의 무조건 쉰다는 소립니다. 우리 팀 타선이 6회까지 4점이상을내지 않는다면, 소중한 승리조 3명이 나와서 1이닝씩 던져야하는 상황이 나오죠.
13/05/20 14:29
거의 70이닝을 더 던져주는 투수.
그리고 3점대 평자책도 아니고 2점대 초반의 평자책. 당연히 후자를 선택하겠습니다. 물론 1점대 평자책의 200이닝의 투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KBO에서도 200이닝을 던진다면 이미 이닝이터로서 인정받죠. 불펜이 전자의 경우엔 등판시마다 3이닝(원정경기, 지고있을 땐 2이닝)을 던져줘야 하지만.. 후자는 1이닝으로 해결이 가능하죠. 만약 원정경기에서 지고 있다면 선발투수 한 명으로 경기를 끝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는 그것이 절대 불가능하죠. 시즌 전체를 생각한다면 불펜을 계속해서 소모하는 전자보다는 후자의 투수를 선택하겠습니다. 하지만.. 제일 좋은 것은 두 투수 모두를 잡는 거죠. 크크크
13/05/20 14:30
6이닝 투수는 매번 3이닝을 불펜에게 맡겨 소모시키는데 이러면 팀의 다른경기에도 영향이 많을거 같네요..
8이닝 투수는 1이닝만 마무리 투수로 막으면 될거 같구요..
13/05/20 14:31
KBO에서 1선발이 부상 없이 좋은 시즌 보냈을 때 30경기 소화하니까,
전자는 방어율 1.5 180이닝 후자는 방어율 2.25 240이닝 그런데 1선발이 꼬박꼬박 6이닝만 먹어주면 2-5선발 뒤처리까지 생각하면 어지간한 불펜으론 버티기 힘들어요. 삼성이나 예전 KILL라인 두산 정도는 되어야.. 게다가 이닝수가 저렇게 차이난다는 건 투구수 관리에서 넘사벽 차이가 있다는 거라, 각 수비 이닝을 짧게 가져가는 효과도 무시 못합니다.
13/05/20 14:38
180이닝 적다고 말하시면 곤란한게
180+이닝은 2012년 니퍼트, 나이트, 류현진 2011년 주키치, 니퍼트, 장원준 2010년 김광현, 류현진 2009년 로페즈. 류현진, 조정훈 180이닝 던지면 크보에서 탑3 이닝이터입니다.
13/05/20 14:48
바로 KBO의 선발 이닝이터 부족현상이 KBO 거의 전 구단의 불펜 초토화랑 연결되어 있는거죠.
1선발 조차도 평균 6이닝 + 30경기를 못먹어주는 구단이 많으니까 대부분의 구단 불펜 운영이 비정상적인겁니다.. 버티기 힘들어지니까 망 불펜이 나오고 버리는 경기가 많아지는거죠.
13/05/20 14:51
애초에 사실 5이닝을 넘긴적이 없습니다
이건 선수 질의 문제에 가까운 부분이죠. 예전에는 야구 선수 수급이 괜찮아서 선발이 못 버텨줬어도 불펜이 계속 공급되었다면 지금은 그것이 불가능하니깐요.
13/05/20 14:55
180이닝 평균 6이닝 던지는 투수가 이닝소화력 부족하다고 느낄 시대는 있었나요?
근 십년간 가장 많은 180+ 투수가 나온 시기가 2006년 6명인데요?
13/05/20 14:54
이거도 상대적으로 봐야죠. 전경기 6이닝만 꾸역 먹어줘도 불펜은 힘들지 않다라면
전경기 8이닝은 그 투수가 나오는 날엔 거의 불펜을 쓰지 않는다 -> 힘을 비축 시킨다로 귀결 되는데요. 물론 6이닝 1실점 전경기 출장만 떼어 놓고 크보에 대입시키면 선동렬이 되는거지만요.
13/05/20 15:03
가정이 현실적이고 비현실적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애초에 질문 자체가 가상의 선발수가 두명이 있는데 시즌 34번의 선발에서 부상등 이유로 로테이션 거르지 않고 한명은 시즌 전경기 선발에서 6이닝 1실점을 합니다. 시즌성적 204이닝 1.5 방어율 한명은 시즌 전경기 선발에서 8이닝 2실점을 합니다. 시즌성적 272이닝 2.25 방어율 인데요. 받아들이고 생각해봐야죠.
13/05/20 15:05
그러니깐 불펜을 아낀다는 건 몰라도 혹사 염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거죠
오히려 2이닝 1실점은 보통 평균 실점 추정률로 따지면 50명 중 35등 밖의 수치입니다. 추격조들도 막아내줄 수 있다는 거죠
13/05/20 15:18
크보로 대입하면 전경기 6이닝도 대단히 많은 먹어주는 이닝은 맞죠. 그런데 전경기 8이닝 2실점이면 사실상 클로저에게
바통터치 되는 경기입니다.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필승조의 체력을 다른 곳에서 좀 더 요긴하게 쓸 수 있고 방전을 막을 수 있죠. 불펜의 연투도 막아줄 수 있고 게임을 사실상 만들어가는 투수유형이거든요. 불펜이 좋다는 삼성에게 대입해도 후자가 휠씬 낫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평균 2.25점 주는 투수가 나쁜것도 아니구요.
13/05/20 15:22
그러니깐 보통은 필승조의 투입을 고려하지만 매경기 사실 2이닝 1실점은 추격조 사용도 충분히 가능한 영역이라는 거죠. 그렇게 따지면 사실 불펜 체력은 아주 크게 고려할 건 아니라는 거죠. 아끼면 좋겠지만 굳이 걱정할 영역은 아니라는 거죠. 현실 야구 경기에서는 저 상황에 무조건 필승조겠지만 애초에 이것은 어떤 투수가 훌륭하느냐의 가정이니 가상적으로는 추격조로도 저 이하의 성적이 나올 정도로 차이가 심하다는 거죠
이게 현실이냐 가상이냐로 좀 갈릴거 같은데 사실 크보에서 필요한 투수는 누구냐와 가상적으로 어떤 투수가 훌륭한 투수냐를 다르게 적용하는지 싶습니다. 가상적으로는 6이닝 1실점 투수는 추격조로도 2이닝 1실점 이하를 내줄 수 있는 상황의 개연성이 높으니깐요.
13/05/20 15:32
저도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는 했지만 문제는 불펜이 2이닝 1실점 이상하게 되면 전자의 매리트가 없어지죠.
2~3명을 투입하고 8이닝 2실점 = 혼자 8이닝 2실점 뭐, 불펜이 무실점으로 막아줄지, 불을 지를지는 모르겠으나 대체적으로 솔리드하게 보면 8이닝 2실점이 낫지 않을까 합니다.
13/05/20 14:33
6이닝 던졌더니 투구수가 110개다 이러면 뭐 내려야죠. 사실 8이닝 2실점인 투수도 완투를 시킬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는 하지만 이건 그냥 가정이니까요. :)
13/05/20 14:34
삼진형 투수의 경우 삼진도 공을 많이 던지고 필연적으로 사사구도 많을 수 밖에 없어서 6이닝에 110개 넘어가는 일이
부기지수 입니다. 컨트롤 안되는 파이어볼러라면 더더욱 말이죠.
13/05/20 14:33
저도 후자요( 8이닝 2실점)
8이닝 2실점 하면 마무리투수가 BS를 어지간 하게 하지 않는 이상 20승 아니 25승은 할 수 있을 것 같구요(33회 선발 등판시) 6이닝 1실점 하면 중간에 불펜이 날려먹는 승수가 많아서 20승이 간당간당 할 거 같은데요.. 205이닝 20승 era 1.50 270이닝 25승 era 2.25 이렇다면 후자가 사이영도 가져가지 않으까요? MVP도 탈 수 있을 것 같에요...탈삼진이 300개가 넘는다면 말이죠
13/05/21 02:26
사이영은 무조건 전자입니다. 전자는 근 15년 만의 외계인의 재림이고 애당초 이렇게 '가정'하지 않으면 마르티네즈가 마지막 1점대 투수가 될 건데요. 후자는 벌렌더도 있고 그렇게 드물지는 않죠.
13/05/20 14:40
한화팬인 저는 무조건 후자죠 ..어찌됬든 저정도 미친 성적이면 1선발인데
A 는 무조건 셋업/마무리 or 중간계투/셋업/마무리 가 필요하고 B는 선발+마무리로 1경기가 끝난다는것 자체만으로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13/05/20 14:44
이건 닥전이라고 봅니다.
비율 스탯 차이가 심하죠 그리고 매이닝 6이닝은 사실 많이 먹는다고 볼 수 있죠. 저건 적게 먹는게 아닙니다. 이닝 소화력에서 저건 적게 먹는게 못됩니다. 매경기 저렇게 먹는 선수는 생각보다 흔치 않습니다. 우리는 흔히 인상깊은 것만 기억해서 그렇죠 개인적으로 이닝을 왜 먹는가에 대한 고민은 생각보다 결여되어있다고 봅니다. 평자책 4.5가 추가되는 건데요. 우리나라 평균 선발 이닝은 5이닝도 안됩니다. 이게 전경기가 아니라 1/5인데 불펜 과부하는 염려할 필요가 없죠
13/05/20 14:47
더구나 대부분의 팀의 팀 평균 득점이 4점 내외이기 때문에,
추가된 7,8이닝에서 추가 1실점을 한다고 해도 통계적으로 대부분의 승부에서 팀 승패에 영향이 없다는게 아주 영향이 큽니다. 쉽게말해 어느쪽이나 거의 등판시 팀 승리를 담보할 수 있는 투수이고, 경기 승리 확률에서 전자가 후자보다 별로 특별히 더 높지 않다는 거죠. 예컨대 6이닝 2실점 투수와 8이닝 3실점 투수, 혹은 6이닝 3실점 투수와 8이닝 4실점 투수의 비교와는 상당히 달라진다는 거죠.
13/05/20 14:51
닥후. 물론 육이닝 일실점 투수도 여러 사람들 말처럼 이닝잘먹고 훌륭한 투수입니다만은 그게 8이닝투수와의 이닝차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건 아니죠. 또한 엔트리 한명을 더 쓸 수있는 효과가 있는거나 다름없고 이는 분명히 상당히 값어치있는 선순환을 가쳐 올겁니다.
13/05/20 14:55
2012년 4.5의 실점은 불펜투수 평균 추정 실점은 50명중 4.5 이상은 36등 이후입니다. 즉 거의 패전조, 추격조에 가까운 선수들이라도 4.5점대 안을 찍어줄 수 있다는 거죠
그냥 불펜 선수를 쉬게 하는 거 이외에는 사실 성적은 전자가 훨씬 이상적인 겁니다.
13/05/20 15:04
그냥 선수를 쉬게 해주는게 큰거고 그게 선수 하나 더 쓸 수 있게 해주는 것이며 실지로 한경기 2이닝을 일실점 정도로 막아줄 선수가 그리 많은가도 의문입니다. 1이닝 정도면 모를까요. 이 말인 즉슨 보통 2명의 선수를 아낄 수 있으며 팀의 힘이 강해진다는 말과 일맥상통하지요
13/05/20 15:06
2이닝 1실점이 평균으로 치면 진짜 낮은 수치입니다. 보통은 주자 승계율+ 터프 상황들이 겹쳐지면서 불펜 투수가 답답해 보이는 거죠
13/05/20 14:57
6이닝 정도로 불펜 염려할 필요가 없다는 건 상대적인 얘기와 절대적인 얘기를 혼동해서 나오는 얘기라고 봅니다. 이건 반대로 생각해야 돼요. 거의 모든 팀이 불펜 과부하 상태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닝이터가 늘어나면 그 효과가 바로바로 나오는 거고요
그리고 본문에 대한 답은, 팀이 상위권으로 가면 갈수록 전자가 좋을 거라고 봅니다. 포스트시즌에서 저런 선수는 저승사자라고 봐야 돼요
13/05/20 15:02
60이닝으로 불펜 과부하를 염려할 정도는 아닙니다. 보통 혹사 지수는 그정도로 치진 않거든요
타 선발이 그만큼 못 먹어줘서 +굴리는 선수만 굴림+선수부족이 겹쳐져서 불펜 과부하가 일어나는 거지 60이닝으로 일어나진 않죠.
13/05/20 15:08
60이닝 때문에 불펜 과부하가 일어난다는 게 아닙니다. 대부분의 팀이 불펜 과부하를 이미 겪고 있는 상황에서 60이닝을 추가로 벌어준다는 것이 좋은 휴식이 된다는 것이지요.
13/05/20 15:10
그건 가정을 벗어났다고 봅니다.
현 상황에서 필요한 선수가 누구냐는 것과 가상적으로 어떤 선수가 더 좋으냐에 따라 판단이 혼재되어 있는 거 같은데
13/05/20 15:05
다른 예시가 없지만 보통이라면 비율스탯은 1번, 누적스탯은 2번이 좋겠네요. 일반적인 경우 선수 1명치의 역할을 더 했다는 점에서 2번이 낫다고 봅니다.
불펜진이 어떠한가, 팀성적은 어떠한가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전자의 경우 비율스탯이 좋기 때문에, 필승조의 투입으로 승수를 쌓기에는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필승조'의 체력이 소진되겠죠. 그만큼 2~4선발 때 필승조의 힘이 덜 발휘될 수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필승조를 아낀만큼 다른 선발 때에 쓰일 수 있겠구요. 결국 필승조를 쓰는 상황을 얼마나 만들어내고 그 때 쓸 수 있는 불펜진이 어느정도 수준이냐에 따라 갈리는 문제라 보는데, 필요에 비해서 필승조 투수진이 풍족한 경우는 드물어서 대체로 후자 쪽이 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교예시가 너무 높은 것 같아요. MLB기준인가요? KBO에서는 1시즌 30경기, 매경기 6이닝 2실점과 8이닝 3실점이 그나마 현실적이지 않을까... 전자는 180이닝 3.0의 평자책, 후자는 240이닝 3.38의 평자책. 둘 다 준수한 에이스들인데, 위의 설명과 마찬가지로 팀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으나 보통 후자쪽이 좋을 것 같아요.
13/05/20 15:06
전자는 6이닝동안 100구를 던져서 어쩔 수 없이 내린다는 전제이기 때문에 리그 평균 WHIP보다 높을 수밖에 없고, 따라서 야수들에게 수비,체력 부담을 많이 주게 됩니다. 야구게임에서 이런 요소들을 고려하지 않아서 그렇지. 실제로 경기에 영향을 많이 주는 요소들입니다.
13/05/20 15:10
후자네요...
현진이가 6이닝 1실점하고 내려가면 잘했지만 좀 아쉽다라는 생각이 들거 같고 8이닝 2실점하고 내려가면 훌륭하다라는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13/05/20 15:34
이런 문제는 생각만 가지고 결론 내는거 보다 계산해보는게 더 속이 편해서 뭐 크크크 선발이면 1선발일테니 34경기 나온다 치면 리그 평균 방어율이 4.15이면 같은 가치가 되고 4.15보다 낮으면 6이닝1실점이 근소 우위, 4.15보다 높으면 8이닝2실점의 근소 우위가 되네요.
실제 리그 평균 방어율을 보면 메이저는 점점 내려가서 최근 4년간 4.15 밑이고 KBO는 2006년 이후론 2009,2010년만 4.15 위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올해는 한화가 4.15 위로 하드캐리할 것 처럼 보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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