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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4 11:35
기억이 정확하진 않은데 두달 정도였고 치료비가 2~3백? 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것도 혜택을 받아서였어요. 병의 분류에 따라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제도가 있는데 우울증은 안될겁니다. 병원마다 치료 절차가 다를 수 있으니 해당병원이랑 상의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근데 저희 어머니의 경우엔 통원치료도 거부하고 약도 거부하는 상태였기 때문에 입원치료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만약 약을 잘 먹는데도 호전이 안되는거라면 병원을 바꿔보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사실 입원치료 당시와 후에도 크게 달라지는 건 없었으나 통원치료를 억지로나마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고요. 약을 바꿔가면서 맞는 약을 찾을때까지 또 몇 달이 걸렸습니다. 맞는 약을 찾으니까 상태가 급속도로 호전되더라고요.
19/04/24 10:54
일단 와이프분께서 본인께서 입원을 원하시는 상황인가요? 자의 입원의 경우 본인이 원할 시 가족이 반대해도 언제든 퇴원할 수 있습니다. 제 가족의 경우 우울증으로 처음엔 한 달 정도 입원했습니다. 병원에서는 환자를 지속해서 지켜보면서 몸에 맞는 약을 찾아봅니다. 병원에 따라선 심리상담도 같이 하고요. 빠르면 2~3주 안에 안정을 찾기도 하는데, 주치의 선생님이 어떤 분이신가도 중요하더군요.
퇴원 후는 입원 전보다는 많이 안정된 상태로 오긴 했습니다만…. 입원치료가 만능이 아니라 그 이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환자 본인 마음대로 어느 정도 괜찮아졌다고 약을 조절하거나 먹었다고 거짓말, 약 복용 중에 술을 마시는 행동 등을 하고 이게 만성이 되면 약이 효과를 발휘 못 하고 터지고 또 입원하게 되거든요. 입원비용은 대학병원의 경우 한 달에 200~300 정도 들었고 일반의원의 경우 80 정도 였습니다. 병원에 따라 가격 폭 차이가 크니 이건 지역에 있는 병원에 직접 문의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엄마가 병원에 들어가게 되면 많이 힘들어할 텐데 몇살인가요? 아무렇지 않아 보여도 큰 충격을 받을 거라. 상담 잘 해주시는 정신과에서 아이들도 심리상담을 받으면 좋을 것 같아요. 엄마가 그렇게 된 것에 아이들이 자책감을 많이 가지거든요.
19/04/24 11:05
친절한답변감사합니다 일단 아이는 첫째는9살 둘째는4살입니다 둘째가 엄마 껌딱지라 걱정되기는한데 아빠와 적응시키고 입원시킬까합니다 일단 엄마도 어느정도는 동의하고 있고 저도가장걱정되는거는 막내가 분리불안이있어서 걱정되기는합니다. 대학병원과 일반병원이 돈차이가 많이나는데 실제로 차이가많이날까요? 와이프는 대학병원 전문의에게 3년째 정신과진료를받기는한데 해당병원에서 진료보는게좋을지 아니면 일반병원도관계없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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