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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02/13 23:25:55
Name 방탄노년단
Subject [질문] 좀전에 사소한일이 좀 생겼는데요...
안녕하세요.다름이 아니라 아까 pc방에 잠깐 갔었는데 약간의(?)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그전에 핸드폰충전기를 자리에 두고 나온적이 있어서 찾으러 갔었습니다.그런데 그 자리에 사람이 게임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죄송한데 충전기가 꽂혀있어서 좀 빼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빼는 도중에 선이 꼬여서 커피를 쏟았는데요.

쏟으면서 그만 옆자리에 동행분의 점퍼에 커피가 조금 묻었습니다.저는 죄송하다하며 다시 커피를 사다드렸는데

점퍼에 커피를 묻으신분이 첫마디부터 드라이비 주셔야겠는데요?이러더라구요.물론 제 실수지만 끝에 살짝 묻은거가지고 그러니까 좀 기분이 안좋았지만 제가 실수한부분이라 얼마를 해드리면 될까요하니,제가 내일 옷맡기고 영수증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알겠다하고 번호교환을 했는데,말하는 부분도 그렇고 금액이 얼마나 나올까요?-_-; 2만원 넘게 나오면 열받을거 같기도하고,만약에 넘게나오면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지 고민이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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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kk WyldE
19/02/13 23:31
수정 아이콘
그 분이 더 열받을 것 같은데요..
방탄노년단
19/02/13 23:44
수정 아이콘
당연히 화날수있죠.그런데 진짜 살짝 묻었는데 첫마디부터 그렇게 툭던지니까 좀 그랬던거같아서요ㅠㅠ
Zakk WyldE
19/02/13 23:4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교통사고랑 똑같은거에요. 나는 내 자리에서 가만히 있었는데 나한테 피해가 오면 당연히 물어 달라고 하죠. 뭐가 좀 그랬다는건지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방탄노년단
19/02/13 23:53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좀 다를수 있는데 제가 만약 반대상황이었으면 점퍼밑에 살짝 튄거면 음료수 받고 끝낼수도 있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거 같네요.일단 뭐 제 잘못이니 누굴 탓하겠습니까ㅠㅠ
19/02/13 23:31
수정 아이콘
당연히 줄수밖에 없습니다. 상대가 호의로 넘어가주면 감사한거고 아니면 주는게 맞죠..
방탄노년단
19/02/13 23:47
수정 아이콘
주는건 맞는데 진짜 살짝 묻었는데 첫마디부터 그러니까 좀그랬던거같네요ㅠㅠ
Inspiration
19/02/13 23:36
수정 아이콘
2만원 넘게 부르시면 열받으시는 건 내일 해도 될 일이고
일단 오늘 하실 일은 미안한 마음을 가지시는 것 같습니다.
This-Plus
19/02/13 23:50
수정 아이콘
아끼는 점퍼에 잘 빠지지도 않는 커피물 묻으면 진짜 열받을 것 같은데요...-_-;
역지사지가 필요합니다.
Nasty breaking B
19/02/13 23:50
수정 아이콘
그 진짜 살짝 묻었다는 사진을 첨부한 게 아닌 이상에야
글로만 봤을 땐 그냥 글쓴 분이 실수하셨고 당연히 드라이비 줘야 한다고밖에...
19/02/13 23:51
수정 아이콘
무슨 심정인지 이해는 합니다만
잘못이 100 대 0이라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19/02/13 23:58
수정 아이콘
심정은 이해하는데 액땜했다셈치고 다음부터 조심하는수밖에요
레몬커피
19/02/14 00:03
수정 아이콘
심정은 이해하지만 상대방이 그냥 넘어가주는건 상당한 호의를 베푸는거고 드라이비 달라고 하는게 정상이죠
19/02/14 00:03
수정 아이콘
드라이 비가 2만원은 안넘지 않을까요?
19/02/14 00:05
수정 아이콘
살짝이든 한방울이든 쌍욕안하고 드라이비만 받겠다는데 거의 부처아닌가요? 커피쏟았으면 당연히 먼저 드라이비 드린다고 말하는게 기본아닌가요
이혜리
19/02/14 00:07
수정 아이콘
그러면 첫마디가 어떻게 나와야했나요??
제가 피해자면 욕부터 나왔을 것 같고
제가 님이라면 죄송하다고 드라이비에 번거로움에 대한 수고 커피정도까지 챙겨드렸을 것 같네요.
Rorschach
19/02/14 00:31
수정 아이콘
살짝이든 한방울이든 묻었으니 상대가 말하기 전에 먼저 드라이비를 물어드리겠다고 하는게 지극히 정상적인 흐름 같은데요.
오히려 옷 더렵혀놓고 그냥 죄송하다는 말로 퉁치고 넘어가려는 것 처럼 느껴져서 상대방이 더 화났을 것 같은데...
19/02/14 00:32
수정 아이콘
님은 본인 실수라도 하고 기분 나쁜거지만, 그 사람은 말 그대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죠.
조지아캔커피
19/02/14 00:51
수정 아이콘
살짝이든 왕창이든 졸지에 세탁하게된 그분이 더 짜증나지 않을까요?
그분은 그냥 친구와 즐겁게 게임하러 온것 뿐인데 갑자기 커피가 점퍼에 묻어서 세탁하게 된거잖아요

오히려 몇만원 달라하는게 아니고 영수증 찍어준다는게 그분 입장에선 진짜 젠틀하게 나온거 같아요

그리고 점퍼 가격이 얼마인지 모르잖습니까 매장에서 비싸게 산거면 최소 몇십만원일텐데요

막말로 비싼점퍼라고 십몇만원 내야한다고 진상필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영수증 보내준다는게 다행이구나 생각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19/02/14 00:55
수정 아이콘
그 정도면 그 분이 엄청 젠틀하게 응대하시는거 같은데요..
링크의전설
19/02/14 01:08
수정 아이콘
근데 저기서 드라이비 주셔야 겠는데요? 말고 다른 첫마디가 뭘까 생각해보니...
아무리 생각해도 "하하 괜찮습니다" 밖에 없잖아요? 그러면 결국 저 첫마디가 나쁘지 않은 대응이라는 거죠.
페스티
19/02/14 01:15
수정 아이콘
본문을 읽어보니 방탄노년단님이 같은 일을 겪었을 경우 괜찮다고 넘어가실 것에 의심은 없습니다. 저도 뭐 재수없네.. 정도로 넘어갈 것 같으니까요. 하지만 자신의 잣대를 타인에게 기대하면 안되는거죠. 영수증 찍어보낸다는 것은 뭐 어쨌든 합리적이네요. 누굴 탓하겠습니까. 인생사 새옹지마에요.. 힘내십쇼.
19/02/14 01:17
수정 아이콘
그냥 뭐 별수있나요. 크게 신경쓰지마세요 돈 달라면 주면 되죠.
걸그룹노래선호자
19/02/14 01:24
수정 아이콘
일단 제가 그런 일을 당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제가 당한 일이었으면 당황만 하면서 얼타다가 호구처럼 당연히 받아야할 보상도 못 받고 끝났을지도 모르는데(그러고는 뒤늦게 "아 내가 왜 그 말을 못했지" 하면서 끙끙 앓기나 하겠죠.) 피해자 분은 내가 보상을 받아야겠다는걸 강단있게 잘 표현하셨네요. 나중에라도 제가 비슷한 일 생기면 이 분처럼 대처해야한다는 교훈을 주는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목부터 사소한일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절대 사소한일 아닙니다. 빨래감 생기는게 얼마나 스트레스인데요. 저는 겨울에도 너무 껴입으면 오래 걸었을 때 땀이 나는 편입니다. 그게 싫어서, 땀이 안 나게 하기 위해서 좀 추운걸 감수하면서 입을 정도입니다. 이런 사람도 있어요. 땀도 그러한데 커피는 오죽합니까? 특히 내 잘못도 아닌데 생긴거라고 생각하면.. 그렇다고 그냥 입고 다니면 다른 사람들이 "넌 뭘 뭍히고 다니냐?" 면서 눈치주지 않겠습니까? 하다못해 겨울옷에 틈이 조금 생겨서 털이 빠지는거 막으려고 테이프 작은거 붙여놔도 "그 테이프는 뭐냐?" 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눈 밝은 사람은 정말 귀신같이 알아차리는데요.
19/02/14 01:29
수정 아이콘
드라이비 비싼데 가면 5만원 가까이 하는곳 봤습니다.
그래도 드라이 할줄 안할줄도 모르는 비용주는것보다 영수증 찍고 보내준다는거에서 나쁘진 않네요.
걸그룹노래선호자
19/02/14 01:32
수정 아이콘
갑자기 그런 일을 당하면 당황하는 것이 당연한데 100% 훌륭한 반응이 나오면 그 사람은 성인이죠.

피해자 분한테 배려심 찾으실 시간에, 님이 핸드폰 충전기 가져갈 때, 이미 다른 분이 pc방 자리에 앉은 상황이니까 그 분만의 어떤 물건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조심해서 줄을 풀고 가져가야겠다는 배려심이 부족하지 않았나 스스로 성찰하시는게 맞는걸로 생각합니다. 님 스스로 핸드폰 충전기 놓고 간게 당황스럽다고 다른 사람 상황(다른 분이 pc방 좌석 위에 뭘 올려놨는지)은 제대로 살피지도 않고 허겁지겁 가져가려다 일이 터진거잖아요. 글쓴님은 글쓴님의 실수로 벌어진 일에도 그렇게 당황해서 100% 훌륭한 행동이 안 나오시는데 피해자 분은 그 이상으로 당황했을 상황일테니 100% 훌륭한 반응을 기대하시는건 욕심이죠.
S.Solari
19/02/14 02:10
수정 아이콘
갑자기 봉변당한 입장에서 굉장히 쿨하게 대응한건데
이걸 기분나쁘다라...
19/02/14 03:40
수정 아이콘
본인 과실로 타인에게 피해를 입힌거라 법적으로 따져도 원상복구비용 (= 세탁비용)은 당연히 주셔야하는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태도가 마음에 안들었다고 하시는데 
저정도면 오히려 상대방이 쿨하게 세탁비만 달라고 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상황에서 세탁소 왔다갔다하면서 소요되는 시간에 대한 보상이나 정신적 배상 운운하며 세탁비 이상을 요구하는 사람들도 있고 바로 욕부터 날라오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물론 본인에게 이런일이 일어나면 이정도는 괜찮아요~ 하고 넘어가실 수 있는 분 이라서 나랑 다른 태도를 보이는 사람에게 당황할 순 있는데 그건 말 그대로 피해자가 본인의 자의로 하는 배려일뿐이니까요. 

나라면 그냥 넘어갈텐데 저사람은 이런걸가지고 세탁비를 받아간다고 열받는다고 생각하실건 아니라고 봅니다.
By Your Side
19/02/14 04: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첫마디를 그럼 뭐라고 합니까. 이런 글은 피쟐에서 위로 못 받아요. 이성적으로 판단하려는 경향이 강해서요. 여초에서나 공감해줄까..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그 분 입장에선 옷에 튀었는데 음료수로 때우려고 하네 하고 어이없을 수도 있고, 그 분이 엄청 아끼는 잠바일 수도 있는 거구요. 좀 거친 분이었으면 첫마디가 욕부터 날라왔을수도 있죠. 이 상황에선 면적이 중요한게 아니라 묻었냐 안묻었냐가 전부입니다.
19/02/14 06:12
수정 아이콘
본인이 100% 잘못했는데 상대방이 쌍욕부터 안 한거에 일단 고마워해야할 것 같아요.
동싱수싱
19/02/14 07:16
수정 아이콘
22
클레멘티아
19/02/14 06:25
수정 아이콘
사소한 일인지 아닌지 판단은 가해자가 하는게 아니라, 피해자가 판단할 문젭니다.
아스날
19/02/14 07:16
수정 아이콘
점퍼면 2만원정도 할수있습니다.
지역이 어딘지는 모르나 겨울옷이 드라이비용이 그 정도하고 맡기러가고 찾으러가는 수고로움도 있는데 2만원정도 줄수있죠.
커피가 조금 묻으나 많이 묻으나 드라이는 해야되니 어쩔수없구요.
광개토태왕
19/02/14 07:34
수정 아이콘
저 같아도 열받을거 같은데요...?
19/02/14 07:56
수정 아이콘
저도 원하시는 첫마디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피드백 기다려봅니다.
19/02/14 07:59
수정 아이콘
제가 피해자 분 입장이였어도 열받을거 같고
글쓴분 분 입장이였어도 열받을거 같아요.

갑자기 화나네!!
CastorPollux
19/02/14 08:10
수정 아이콘
제가 상대방이면 많이 열 받을 거 같은데요?
자기가 충전기 뺀다고 내 커피 쏟아서 내 옷에 흘려....
상대방은 잘 못 한게 1도 없는데여;;;
19/02/14 08:32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글쓴분 잘못인데 뭐가 문젠지 모르겠다에 한표 추가합니다.
srwmania
19/02/14 08:40
수정 아이콘
가해자(?) 입장의 사소한 사건들은 대체적으로 공감을 얻기 힘듭니다.
일단 사소하다는 것 자체가 글쓴분의 기준이잖아요.
19/02/14 08:47
수정 아이콘
끝에 살짝 묻었다고 해도 고가의 옷일 수도 있고 소중한 사람이
선물해준 아끼는 옷일 수도 있는 거죠. 좋게 생각하세요.
캡틴리드
19/02/14 08:49
수정 아이콘
조금 묻든 많이 묻든 외견 티나고 냄새나는거 똑같고 세탁해야하는거도 똑같아요.
물론 글쓴이님처럼 그냥 넘어가주는 분도 있을수 있으나 그건 그 분이 좋은 마음으로 넘어가주는거지, 보상해라했다고 그 분이 잘못한게 아니란말이죠. 뭘 어떻게 대처해요. 금액 나온만큼 드리면 되는거죠.
19/02/14 09:05
수정 아이콘
드라이비 주는게 맞죠
Jurgen Klopp
19/02/14 09:06
수정 아이콘
사소하다의 판단을 가해자분이 하시면 안되죠..
나른한날
19/02/14 09:06
수정 아이콘
노년단님의 첫마디가, 사과의 말씀과 함께 "드라이 해드릴게요." 라고 먼저 말씀하셨으면, 피해자분이 오히려 괜찮다고 그냥 넘어갔을수도 있어요. 사소한 일은 맞으니까요.

너무 신경쓰지마시고, 세탁비 드리고 그냥 잊으세요.
19/02/14 09:19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저희 집사람이 카페에 앉아있다가 지나가는 사람이 치고 가는 바람에 옷과 신발에 커피를 쏟은 적이 있었드랬죠.
상대방이 정말 미안해하면서, 드라이비도 준다고 했고 커피도 새로 사다준다고 했다는데
집에와서 엄청 짜증을 내더라구요. 저나 집사람이나 처음 겪는 일이었고
제 평소 생각으로 누가 그렇게 한다고 해도 뭐 엄청 짜증날 일일까 생각했던 일인데,
제가 옆에서 들어봐도 상대방이 거의 최선의 수준으로 사과하고 응대했음에도 집사람이 하루종일 화가 풀리지 않더라구요.
문제는 커피묻은 옷과 신발을 신고 일을 해야했고, 집사람은 옷과 신발을 아주 끔찍히 아끼는 사람입니다.
평소 성격이 온화한 편이라 이정도로 짜증내서 저도 놀랄 정도였네요.

결론은 글쓴분도 이미 인지하고 계시듯 과실은 100:0이고
남은건 발생한 문제에 대해 서로 대하는 '태도' 의 문제인데
글쓴이에게 '사소' 한 그 일이 누군가에게는 '짜증' 날 일이 될 수 있는 겁니다.
상대방 반응이 결코 '과하다' 거나 지금 상황이 매우 재수없는 상황으로 결코 보이지는 않습니다.

글삭 추천합니다.
NoGainNoPain
19/02/14 09:22
수정 아이콘
여기는 질문게시판이라 글삭하기엔 이미 늦었죠.
19/02/14 09:24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규정집 읽어보니 삭제예정이라는 문구를 첨언했어야 하는군요.
그럼 저는 지금 느끼는 약간의 민망함을 근거로 댓삭이 가능할까요?
김성수
19/02/14 09:26
수정 아이콘
순간 짜증은 이해되지만 본인에게 잘못을 저질러도 저런식의 실수에 대해 별달리 준비된 감정을 앞세워서 꾸짖을 권리는 없다고 보는지라 욕을 하는 것까지는 공감할 수 없는 편이긴 한데 그게 아니라 그냥 드라이비를 요구했고 사과했으면 뭐 그냥 합리적인 전개 같습니다.
19/02/14 09:27
수정 아이콘
약간의, 조금, 사소한.. 이건 글쓴분이 판단할 게 아니라 아무 잘못도 없이 피해보신 분이 판단할 일이죠.
아무리 커피라고 해도 본인의 실수도 아닌데 이물질이 묻은 옷을 입고 다녀야 하고, 세탁소를 오가야 하고, 외투 한벌로 지내는 스타일이라면 더 불편할 거고요. 돈을 더 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영수증 찍어서 딱 실비만 받겠다는데 이런 생각을 하신다니 놀랍습니다.
세탁 필요없을 사소한 정도 같아도 세탁비 얼마나 드리면 될지... 정도로 말만 흐리는 정도로만 얘기했어도 그냥 됐습니다. 하는 정도로 말았겠죠.
죄송하다고 하고 커피를 사다드렸는데 첫마디가 세탁비 얘기한 상황 자체가.. 상대야말로 옷에 커피 쏟아놓고 커피 한 잔으로 퉁치려고 해? 해서 더 불쾌했을 겁니다. 상대의 첫마디보다는 글쓴분 첫 대응이 문제였던 걸로 보여요.
싶어요싶어요
19/02/14 09:30
수정 아이콘
십만원짜리 2,3시즌넘게 입었고 끝에 살짝 묻었는데 2만원 넘게 달라고하면 저도 상당히 화날거같긴합니다만 올해 새로산 30만원짜리라면 피해자가 훨씬 짜증나겠죠...
39년모솔탈출
19/02/14 09:39
수정 아이콘
어? 괜찮다고 안 하네? 화나네? 이런 의식의 흐름인건가요?
19/02/14 09:43
수정 아이콘
살짝 묻어서 굳이 드라이를 안해도 된다라는 것을 님이 판단하면 안되는 겁니다.
이건 님이 위로 받을 일이 아닙니다. 피해를 끼쳐 놓고 피해자가 이상하다고하면 안되죠.
말하는게 좀 그래서 기분 나쁘다고 하셨는데 이미 피해 보상 금액이 2만원이 넘으면 열 받을 것 같다는 마음이 우선 같아 보이네요.
2만원 넘게 나오면 어찌 대처하냐고 물으셨는데 2만원 넘어도 물어주시면 됩니다. 영수증에 2만원 찍혀 있는데 생각보다 비용이 비싸니 1만원으로 하자 그러면 나머지 1만원은 피해자가 내야되는 건데 이상하지 않나요?
청순래퍼혜니
19/02/14 09:46
수정 아이콘
혹시 글쓴분은 진심으로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피해자분을 함께 비난해주시길 기대하셨던건가요? 역으로 물어보고 싶을 정도네요...
니가가라하와��
19/02/14 09:56
수정 아이콘
22222 맘카페 같은 반응을 원하시는건가....
쿵광쿵쾅
19/02/14 10:06
수정 아이콘
제가 상대방이면 드라이 하러 가는 상황 자체가 짜증났을 것 같고 님이었으면 뭘 이런걸로 드라이까지 라는 이중적인 생각이 들었을 겁니다 흐흐

별개로 이런류의 질문은 피지알에 안 올리는게 나으니 너무 상처받진 마세요
뽕뽕이
19/02/14 10:09
수정 아이콘
사소하고 안하고는 피해자가 판단하는거죠.
가해자는 가해자일 뿐입니다.
19/02/14 10:12
수정 아이콘
뭐 욕까지 하진 않을 것 같은데; 세탁비야 받을 것 같지만 욕 안한걸 감사하게 생각하라는둥 대뜸 욕부터 한다는 분들이 많네요.
배짱부리면서 무례하게 군다면 모를까 실수를 정중하게 사과 후 적절한 배상을 약속했다면 욕까지 할 일이 있을지..
존코너
19/02/14 10:22
수정 아이콘
같은 글 읽은거 맞나요?

자세히 보세요 이사람이 언제 정중한 사과와 적설한 배상을 약속한 적이 있는지
그냥 음료수로 퉁칠려고 한게 단데 이게 적절한 배상인가요

내 잠마에 음료수 쏟고 음료수로 퉁칠려는 사람한테 저같으면 욕나올거 같은데
19/02/14 10:30
수정 아이콘
제 댓글 읽으신 것 맞나요? 글쓴이에 대해 하는 말이 아닌데요
댓글에 '나같으면 욕부터 함' '욕 안한걸 감사하게 생각해라' 라는 얘기가 있길래 그게 이해가 안가서 단건데..
욕부터 한다는건 가해자의 대처가 있기 전에 일단 지르고 본단 얘기잖아요.

글쓴이 대처 미흡한건 굳이 제가 언급 안해도 위에서 다 얘기하셨고
존코너
19/02/14 11:01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단 댓글이 결국 본문을 읽고 단거 아닙니까??

글쓴이가 음료수로 퉁치고자 함 - 이게 가해자의 대처
- (대처가 그따위면) 나 같으면 그상황에서 욕나옴 이런 흐름인데

여기서 한단계 생략하고 음료수 흘리는 순간 바로 욕한다고 한사람은 또 누가 있나요
19/02/14 12:58
수정 아이콘
지금 글쓴이가 욕먹는건 2만원 넘으면 화날 것 같다, 사소한 일이다로 취급하면서 변상조차 아까워 하는것 때문 아니던가요?
글쓴이의 생각을 듣고 나니 욕이 나오는거지 글쓴이가 그 상황에서 세탁비 아깝다고 별거 아닌데 왜 유난이냐고 한 것도 아니고 피해자는 제한적인 정보 (커피 다시 사다줌, 사과 받음, 변상 얘긴 아직 못 들음) 만 있는 상황에서 보통은 그럼 세탁비는요? 정도로 얘기하지 욕을 하는건 이상하다는건데;
존코너
19/02/15 10:05
수정 아이콘
뭐 그건 주관적인거니까요
2만원 넘게 나오면 열받을거 같다는 생각을 가진분이 사과를 얼마나 진정성 있게 했겠냐 하는 생각으로 판단하긴 했는데

표정 연기를 잘 하셨을 수도 있으니 거기다가 욕 박으면 이상하기도 하겠네요
정유미
19/02/14 10:19
수정 아이콘
사소하다는 생각은 지극히 글쓴분이 느낀 감정.
제가 피해자라고 생각하면 드라이비+맡기는 수고로움+대체제까지 생각하 본다면 엄청 짜증날 상황 같은데요.
강호금
19/02/14 10:33
수정 아이콘
그분하고 연예하실꺼 아니잖아요. 다시볼 사이 아니잖아요. 건조하게 이야기 하는게 원래 정상인거예요.
순간적으로는 기분 나쁠수 있는건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제가 잘못한거라도 누가 머라고 하면 나를 공격하는걸로 느껴질때가 있거든요.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딱히 욕을한것도 과한 요구를 한것도 아니고 그냥 건조하게 말한거 뿐이죠. 그럼 나도 그냥 건조하게 내 잘못만큼만 보상해주면 되는거죠. 맘쓰지 마시길...
19/02/14 10:58
수정 아이콘
새옷 사달라고 했으면 모를까...

당한 입장에서는 최대한 감정 억누르고 좋게 말한거 같은데..

드라이 맡기는 수고도 있고, 그 기간동안 옷을 못입는것도 있고....
19/02/14 11:04
수정 아이콘
면전이라 그랬지 글쓴이님 없었을 때 개욕했을 수도 있겠는데요;;
The)UnderTaker
19/02/14 11:06
수정 아이콘
띠용... 음료값이랑 옷 세탁비는 당연한거 아닌가요
19/02/14 11:07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거지요
이재인
19/02/14 11:15
수정 아이콘
이건 무리한요구를생각할필요가없이 아 드라이비 드릴게요 죄송합니다 에서끝날문제에요 당연한겁니다
야부키 나코
19/02/14 11:22
수정 아이콘
글쓴이는 불질러놓고 댓글 하나없고
다른사람들끼리 댓글로 싸우는중...
랴 리건....
19/02/14 11:27
수정 아이콘
역시 댓글 흐름이.. 그냥 잘못한 거 맞으니까 돈 달라면 주세요. 그게 부당하다고 느껴질 정도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야기해볼수 있겠죠.
19/02/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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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는 글제목 [사소한일]이네요 여기서 답 나왔죠
arq.Gstar
19/02/1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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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옷 [조금이라도] 더럽혔으면 세탁비 주셔야 합니다.
모나크모나크
19/02/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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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엉망인 차 뒤에서 톡 박아서 문짝 다 갈아줘야 되는 상황도 있는데요 뭘.
옷 전혀 신경 안 쓰거나 저 정도는 그냥 넘어가는 쿨가이들도 있지만 옷 아끼시는 분들은 엄청 아끼시니까요.
그냥 넘어가주시면 운이 좋은 거지만 저 정도면 합당한 보상이니 화내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드라이 맡기고 찾고 이게 얼마나 귀찮은데요;;; 차처럼 렌트비 안 나가는게 다행입니다..
19/02/1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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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잘못은 최대한 축소하고 상대방에게 감정적으로 반감을 가지게끔 유도하는게 딱 여초까페 느낌...
방탄노년단
19/02/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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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때문에 지금 댓글들 하나씩 봤는데요.일이 터지고 난후 정말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는데 첫마디가 톡 쏘게나와서 좀 당황했던거에요.본문에는 제가 못적은거같아서 설명드리는거구 제가 느꼈던 감정이 잘못된건지 의견을 듣고 싶었던거에요.일단 연락이 오면 어떻게 대처해야될지 감은 오네요.답변들 감사합니다!
19/02/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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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신경쓰지 마시구여 크크 딱 보통정도 인거같아여 그런상황에 입에서 욕나오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그런건 아니니 곱씹으면서 스트레스 받진 마시고 걍 해달라는대로 해주고 끝내세요.
인생은서른부터
19/02/1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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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커피 맞으신 분이 그 정도면 충분히 참고 넘어가줬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날도 추운데 점퍼를요.. 보통 메인 겨울 점퍼는 하나만 구비해두지 않나요?
그걸 드라이 맡기는 기간 동안 못 입게 될텐데 저라면 당장 '아 내일 뭐 입지 짜증나네' 하는 생각부터 들 것 같습니다.
드라이 대신 맡겨 드리고 대신 찾아 드리고 그 기간동안 입을 수 있는 점퍼 임시 제공해드릴 것 아니라면,
드라이 비만 밭겠다는 것에서 끝난 걸 감사히 생각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좌종당
19/02/14 13:19
수정 아이콘
혼잣말 욕설이나 짜증 안부린것만 해도 굉장히 매너있는 대응이라 생각합니다...
아름다운돌
19/02/14 14:00
수정 아이콘
먼저 드라이 비용 드린다고 해도, 점퍼 주인 입장에서는 짜증났을거 같은데요.
드라이 맡겨서 찾는 하루 동안 외투를 다른걸 입어야 한다면요.
근데 드라이 비용 얘기도 먼저 안꺼냈다면 충분히 저런 반응 나왔을것 같습니다.
유열빠
19/02/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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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남을 만났네요.
욕부터 나올 건데 보통
허니콤보꿀
19/02/14 16:45
수정 아이콘
왜 열이 받아요?
100만원짜리 무스너클이면 어찌라하실려고...
로제타
19/02/15 04:45
수정 아이콘
여기서는 같이 비난해주고 동감해주고 그런거 기대하지 마세요. 잘한 일도 아니시잖아요? 기분이 상한 건 그분하고 해결하시구요.
오히려 죄송한 마음만 가져야되는게 맞죠?
죄송하다고 했는데 반응이 왜이래? 아 열받네?

세탁비부터 드려야겠다 생각하는게 맞는 순서 아니에요? 커피로 퉁칠려고 해서 더 기분을 상하게 만들 수도 있었던거 아니겠습니까? 기분이 누가 먼저 상했을지도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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