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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3 12:01
답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제가 검색하면서 간단하게 정리된 기사로는 아래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47&aid=0002171571 독일과 일본의 전후 태도 차이에 대해 궁금하던 것 중에 하나가 풀리는 느낌입니다. 첫 단추부터 문제가 있었던 거군요.
19/02/13 14:01
애초에 일본이라는 국가와 천황제라는 국가 시스템이 패전 및 GHQ의 통치에도 불구하고 없어진 게 아니라 유지가 된 거죠. (일례로, 아데나워가 신생 독일연방공화국 제1대 총리인 것과 달리, 요시다 시게루는 일본의 제45대 내각총리대신이죠.)
그리고 그 과정에서 천황은 전범으로 기소하지 않게끔 정치적 판단이 들어갔고요. 천황의 경우에는 일단 실권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다툼의 여지가 있는 것도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현대의 일본인들조차 천황에 대해 언급하는 것조차 금기시할 정도인데 (일본 "공산당"조차 천황제를 일단 부정하지 않고 있고, 별의 별 것을 다 소재로 삼는 일본 서브컬쳐에서조차 천황만큼은 불가침의 성역 같은 느낌이죠.) 그 옛날에는 천황을 건드리면 미국에 의한 일본 통치 자체가 쉽지 않게 된다는 것이 컸죠. 덧붙여 무솔리니를 묵인했던 이탈리아 왕국의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는 국민투표를 거쳐 왕정이 폐지되었으므로 국외로 나가야 했지만... 하여간, 2차대전 후 전범재판은 나치 독일 쪽은 뉘른베르크 재판, 일본 제국 쪽은 극동국제군사재판이 이루어집니다.
19/02/13 17:12
전후처리 문제 때문에 눈 감아준거죠. 전범재판에서 땅땅 쳐서 님 전범임이라고 인증한 사람만 전범이라면 히로히토는 전범이 아니지만, 개전에 책임이 있고 전쟁범죄에 책임자로서 전범이냐 아니냐를 묻는다면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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