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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20 20:01:25
Name 신불해
출처 유투브
Subject [LOL] 한국 최고의 탑솔러들이 인정하던 외국 탑솔러.txt




17년 롤드컵 우승한 뒤 유희낙락에 출현했을때 큐베 :



"(롤드컵에서 붙었던 탑중에)RNG 렛미가 상대 하면서 제일 힘들었어요. 


대놓고 탱커를 하고 굳히는데 뚫기가 힘들더라구요."








기인





-그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뽑히기도 했다.

“그건 정말 운이 좋았다. 팀에서 국가대표를 뽑는 자리가 있으니 한번 나가보라고 권유했다. 당시 ‘칸’ 김동하가 우승자였고, 나는 준우승자에 신인이어서 큰 기대를 안 했다. 국가대표팀 관계자들과 면담 후에 선발됐다. 지금도 그 선택은 잘한 것 같다. 실력이 많이 늘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실력이 늘었다는 것인가.

“정확하게 설명하기는 어렵다. 아시안게임 당시에는 제 머릿속에 확 꽂히는 게 없었다. 그런데 팀에 복귀한 뒤 경기를 치르다 보니 기량이 저절로 늘어있더라. 뭘 배웠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복귀 후부터 게임이 조금씩 더 잘 되기 시작했다.”


-늘 자신의 목표라고 밝혔던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도 진출했다.

“그동안 LCK가 세계 최고 무대라는 말이 많았다. 내가 LCK에서 뛰니 상대가 나보다 못할 거란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상대들이 내 예상 이상으로 잘하더라. 그때 그런 생각을 한 나 자신한테 실망을 많이 했다. 지금은 해외 탑라이너들을 무시하는 마음이 사라졌다.”


-어떤 선수들이 예상 이상의 실력을 갖고 있었나.

“로열 네버 기브업(RNG)의 ‘렛미’ 얀 준제가 한국에서는 ‘탱커만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붙어보니 생각보다 잘했다. 같은 팀의 미드라이너 ‘샤오후’ 리 위안하오도 라인 스와프(line swap) 과정에서 맞대결을 펼쳤는데 정말 잘하는 선수였다.”










17년에 롤드컵 우승까지 하고 스플릿 푸쉬의 대가로 불리는 큐베가 "제일 힘들었다."

"뚫기가 너무 힘들었다." 고 하고




그 기인이 "해외 탑솔러들 뭐 별거 있겠나..." 라고 생각했다가 붙어보니 잘해서 그렇게 생각했던걸 반성했다고 할 정도로 관계자들에게 "진짜 잘하는 선수다." 라고 인정받았던 선수가 작년까지 RNG 주전 탑솔러였던 렛미 선수.






지금 RNG는 어메이징하게 라인전 밀리는 뽀삐 원챔맨 어메이징 J,


은퇴까지 했는데 대타로 급하게 돌아와서 공백기 여파 여실하게 보여주던 쯔타이,


서머 초반에는 그럭저럭 팀 상승세에 묻어가긴 헀는데 지나면 지날수록 처참한 폼을 보여주며 스프링 쑤닝이 괜히 DTD 한게 아니라는걸 보여주는 랑싱,



더샤이 만나서 눈물콧물 줄줄 뺄 정도로 숨도 못 쉬고 팔다리 묶인채 두드려 맞다가 팀원 버스 타고 겨우 이겼던 러브절 등등



젠지가 미드 4명 돌려막기 한것처럼 저쪽도 렛미 공백 하나 못 메워서 1년 내내 탑 갈아끼우는 하면서 현지에서는 은퇴하고 가만히 있는데 평가가 계속해서 쭉쭉 오르는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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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19/08/20 20:04
수정 아이콘
정작 LCK 팬들 사이에선 무지막지하게 저평가 받았죠.
RNG는 탑 레인 선수만 존나 센 사람으로 들여오기만 하면 굉장히 무서울 것 같은데.
선수를 구하기가 굉장히 어려운가봅니다.
존콜트레인
19/08/21 00:14
수정 아이콘
그런게 있긴 있나봅니다. cj프로스트도 미드만 몇명을 갈아꼈는지.. kt도 지금 원딜농사가 완전히 망했고..
딜이너무쎄다
19/08/20 20:05
수정 아이콘
피지컬 덜 필요하다고 탱커 잘하는 선수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탱커로 라인전 무난하게 풀고 이니시 화끈하게 잘 여는 선수 많지 않죠
19/08/20 20:05
수정 아이콘
본문 동영상 이니시는
라이브로 볼때도 놀랐는데

지금 봐도 놀랍네요
크크크
삼겹살에김치
19/08/20 20:07
수정 아이콘
다른 이야기긴한데 저는 기인커리어중 작년 아겜이 진심으로 젤 아까워요...공식대회는 아니어도 의미있는 대회라 우승했다면 정말 좋았을건데...
오안오취온사성제
19/08/20 20:09
수정 아이콘
저때 룰러 엄청 욕먹었는데..
곽철용
19/08/20 22:32
수정 아이콘
한=중인거 팬들이 인정 못하던 시기에 무고한 희생자들이 좀 있었죠
보라도리
19/08/20 20:12
수정 아이콘
msi에서는 킹존 최절정기 칸 세체탑 이라 불리던 시절 RNG만나도 봇에서 버터기만 하면 탑에서 터트리면 됨 했는데.. 탑을 터트리기는 커녕 렛미의 엄청난 방어력과 갱 호응으로 칸이 터져버리고 봇은 버티고 버티다 쓰러져버리고 방황하던 피넛과 분투하던 비디디 밖에 기억 안나던..
19/08/20 20:13
수정 아이콘
진짜 저 이니시 말이 안되는게

솔랭이었으면

사이온 뭐함? 겜 던짐? 소리 나오는건데 진짜 ;;
잉여레벨만렙
19/08/20 20:21
수정 아이콘
저 사이온은 진짜 말도 안 됐죠..
딱총새우
19/08/20 20:43
수정 아이콘
라이엇이 탱커를 외면했기에 ...
스덕선생
19/08/20 20:58
수정 아이콘
사실 렛미가 올해 있었어도 다를 건 없었을겁니다. 롤드컵때 칼싸움 메타로 싸우니까 예상한 대로 처참하게 패했죠.
신불해
19/08/20 21:04
수정 아이콘
렛미가 없는 올시즌 RNG는 아예 롤드컵도 못갈 가능성도 꽤 있어서...

1라운드에서 IG가 올라와서 2라운드에서 붙어서 지면 선발전도 못갑니다.
wersdfhr
19/08/20 21:02
수정 아이콘
그래봤자 결국 칼챔 못다뤄서 찢긴 선수 1에 불과해서;;
신불해
19/08/20 21: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G2하고 경기할때 RNG가 진 경기에서 아칼리 VS 쉔, 라이즈 VS 뽀삐, 아트록스 VS 사이온으로 계속 버티기만 하는 구도에서 상체 주도권 내주면서 패배에 일조한 부분은 있겠지만, 막 "찢겼다" 라고 렛미 쪽에서 주도적으로 터져나가면서 지진 않았습니다.

4세트 라이즈 VS 뽀삐 정도만 버틸 수 있는 정도 넘어서 당했다는 느낌이고(아트록스 상대할줄 알았는데 라인스왑 당한 인상)

2세트는 그냥저냥 가다가 우지가 루시안 가지고 바론 앞 한타에서 혼자 앞서나갔다가 터지면서 확 기울어졌고, 5세트는 우지가 계속 던지는 가운데 라인스왑 서로 했을떄 탑쪽에서 바텀 정글 VS 바텀 정글 싸움에서 터져나가고 MLXG가 전체적으로 얀코스에게 밀리면서 패배..

딱 플라이 느낌으로 주도권을 확 잡지 못했다는 식으로 전체적인 그림에서 일조했다고 할 수 있는데 찢겨버렸다고 할 정도로 그렇게 당하진 않았더군요. 4세트 빼면 탑차이가 나는 장면은 이미 경기가 많이 기울어진 상태에서 상대가 잘 큰 뒤에 좀 체감되고 그 전에는 그냥 적당히 약간 내주면서 버티는 양상. 상체 중에서는 원더와 렛미보다는 샤오후의 퍽즈 차이가 더 많이 났던것 같고(특히 5세트)

나중에 복기해보면 "이거 다 상체 때문이다" 라는 인식 때문에 좀 가려진것 같은데 패배에 결정적으로 일조한건 우지가 던져버린 장면이 좀 많더라구요. 2세트도 퍽즈 먼저 문 상황에서 욕심내다 잘 큰 루시안으로 던져버려서 전멸하고 5세트도 말할것도 없고... 상체 주도권 때문인지 얀코스가 카사, MLXG를 압도하는 양상이 되어서 렛미, 샤오후가 못한것도 분명 있지만 우지가 싸버린것도 크고...
19/08/20 21:29
수정 아이콘
클템 울부 짖는 거 보소 크크크
한국팀들 쳐맞는 게 얼마나 한이 됐으면 크크

저는 렛미를 한번도 저평가 한 적이 없는데, 다른 사람들이 저평가 하는 이유도 잘 모르겠어요.
원더가 개 잘하는 거지.
블레싱
19/08/20 22:12
수정 아이콘
저기선 명백한 룰러 실수였죠. 플을 옆으로 타야되는데 뒤로 탔으니...
삼겹살에김치
19/08/20 22:40
수정 아이콘
전 소드생각도나요.소드도 칼챔못한다 구멍소리들었는데 정작 소드가뚫려서 진경기는 '거의'없죠.
19/08/20 22:46
수정 아이콘
이게임 룰러가 진짜 잘했는데 이니시 한방에 다 끝났죠.
다만 올해 메타에서는 렛미로는 한계가 확실히 보였을거라 봅니다.
근데 한계를 보이더라도 미드가 센 젠지인데...이 정도면 할만할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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