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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3/29 22:23:28
Name 삭제됨
출처 펨코
Subject [유머] 어느 장성의 전역사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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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크림
19/03/2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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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으로 충분히 할 말 한 것 같은데혹여나 특정 세력한테 해코지 당할까 걱정되네요.
19/03/2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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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요.. 군인이라면 당연히 가져야할 생각이지않을까요?...
19/03/29 22:27
수정 아이콘
남들은 다 평화를 외치는 순간 통일이 될는 그 순간에도 군인은 전쟁을 준비해야하죠.
참군인인듯 싶습니다.
아하스페르츠
19/03/2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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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담하네요. 이런 게 참군인? 이게 유머?

단지 전쟁을 준비하자는 발언이 아니지 않습니까?
수분크림
19/03/2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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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뭐가 참담한거죠? 군인이니까 할 수 있는 말이라고 보는데요. 군인이 무작정 총 거두고 평화통일 하자고 해야하나요? 무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 협상은 의미 없다는거 인류 역사를 통해 증명된거 아닌가요?
BlazePsyki
19/03/2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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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준비하는게 군인의 역할인데 역할에 충실하자는게 왜...
바보왕
19/03/2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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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준비하는 건 군인으로서 미덕입니다.

전쟁을 준비하는 게 전쟁을 일으키는 것과 다르고, 전쟁을 일으키는 것이야말로 군인 아니라 어느 누구라도 죄이며, 보통 많은 사람들이 요 단순한 불일치를 까먹거나 때로는 적극적으로 혼동하려 하지만, 전쟁도 유사시도 있어서는 안 되지만, 그래도 전쟁과 유사시를 전제하고 준비하는 게 국방의 바른 자세입니다. 우리나라 대통령 중에도 국방의 자세를 언급한 분은 계셨습니다.

뭐 그래서 저 군인이 전쟁을 준비하자는 게 진짜로 준비를 하자는 거였는지 아니면 북진통일을 우리가 시작하자고 하는 건지, 참군인이 못된 종자들을 너무 많이 본 사람들이 쉬이 못 믿는 거야 자연스럽습니다만...... 전역하는 자리에 모범 같은 이빨 한 번은 털어도 되는 거 아닐까요?
홍승식
19/03/2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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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 전쟁을 준비하지 않으면 그 군대를 왜 유지합니까
몽쉘군
19/03/2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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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다른나라도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이런말 가지고 참담하다고 하는거죠
북한한대 그렇게 얻어맞아놓고 아직까지도 머리속이 꽃밭인게 더 참담한겁니다.
힘이 없으면 평화도 없는겁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9/03/29 23:10
수정 아이콘
저게 참군인이 아니면 뭐가 참군인입니까?
미적세계의궁휼함
19/03/29 23:15
수정 아이콘
미필인증이네요.
응~아니야
19/03/2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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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

고대 로마시절부터 내려온 유구한 격언인데요?
아하스페르츠
19/03/30 01:13
수정 아이콘
예상한 그대로의 글들이 역시나 주르륵 달리는군요. 일일이 답글 달 이유가 없으니 하나로만 답하겠습니다.

단순히 전쟁에 대비하자는 말이라면 누가 반대합니까?

전쟁을 못해보아 아쉽다고 읽힐 말과 북진통일하자는 말이 정상이라구요?

저 발언도 참담하지만 저 발언을 그저 멋있다고 받아들이는 게 더 참담하군요.
바보왕
19/03/30 11:25
수정 아이콘
허. 좋은 사람이시네요. 요즘 이상하게 감탄사 날리고 칭찬하면 사람들이 화내던데, 행여라도 비꼬는 거 아닙니다. 이상이 어쩌고 현실이 저쩌고 힘이 뭣이고 하는 개 같은 잡소리 할 생각 없어요. 아하스페르츠님 말이 타당해요. 옳습니다.

단지 사람마다 윤리의 의미가 다르잖아요? 직업마다는 더 다르죠. 변호사의 윤리나 의사의 윤리가 일반인과 같을 수가 없듯이, 군인도 어느 정도는 그렇습니다. 군인에게 지킨다는 게 뭔지를 설명해주고 나면, 뭐라고 말을 해도 '수호란 위협의 근원을 제거하여 조국을 평화롭게 하는 것이다'는 의미로 상수화하는 사람이 꼭 있게 되더라고요. 군인에게 전쟁이란 억제와 수행이 동등해질 수도 있습니다. 아하스페르츠님의 의견이 올바른 것만큼이나 저치들은 저치들의 의견에 충실한 것뿐이에요. 그게 그래도 마지막 선은 지키는 신념이냐, 선을 넘기 위한 핑계냐가 문제죠. 아랫분들 지적을 들어보니 본문의 저 사람은 전역사 아니라도 참군인이 아닐 것 같지만요.

그러니 정말로 중요한 건 저런 군내 실권도 예전만은 못할 퇴물 군바리가 듣기 미운 말을 했다고 그대로 사회의 윤리를 들이밀고 지탄하기보다, 군바리의 어그로가 현실이 되진 않도록 사회가, 대중이 나서서 평소에 감시하고 한계를 주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려면 군대에 대한 정당한 예우와 엄격한 금지, 선을 [진짜로] 넘어간 종자에 대해 극도로 엄격한 처벌이 필요한 법인데, 막상 우리 사회가 이런 부분이 항상, 항상 소홀한 점이 아쉬울 뿐이네요. 그러니 사회도 군대에 대한 신뢰가 없고, 군인의 말 한 마디 어그로 한 번에 울컥하는 거겠고요.

결국 돌아돌아 아하스페르츠님을 비롯한 성난 사람들 반응이 자연스럽다는 소리밖에 안 되네요. "하지만 말입니다......." 헤헤헤. 근데 어쩌겠습니까? 세상은 맨날 단순한데 사람 사는 것만 안 복잡한 때가 없네요.
바보왕
19/03/30 11:29
수정 아이콘
더불어 북진통일이란 어휘 하나가 콕 집어서 문제라면, 저는 꼭 문제라고 보진 않습니다.
저한테 북진통일은 우리가 절대로 해선 안 되는 금기가 아니에요. [가능한 한] 해선 안 되는 최악의 시나리오일 뿐이죠.
그리고 최악의 상황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건 꽤 쓸모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풍각쟁이
19/03/30 01:21
수정 아이콘
저건 전쟁을 일으키자는 말이죠
박서의콧털
19/03/30 09:53
수정 아이콘
간첩이 여기잇었네요
황제의마린
19/03/30 10:15
수정 아이콘
와 이걸 전쟁을 일으키자고 보는 독해 수준에 박수를 보냄
진짜 세상 살아가기 피곤하시겠어요
아하스페르츠
19/03/30 10:19
수정 아이콘
전쟁을 일으키자는 말은 아닐 수 있을 지언정
전쟁을 억제하고자 하는 군인이 아닌
전쟁을 수행하고자 하는 군인인 건 알겠네요.
GregoryHouse
19/03/30 11:53
수정 아이콘
군인은 언제나 전쟁을 수행할 자세가 되어있어야죠
그러한 군인이 모인 군대만이 전쟁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군인이 대놓고 싸울 생각은 없이 전쟁 억제만을 생각하다가 전쟁나면 런할태세면 잘도 억제되겠네요
19/03/30 14:29
수정 아이콘
전쟁을 수행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지 않고 어떻게 전쟁을 억제할 수 있죠? 전쟁의 억제는 인류역사상 늘 손잡고 잘 지내자보다 쟤들이랑 싸우면 피보겠구나가 훨씬 효과가 좋았습니다.
아하스페르츠
19/03/30 14:39
수정 아이콘
전쟁을 준비하는 것과
전쟁을 하고 싶어하는 것의 차이를 모르시나요?
위의 발언은 전쟁을 하지 못한 아쉬움으로 해석하기에 충분합니다.
19/03/30 19:37
수정 아이콘
그런 여지가 없다고도 할 수 없지만, 전쟁을 바라마지않는다고 해석하기만도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군인의 발언이고, 전역사입니다. 북진통일과 압록강의 물을 떠 조국에 바친다는 것은 군인사회에서 흔하디 흔하게 사용되는 사기 고양의 클리셰죠. 저것과 더불어 엄청 듣던 말이 우리가 지금 피땀흘리지 않으면 전시에 우리의 누나 누이 애인은 적군에게 짓밟힌다도 있었습니다. 현대전의 양상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구시대적이고 야만적인 말이지만, 군대는 그런 곳이죠.
Dowhatyoucan't
19/03/29 22:29
수정 아이콘
와 멋집니다.
앚원다이스키
19/03/29 22:30
수정 아이콘
모두가 평화를 말할때 전쟁에 대비하라는 말은 백번맞는 말이고 전역사를 장식할만한, 후배들에게 남길 멋진 말입니다. 북진통일을 준비하라,라는 건 에러죠. 읽고 또 읽고 계속 곱씹어봐도 북진통일을 준비하라..이건 안 넣느니만 못했던 것 같습니다.
바보왕
19/03/2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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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장꼬장한 립서비스 한 번조차 어그로가 될 만큼 우리나라 군대의 신뢰에 문제가 많고 전쟁의 참상은 널리 알려졌다는 괜찮은 증명 사례가 될 것 같네요.
소독용 에탄올
19/03/29 23:00
수정 아이콘
전쟁만큼이나 반란을 해본 군대라......
19/03/29 23:07
수정 아이콘
실제로 얼마전까지 박근혜 친위 쿠데타 준비가 있었죠.
Placentapede
19/03/29 22:30
수정 아이콘
걍 적당히 꼽질 안했으면 간지나는거고
갑질하는 똥별이었으면 개소리고 그런 게 아닐지
누구신지를 모르니 뭐 피카츄로 판단보류
섹시다리털
19/03/29 22:31
수정 아이콘
북진통일...
절름발이이리
19/03/29 22:31
수정 아이콘
전쟁을 대비하라는 건 문제가 없습니다만 북진통일을 준비하라는 건 좀 문제가 있군요. 평화통일은 헌법에서 분명히 명시된 내용입니다. 헌법은 헌법일 뿐 현실을 생각해야지라고 생각한다면, 북한이 남한의 영토가 아닌 별개의 국가인 현실부터 인정해야겠고 그 관점에서는 침략을 준비하란 소리겠고요.
하심군
19/03/29 22:34
수정 아이콘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긴 한데 헌법이라거나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뭐라하기 힘들죠. 사실 또 북한을 국가가 아닌 이적단체 정도로 규정하고 있으니까요. 어찌보면 영토수복이거든요.
절름발이이리
19/03/29 22:37
수정 아이콘
그 영토수복을 평화롭게 하라는게 헌법의 내용입니다.
홍승식
19/03/29 22:45
수정 아이콘
그건 정치가가 할 일이죠.
통일과정에서 전쟁에 들어서게 되면 이미 평화롭지 않은 상태인거고 그 상태를 대비해서 군대는 북진통일을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9/03/29 22:48
수정 아이콘
이미 평화롭지 않은 상태를 해소/대응 하는 것과, '북진통일'을 한다는 것은 상당한 갭이 존재합니다. 실제 준비가 필요하다고 해도 공개적으로 천명할 일이 아닙니다. 국가가 필요해서 감청도 하고 첩보도 하고 심지어 경우에 따라는 고문도 하고 뭐 다 하는게 우리가 사는 세계의 현실이지만, 그렇다고 그걸 준비하라고 대놓고 말하면 그건 '참뭐시기'가 아니라 그냥 트롤이죠. 독재국가에서조차 그런 말은 가급적 안하려 합니다.
홍승식
19/03/29 22:52
수정 아이콘
우리는 말뿐이 아니라 아예 북진 통일을 위한 작계도 있는걸요.
이미 작전계획까지 짜놓았으면서 레토릭을 하지 말라는 건 말 그대로 자구에 얽매이는 겁니다.
아래에도 댓글을 달았지만 평화통일을 해야 하면 실제 전쟁이 나도 우리는 휴전선 위로는 올라가지 않고 돈좌한 후에 평화통일을 얘기해야죠.
절름발이이리
19/03/29 22:54
수정 아이콘
밑에서도 답변 했지만 북진통일과 북한영토 진입을 동등하게 생각하시는건 완전히 잘못 생각하시는 겁니다. 전쟁은 무력의 충돌이고, 통일은 국가 영토와 국민의 복속행위로 그 둘은 전혀 일치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19/03/30 00:35
수정 아이콘
언제든 북진할 수 있다는 태도가 북한과의 외교에 도움이 된다는 말씀 아닐까요?
절름발이이리
19/03/30 00:39
수정 아이콘
그거야 말로 정치인의 일이죠.
19/03/30 00:45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그러니까 최소한 군인은 저런 태도를 가지고 있어야,
정치인이 외교에 써먹을 수 있다는 의미로 드린 말씀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9/03/30 00:52
수정 아이콘
삭신 님// 문민정부 하의 군인의 태도가 외교에 도움이 될 일은 없고 있어도 안됩니다. 군에 필요한건 오로지 다양한 목적에 활용 가능한 무력 능력치 뿐이지, 목적 자체가 아니죠.
영수오빠야
19/03/30 02:40
수정 아이콘
이 무슨.... 생각이 신기하네요.. 거참...
19/03/29 22:33
수정 아이콘
군인으로선 옳은 말이긴 한데
그동안 군 수뇌부는 신뢰를 아주 많이 잃었죠.
물만난고기
19/03/29 22:34
수정 아이콘
모두가 평화를 외칠 때 전쟁에 대비하란 말은 멋지지만 북진통일은 전혀 다른 말이죠. 이건 평화고 나발이고 전쟁으로 통일하겠다는 것인데....
첸 스톰스타우트
19/03/29 22: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장성이 전역하면서 후배들한테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면 하나도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헌법상으로는 북한땅은 수복해야할 영토이고 북한정권은 괴뢰정권이잖아요.

물론 북진통일이란 말이 거북하게 느껴질 수 있고 저도 별로 좋진 않습니다만 헌법이 바뀌지 않는 이상 원칙적으로 대한민국 군대는 언제든지 북진통일을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국민정서나 대북관계와는 상관없이 말이죠.
修人事待天命
19/03/29 22:37
수정 아이콘
헌법 4조에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라고 되어있어서 무력을 통한 북진통일은 이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행위이긴 합니다.
시뻘건거북
19/03/30 05:06
수정 아이콘
준비야 하고 있어야 하지만 굳이 저런발언을 할필요는 없죠.

자위대 장성 전역식에서 대동아 공영권을 준비합시다 라고 발언했다고 생각해봅시다.
너에게닿고은
19/03/29 22:36
수정 아이콘
올해인가 싶었는데 짤을 보니 2016년 인것 같네요.
소독용 에탄올
19/03/29 22:37
수정 아이콘
신원식 전 합참작전본부장 전역식인듯 합니다.
19/03/29 22:36
수정 아이콘
행간을 읽어야죠

북진통일을 합시다도 아니고 북진통일을 할 정도로 철저히 준비하란 뜻일텐데
19/03/30 13:45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19/03/29 22:37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 대한민국 헌법 4조
스테비아
19/03/29 22:37
수정 아이콘
맘에 안 드는 워딩이긴 한데 저분도 뭐 자기 전역사가 언론보도될줄은 몰랐을테니...
임관할 때 배우던 분위기랑 지금이랑 많이 다를테니 그냥 그런갑다 하렵니다
19/03/29 22:39
수정 아이콘
문제가 없다고는 못하지만, 평생을 군인으로 살아온 사람이라 생각하면 충분히 할 수 있는 발언이라고 봅니다.
Lazymind
19/03/29 22:39
수정 아이콘
북진통일만 말안했으면 문제없었는데
19/03/29 22:40
수정 아이콘
뭐 이런저런 워딩 다 신경쓰려면 군대에서 북한이 주적이란 소리도 말아야겠죠. 국가방위를 위해서만 존재한다고 가르쳐야지.
요즘엔 그런말 안 하나요?
홍승식
19/03/29 22:50
수정 아이콘
말그대로 평화통일 만을 해야 한다면 북한 올라가는 작계부터 다 없애야죠.
북한이 쳐들어와도 우리는 얻어맞은 다음에 북진할때도 현 휴전선 이상은 올라가지 않고 그자리에 멈춰서 다시 북한 정부와 평화통일을 위해 협상하구요.
절름발이이리
19/03/29 22:53
수정 아이콘
북진통일은 북한 정부를 궤멸시키고 영토와 국민을 복속해 대한민국 안에 예편한다는 얘기고, 전쟁 과정에서 올라가는 건 그냥 전쟁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미군이 이라크 통일하려고 쳐들어 갔습니까?
홍승식
19/03/29 22:55
수정 아이콘
전쟁이 나면 당연히 북한 정부를 궤멸시키고 영토와 국민을 복속해 대한민국 안에 예편해야죠.
북한이 전쟁을 걸어왔는데 얻어맞아 피흘린 다음에 우리가 승기를 잡아도 휴전선 위로 올라가지 않고 그냥 평화적으로 해결합니까?
절름발이이리
19/03/29 23: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혀 당연하지 않은걸 당연하다고 가정하시는군요.
우선 '북한이 전쟁을 걸어왔는데'라고 단정하는 것 부터가 문제인데, (확률은 낮더라도) 전쟁은 우발적으로 발생할수도 있고, 제3자에의해 발생할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남한이 북한을 침공하는 것도 "절대없다"고 단정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가령 미국이 북한의 ICBM을 제압하기 위해 폭격을 하고 전쟁이 발발하면, 남한은 조약에 따라 자동참전을 해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 국가간의 전쟁에서 특정 정부를 궤멸시키고 영토와 국민을 복속시키는 케이스가 훨씬 더 드뭅니다. 북한과 남한은 별개 국가란게 오히려 세계사회의 상식이고, 무력으로 제압한다음 "사실 우리는 한민족"으로 퉁치고 넘어갈 수 없습니다. 이걸 해소하기 위해서 '평화 통일'이라는 레토릭이 쓰이는 겁니다.
애초에 남한이 북한(정부)를 제압한다 ≠ 북진통일 입니다.
상황을 단순하게 도식화하니까 단순한 결론 밖에 안나오는 거죠.
홍승식
19/03/29 23:13
수정 아이콘
단순하게 도식화한다고 하시면서 일부러 상황을 제약하고 계시네요.
한국과 북한은 엄연이 휴전상태의 국가입니다.
그 전쟁은 자신의 영토를 회복하는 전쟁이구요.
서해교전등의 국지전에서는 남한이 북한을 제압한다가 북진과 동일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면전이 일어났을 때 북진을 하는 것이 헌법위반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북한 사람이라고 봐야겠죠.
절름발이이리
19/03/29 23:19
수정 아이콘
한국전쟁은 영토회복 전쟁이 아니라, 북한이 남한을 무단 침공하고 UN군이 그에 반격한 전쟁입니다. 남한이 북한 영토를 차지해야 할 당위가 한국전쟁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하물며 남북한이 UN에 동반가입하고 헌법에 평화통일을 명시한 시점에서는 더더욱이 그런 건 없어진지 오래입니다.
그리고 전면전이 일어나도
북한정부를 궤멸시킨다 ≠ 북진통일
라니까요? 북진 안하고 궤멸시킬 수도 있고, 북진해도 북진통일이 아닐 수도 있는거에요. 오히려 상식적인 형상은 남한이 북한 정부 궤멸시킨 후에 북한에 새로 정부 세우고, 그 정부랑 통일 논의하던지 하겠죠. 그게 그거 아니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완전히 다른 겁니다.
홍승식
19/03/29 23:22
수정 아이콘
그건 정치인이 할 일이라니까요.
북한 정부를 궤멸시키고 나서 거기서 전쟁을 끝낼지 통일을 할지는 정치인이 알아서 하면 됩니다.
군인은 궤멸시키고 북진통일을 위해 가는 거죠.
절름발이이리
19/03/29 23: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군인이 할 일은 북진통일을 위해 가는게 아니라 전쟁 목적에 맞게 전쟁을 수행하는 겁니다. 군인이 북진통일을 준비하고 말게 없습니다. 님 주장대로 그거야 말로 정치인이 할 일이죠. 클라우제비츠의 유명한 말이 있죠. "전쟁은 정치의 연장이다". 뭐 전쟁나면 그 때부터 군인이 정치하나요? 평화통일은 정치인의 일이고 북진통일은 군인의 일이란 것 부터가 괴상한 논리죠. 통일은 정치인의 일이고, 북진이 군인의 일이다 라고 하면 그건 납득할 수 있는 주장입니다만.
홍승식
19/03/29 23:31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우리 정부는 아직도 북진통일을 위한 작계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북진통일을 준비하는게 전쟁 목적에 맞는 준비를 하는 겁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이렇게 하자고 미리 정해놓은게 있고, 그걸 준비하자는데 그게 왜 헌법위반이 되는 겁니까.
그러면 작계부터 없애야죠.
절름발이이리
19/03/29 23: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홍승식 님// 위에서 제가 한 말을 잊어 먹으셨나본데, 국가는 필요하면 인권도 억압할 수 있고, 온갖 불법 행위를 저지를 수 있다고 분명히 말씀 드렸습니다. 근데 그걸 당당히 천명하는 건 트롤이라니까요? 예컨대 남한이 안보와 첩보상 필요해서 뭐 북한에 간첩 보낼 수 있어요. 근데 군 장성이 "북한에 간첩을 보내서 정보를 캐내라"고 대외적으로 말하면 그게 참군인입니까, 바보입니까?
그리고 헌법적 가치를 무시하는 것 (예컨대 4.19는 폭동이라고 주장한다던지, 임시정부를 부인한다던지)과 실제로 헌법을 위반하는 건 또 다른 문제입니다. 전자가 불법은 아니죠. 욕을 먹을 뿐.
홍승식
19/03/29 23:50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아래에도 적었다시피 정치인도 아니고 군인이 우리는 북진할 준비가 충분히 되어있다 라고 말하는 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후배 군인을 향해 하는 말이라면 더욱 더요.
그리고 댓글이 위아래로 달리니 아래쪽에서 계속 말씀해 주세요.
물만난고기
19/03/29 23:11
수정 아이콘
어떠한 이유로 전쟁이 발생하여 거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북진하는 것과 우리가 통일하려고 전쟁을 일으켜서 북진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소리죠. 북진통일은 우리가 의도적인 목적에서 전쟁을 하여 통일하겠다는 겁니다. 북한의 저 적화통일과 대등소이한 말이죠.
이렇게 서로 무력으로 통일하는 것에 반대하기 때문에 헌법에도 평화통일이 나와있는 것인데 북진통일은 그것에 완벽히 반하는 행위라 봅니다.
홍승식
19/03/29 23:18
수정 아이콘
왜 북진통일이 우리가 의도적인 목적에서 전쟁을 하는 겁니까
북한이 남침한 후에 우리가 올라가서 통일하는 건 북진통일이 아니라 서진통일입니까?
그리고 군이 스스로 전쟁을 시작할 수 있습니까?
군은 전쟁을 시작할 수 없고 통일전쟁이 시작되면 당연히 북진통일을 위해 노력해야죠.
그 사이에 정치인들 사이에서 평화롭게 해결이 된다면 전쟁을 그만두더라도요.
절름발이이리
19/03/29 23:22
수정 아이콘
전쟁 ≠ 통일전쟁
전쟁은 전쟁 목적에 맞게 수행되는거지, 통일을 향해 달려가는 기관차가 아닙니다. 국제법상 A 국가가 B국을 선공했다고, B 국가에게 역침공 병합 권리가 생기는게 아닙니다.
홍승식
19/03/2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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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남북은 휴전중이라 다시 개전이 되면 침공이 아니라 과거의 전쟁이 이어지는 겁니다.
과거에 우리는 압록강까지 진출을 했으니 이번에도 똑같이 진출할 수 있습니다.
남북은 평화상태의 국가가 아니에요.
서로 상대의 영토를 복속하기위한 전쟁 중의 국가죠.
통일전쟁이 다시 재개가 되면 이미 헌법에 나와있는 평화통일 정책 수립/추진은 그 힘을 잃게되는 것이고, 통일을 지향한다는 앞쪽 문구를 위해 통일전쟁을 하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자꾸 전쟁 ≠ 통일전쟁 이라고 하시는데 평화통일/북진통일 이라는 논의를 하면 이미 통일전쟁을 말하는 거죠.
거기에서 모든 전쟁이 통일전쟁이 아니다 라고 하는 건 논점 이탈입니다.
국지전을 해도 북진하자고 하는게 아니잖아요.
절름발이이리
19/03/29 23: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휴전이 끝나면 원상복귀라는 건 님 생각이고, 그냥 전쟁이 다시 일어나면 그 시기의 이해목적과 상황에 따라 전쟁이 일어날 뿐입니다. 그리고 남북한의 생각이 어찌됐건, 국제법상 남북한은 이미 별개의 국가입니다. 6.25 전쟁에서 UN이 남한을 도운 이유는 UN이 남한편이라서가 아니라 북한의 남한 침공이 "침략전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남한이 북한을 침공해서 영토와 국민을 복속시키려 한다면 그걸 국제 사회는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네, 그 또한 침략전쟁이죠. 이건 북한이 선빵을 쳤다 해도 마찬가지에요. 전쟁 과정에서 북한에 쳐들어가서 정부를 부수는 것 까진 할 수 있겠지만, 통일까지 해도 될 권리가 남한에 주어지진 않는다니까요. UN에서 인정을 못 받습니다. 물론 국제사회가 그렇게 보거나 말거나 어거지로 하려면 할 수 있는 일인데(물론 엄청난 후폭풍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게 "참군인의 발언"으로 포장되어선 곤란하겠죠. 하물며 우리 스스로가 지양한 무력통일이라면 말입니다.
홍승식
19/03/29 23:45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군인의 용도는 전쟁을 잘하는 거니까요.
군인의 쓰임이 그건데 그걸 제대로 하겠다는데 문제라고 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다시 도돌임표인데 북진을 결정하는 건 정치인이고 군인이라면 당연히 북진을 결정했을 때 그것을 제대로 수행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죠.
정치인이 북진을 선택했는데 군대가 '아~ 우리는 북진은 준비안해서 곤란합니다' 하면 되겠습니까.
결국 그것을 대외적으로 말하는 것이 적절하냐가 포인트일텐데 군인이 군인을 상대로 하는 말이니 적절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9/03/29 23:47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북진 O 북진통일 X
라는 제 논지는 이미 전달되었으리라 믿고 이쯤 하겠습니다.
물만난고기
19/03/29 23:28
수정 아이콘
50년대 이승만 정부시절 때 부터 해서 조금식 의미가 다르긴하지만 아무튼 우리가 북진(침공)하여 통일하자는게 북진통일의 주요 골자입니다. 그러기에 지금의 평화통일에 반하다는 것이고요.
뭔 놈의 북진통일을 위해 노력하나요? 우리 군이 노력해야하는 것은 적이 감히 들어올 수 없게 만반의 태세를 준비하는 것이고 그런 강력한 군 배경을 두고 그 사이에 양측 정치인들이 평화롭게 해결하는게 평화통일이지요.
홍승식
19/03/29 23:33
수정 아이콘
우리 군은 분명히 북한 영토로 진입해 북한 정부를 무력화시키는 작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걸 작전계획을 충실히 준비하는게 북진통일을 준비하는 거죠.
북진통일이 헌법위반이라면 작계부터 폐기하자고 해야죠.
물만난고기
19/03/29 23:36
수정 아이콘
그건 역습작계잖아요. 북한이 선침공했을 때 그걸 막고 승리하는 과정에서 가장 효과적인 작전이라 그 작계를 택하는 것이지 우리가 침공하여 북진통일하기 위한 작계가 아니지요.
작전계획을 충실히 준비하는 것은 군대로써 당연한지만 그게 북진통일을 준비하는게 아니라는겁니다.
홍승식
19/03/29 23:58
수정 아이콘
물만난고기 님// 결국 북진통일의 단어해석에서 갈리는데 전 이유야 어떻든 간에 우리 군대가 무력을 사용하며 북한에 올라가서 통일이 이루어지는 것은 다 북진통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한국전 떄 압록강까지 올라갔을 때도 북진통일이라는 말을 사용했구요.
웨이들디
19/03/29 22:43
수정 아이콘
북진이 경례구호인 부대도 있는데 뭐...
19/03/2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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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이 평화를 외칠때도 군인은 언제나 전쟁을 대비해야죠.
19/03/2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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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이잖아요...
19/03/29 22:47
수정 아이콘
별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 안되는데.. 군인이니까..
개망이
19/03/29 22:48
수정 아이콘
북진통일은 그냥 수사법이죠...
19/03/30 01:35
수정 아이콘
저도 조금 불편한 단어이긴해도 수사법 정도라 생각하고 마지막 문장이 좋아 가져왔는데 잘못 생각한듯합니다...
몽쉘군
19/03/29 22:48
수정 아이콘
마지막 대사가 참 인상 깊습니다.
통일의 과정이 아무리 평화롭더라도 그 완성은 총구로부터 나옵니다.
어떻게 이런말을 생각해내실수있으신건지 감탄이 절로나오내요.
알파카
19/03/29 22:50
수정 아이콘
군인이 군인에게 하는 말로 북진통일이 틀린말은 아니죠. 다만 그 자리가 공식적인 자리여서 문제지..
사실 북진통일이라는 개념이 헌법에 명시되어있다고 해서 금기시 해야할 문제도 아닙니다.
애초에 한미연합훈련이 유사시 북진까지 포함한 사항이니 말이죠..
골드똥
19/03/29 22:51
수정 아이콘
수십년 군인으로 복무한 사람이 후배군인들 앞에서 하는 전역인사에도 이렇게나 불편할 수 있다니 원참
19/03/29 22:53
수정 아이콘
반헌법적이여서요.
닭장군
19/03/29 22:54
수정 아이콘
뭐 그냥 해프닝이네요.
19/03/29 22:55
수정 아이콘
왜 반감이 들었나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전역사가 문제가 아니라 참군인 이미지 메이킹이 더 거슬렸던거 같습니다. 김장수, 김태영, 김관진...
제발조용히하세요
19/03/29 22:56
수정 아이콘
전 괜찮은 것 같네요.
정치인이 아닌 군인이라 더욱이요.
소독용 에탄올
19/03/29 23:02
수정 아이콘
현시점에선 정치인 입니....
19/03/29 22:57
수정 아이콘
북진통일 좋아하시는 분들은 전쟁나면 가장 먼저 최전선으로들 나가시겠죠..
강미나
19/03/29 22:5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북밍아웃들을....
모리건 앤슬랜드
19/03/29 22:58
수정 아이콘
정반합이 맞아떨어져야 하듯이 모두가 평화통일을 외치는 상황에서 단 한명일지라도 누군가는 북진통일을 외쳐야 할것이고 준비해야할것이며 대비해야할것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그 목소리가 어디 쩌쪽 극단에선 파시스트나 인터넷 찌질이가아닌 군 장성입에서 나왔다는건 대단히 건강하고 바람직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아하스페르츠
19/03/30 07:51
수정 아이콘
정반합이 맞아 떨어져야 하듯이
누군가는 여성주의를 외쳐야 할 것이고 응원해야하고 시행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그 목소리가 어디 저쪽 극단에선 파시스트나 인터넷찌질이가 아닌 여성가족부 장관 입에서 나왔다는 건 대단히 건강하고 바람직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어떤가요?

아무데나 정반합 붙이지 마세요.

전쟁의 대비와 전쟁의 지향은 다른 것이며 전쟁 지향은 틀린겁니다.
19/03/29 23:05
수정 아이콘
참군인인듯
초짜장
19/03/29 23:06
수정 아이콘
군인은 당연히 "준비"를 해놔야죠.
과거 정권의 사례처럼 "조장"이나 "유도"를 해서는 안되는거겠습니다만.
헌법 해당 조항 그냥 선언적 의미일 뿐인데 국가 전체 차원에서나 평화통일 지향하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자도자도잠온다
19/03/29 23:06
수정 아이콘
제가 문재인정부를 엄청 싫어하고 북에 관련한
정책도 정말 싫어하는 입장인데
북진통일이 당연히 군인으로써 할 수 있는 말이라구요?지금 시대에??? 그게 전쟁을 정당화 하는 씨앗이 되는거죠. 어느나라던. 전쟁은 하지 말아야 하는 시대입니다. 어느나라던 어느것이던 지키기위해 군인들이 존재해야한다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야부키 나코
19/03/2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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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불편하다라...
19/03/2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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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B2 몇대 날리자고하지...
klemens2
19/03/2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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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군인의 시대에 뒤떨어진 전역사 같네요.
19/03/3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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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언에 가슴 깊히 울림을 받는 분들이 많은 거 보니 아직 시대에 뒤떨어지지 못한 거 같습니다. 아니면 반대던가.
메가트롤
19/03/29 23:13
수정 아이콘
유사시를 대비하자는 마음만 전달했으면 좋았을텐데 굳이 압록강 워딩을...
고란고란
19/03/29 23:13
수정 아이콘
백년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는 게 군인이죠. 북진통일 운운은 오해의 소지가 있게 적긴 했지만 그거 말고는 문제 없는 연설이네요.
티모대위
19/03/29 23:13
수정 아이콘
군인이라면 저래야 하지요. 만약 북한과 평화통일이 된다면 그것은 전쟁을 준비하고 있던 군인들이 있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쟁을 대비하지 않은 군대를 가진 나라가 어떻게 평화통일을 하겠어요. 무력으로 정복당할 뿐이지.
시뻘건거북
19/03/30 05:10
수정 아이콘
군인이라면 도광양회를 해야지 같잖게 입터는거는좀 별론데요.
쓸데없이 북진통일 운운하는것도 그렇고. 자기들이 정권잡을때도 가만히 있고. 연평도 포격당해도 보복공격도 못한 놈들이 입터는거는 꼴사납죠.
티모대위
19/03/30 09:34
수정 아이콘
전역사 자체가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남은 다른 군인들 앞에서 입털라고 판깔아주는 건데요 뭐. 입터는 자리에서 입터는게 뭐가 문젠가요.
북진이라는 건 어느 부대 경례구호에도 있을 뿐더러 군인이라면 누구나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하고, 그것을 자기 군인정신의 기치로 삼아서 후배들에게 이걸 전한다고 해서 뭐가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사람이 어떤 사람이고, 연평도때 보복도 못했고 이런건 전 별로 관심없어요. 이 전역사만 놓고보면 그냥 군인다운 말을 했다는 소회밖에 안 드네요.
이 전역사를 듣거나 보는 사람들 중에 북한정권 관계자가 있다면 부적절한 단어 선정이라고 열 내도 인정합니다만, 남한 입장에서는 누군가는 북진통일에 대비를 해야 마땅하고, 그건 당연히 군대의 몫 아닌가 싶네요.
시뻘건거북
19/03/31 03:44
수정 아이콘
북진통일이야 당연히 준비해야죠. 대놓고 준비할게 아닌거죠. 자위대 장성 퇴역식에서 대양해군을 언급하고 대동아 공영권을 언급하면 그네들이야 군인의 기백 이러겠지만 우리가 인정해줘야 하는겁니까? 북한 군인이 퇴역식에서 적화통일을 당연히 이야기 하겠지만 그놈들 빼고 전세계는 미친놈이라고 반응하겠죠.

마찬가지입니다. 보편적 가치에 비추어 내 조국을 수호하는 전쟁이아니라 침략 전쟁을 공공연히 떠들고 다니는놈은 미친놈입니다. 우리가 그리고 군내부에서 북진통일을 치밀히 준비해야 하는것과는 별개로요.
19/03/29 23:14
수정 아이콘
저걸 단순히 수사로 사용한경우는 물론, 마인드가 평화통일보다 북진통일우선이라고 생각하더라도 그게 군인신분인이상 별 문제없다고 봅니다.
군인이 평화통일을 위해서 할수있는건 말그대로 그 제반작업인 무력시위용도밖에 없죠. 평화통일이냐 무력통일이냐를 떠나서 군인이 군인답게 준비해야 되는 부분은 무력통일을 전제로 한 시나리오죠. 지금도 열심히 훈련하는 부분도 다 자의에 의해서든 타의에 의해서든 북진을 염두에 두고 훈련을 하고 있죠. 그렇게 준비하다보면 평화통일에 필요한 무력도 가지게 되는거고요.

아무리 평화무드라도 징집된 군인들에게는 북한의 위험에 대한 정훈교육을 하지 평화통일을 위한 교육을 하지 않는것과 마찬가지죠.
정치인이 저런 소리를 하는건 문제가 있어도 최소 군인신분일때 저런 생각을 가지는건 '아 난 위에서 뭐라하건 북진통일 가즈아~' 수준의 명령불복종까지 감수하는 꼴통인거 아닌이상 전혀 문제없다고 봅니다. 아니, 애초에 군대라는곳이 의도적으로 저렇게 교육을 해요. 군인한명이 아니라 군대라는 집단 전체가 평화통일이 좋지~ 하는 마인드로 있어서 좋을부분이 뭐가 있어요?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 라는 고금을 가리지 않는 명언인거야 대부분 동의하시는거 같은데
그 전쟁을 준비하라고 하는게 그냥 사람 모으고 물자 모으고 무기 모으면 땡인것도 아니고, 우리 방위만을 위한 소극적 태도를 가져서 될것도 아닌거죠.
무력을 쓰고 안 쓰고는 군인보다 위에서 정하는거지만, 최소한 군인이 무력을 준비할때는 당연히 선공이든 쳐맞고 보복을 하는것이든 방위 그 이상의 부분도 준비하는게 맞는거고, 그런 준비에는 저런 마인드도 포함되는거라고 봅니다.
19/03/29 23:17
수정 아이콘
'북진통일'이라는 한 단어가 모든 문장을 다 가려버리고 있네요.
아직까지 저딴 말을 쓰는 장군이 저 사람 말고도 많이 있을 것 같다는게 문제군요.
월급루팡의꿈
19/03/29 23:18
수정 아이콘
저는 북진통일은 좀 쎗다 정도로 얘기하고 싶네요.
MyBubble
19/03/29 23:24
수정 아이콘
압록강 어쩌구 하는게 연설문의 전반적인 뉘앙스가 단순히 전쟁을 대비하자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쳐들어가서 북한을 괴멸시키자는 의미의 북진통일로 보이네요. 위헌이니 아니니 하는 건 말장난같아서 그런 식으로 비판하고 싶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미 민방위도 끝났고 전쟁나도 안 끌려나갈꺼라서, 요새 북한이 하는 꼴을 보고 있으면, 나 죽을것도 아닌데, 까짓거 북진하자! 싶기는 하지만... 20~30대 젊은 친구들 생각하면 아직도 참 위험한 군인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예비군/민방위었던 이명박근혜시절에 전쟁안난게 너무나 다행스럽네요.
19/03/2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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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니 말을 아껴야겠네요.
19/03/29 23:37
수정 아이콘
평화 속에서 전쟁을 준비하자라는 건 군인의 업무이자 영역이지만 북진통일을 준비하자는 것은 정치의 영역입니다.
북진통일을 하더라도 그건 국민이 선출한 정치가가 결정할 문제이지, 일개 군인 따위의 입에서 나올 말이 아닙니다.
군인이 정치에 개입하는 순간 벌어진 일은 한국 역사에서 수 차례 증명된 바 있습니다.
그걸 경험하고도 옹호할 수 있다니 몇 번이나 더 겪어야 되겠습니까?
Dr. King Schultz
19/03/2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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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벌이라고하지
라카제트
19/03/2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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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의 호기가 헌법 알기를 우습게 안다면...최근 광주를 방문하셨던 어떤 분이 떠오르네요.크
파인애플빵
19/03/29 23:46
수정 아이콘
군은 최순실때 계엄령 내릴려고 했던것만 봐도 이미 신뢰를 잃었죠 최악의 집단임
국민들한테 망설이지 않고 총질을 할수 있는 독재자의 개들
외력과내력
19/03/29 23: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평화통일을 뒷받침할 튼튼한 안보태세를 유지하는 게 군의 본분이라 생각합니다. 북진통일이라니, 그 영광인지 군인의 미완인지 불충인지 뭔지 때문에 수십만 장병과 수백만 수천만 국민을 사지로 내몰 겁니까?

북진통일, 과 전쟁을 대비하라, 라는 말을 같은 말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여럿 계시는 게 참 안타깝습니다. 국방부를 국공부로 바꾸자고 하시죠 아예?
삶은 고해
19/03/2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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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타령할거면 우리나라는 걍 북한을 반국가단체로 대우해야 헌법에 맞는건데 그렇게 하는거 찬성하는 사람있나요??-_-;;
키르히아이스
19/03/30 00:12
수정 아이콘
평화통일조항도 있습니다
북한은 우리영토를 불법적으로 점유하고 있는 반국가단체인것은 맞지만
군사적수단으로 해결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하고있습니다
저 군인은 헌정질서를 무시하고 있는게 맞아요
삶은 고해
19/03/30 00:18
수정 아이콘
아니그니까 그렇게치면 북한을 반국가단체로 대우안하는 정권은 헌법을 어기는 거라는게 되는데 그거 동의하시냐구요-_-;; 아니잖아요 문재인정권이 북한대하는거 관련해서 헌법을 어기고있나요?? 그렇게 기계적으로 볼게 아니라는거죠
절름발이이리
19/03/30 00: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둘 다 합쳐서 "대한민국 북부 지역을 무단점거한 반국가단체이긴 한데 평화적으로 통일해야할 대상"으로 보는 거죠. 아무리 현 정부가 북한에 친화적이어도 "북한은 남한과 별개의 주권 국가고 북한 정부는 정통성이 있다"고는 안 합니다. 현실적으로 다른 국가인거 모두가 알아도 결국 헌법 조항 때문에 그러는 거죠.
삶은 고해
19/03/30 00:28
수정 아이콘
정통성드립이야 미치지 않은이상 안하겠고 현 정부가 추진하는 종전선언만 해도 북한을 별개국가로 취급하는것 아닌가요??반국가단체가 종전선언하는게 말이안되는데
절름발이이리
19/03/30 00:31
수정 아이콘
별 상관 없습니다. 반국가단체와도 종전 할 수 있죠.
키르히아이스
19/03/30 00:28
수정 아이콘
반국가단체적 성격과 평화통일의 동반자의 양면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는게 헌법재판소의 입장이고
우리 정부의 입장도 이와 같습니다.
반국가적단체로'만' 취급하지 않는다고 헌법을 어기는게 아니라고 보고 있는거죠.
여기에 대해서 헌법적으로 다른 해석을 하신다면 의견으로 존중해드리겠습니다만
주류 해석은 이렇습니다.
삶은 고해
19/03/30 00:33
수정 아이콘
반국가단체로 취급하지않더라도 헌법을 어기는게 아니라는 헌법재판소 해석이 있단말씀인가요?? 있다면 공유좀 부탁드립니다 저도 좀 보게요
키르히아이스
19/03/30 00:40
수정 아이콘
'북한은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대화와 협력의 동반자임과 동시에 대남적화노선을 고수하면서 우리자유민주체제의 전복을 획책하고 있는 반국가단체라는 성격도 함께 갖고 있음이 엄연한 현실인 점에 비추어'

92헌바48 입니다

https://casenote.kr/%ED%97%8C%EB%B2%95%EC%9E%AC%ED%8C%90%EC%86%8C/92%ED%97%8C%EB%B0%9448
삶은 고해
19/03/30 00:44
수정 아이콘
자세히 더읽어보긴해야겠지만 저 판결문자체는 이리님 말마따냥
[대한민국 북부 지역을 무단점거한 반국가단체이긴 한데 평화적으로 통일해야할 대상]으로 보는거지 [반국가단체로 대우 안해도 헌법위배아니다]는 뜻은 아닌거같은데요??
아니면 님도 이리님이랑 똑같은 입장이신데 제가 잘못이해한건가요??
키르히아이스
19/03/30 00:55
수정 아이콘
이리님과 같은입장입니다.
[평화적으로 통일해야할 대상]으로 보고 행위할 때는 [반국가단체]로 대우할수 없는게 당연하지 않습니까?
현정권의 대북정책은 평화적으로 통일해야 할 대상으로 보는 상태하에서의 행위고
헌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겁니다.
키르히아이스
19/03/30 00:32
수정 아이콘
위 해석대로 논리전개를 한다면
북한을 주적으로 보고 침략전쟁에 대비한다 - 문제 없습니다.
북진통일을 준비해야 한다. - 여기서부터는 평화통일조항에 위배되는 발언이라는거죠.
주먹쥐고휘둘러
19/03/29 23:58
수정 아이콘
독자적으로 전쟁할 능력도 없는 군대 주제에 무슨 북진통일이 어쩌고 같은 소리를 하는지

정신병자죠
외력과내력
19/03/30 00:00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작전권도 없고, 환수 반대에도 앞장서던 인간들이 쌔고 쌘 게 이 나라죠;;;
몽키.D.루피
19/03/29 23:59
수정 아이콘
저건 참군인 정신 같은게 아니라 그냥 정치적 발언이죠. 현정권 평화 정책이 마음에 안 드는데 전역하는 마당에 한마디 하고 나가는 거지 군인정신이니 뭐니 평가할 가치가 없다고 봅니다. 진짜 군인정신은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는 거지 주적을 물리치고 땅을 점령하는게 아닙니다. 만약 불의의 사고로 전쟁이 발생한다면 그 전쟁에서 이기기위해 최선을 다해야되고 이기기 위한 전쟁을 하기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하는 건 당연하죠. 근데 이게 북진이랑 뭔 상관있나요? 저렇게 대놓고 북진이라는 단어를 쓴 거 자체가 정치적 수사죠.
소셜미디어
19/03/30 08:59
수정 아이콘
2016년입니다
박진호
19/03/30 00:01
수정 아이콘
북진통일 같은 소리한다
군인은 전쟁을 하기 위한게 아니라 전쟁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죠
그렇게 전쟁 전쟁하는 양반들이 전쟁 자신없어서 전작권도 못찾아오고 있죠
아우구스투스
19/03/30 00:05
수정 아이콘
전시작전권도 없고 미군 지원없이는 국방비 수십배 쓰면서 북한 못 이기는 무능한 군인의 말에 수긍하시는 분들이 왜이리 많죠?
10년째도피중
19/03/30 00:07
수정 아이콘
전쟁에 대비하라 = 당연히 해야할 말
북진통일을 준비하라 = 적어도 대놓고 하면 안되는 말.
키르히아이스
19/03/30 00:09
수정 아이콘
이게 참군인소리를 듣다니 진짜 참담할정도네요
국군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헌정질서수호 입니다
가장 기본적인것에 위배되는 소리를 하고있는데
저게 참 군인입니까?
이스케이핀
19/03/30 00:12
수정 아이콘
얼마나 끔찍한 일이니
19/03/30 00:14
수정 아이콘
북진통일 빼면 괜찮은거 같은데 그 워딩이 저에겐 너무 크게 오네요
19/03/30 01:32
수정 아이콘
저도 북진통일이라는 말이 거슬리긴했지만, 마지막 문장이 좋아 공유하고자 가져왔는데 생각이 짧았던듯 합니다...ㅠㅠ
곰돌이푸
19/03/30 00:22
수정 아이콘
군인 중에 저런 참군인이 있다는게 다행입니다. 군인은 당연히 저래야지요. 통일하는데 북진이지 그럼 남진입니까
Multivitamin
19/03/30 00:46
수정 아이콘
북진통일이란 단어가 문제지요.
19/03/30 00:54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2LGuHsOMWdo

이 사람이군요.

https://namu.wiki/w/%EC%8B%A0%EC%9B%90%EC%8B%9D

다른 것보다도, 대놓고 미군의 핵무기를 공유하자는 주장을 하는 사람이 북진통일을 운운하는 의도가 뭔지는 알것 같습니다.
풍각쟁이
19/03/30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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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진통일이랑 압록강 이라는 단어의 연결고리를 보면 아직까지 군대가 얼마나 예전 사고에 머물러있은지 볼 수 있습니다.
Liberalist
19/03/30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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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준비하는건 당연한데 북진통일은 개소리죠.
정치적 발언 잘만 내뱉는게 무슨 참군인이라고... 퉤
tannenbaum
19/03/30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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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못해서 죽은 귀신이 붙었나봐요.
19/03/30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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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자체는 별 이의 없지만,

소싯적 넷에서 참군인이라고 자료 돌려지던 사람들이
실제로 권력을 쥐고 뭔짓을 했는지를 세상이 다 알아버렸죠.
19/03/30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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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북한에 대한 강경한 발언만 하면 앞뒤 안 가리고 개념인 취급받는다는 게 참...대체 언제부터 전쟁 일으키자 하는 발언이 군인정신이 됐나 싶네요.
헛스윙어
19/03/30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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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중에 준비를 잘하자는 말과 북진통일은 전혀 다른얘기인데요...
새강이
19/03/30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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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사인데 저 정도 자기생각 피력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9/03/3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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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역사 상 지금처럼 평화시기가 이어지는게 (부분적으로는 전쟁이 있지만) 이례적인 상황이죠.
Bemanner
19/03/30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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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면, 필요하면 할 수 있게 준비는 해야죠.
19/03/30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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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군단이 경례가 북진이라 7군단장으로 전역하셨으면 인정하겠습니다만.. 달을 중지로 가리키면 누구라도 달 말고 손가락을 볼겁니다. 별로 좋은 단어선정이 아니네요.
절름발이이리
19/03/30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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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신선한 비유네요.
꿈꾸는용
19/03/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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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군단 경례구호는 북진. 군단가 가사중에 [북진통일의 선봉이여] 라는게 있긴 했죠.
오프 더 레코드
19/03/30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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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진을 준비하자와, 평화를 위해 강한힘을 기르자랑은 엄청 다른 워딩인데...
위에도 있는말이지만 당장에 전작권도 없는 국가인데 재밌긴하네요.
19/03/30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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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이 턱으로 보이나..
랜슬롯
19/03/30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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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평화를 이야기할때도 군인은 전쟁을 대비해야하는건 군인의 자세가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과 북진통일은 완전히 별개의 건이죠. 북한이 공격을 했을때 누구라도 총칼을 들고, 평화를 주장하던 사람도 싸워야하지만 그것과 우리가 침략을 해서 북진통일을 이루는건 하늘과 땅만큼 큰 차이가 있습니다.
비바램
19/03/3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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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선제공격으로 전쟁 개시되면 바로 정해진 작계로 북한까지 쭉 밀고들어가는거 맞는거 아니에요? 전 그렇게 배웠는데. 미사일 날라오면 캡틴 아메리카 방패로 막고 감나빗하고 끝나는거 아니잖아요.
아하스페르츠
19/03/3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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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 있게 준비하자는 것과
그걸 못해 봐서 아쉽다는 게 같나요?

북진통일을 할 군사력이 있다해도 전쟁은 피해야죠.
19/03/30 11:16
수정 아이콘
네 맞아요 근데 말씀하신 상황은 북의 선제공격에 대한 대응이고 우리군이 전쟁 진행과정상 북진을 하는거지, 그게 '북진통일'은 아닙니다.
배고픈유학생
19/03/30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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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해서 다행이군요. 북진통일이라니 세상에..
19/03/30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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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합참 지통실에 쳐박혀서 안죽을 자신이 있으니까 아쉽다는 소리가 나오는거죠.
합스부르크
19/03/30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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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진통일 준비하는게 무슨 전쟁준비인지..
통수치는거 한두번당하는것도 아니고,

적으로 돌변했을때 언제든지 싸울수있어야하는게 군대고, 특히 북한이라면 더 그래야합니다

군대까지 평화노래부르면서 다 무장해제한다면..

정말 그래선 안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최악의 사태때 지금 욕하시는 분들이 책임지시겠죠?
쟈니팍
19/03/30 06:25
수정 아이콘
말꼬투리 잡고 늘어지는 사람들을 보면 참 갑갑합니다
헝그르르
19/03/30 07:46
수정 아이콘
6.25를 겪은후 장성이 저런 말을 하면 군인들은 어떤 기분일까요?
전쟁을 겪어본 사람이 평화의 가치를 더 잘알죠..
전쟁을 못해서 아쉽다는 앞쪽 워딩은 분명 실수라 생각되고 평화는 평화를 지킬수 있는 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뒤쪽 워딩은 납득 되네요..
아하스페르츠
19/03/30 07:59
수정 아이콘
이렇게 문제 요소가 명백한 발언을 두고
멋있다는 반응이나 논쟁이 가능하다는 게 놀랍습니다.

그나마 당연한 비판이 후에 이어집니다만
초반의 티키타카에 가까운 칭찬 러쉬는 의아하기까지하네요.
19/03/30 09:08
수정 아이콘
저는 양쪽 다 수긍이 가는데요. 뭐 그렇게까지 이해가 안돼서 의아할 일인가 저는 그게 더 의아하네요 ;;
아하스페르츠
19/03/30 10:14
수정 아이콘
양 쪽 다 이해하신다면
본문에 반대하는 초반 제 댓글에 줄줄이 '미필', '간첩'등의 모욕성 표현을 포함한 댓글 러쉬가 달린 건 자연스럽다 여기시는지요?

제 입장에서는 의아한 수준입니다만.
19/03/30 10:16
수정 아이콘
그 전에 님이 다른 사람의 시각을 보고 '참담하다' 라고 표현한것에 대한건 왜 빼놓으시나요?
아하스페르츠
19/03/30 10:20
수정 아이콘
빼 놓을 생각 없습니다.
19/03/30 10:38
수정 아이콘
그러면 모욕적인 표현에 대해서는 그냥 사족인거죠. 님이 불특정 다수에게 먼저 선빵치니 답변도 그에 맞게 온거죠 뭐.
아하스페르츠
19/03/30 14:50
수정 아이콘
최초의 참담함은 저의 감정이지 타인을 향한 발언은 아니었습니다만 그렇게 읽힐 수도 있었겠습니다.

그 후의 다른 댓글에서 말한 참담함은 본문을 응원하는 불특정 다수를 향한 것이 맞습니다.

굳이 첫댓글의 제 발언이 그 시점에서 오해였다 말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공개적인 발언으로 나쁘게 해석 될 수 있는 발언을 하면 반대 입장에 있는 사람에게 공격당하는 게 당연하다 보시는지요?

그렇다면 본문의 장성 발언도 전쟁을 준비하자는 발언이 아니라 전쟁을 하고 싶은데 못해서 아쉽다는 전쟁지향의 발언으로 생각하기 충분한 발언 아닌가요?

전쟁을 지향하는 발언을 또 그애 동조하는 사람들을 강하게 비판하는 것도 타당한 일 아닌가요?

저는 이 발언을 어떻게 전쟁을 철저히 준비하자는 수준으로 선해할 수 있는 지 정말 궁금합니다.
19/03/30 10:12
수정 아이콘
그야 명백하다는게 님의 자의적 판단이기 때문이죠.
일어나서 리플 쭉 다시 읽어보니까 결국 북진통일이라는 말의 범위에 대한 이미지가 다 다른거 같은데
경기를 하는 분들이 북진통일에 대한 이미지가 정치적인 판단도 다 씹고 군대 자의적으로 북진통일 가자! 뭐 이런 이미지인거 같아서 전 오히려 당황스럽네요.
아하스페르츠
19/03/30 10:15
수정 아이콘
북진통일이라는 게 범위가 있을 수 있나요?
19/03/30 10: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선공하는것도 북진이고, 선공맞고 보복성으로 가는것도 북진이고, 북한정권 망해서 반타의적으로 올라가는것도 북진이죠.
또 선공이라는 것 자체도 군대 자의적인 판단이 아니라, 정치적으로 그게 가장 유리할 시점도 있을수 있고 당연히 카드의 하나로 준비는 하고 있는게 맞습니다.

문제가 되는게 있다면 군대가 정치적인 판단도 다 씹고 아 평화통일 싫어 북진통일 최고야~ 이러는건데 전 본문이 그런 워딩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평화통일보다는 북진통일 시나리오쪽이 군대가 준비해야 될 부분이 많은게 사실이고, 군대는 당연히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게 맞는거죠. 그래야 그보다 위에서 평화통일을 하든 북진통일을 하든 의도에 알맞게 군대라는 도구를 쓸수있는거 아닙니까.
아하스페르츠
19/03/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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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북진통일까지 가능한 군사력을 갖추고 그애 맞는 작전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맞는 건지도 우리 국군이 그런 준비를 하는 조직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 것이 맞는 것이라 간주한다고해도

전쟁은 가능한 방지해야하는 것이고
북진통일 가능한 군사력은 일차적으로 전쟁을 방지하기 위해 존재해야죠.

저 발언은 전쟁을 하지 못하고 북진통일을 하지 못한 아쉬움으로 해석하기에 충분합니다.
켈로그김
19/03/30 08:03
수정 아이콘
선수가 좋은 플레이를 위해 노력하는건 당연한데
전술과 영입에 대해 인터뷰하는건 적절치 못한거죠.
반다비07
19/03/30 08:32
수정 아이콘
사석에서는 할수 있는 이야기이나 저걸 대외적인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이야기했다는건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19/03/30 08:42
수정 아이콘
컨셉인가?
피나클릿지
19/03/30 09:02
수정 아이콘
전혀 문제 없는 발언이죠 북한이 핵무기 포기하면 잘못된 발언이라고 인정해드리겠습니다
검은색
19/03/30 09: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단어 실수나 본인 정치 이념에 따라 할 수 있다고 보긴 하는데, 그걸로 인해서 별로 멋진 전역사로 보이진 않네요. 멸공통일과 같은 맥락에서 쓰인거 같은데, 참 구닥다리 용어같거든요. 군대에서 멸공 멸공 귀가 닳도록 들었는데, 이념전쟁도 끝난 마당에 시대착오적이라고 생각하고요.
돌돌이지요
19/03/30 09:07
수정 아이콘
북진통일은 공석에서 하기에는 과도한 표현이기는 하죠, 뭐 결사항전 그런 의지를 강조하려다보니 쓴 표현같기는 합니다만
참군인이나 멋진 전역사로 보이지는 않네요, 전
MyBloodyMary
19/03/30 09:08
수정 아이콘
당연히 북진통일 준비해야죠. 전쟁나면 휴전선 근처에서 적당히 하다 북한이 끝내주길 바랄건가요? 무력으로 전 국토 수복해서 끝내야죠.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당연한 발언입니다.
19/03/30 09:10
수정 아이콘
혼자 북진하면 될듯
아재향기
19/03/30 09:15
수정 아이콘
이게 왜 유게에?
19/03/30 09:17
수정 아이콘
뭐 신뢰 문제죠
스테비아
19/03/30 09:27
수정 아이콘
그치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본부쨩 전역사따위 아무도 관심가져 주지 않는걸...
사상최악
19/03/30 10:00
수정 아이콘
남침에 북진은 필연입니다.
다들 준비에 동참하신 분들이 딴소리하시네요.
준비되지 않은 군대를 어디에 씁니까.
19/03/30 10:44
수정 아이콘
북진과 북진통일은 엄연히 다르니까요.
사상최악
19/03/30 12:18
수정 아이콘
같은 거에요.
19/03/30 12:21
수정 아이콘
다르죠, 미군이 아프카니스탄에 진격했지만 통일한 거는 아니니까요.
사상최악
19/03/30 20:41
수정 아이콘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으로 북진했나요?
왜 이상한 걸로 억지를 부리시는지 모르겠네요.
19/03/30 20:47
수정 아이콘
어떤 국가에 군사를 진군하는 거랑 어떤 국가랑 병합하는 게 같나요?
19/03/30 23:03
수정 아이콘
21C 국제질서가 삼국지, 토탈워, 문명처럼 군사를 도시에 진군시키면 자동적으로 내거되는 시스템이면 사상최악님의 말씀이 맞미나 현실은 전략시뮬게임이 아니거든요.
파이몬
19/03/30 10:03
수정 아이콘
북진통일 크크크크
애패는 엄마
19/03/30 10:16
수정 아이콘
저게 무슨 말꼬리인가요 가장 강력한 워딩인데 누가 답답헌건지 참
19/03/30 11:2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군인으로 할 수 있는 완고하고 쎈 워딩 정도로 보는데 저게 참담한 정도인지는 다소 의문이군요. 어느 군대나 매파와 비둘기파는 존재하고 그중 매파면 저런 정도의 말을 할 수 있다고는 봅니다. 저 양반 혼자 군을 좌지우지하고 그런 건 아니잖아요.
한글날
19/03/30 12:12
수정 아이콘
불편해보이는 간첩들 여럿 보이네요
무너진 북한 흡수통일하러 군대가 진주하는 것도 북진통일이고 군인이 해야할 일입니다

그리고 먼저 선빵치고 북진하라는 말도 없는데 왜 민감하게 반응하시는지??
19/03/30 12:52
수정 아이콘
이게 멋있다고요???
김피곤씨
19/03/30 13:06
수정 아이콘
비유 라는걸 모르시나..
삼공파일
19/03/30 14:16
수정 아이콘
이걸 유게에 살려두는 게 PGR 규정의 모순.
19/03/30 17:15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던듯 합니다.
삭제할까요?
삼공파일
19/03/31 00:15
수정 아이콘
200플이 달렸는데 이제 와서 삭제를 한다고 무슨 의미가 있나요? 이런 정치적인 이슈가 올라오면 어떻게 될 지 뻔한데 기계적인 규정만 적용해서 살려둔 게 문제죠.
와사비
19/03/31 16:15
수정 아이콘
멋지네요 군복의 무게가 느껴지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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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867 [유머] 어느 장성의 전역사 [207] 삭제됨15670 19/03/29 15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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