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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1/17 19:10:08
Name 달달합니다
출처 도탁스
Subject [LOL] 지스타 인터뷰 페이커 데뷔 스토리 요약
1. 취미로 롤 시작한 건데 당시 솔랭 브금이 무서워서 노말만 돌림

2. 노말만 돌리다 mmr이 너무 높아져서 큐가 오래걸리자 할게 없어서 솔랭 시작

3. 고전파 시절 솔랭 1위까지 88판 66승 22패

4. 프로도 제의가 들어와서 재밌겠다 싶어서 시작함
(13시즌 스프링 3위 서머 우승 롤드컵 우승 윈터 우승)

5. 데뷔전, 솔랭 1위찍었을때 같은 반 애들이 소문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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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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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겠지... 생각한대로 썰어버렸을 테니...
18/11/17 19:17
수정 아이콘
재밌었겠지... 눈앞에서 다들 터져나갔을 테니...
솔로14년차
18/11/17 19:19
수정 아이콘
저한테 페이커의 데뷔 때의 느낌은 이윤열이나 이영호와 비슷해요. 엄청 잘하는 애가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서 시간이 좀 흐른 후에 프로씬에 얼굴을 내밀더니 거의 바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죠.
18/11/17 19:24
수정 아이콘
진짜 딱 이윤열 이영호였죠
이윤열은 그냥 그렇다더라 얘기만 들어서 크게 와닿진 않는데
by.flash는 당시 웨스트서버에서 클랜채널 와리가리하면서 게임하던 사람들은 무조건 보고 듣는 아이디였죠.
(당시 제가 듣던건 저그전 개쩐다는 거였는데 알고보니 그냥 모든 종족전 다 잘함..)

이거와 유사할뻔한 사례중에 하나가 고인규인데 리플레이 사이트에 카나타 뜨면 그냥 무조건 다 받아보는게 당연했었고
사설서버 이름이 갑자기 생각안나는데 (iccup의 전신이었던가..) 거기서 테란유저가 1등하고 있길래 이윤열 팬들이 이윤열이라고 착각했는데 몇몇 사람들이 착각한 거 제외하면 모두가 다 고인규라고 알고 있었고 실제로 고인규가 데뷔했을떄 그리고 팀이 skt t1이기도 해서 당연히 최고의 자리에 오를 줄 알았는데...(..);;;;
문앞의늑대
18/11/1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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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아이로 기억합니다. 저도 고인규의 로템리플 인상깊게 보고 배웠던 기억나네요. 고인규 스타일이나 빌드가 엄청 깔끔해서 보고 배우기도 좋았죠. 하지만 프로가 되고 수면제를 장착하게 되는데..
18/11/1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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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아이는 너무 오래전이고
그 이후에 나온 사설서버가 더 있었어요 wgame이었나 그거 말고도 또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크크;;
딜이너무쎄다
18/11/1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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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규 본인이 개인방송에서 이거 부르짖는데 아무도 안믿더라구요 크크
18/11/1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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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실제로 엄청 유명했습니다. 고인규를 이윤열 팬들이 단체로 이윤열이라고 막 우기기까지 했었어요 저게 이윤열이 아니면 누가 저런 스탯으로 1등 찍냐고 말이나 되는 소리냐면서요 근데 막상 진짜 이윤열의 아이디가 따로 공개되고 저게 카나타인게 알려지면서 단체로 멘붕했고 반대로 카나타인거 알던 사람들은 아니 몇번이나 카나타라고 말해도 듣질 않냐?라는 반응이었죠
(이미 당시에 웨스트에서 클랜 활동하던 사람들은 다 알고 있던 사실이라 손스타하면서 활동하던 사람들하고 그냥 보기만 하는 사람과의 괴리가 너무 커져있던 시기라..)
솔로14년차
18/11/1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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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고인규와 비슷한 사례는 꽤 있죠. 또 그런 사례 중에 뒤늦게라도 빛을 보는 사례가 있는가하면, 끝까지 최상위까지는 못가는 사례도 있고요.
18/11/1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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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고인규는 제가 그떄 당시 느꼇던 감정이 있는 선수라서 예시로 적은겁니다 크크크크
한참 테란하던 그 시절에 카나타 리플레이 보면서 얘는 프로하면 무조건 뜬다!! 이러고 있었으니깐요 근데 뜨긴 떳는데 너는 고인규다로 떳으니..(..);;;;;;
보름달이뜨는밤에
18/11/1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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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up의 전신이면 pgtour인가요
18/11/1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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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네요 피지투어
Supervenience
18/11/18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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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썰 감사합니다
탄광노동자십장
18/11/1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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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가 고전파 시절 인벤 천상계 대전에서 리바텔포 갈리오로 하드캐리 하던 게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8/11/1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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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
라이츄백만볼트
18/11/1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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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시점 페이커는 솔랭하면서 온세상에 양민만 있다고 느꼈겠네요
18/11/17 19:31
수정 아이콘
심지어 데뷔전 페이커 제일 많이 알려진건 신드라 장인인데 정작 데뷔해서 신드라 거의 안써서 그게 더 충격적이었던(..)
솔로14년차
18/11/17 20:56
수정 아이콘
다르게 생각하면 다른 사람들과 실력격차가 있었을 때니, 같이 걸린 팀원들이 모래주머니 역할을 한 경우도 많았겠죠.
실제로 22패'나' 하기도 했고.
서린언니
18/11/17 19:34
수정 아이콘
뱅도 비슷하네요 방학때 80승 20패인가 하고 챌린저 찍었다고... 그후 사방에서 연락...
그대의품에Dive
18/11/1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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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파란 아이디 참 멋있었죠
닉네임이뭐냐
18/11/1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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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랭 승률 75퍼... 거기다 100전 이하로...
반니스텔루이
18/11/17 20:06
수정 아이콘
고전파는 러너리그때 처음 봤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때 장병기 마스터, 썸데이랑 팀짜서 나온걸로)

그때부터 얘는 언젠가 우승할 선수급의 재능이란게 보였던.. 얼마 되지 않아서 롤챔스 우승하고 롤드컵 바로 우승하더라구요 크크
레몬커피
18/11/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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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스포츠든 마찬가지지만 '진짜'들은 시기 상황 이런거 다 필요없고 그냥 숨만쉬고있어도 도저히
신경 안쓰일수가 없게 빛나죠
18/11/17 20:26
수정 아이콘
전 고인규도 그렇게 빛날거라고 생각헀었던.............그떄는 그런 표현 없었지만 지금 표현으로 말하자면 카나타 코인 존버였고 실제로 주변 사람들에게 무조건 우승하고 뜬다고 말하고 다녓는데 ......................
예니치카
18/11/1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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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은 일류이긴 했죠. 최연성 코치 시절에 최연성 말을 거의 한 귀로 흘리면서도 양대 리그 8강을 찍었으니까.....
18/11/18 02:50
수정 아이콘
고인규 선수는 본인도 잘났다고 생각하고 살다가 결국에는 우승을 못하자 자기가 재능만으로 빛볼 사람이 아니었다고 최근에 인정했죠. 크크
당시에는 엄청난 재능러였는데 이제와서는 노력치가 조금 부족해서 우승을 못한 케이스이지 않나 싶어요. 제 기억 속의 카나타는 정말 뭐 이렇게 잘하나 싶었죠.
파핀폐인
18/11/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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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아이디부터가 될 놈....고전파 진짜 개멋있네
다람쥐룰루
18/11/17 21:27
수정 아이콘
재밌었겠죠 크크크크크
노말을 계속 이겨서 솔랭했는데
솔랭을 계속 이겨서 프로했는데
프로로도 계속 이기니...
18/11/1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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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참 재밌었겠다 이놈아..부럽다
Finding Joe
18/11/17 23:12
수정 아이콘
솔랭전사 시절 나겜에서 페이커를 신드라 장인어른으로 섭외하려 했었는데 스케줄이 안 맞아서 불발났죠.
그 때 성사되었으면 페이커 최초의 방송경기는 엠비션 솔킬이 아니라 나겜이었을 듯.
18/11/17 23:51
수정 아이콘
그래 상혁아 재미있었겠지..
그냥 다 썰려나가는데 크크...
사운드커튼
18/11/18 06:36
수정 아이콘
반포고 롤 수맥은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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