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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07 13:33
요즘엔 문과학생들도 미적 배우나요?
서울대 경제학과 학생들정도면 학기중에 배워도 거뜬할 정도의 난이도인것 같기는 한데 미적을 모르면 생소할순 있겠네요
16/08/07 15:09
하 simon blume 책으로 나가다가 그마저도 성에 안 차서 강의 끝 무렵에 매커니즘 디자인 가르쳐 주신 교수님이 떠오르네요 부들부들..
16/08/07 14:21
저 정도는 굉장히 약한 축에 속할겁니다.
대학원 들어가면 해석학에 나오는 측도(Measure)까지 써서 분석하더군요. 확률 쓸 때 필요하다고.
16/08/07 14:08
제가 수학 전공하는데 수학과 아닌 애들 중에는 경제학과 애들이 제일 수학 열심히 하더군요.
경제학으로 유학가는 애들은 수학과 대학원 과목까지도 미리 공부하구요.
16/08/07 14:49
제가 최강창민 선생님 수업을 듣다 제 무식함을 처음으로 깨달았.... 그전까지는 드랍을 해도 교수탓을 했었는데...ㅠㅠ
16/08/07 21:08
잘못 알고 계시네요. 선진국 중에서 고등학교 때부터 문이과를 엄격하게 구분하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세계 어디를 가도 경제학은 사회과학에 속하는 학문으로 분류됩니다.
16/08/07 15:33
경영학과 가면 수학 겁나 배웁니다. 물론 이과계열처럼 깊게 파고들지는 않지만 안 건드리는 분야가 없어요.
미적분, 확률, 통계..... 이문제 보니 생각나는데 계량경영 과목이었습니다. 출첵 놉, 레포트 놉, 중간고사 놉, 온리 기말 한번으로 평가. 오픈북에 어떤 참고서적도 오케이, 계산기는 물론 인터넷 검색가능, 시간 무제한으로 토요일 아침 10시에 시험을 봤습니다. 강의실에 들어가니 칠판에는 데이터 두 줄이 달랑 적혀 있었습니다. 기말고사 문제는 '한 학기 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가장 적합한 통계 분석 모형을 찾고 그 의의 및 경영전략에 대해서 논하시오~' 절반은 욕을 하면서 강의실에서 나갔고 반의 반은 한참 풀다가 나갔고 끝까지 시험을 치른 인원은 전체의 30퍼센트 가량.... 결국 수강인원 90%를 F 때려버린 전설이 있었더랬죠.
16/08/07 20:04
경제수학은 계량에 비하면 약하죠. 교수님이 말씀하시길 유학 시절 석사과정 때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머리가 벗겨진 사람들이 전부 박사과정 계량경제학 계열의 전공이었다고 합니다. 그럴 보고 계량의 무서움을 깨닫고 박사 때 공공경제학 쪽을 전공하셨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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