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화장실에 갔는데 제 눈이 잘못된줄 알았어요.
눈 비비고 다시 변기 옆에 변기솔을 살펴봤는데, 날파리 같은건 줄 알았던게 자세히 보니 새싹이었네요.
놀랜 마음 진정시킨 다음 당황하지 않고 폰을 가져 와서. 찰칵.
이게 언제 부터 자랐는지는 모르겠고, 발견한지는 3일째인데 계속 자라요...
처음엔 신기했지만 화장실 청소 할때 새싹달고 할수는 없잖아요.
제거 하려 했는데, 오로라 공주가 생각나서.
옛 어르신들 말씀도 '집에 들어온 생명은 함부로 죽이는게 아니다'라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키워보려고 하는데요. 뭔가 삶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것 같기도 하고...
해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1. 변기솔에서 자란 쌍떡잎(맞나요?) 새싹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2. 옮겨 심으려는데 손으로 억지로 떼다가 죽을수도 있나요?
(뿌리가 변기솔 끄트머리에 까지 있어서...)
혹시 뿌리가 잘려도 옮겨심으면 자라나요?
3. 동네 야산 흙을 사용하려는데 괜찮나요?
4. 이외 유의점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ㅠㅜ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159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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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단순한 배설이 아닌 새로운 생명의 시작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 배우고 갑니다
p.s 추정결과 토마토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