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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27 14:41
빅앤트가 나름 상도 받고 해서 아예 듣보가 아닌데 저 정도 수저 아니면 애초에 도피유학에 전공 4번 바꾸면서까지 학교 못다니죠...
15/12/27 14:52
두산 오리콤에 입사해서 36세에 전무 단 게 본인 능력 증명인가요?
두산하고 상관없는 곳에서 성공했다고 해도 집안의 지원(학비, 유학자금, 인맥 기타등등)을 무시할 수 없을텐데요..
15/12/27 14:56
예전 오락실에서 메탈슬러그 류의 게임을 100원 가지고 조마조마 하면서 할때, 100원 짜리 탑을 세워 놓고 죽은 뒤 무적 상태를 이용해서 무식하게, 쉽게 깨던 분이 생각나네요.
맨날 출입하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나가는 우리도 못 본 엔딩을 처음 온 그 분 덕분에 봤죠.
15/12/27 15:08
지금 전무된거야 금수저빨이라지만 그 외의 것들에 대해서 너무 쉽게 폄하하는건 아닌지..
금수저 아니어도 학사경고 받으면서 진로 탐색하고 도전하면서 살 수 있는데.
15/12/27 15:39
일반 학생들이 본인들 적성에 맞는 공부를 찾아다니기 위한 전공변경을 4번할 수 있다구요? 그동안 내야하는 학비와 생활비는 누가내주나요?
15/12/27 16:08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1211837321&code=940401
학자금 대출 못갚아서 신용불량자 되는 사람이 수천명이고 좋은 대학 나와서 학점까지 좋아도 취업 안된다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인데 님이 학고맞고 취업했다고 운 좋은걸 왜 일반화하시나요? 심장에 총맞고 산 사람도 있죠. 그렇다고 심장에 총맞아도 원래 삽니다 이러고 다니면 좀 웃기긴 하겠죠?
15/12/27 16:15
일반화한 적 없어요. 박서원씨가 학사경고 여러 번 받고 전공 바꾸고 뒤늦게 시각디자인 공부한 삶의 경험이 단순히 금수저라는 이유로 폄하받아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고 금수저가 아니어도 그런 경험하며 살 수 있다는 반례로 제 이야기를 한 것 뿐이죠.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는 삼척동자도 다 압니다.
'너는 금수저니까 심장에 총맞고 살았지'라는 이야기에 '금수저 아니어도 심장에 총 맞고 산 사람 있어요'라고 이야기한 것 뿐입니다. 심장에 총 맞으면 죽는다는걸 무엇하러 부정하겠어요. 크크
15/12/27 16:08
현실이 다르죠.
저 회사 검색좀 해봤는데, 광고회사이고 클라이언트가 ,주요 클라이언트로는 동화약품, 매일유업, 디아지오 코리아(조니워커),sk,삼성카드가 있습니다.,네요 일반인이 창업하면 회사 클라이언트에 저런 회사들이 유치가 될까요?? 그냥 저분들에겐 놀이죠. 진정한 자수성가가 아닌 이상 저런 강의는 절대 공감 할 수가 없습니다.
15/12/27 16:20
도전할 것 다 도전하고 살 수 있죠 있는데
보통은 그러면 나중에 그 댓가를 어떻게든 치르죠 저 사람은 아닐뿐 36살에 전무 그냥 우습네요
15/12/28 00:12
그래도 36살에 대기업 전무는 못 되셨죠? 노력이 부족하신가..
적어 주신것 보면 결론적으로 대출 갚으면서 전공 살려서 평범하게 일하고 있다는건데, 어떤 부분에서 도전하면서 살수 있다는 건가요? 저쪽은 4수, 5수 해도 36살에 대기업 전무이고, 말씀하신 것처럼 전공살려서 평범하게 일하면서 사는건 그냥 말그대로 평범한건데요. 게임이 안되는것 같은데.. 노력은 얼마만큼 차이가 있었는지 몰라도 결과는 상위 50% vs 0.001% 정도 ? 도전하면 평범하게는 살수 있다는 말을 하시고 싶은거에요? 일반인은 서울대를 우수한 성적에 나와도 36살에 대기업 임원은 힘들것 같은데...
15/12/27 16:21
제 보기엔 오히려 전무된것보다 4번 전공 바꾼다는게 금수저 위력이 큰듯.
4번 전공 바꿀동안 들어갈 돈도 돈이지만 그걸 어찌어찌 알바나 고학으로 해결했다고 가정하더라도 어지간히 능력자 아니면 4번 전공 바꾸면서 시간 날리면 입사할때 불이익이 크죠. 이 경우는 이것저것 하다가 입사한게 아니라 창업으로 시작한 것도 그렇고...... 경험상 학고 2번 이상 받으면 차라리 재입학이 훨씬 편하더라고요. 어중간하게 학점 살려보겠다고 발악하다간 이도저도 아닌 노답상황으로........
15/12/27 17:07
보통 집안이면 학고 4번이면 취업 거의 불가능하고, 도피유학가서 몇 년을 전공 바꿔대면서 체류 못합니다.
뒷배 없이 저런 테크 타는건 인생을 건 도박을 해야 하는건데, 보통 사람들은 하기 힘든 선택이죠. 저딴걸 [도전]이라고 자평 하는건 취업준비 스트레스에 하루하루 피말리면서 보내는 일반인들 입장에선 개소리로 밖에 안보일겁니다.
15/12/28 05:25
본인과 두산전무간에 공통접점이 있어 그걸 옹호하시는거같은데요. 저사람도 밥먹어요. 우리들과 공통된게 많죠 사람들이지적하는건 그게 아니잖아요. 금수저에 지가 뭘도전했네 이러는게 웃기죠.
15/12/28 16:05
전 솔직히 이건 금수저 중에서 노력한 것도 아니라고 보는데.. 보통 금수저들이 이사람보다 노력많이하는듯?
탱자탱자 놀다가 집안 돈+인맥빨로 광고수주해서 성공한 사업가로 포장. 이 이상 의미가 있나요?
15/12/28 16:12
미치도록 도전했다니까 많이 노력했구나~
라고 그냥 하는거죠 크크 빅앤트인가 머시기 만들고 전무까지 되는데 얼마나 걸렸나요 크크.. 마지막 글보면 초고속 승진해서 전무 달아서 인정받았다니 어이가 없..
15/12/27 15:12
조지 W 부시가 F학점을 수차례 받았어도 대통령을 했다고, F학점 당신들도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한 적이 있죠. F학점 말고도 대통령 아빠에 억만장자 일가까지 필요하다는 점은 시간이 없어서 생략한 모양입니다.
15/12/27 15:48
"아버지가 예일대 졸업생이면 아들은 바보만 아니면 붙여준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예일대 졸업생이면 바보라도 붙여준다."라는 미국 조크가 있죠. 그리고 조지 W 부시는 아버지, 할아버지, 종증조할아버지(증조할아버지의 형제), 고조할아버지가 예일대를 나왔습니다.
15/12/27 15:16
금수저들이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성공할 때까지 도전할 여건이 되기 때문이죠.
그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도전한 것은 인정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걸 누구나 자유롭게 할 수는 없습니다.
15/12/27 15:51
저 정도 규모의 기업에서 일반인이 36살에 전무 달려면 회사를 댓 번은 구해야 될 거 같은데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실적을 쌓으셨는지 얘기나 들어보고 싶군요...
15/12/27 16:21
학고와 진로탐색을 위한 전공전환은 전혀 연결이 안되죠.
학고를 맞았다는건 그 과목에 대한 노력이 전혀 없었다는 말이죠. 일반인이 학고를 저렇게 맞으면 면접에서 죽어라 까일겁니다.
15/12/27 17:19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어떤 강연 사진 한 장에서 본 말입니다. 처음에는 누가 했는지 모르겠어요. 구글에서 저 말을 검색하면 해당 강연 사진이 나옵니다.
15/12/27 16:56
저 사람의 성공에 혜택이 없다고 가정해도, 실패 후에 주어진 기회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을 겁니다.
실패에도 불구하고 계속 도전해서 성공했다고 말하기엔, 학고가 도전에 실패한 결과도 아니구요. 다르게 이야기하면 음악하는 사람들의 경우도 결국은 재능이 뛰어나야 기회를 잡고 성공하는 것이지만, 집의 재력이 뒷받침되면 최소한 본인이 부양할 사람은 없으니 본인 하나만 건사하는 정도로 계속 기회를 기다릴 수 있습니다. 보통은 그러지 못하죠. 보편복지라는 것이 그런 걸 국가가 감당해주는 걸 목표로 하고 있는건데, 어쨌든 현재로서는 일반인들은 못 누리고, 먹고사는 걱정은 없는 부자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죠. 재벌가 아들일 정도까지 부자일 필요는 없더라도요.
15/12/27 17:01
국내에서 학고를 3번, 도피성 유학을 간 대학에서도 학고를 2번 받고, 전공을 4번 바꾼 후 광고와 관련된 시각디자인 공부 1년 정도 해본 뒤 광고회사 창업하여 두산의 품으로 돌아가는게 미치도록 노력한 결과라고 말한다면, 이 시대 많은 사람들을 심각하게 조롱하고 있는 겁니다.
15/12/27 18:11
수저빨로 탱자탱자 놀면서 학고 3번맞고 도저히 안되겠으니까 유학가서 또 탱자탱자 놀아서 학고를 5번맞고 전공을 4번 바꿔도 그게 꿈을 찾기위한 열정으로 포장되는게 한탄스럽네요. 솔직히 저거만 보고 저 사람이 정말로 꿈을위해 노력했는지 그냥 논건지 알수야 없죠. 근데 보면 딱 답이 나오지 않나요? 대체로 정말 노 력하는 사람이라면 본인의 적성에 안 맞는일이라도 최소한의 노력은 할 겁니다. 학고가 뭔 자랑이여 뭐여
15/12/27 18:51
그렇죠 꿈을 위한 노력이라는 건 의사가 적성에 안맞지만 공부해서 서울대 의대를 간 후 결국 의사고시까지 합격하는 와중에도 관심 분야인 컴퓨터 프로그래밍 쪽에서 V3를 만들어 쉐어웨어로 배포해 재능기부를 하는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웨어에 프로그래밍 강의글까지 써서 올리던 안철수씨 같은 사람에게 써야하는 말이죠. 부모님도 의사니 부모님 밑으로 가서 부산서 병원열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는데, 결국 IT 벤쳐를 차려서 거기서도 성공을 거뒀죠.
15/12/27 20:07
금수저의 가장 큰 특권이 언제든 맘대로 리셋이 된다는거죠. 즉 기회의 갯수 자체가 다릅니다.
일반인이 원코인으로 끝판왕까지 죽도록 깬다면 금수저는 100코인 1000코인 넣어두고 죽으면 컨티뉴 죽으면 컨티뉴가 되는게 가장 큰 특권이죠. 아무리 군계일학에 날고기는 재주를 가진 사람도 20대 후반~30대 초반쯤 되면 자리잡고나서 이제는 새로운 인생을 선택하는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데 금수저는 그런거 없습니다. 40대가 되서도 뭐 배우고싶으면 그냥 직장 때려치고 유학길에 오르고 로스쿨에 들어가고 그러더군요. 개인적으로 금수저든 뭐든 부모 잘만나는게 세상에서 제일가는 능력이라고 생각하고 빽과 인맥 또한 그사람의 능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걸 탓하고 싶은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수저물고 태어났으면 그냥 누리고 살면되는 것을 위와같이 포장해서 나를 존경하라!! 이런게 재수없을 뿐이죠.
15/12/27 20:48
예전 파이널 파이트 동전 50개 쌓고 클리어했다고 자랑하는 느낌이죠.간혹 1코인으로 올클하는 대단한 분들도 있긴 하지만....아무나 못하죠.
15/12/27 23:31
어찌되었거나 시각디자인 1년하고 창업한다는 것 자체가 웃기는거죠.
더 웃긴건 36세에 전무로 승진했는데 그게 과연 능력을 인정받아서 일까요? 그냥 금수저면 티내지 말고 조용히 살았으면 좋겠어요. 왜 과대포장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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