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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3 23:46
냉면이 호불호를 따질 정도로 불호가 많나요. . ? 충격(3)
그리고 공교롭게 인생 냉면이 대전에 숯골원냉면이라고 평양 냉면인데 예술이죠 크으
14/07/14 00:07
네 맞아요 닭고기, 닭육수.
저는 하도 평양냉면이라고 소개하고 보고 살다 보니까 그런 건 몰랐네요. 본점은 아니지만 현충원쪽 숯골원냉면에서 냉면, 백숙 먹고 현충원 산책 가고 싶네요 화창한 날에~
14/07/14 00:08
내 고향 청주에 살았을 때 저도 굳이 숯골 냉면 먹겠다고 그 먼 길을 차 타고 찾아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으 침 고인다...
14/07/14 00:12
먼 길 가서 먹을만 합니다 크크 여름에 본점 가보면 뭔가 타지에서 오신 듯한 분들이 많아 보이죠 크크크크
먹어보고 아는 사람만 아는 그 육수 맛 키야....... 냉면 좋아하시는 분들 드셔 보시면 좋아하실 거예요.
14/07/14 00:32
오오 반갑습니다.
먹어보고 아는 사람만 아는 그 육수 맛 키야....... 냉면 좋아하시는 분들 드셔 보시면 좋아하실 거예요. (2) 1일3똥님도 오셔서 냉면, 백숙(큰 토종닭), 반찬 남김 없이 다 잡수시면 1일3똥 순풍순풍 하실 듯.
14/07/14 00:36
어렸을땐 냉면만 먹으면 설사를 해서 냉면먹으러가는게 정말 싫었는데 크면서 체질이 바뀌었는지 괜찮더라구요. 아버지가 좋아하는 음식을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옛날엔 가게앞에서 호박엿 파는 아저씨가 있었던것같은데 작년에 보니 없더군요
14/07/14 00:41
작년에 가니까(현충원 근처 분점) 아줌마가 호박엿 팔던데요 크크 본점에서 호박엿 팔던 분(아저씨인지 아주머니인지 기억이..)도 있었다는 건 기억납니다.
아무튼 아버지들이란 크크 저도 아버지가 냉면 워낙 좋아하셔서 아버지로부터 냉면이라는 음식을 전파 받았습니다 크 근데 저랑 너무나도 잘 맞고 너무 좋아하는 음식이 됐어요. 훗날 저도 자식한테 영향 줄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네요 허헣....
14/07/14 02:54
크크크크 저런 냉면 맛을 개꿀이라고 하죠
지인분과 오셔서 드시고 가시면 pgr 회원 연고 맛집 식비 지원으로 냉면 두 그릇 값 지원해드립니다 크크 http://blog.naver.com/elliws/220031561367 이거에요 네이버에 '현충원 숯골원냉면' 검색해서 제일 위에 나온(보니까 최근순이네요) 블로그 가져와봤습니다.
14/07/13 23:47
크크크 댓글들 보니까 평양냉면을 아예 모르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군요. 이 음식 아시는 분 피지알 40프로 도전 뭐 그렇게 수정해야될 급인데요. 평양냉면 드셔보세요. 처음 먹으러 가자고 한 친구 멱살잡게 됩니다.
14/07/13 23:50
혹시 우레옥?? 맞나?? 동대문역쪽에있는 유명한냉면집에서파는게 평양냉면맞나요???
지금것 냉면을매우사랑했던저에게.. 여러냉면맛들을맛보면서 좋아했던 저에게....컬쳐쇼크를.줬던맛이었네요.. 아마 제가말한가게가 평양냉면파는가게가맞다면 정말 역대급쇼크받은 맛없는 냉면이었습니다. 냉면값도 만이천원인가그랬는데.ㅜㅜ 여자친구한테도 욕만먹고 돈만썼습니다 ㅠㅠ
14/07/13 23:52
우래옥 평양냉면 맞습니다. 말도안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진짜 맛있습니다. 그 돈 내고 번호표 받아서 먹는 이유가 있죠. 저도 처음엔 몰랐어요.
14/07/13 23:54
유명하다고해서갔는데 진짜놀랐습니다. 평양냉면맛에대해.잘알고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까지먹었던게 가짜였던건지.. 태어나서 첨으로 냉면남겼습니다...
14/07/14 00:01
저는 우래옥 을밀대 장충동 평양면옥 의정부 평양면옥 이렇게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는 곳을 고르라면 우래옥하고 을밀대를 고르는데 그 중에서도 우래옥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아, 물론 오이 없을때요..크크 제 취향은 우래옥 제육이죠. 흐흐
14/07/14 00:34
의정부 평양면옥도 맛있죠. 흐흐 우래옥 을밀대 이런 집으로 냉면을 접하기 시작해서 MSG 냉면은 먹어 본 적이 없네요. 고깃집에서 후식은 밥에 된장찌개를 먹었죠.
14/07/13 23:55
우래옥 입에 안맞는 사람은 참 안맞습니다. 저나 제 와이프도 그렇구요. (봉피양도 별로였습니다. 순면이었음에도)
되려 근처에 있는 을지면옥이나 장충동에 있는 평양면옥이 훨씬 저희입맛에 맞더군요.
14/07/14 00:01
우래옥은 간장맛이 강해서 깔끔한 맛이 좀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진하기는 따라올 곳은 없습니다. 깔끔한 맛을 좋아하시면 남포면옥도 추천합니다.
14/07/13 23:57
평양냉면은 일반냉면과 다릅니다. 조미료를 넣지 않는다고 제가 장담을 못하지만 육수을 마시면 은근한 고기맛이 느껴집니다. 조미료자체인 냉면과 평양냉면은 구별되야합니다.
14/07/14 00:15
그건 착한 식당 선정할 때 육수를 제대로 우리긴 하는데 약간의 조미료를 넣는다고 해서 제외됐던 게 나온겁니다. 엉터리로 만든다고 나온게 아니라요.
14/07/14 00:20
그건 알고 있습니다. 근데 원댓글 님이 엉터리 육수라고 찝어 말하신게 아니고 조미료를 싫어하시는 걸 수도 있는데 평양냉면 조미료 장담 못한다는 댓글에 평양냉면집도 조미료로 엑스파일에 나왔다고 뜻으로 댓글 단겁니다
14/07/14 00:44
네... 방송보니까 유명한 집의 평양냉명이건 그냥 냉면이건 조미료 국물이라는 사실은 변함없는 것 같긴 하더라고요.;;
특히 일반 냉면은 조미료 덩어리 국물인데 적게는 6천원~1만원 돈 내고 먹기 싫더라고요.
14/07/13 23:57
장충동에 평양면옥에서만 먹어봤는데 진짜 좋던데요.
완전 짱짱냉면 만원이 안아까웠습니다. 전 이거 먹고 그냥 파는 보통 5~7천원정도 하는냉면은 잘 못 먹겠더라고요. 우래옥이라든지 다른 유명한 집들도 한 번 가봐야하는데
14/07/14 00:02
아아 정말 좋아합니다. 우래옥 을밀대 봉피양 을지면옥 필동면옥 등등...
평양냉면에 수육 한접시 시켜서 육수 끝까지 들이키면 캬아....
14/07/14 00:02
닝닝한 국물과 푸석한 면발의 평양냉면 사진인 듯 합니다.(2) 처음먹고 뭐 이런걸 돈주고 먹냐며 화 냈었는데 지금은 남이 사준대도 안먹습니다??
14/07/14 00:04
평양냉면 처음 먹은 게 봉피양 두번째 먹은 게 우래옥이었는데 두 번 다 대만족이었습니다. 술 많이 마신 다음날 가장 생각나는 음식이 이거예요
14/07/14 00:13
정통 평양냉면이라면 고기육수 혹은 동치미 육수의 은은한 맛으로 먹는 음식이라
MSG와 식초 겨자로 맛을낸 일반 물냉이랑은 맛의 강도가 어마어마하게 차이나죠.
14/07/14 00:24
1. 가장 큰 차이점은 다진양념(다대기)을 안줍니다. 육수가 빨간색이 절대로 될 수 없습니다.
2. 육수색도 윗 사진처럼 나오거나 더 묽은 경우도 많습니다. 을밀대를 제외한 평양냉면집에서 얼린육수는 취급하지 않습니다. 3. 면 때깔도 히끄므레한 색이 많습니다. 일반냉면면의 검은색은 메밀을 볶아 태울듯해서 내는 색입니다.
14/07/14 00:30
그렇군요...제가 생각하는 물냉이 그냥 평양냉면에 가까운거 같네요. 예전에는 다 다대기도없고 얼린육수도없이 그렇게 나왔던거 같은데 어느새 다대기와 얼음육수가 기본옵션처럼 나와서 물냉이 물냉같지 않더니...
14/07/14 00:11
평양냉면은 진짜 ...첨 먹어보는 사람이 한방에 좋아하기는 너무 힘들고 그 맹맹한 매력을 알게 되야 찾게되죠..
일반 음식점의 시큼달큼 MSG 냉면은 숙취해소용으로 참 좋지만 맨정신에 혀가 멀쩡할때 먹을땐 평양냉면이 갑이죠.. 흐흐.. 그래도 전 면발때문에 함흥냉면을 더 좋아합니다
14/07/14 00:12
아 일반적인 냉면과 다른거군요 평양냉면이...
전 그동안 물=평양 / 비빔=함흥으로 알고 있었던터라... 그럼 일반적인 냉면은 뭐라고 해야하나요? 그리고 댓글을 보니 우래옥이란 곳이 가장 유명한 듯한데 호불호가 좀 갈리는 듯 하네요. 탑 3 정도를 찾아가보고 싶은데 우래옥 말고 다른 두 군데는 어디가 괜찮을까요...
14/07/14 00:16
평양. 함흥냉면의 기준은 육수가 아니라 면의 재료입니다. 평양냉면은 메밀이 면의 중심재료이고 함흥은 감자전분이 면의 중심재료입니다.
북한에서는 물냉면을 국수라고 부르고 비빔냉면은 비빔면이라고 부를만큼 물냉면 위주의 문화입니다. 일반냉면은 냉면이죠. 일단 찬육수에 말아먹거나 차가운 비빔면이니까요. 그냥 평양냉면의 이미테이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4/07/14 00:17
을밀대, 평양면옥, 을지면옥, 필동면옥, 봉피양, 평래옥 모두 맛이 다릅니다.
저는 평양면옥 선호...면발과 육수 모두 좋아요. 일반적으로 고깃집에서 드시는 물냉면이 함흥냉면이고, 평양냉면은 완전히 다른 음식입니다. 원래의 냉면 맛을 생각하고 가시면 욕하고 나오실 거에요.
14/07/14 00:12
오늘 봉피양 갔다왔는데...크크크 평양냉면은 최곱니다.
하지만, 다음 주말에는 함흥냉면 먹으러 오장동 갈겁니다. 냉면은 모든게 다 진리죠. 흐흐흐흐
14/07/14 01:00
냉면은 모든게 다 진리죠. 22
비빔냉면보다 물냉면을 훨씬 더 좋아하지만 비빔냉면도 맛없는 건 없고 12년 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김밥천국에서 먹은 조미료 꽤 들어갔었을 포장 냉면조차 맛있게 먹었습니다 크크
14/07/14 00:16
개인적으로 요새 일산에도 을밀대 분점이 생겨서 너무 행복합니다.
본점만큼은 아니지만 엉터리 냉면집 보다는 훨씬 깊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기에.
14/07/14 01:01
다녀본 냉면집 개인적인 한줄 평가 (순위없음)
1. 우래옥 = 평양냉면일가와 강서면옥의 중간맛 2. 안세병원뒤 평양냉면 = 첨엔 밍밍하나..먹을수록 진미가 느껴진다. 3. 필동면옥 = 고춧가루를 꼭 넣어 먹어야 한다. 의외로 만두가 좋다. 4. 을지면옥 = 평양냉면, 필동면옥과 한부류라 그닥 인상적이지 않다. 5. 남포면옥 = 제대로된 동치미 + 육수를 즐기고 싶다면~ 6. 평가옥 = 좀 짜다. 7. 능라 = 갑자기 나타난 신성~ 개인적으로 내게는 최고~ 양이 작아. 8. 벽제갈비 순면 = 최고라 하지만 가성비에 의문? 9. 강서면옥 = 짭짜로운 육수로는 최고의 맛, 중독성 있음 10. 옥천면옥 = 냉면의 한 부류를 있는 독특한 맛. 면발의 식감과 달달한 육수가 은근 중독성 있음 11. 진주냉면 하연옥 = 진주에서만 맛 볼수 있는 독특한 맛. 괜찮음 12. 대전 사리원 = 시원하긴 한데 강렬하진 않음 13. 대전 숯골원냉면 = 독특함. 이집은 백숙이 좋음 14. 착한식당 속초 양반댁 = 진짜 독특함 확실한 강원도식 냉면, 면빨 최고로 질김, 육수 엄청 시원함 확실히 MSG없음 15. 신천 해주냉면 = 난 비빔면 안 먹는다. 이걸 왜 먹나? 16. 압구정 한일관 = 맛있긴 한데, 양이 진짜 작다. 17. 분당 AK백화점 함흥냉면 = 강렬한 육수맛 중독성 있어...분식점 냉면 육수의 원조같은 맛 18. 모란각 = 오래전에는 그래도 나름 짠맛 육수의 강자였는데...요즘도 있나 모르겠네 많이 가본거 같은데 아직도 안가본데가 더 많은거 같네요 마포 을밀대, 유진식당, 서북면옥, 만포면옥, 백령도 냉면 등등
14/07/14 01:27
평양냉면 처음먹었을때 상상하던 맛과 달라서 충격이었죠 크크 냉면은 다 똑같은 맛일줄 알았거든요.
의외로 느끼한 맛이 처음먹었을때는 참 싫었는데..
14/07/14 01:33
저도 설탕과 조미료 범벅인 새콤달콤한 냉면만 먹다가 평양냉면을 접하고서는 이제 일반 냉면은 맛없어서 못먹습니다. 은은한 국물맛과 메밀면의 조합이 진짜 환상적이죠. 여름보다는 메밀의 수확철이 늦가을이라 겨울에 먹는게 제일 맛있습니다. 원래 겨울음식이었기도 하고요. 평양냉면은 한 번만 먹어서는 맛을 알기 어려워요. 여러번 먹다보면 입맛에 맞게되죠. 저도 처음엔 적응이 안됐는데 몇번 먹으니 그 맛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우래옥을 주로 갔었는데 요즘은 광명에서 여의도로 이전한 정인면옥을 자주 갑니다. 가격도 다른 곳보다 저렴하고 수육이 기가 막히게 맛있더군요.
14/07/14 11:58
전 함흥은 안먹고 평양만 먹습니다.
우래옥, 봉피양 자주 가는데 이곳들은 제가 처음 먹었던 평양냉면인 전철우 평양냉면에 비하면 양반임. 전철우 정도의 밍밍함은 이 세상에 없음. 전철우는 그냥 모밀면에 맹물 탄 수준이었음, 육수가 아닌 맹물에 냉면 말아 나왔다고 항의할 정도, 그래서 망했나? 지금 생각해보니 전철우 냉면이 오리지날이 아니었을까 의심이 갑니다.
14/07/14 21:58
면이 완전히 다릅니다. 평양냉면엔 쫄깃함이라곤 전혀 없어요. 툭툭 끊어지는 메밀면이 매력적이죠. 그리고 국물도 평양냉면의 경우에는 겨자나 식초와는 인연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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