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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1 16:30
한국 사람들은 공짜를 너무 좋아해요.
대부분 애들 한테 노력이나 태도에 대한 칭찬보다 <아이고 우리 아기 머리 좋네~>식의 칭찬을 하니... 노력과 보상에 대한 인식보다는 머리 안 좋으면 인간으로서 뭔가 떨어지는 것 같다는 인식이 어릴 때 부터 박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자기가 머리 나쁜 것 처럼 보일 수 있으니 더 노력을 안하고...???
14/03/01 16:32
부끄러운 일이지만 전 고3때 까지도 열심히 공부해서 반에서 1등할 생각은 안하고, 당일치기로 반에서 2등하고 후훗 난 대단하군 하고 생각했었지요.. 하물며 모의고사는 아예 공부를 안해도 반에서 늘 1등이었기 때문에.. 그러다 나중에 내신때문에 엄청난 손해를 보고 신나는 재수를 하게 되었네요.
14/03/01 16:36
많은 공감이 됩니다. 단순히 어린 나이에만 통용되는 게 아니라, 공부를 업으로 하는 제 주변에도 정말 어려운 고난이 닥치자 막상 그전까지는 머리가 좋다고 칭찬받던 아이들이 누구보다 흔들리고 상처를 받거나 그 벽에서 무너지더군요(학위논문이라던가, 학위논문이라던가, 학위논문이라던가) 너무 오랜 세월 굳어진 성격형성에 깊이 작용하고 있는 부분이라, 손쉽게 고칠 수 없는 부분이 되어 버린 게 참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14/03/01 16:37
저런 경우도 문제고
열심히 해서 반에서 1등정도하면 왜 전교에서는 1등 못하냐고 혼내는 경우도 많죠 전교1등한다고해서 딱히 다른 것도 아니고 어느 경우든 노력에 대한 보상이나 동기부여가 없네요
14/03/01 17:12
중학교때 성적표 주작을 해봤습니다
저에게 거는 기대가 너무컷고 저는 감당이 안되었고 스타는 너무 재밌었고... 사실 별로 안똑똑하고 잔머리가 조금 있었을 뿐인데....
14/03/01 17:22
저는 전교에서 지각을 가장 많이 한 것 같습니다. 3년 중 1년은 지각한 것 같네요.
개인적으론 이게 가장 나쁜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14/03/01 19:18
중학생 시절 매일 지각한 저도 있습니다. 지각하지 않은 날이 손에 꼽을 정도인데, 지각 단속이 끝난 시점에 등교해서 막상 혼난 적이 별로 없다는게 유머죠;
14/03/01 17:29
똑똑하단 소리는 많이 들었네요. 아마 똑똑하다의 8할은 이미지로 만들어진것 아닐까...
저 또한 공부할시간에 겜만 했는데, 전 그 경력이 자랑스럽습니다. 남들 자기공부 할 시간에 꾸준히 하루종일 겜만했다는것도 칭찬들어도 마땅하다고 봅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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