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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9 12:40
생각했던 것처럼 팀의 존속과 관련있는 이야기긴 하네요. 근데 참 지쳐서 팬질도 그만둬야 할듯 싶어요. 응원하던 프레이는 옛날 모습 보는건 불가능한것 같고. 킹존은 사실 자연스럽게 락스에서 킹존으로 넘어왔던건데 뭐 한 시즌, 한 해 경기력 외적으로 맘 편하게 볼 수가 없네요. 그리고 별개로 아무리 공론화에 대한 공이 있다고 해도 그게 공론화를 한게 아니라 공론화가 된거라 딱히 한 사람의 공으로 여겨질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말 마따나 기자가 공론화 시키는건 공식적으로 기사를 써서 폭로를 하든 언급을 해야 공이지 무슨 납치 당해서 말을 못하는 상황이라 팬들한테 긴급구조 신호라도 보냈답니까?
무슨 갓파더도 아니고 이스포츠 판을 좌지우지 하는 양반도 아닌데 다른 매체에서 난 기사에 솔직히 얼마나 영향을 미쳤을까 싶네요. 프랜차이즈 하나 새로 꾸려지는데 일개 기자가 혼자만 알고 다른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는게 말도 안되죠. 그래서 공론화가 된거지 공론화를 한게 아니고 그에 대한 공도 가져갈 것은 하나도 없다고 봅니다.
19/08/09 16:27
지금 팀 흔든 게 고용준이다? -> x. 고용준은 애초에 강동훈 대변인이고 팀은 일찌감치 흔들리다 못해 뿌리 뽑히기 직전이었다고 하는 쪽이 맞습니다. 루머고 뭐고 상관없고 이미 숙소에 스폰 관계자가 쳐들어와서 연습 끝나자마자 누가 개못하는지 데프트한테 물어보고 다니던 상황이에요. 이런 상황을 롤계 관계자는 거의 다 아는 시점인데 아무도 말을 하지 않고 그저 입다물고 있었어요.
고용준이 팀 흔든 것 같으면 제가 누구보다 열받을 텐데,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까 뭔가 일어나고는 있고 롤 관계자들이 죄다 침묵하고 있는 게 맞아요. 그러면 누구에게 감정이입을 하겠습니까? 팬 입장에서는 이렇게 팀에 사정 있고 연습 제대로 못하고 있을 때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선수 욕하고 있는 게 제일 미안하거든요? 그 상황을 막아줬으니 고맙다고 하는 겁니다. 물론 제대로 된 기사를 쓰지 않은 건 매우 아쉽다 못해 무능하다고 할 일인데, 이 팀 응원하지도 않는 분들이 팀 사정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건 좀 그렇습니다.
19/08/09 16:49
저는 그저 LCK를 시청하기만 하는 일개 개인 팬인지라 저격수님이 대체 킹존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격수님이 느끼는 'LCK 관계자 전체한테 배신당한 기분'이 무엇인지 물어봐도 될까요. 대체 리라 이후 킹존의 부진-고용준의 폭로(?)-심영보 기자의 취재-오늘자 고용준의 기사까지 이어지는 기간 동안 대체 LCK 관계자들에게 어떤 배신감을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위의 덧글들을 읽어봐도 잘 납득이 가질 않는군요. 폰이 얽힌 이상한 드립같은 악성 루머 혹은 쑤닝-킹존 간의 루머였는지 아니면 선수 개개인에 대한 날선 비방이 원인이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저격수님이 원하시던 그림이 무엇이었을지 궁금합니다.
19/08/09 16:52
pgr처럼 종합 사이트에서 특정 팀을 응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팀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못할 이유도 하등 없지만,
이 게시물 댓글에서 대부분 사람들은 고용준이 기자로써 별로다 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고 이건 킹존 팬이 아니라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입니다. 킹존팬으로써 고용준이 기자답지 않은 방법으로 강동훈 나팔수를 자처하여 화살을 돌리게 만든건 팬으로써 고마울 수 있으나, 다른 사람에겐 충분히 저게 기자인가? 더 일반적인 의견이겠죠. 킹존팬 개인적으로 고맙다는 생각은 결국 팬심에서 나온것일 텐데 그건 남들에게 넓게 생각하라며 관철 시킬 수 없는거고요.
19/08/09 17:00
사실 고용준씨가 저렇게 허술하게 공개방송에서 밝히지 않고 알고 있는 바를 기사로 풀어내는 방식이면 최선이었을 것 같습니다. 모두가 그걸 바라고 있는데 문제는 제가 알고 있는 고용준씨는 그럴 능력이 없는 기자란 거고 애초에 기대도 안했습니다 -_-
이런 사건이 터지면 사실 킹존을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17년 롱주 임금체불 문제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데, (공교롭게도 이 역시 심영보 기자 기사네요) 이 당시에 엑페 제보에 따르면 임금체불은 16년 말부터 이루어지고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프링이 끝난 이후에나 밝혀졌습니다. 만약 엑페 제보와 심 기자의 기사가 없었다면 아마도 영원히 밝혀지지 않았을 수도 있겠고요. 사실 취재를 심영보 기자만 했다고 생각하진 않고, 솔직히 기사의 내용 자체는 관계자들이 거의 다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제대로 정리해서 총대를 맨 데에 의의가 있고요. 제 경우에는 폰 드립 같은 건 그냥 드립이고 -_- 쑤닝-킹존 루머는 조금만 상황을 아는 사람이면 사실이 아님을 알 수 있어서 그렇게 크게 받아들이진 않았습니다. 제가 배신당했다고 느꼈던 부분은 고용준씨가 잘 정리되지 않은 말투로 뭐 말할 수 없는 게 있다 이랬던 걸 성캐가 특히 아주 적극적으로 얼버무리고 넘어가려고 했던 점, 그리고 킹존 관련된 것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절대 "사실이 아닙니다" 가 아니었어요. 아는데 말 안 할 거라는 뜻) 고 했던 빛돌 등등, 마치 킹존을 금지어로 지정한 듯한 업계의 분위기였습니다. 당연히 약간의 피해망상인 게, 해당 사항을 밝혀내는 게 기자가 해야 할 일이 맞아요. 좀 횡설수설인 것 같고 정리가 안 됐는데, 정리하자면 "안 그래도 당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또 업계 전체가 금지어 취급이냐?" 였던 것 같습니다.
19/08/09 17:42
저는 이 프레임이 좀 웃기긴하네요. 이거는 중간에 팀을 정리한 전 스폰인 FEG쪽에 문제가 있지 지금 게임단을 산 쪽이 갑질스폰이 아니죠.
어느팀이든 팀이 바뀌면 그것도 이전 색채를 지우고 싶으면 정리를 하기마련입니다. 아예 FEG쪽에서는 팀을 팔았고 현 게임단 프론트쪽은 이미 올해는 자신들 이름도 못내미는 상황이라 빨리 정리를 하고 싶죠. 그게 현성적이 어떠튼 말이죠. 나쁘게 말하면 지금 있는 선수가 하나도 안남을수도 있어요. 어쩃든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결렬됬거든요. 팬입장에서 속상한건 이해가 가지만 현재 내년계획 말고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 현 프론트도 상황이 답답하긴 매한가지죠.
19/08/09 21:25
(수정됨) 근데 오히려 그러면 고용준씨에게 분노해야되는거 아닌가요?(고용준씨가 저때부터 기자를 했다는 전제하에 저때도 지금도 침묵할 예정이었다는 거니.. 반면 심기자는 그저 빛...)
저격수님이 분노했다는 포인트가 사실이라고 해도 관계자긴 하지만 성캐나 빛돌은 캐스터와 전력분석(해설)이지 기자가 아닙니다. 빛돌이야 스크림도 볼테고 이래저래 교류도 많겠지만 성캐는 저런 소스를 두다리 건너야 들을만한 사람이고 그걸 들었어도 진위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취재할 능력도 없다고 보는게 맞구요 그런데 고[기자]는 최소한 처음 언급당시 저 기사만큼의 내용은 다 알고있던거고 마지막에 인터뷰거부? 정도만 추가된 사실인데 그 썰로 인해 오히려 팀팬들만 흔들리고 예전 관계자들이 엑소더스때나 초창기롤씬에서 커뮤니티를 통해 썰푸는것보다 못한짓을한건데요 저게 심기자의 이니시를 위한 대변인 내지 다크나이트다?? 말도안되는 소리죠. 그때도 지금도 심기자 같은 참기자?가 없었다면 그냥 팀팬붕괴 + 루머만 양상되고 끝나는 일이에요. 본인입으로 직접 [죽을때까지 밝히지 못하는...]둥의 얘기를 했으니
19/08/10 02:21
팀오피때부터 킹존의 팬이었는데, 킹존팬의 입장에서 보면 공이 있을수도 있다는건 궤변이라 생각되네요.
그냥 생각이 모자라 팀을 흔드는 행위였습니다. 밝힐꺼면 확실하게 기자로써 밝히던가 아니면 꾹 참고 있었어야죠. 고용준덕에 킹존의 경기력에 대한 비난이 응원으로 바뀌었다는 점을 좋게 보시는분이 있는데, 아뇨. 냉정하지만 어떤이유로든 경기력이 떨어지면 그 비난은 프로선수들로써 감내해야 하는 겁니다. 고용준기자는 분명 알고있는 사실이었는데, 심영보 기자님께서 먼저 용기있게 나서니깐 이때다 싶어 슬쩍 숟가락 올리는정도로 밖에 안보이네요. LCK 팬으로써 킹존을 염려해주시는 분들께 제가 다 죄송할 지경이네요.
19/08/11 03:40
(수정됨) 음...제가 이 일련의 사건들을 보고 느낀점은 이 좁고 폐쇄적인 판에서 그야말로 스포츠인척하는 유사스포츠다운
촌극이 일어났다는 생각입니다 1.팀 내부적인 친분으로 인한 소스를 가지고 활동하는 비트라이터들은 수많은 분야에 수없이 존재하지만 (주어없음) 이런 행동은 비트라이터다운 행동이 아닙니다. 내부 소스가 끊어지는걸 기피하는 방향으로 행동이 흐르는건 맞는데 그냥 아예 합죽이가 되던가 아니면 팀 분위기, 눈치 보고 이제 흘려도 된다 싶으면 흘리던가 둘중 하나지 이런식으로 행동하지는 않습니다. 해외 스포츠중에 이런 내부소스 가진 비트라이터들이 활약하는 종목중 하나가 NBA오프시즌인데 그냥 아니다싶으면 합죽이, 상관없다싶으면 소스 팍팍 풀어서 자기 인지도+신뢰도 up, 시즌중 트러블같이 민감한 부분은 아예 시즌 다 끝나고 누구 한명 떠나서 됐다 싶으면 또 소스 팍팍 풀고 이런식이지 워즈나 샴즈같은 기자들이 '카와이 레너드는 팀을 결정했지만 난 말할순없다'식으로 트위터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게 말이 되나....그냥 저건 '응 너넨 모르고 난 알아 부럽지? 아 살짝 풀어줄까?룰루랄라~'하는 유사기자입니다. 국내 이스포츠계가 워낙 좁고 폐쇄적이라 사실 제대로 된 이분야 기자 자체가 존재하기 힘든 수준이니 이런 유사기자들이 여기서 벌어먹는답시고 여기저기 얼굴 비추며 입터는것밖에 안보이네요. 2.이것도 같은 주제에서 했던 말인데 사실 저런 내용이 맞다고 했을때 이해는 가는데 저건 모든걸 덮어버릴만한 일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크보에서 한 투수가 있는데 시즌중반에 트레이드썰 엄청나게 돌다가 트레이드 안됐다고 생각해보세요. 근데 썰 돌고나서 투수가 아 저 멘탈터짐 시즌망함 수고 하고 고대로 시즌성적 꼴아박습니다. 누가 '00투수 화이팅!힘내세요!'라고 해줄까요? 팀 성적 말아먹은 주범 중 하나로 욕이나 신나게 먹겠죠. 전 솔직히 무슨 대단한거 있나 포장하길래 적어도 임금체불정도는 깔고가나 했는데 무슨....팀 내부적으로 소란스러운건 알겠는데 조금만 떨어져서 생각해보면 팀 스폰서 바뀌고 재계약협의나 코치, 감독진 교체로 팀이 어수선하다 ok 그럴수있습니다 근데 그래서 아 우리 멘탈터졌어 경기 제대로 못해->아 안타깝네요 응원합니다??? 저런 행동이 뭐 잘했다는 소리가 아니고, 안타깝다는게 이상하다는 소리도 아니고, 저렇게 했으니까 자 모든걸 덮고 선수들 못하는건 제쳐둡시다?? 진짜 신기한 발상입니다. 이런 분위기로 흐를 수 있다는게 놀라워요. 다시한번 좁고 폐쇄 적이고 아직 유사스포츠인 판 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19/08/11 03:56
(수정됨) 1에 대해서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2에 대해서는 좀 의견이 다릅니다.
이스포츠 선수들이 유난히 멘탈이 약하고 쉽게 터져나가는 경향이 있는데, 그 이유를 이게 유사스포츠라고 보는 것보다는 이스포츠의 특성 또는 기성 스포츠 선수와의 성장환경 차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일단 이스포츠, 그 중에서도 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빠른 순간반응속도와 다중 업무처리능력이 동시에 필요하다. - 롤의 경우에는 이와 동시에 커뮤니케이션 스킬도 필요하다. - 많은 정보를 잊어버리지 않는 기억능력도 필요하다. 특출한 신체능력을 요구하지 않지만 이례적으로 빠른 정보처리능력과 (0.x초 단위) 확실한지도 모르는 것들을 기억하는 능력 (와드 위치나 상대방 스펠 또는 스킬쿨, 몇 초 전의 상대방 위치) 그리고 이를 우리 팀에게 알리는 능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걸 머리로 해내면서 동시에 클레이 사격 수준의 반응속도를 요구하는 게 롤입니다. 이런 스포츠를 하면서 멘탈이 강한 게 말이 안 돼요. 야구의 투수 말씀하셨는데, 투수가 야구에서 손꼽히게 멘탈 약하고 뭐 하나만 건드려도 성적 폭락하는 포지션인 건 아실 겁니다. 심지어 다음 날 선발투수는 전날에 절대로 안건드리는 거도 국룰이고요. 근데 롤 경기 전날하고 선발투수 전날에 어떤 경중이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킹존 선수들은 경기 출전 전날에 그것도 연습 끝난 직후에 스폰서가 조인트를 까네요? 야구 선발투수의 예민함이 롤 선수들 예민함과 비슷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등판간격도 마침 비슷하네요. 이거보다 경기 더하라고 하면 17sk처럼 팀차원에서 번아웃됩니다.) 매경기 선발투수 등판 전날에 멘탈을 부숴놓는 팀이 있고 그게 밝혀졌는데 선발투수 욕을 하고 있으면 그게 이상한 팬덤이죠. 무슨 이스포츠 팬들을 뭣도 모르고 선수들 우쭈쭈거리는 바보들로 묘사하고 싶으신 건 알겠는데, 너무 나가셨어요. 선수 깔 땐 까는데, 이건 아닙니다.
19/08/11 10:06
(수정됨) 고씨는 어느 전서계 스포츠에든 있는 흔히들 있는 어용기자라고 보는게 맞을거 같은데 어용 기자 중에서도 급이 너무 떨어집니다.
어용할거면 제대로 하든가 이번 건이 [죽을 때까지 말 못할 사정]라고 밑밥 깔고 활활 불태울 사건은 아니죠. 구단 친화든 코칭 스태프 친화 어용이든 이 정도 이야기도 다이렉트로 못 풀면 어용할 자격이 있나 싶기도 합니다. 굳이 소스를 밝히기 힘들면 흔한 스포츠에서 쓰이는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에 따르면 ~~~ 라고 밝혔다] 라고 썼어야죠. 그것도 못 하면 뭐...
19/08/11 15:10
우리나라 스포츠팬들은 종목을 안가리고
프로 스포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부족해요.. 그나마 우리나라 최고 프로리그라는 kbo를 대표하는 기자중 한명이 자음3개 썼다가 금지어 취급당하고 케이티가 야구판에 들어오는게 몇년 늦어지고 히어로즈는 사기꾼 손에 들어가게 됐죠 전에 다른 댓글에도 썼지만 lck가 서로 들어올려고 돈싸들고 줄서있는 리그도 아니고 확실한 수익모델도 에매한 곳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새 스폰서 관련된 문제가 예민한 문제가 아니라니요? 그것도 그 스폰서 문제로 리그에서 제일 고생한 사람이 강감독 아닌가요? 솔직히 얘기해서 애먼 폰 잡던 사람들이 자기 자격지심에 괜한 고기자 한테 화살을 돌리는거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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