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12/11 22:35:16
Name Tichu
File #1 pic1558495_lg.jpg (202.8 KB), Download : 69
File #2 pic1846063_md.jpg (94.5 KB), Download : 13
Subject [일반] 지니어스게임을 해보고 싶은분들께 추천드리는 보드게임.




더지니어스가 최근에 아주 화제네요. 협상과 협력, 그리고 때로는 배신이 등장하는 프로그램의 시스템은
보드게임의 그것과 매우 흡사하며 시즌1에선 치킨 차차, 세트, 딕싯 등 실제 인기 보드게임을 모티브로
한 게임도 많이 등장하였습니다. 이번 시즌2는 지니어스 제작진이 보드게임 업체인 다이브다이스와
협력하여 직접게임도 해보고 많은 논의를 하여 룰을 만들었다고 하니 시즌1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게임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즌2 1회차 메인 매치에서 모티브로 삼았던 게임은 3가지인데요. <삼국지 비밀결사>, <뱅>, <쉐도우 헌터>
라는 게임입니다. 3가지 모두 마피아류 게임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게임은 <레지스탕스: 아발론>이라는 게임인데요.
가장 발전된 형태의 마피아 게임. 마피아게임의 완전체. 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 게임입니다.
보드게임긱 ( http://www.boardgamegeek.com/ ) 사이트에서 모든게임부문 40위 파티부문 1위의 기염을 토하고 있는 그야말로
HOT한 파티게임입니다. <레지스탕스: 아발론>은 탈락자가 없기 때문에 게임이 끝날 때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자도 필요 없습니다.

<레지스탕스: 아발론>은 원탁의 기사배경으로 선의 세력과 악의 세력이 싸우는 게임입니다. 각자 하나의 역할을 맡고
5라운드에 걸쳐 게임이 진행되는데 5개의 퀘스트를 해결해야 합니다. 그중 3개의 퀘스트가 성공하면 선의 세력이 이기고
3개가 실패하면 악의 세력이 이깁니다. 악의 세력은 퀘스트를 실패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들키지 않게 해야겠죠.
퀘스트에는 필요한 인원이 있는데 투표로 정해집니다. 너무 대놓고 퀘스트를 실패시키면 투표로 스파이는 제외하고
퀘스트하러 떠날 것이기 때문에 은근슬쩍 해야합니다.
그리고 선의 세력에는 멀린이라는 특수한 캐릭터가 존재하는데 시작부터 악의세력이 누군지 다 알고 시작합니다.
그럼 사기 아니냐? 아닙니다. 멀린은 악의 세력이 누군지 알지만, 대놓고 말하지 못합니다. 악의 세력은 퀘스트3개가 성공해도
마지막 기회로 암살자가 멀린을 지목할 수가 있습니다. 만약 그게 진짜 멀린이라면? 악의 세력이 이기는거죠.
그래서 멀린은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면 패배하기때문에 아는 듯 모르는 듯 여론을 몰아가야 합니다. 아주 훌륭한 연기력이
필요하겠죠. 멀린외에도 4개의 특수캐릭터가 있는데 몇 가지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퍼시발: 퍼시발은 선의 세력에 속한 인물입니다. 퍼시발의 특수 능력은 게임을 시작할 때 멀린이 누구인지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잘 이용해서 멀린이 누구인지 추측하기 힘들도록 조장할 수 있습니다.

- 모르가나: 모르가나는 악의 세력에 속한 인물입니다. 모르가나의 특수 능력은 멀린으로 위장하는 것입니다. 즉, 퍼시발에게 멀린을
공개할 때 모르가나도 멀린인 것처럼 가장합니다.

- 모드레드: 모드레드는 악의 세력에 속한 인물입니다. 모드레드의 특수 능력은 게임을 시작할때 멀린에게 공개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퍼시발은 멀린의 대변인처럼 행동하면서 멀린이 하고 싶은말을 대신해주는 역할입니다. 악의세력이 퍼시발이 멀린인줄 착각하게 만드는것이
포인트죠. 모르가나는 그런 퍼시발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역할이고요. 이런식으로 상대방을 속이고 등치고 해서 이기는 마피아 게임의 최고봉
<레지스탕스: 아발론> 이였습니다.

간략하게 게임설명을 한번해봤는데요. 글재주가 워낙 없어서.. 어떻게 잘 전달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재밋지만 5~10인용이라는 인원의 제약때문에 저도 자주 못즐기는 게임입니다. 동호회 활동같은거 하시는분들은 한번
도전해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이게임이 구하기 힘드시면 1회차에 모티브가 되었던 삼국지 비밀결사라는 게임도 저는 해보지 않았지만 평이 괜찮은거 같습니다.
가격도 만원도 안하고요.

빨리 시즌2 2회차 보고싶네요. 홍진호의 "2"회 연속우승을 기원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Cynicalist
13/12/11 22:37
수정 아이콘
진짜 마피아게임은 카카오톡 기반으로 잘만들면 대박날것 같기도 한데 말이죠...
실버벨
13/12/11 22:59
수정 아이콘
좋아요!
13/12/11 22:47
수정 아이콘
글쓴분 아이디 게임이 더 재미있어요 !!
저도 지니어스 때문에 질게에 보드게임 추천해달라고 하면 계속 이 게임 쓰고 있죠. 재미있더라고요.
7인 정도 일때 뱅도 물론 재미있지만 뱅은 죽은 사람은 재미없고 지루한 경기도 나오는 반면에 이거는
모든 사람이 끝까지 참여 가능해서 좋더라고요.
물론 맴버 중에 여자 분들이 있다면 제 아이디 게임을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13/12/11 22:52
수정 아이콘
티츄정말재밋죠..흐흐 티츄로 밤샘하자고 하면 상대가 누구라도 저는 합니다.
닭치고내말들어
13/12/11 22:54
수정 아이콘
딕싯도 여러판 하다 보면 대충 패턴이 잡히죠. 카드가 한정적이라. 저도 가장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긴 합니다만 확장팩까지 다 해도 한계가 명확합니다.

완벽한 게임이란게 없는 것 같아요 참.
13/12/11 23:00
수정 아이콘
대신 처음 보드게임을 접하는 (특히 여자) 사람을 끌어들이는데는 딕싯만한것도 없는거같아요. 일단 딕싯부터 맛보기로 보여주고 점점 다른걸로
꼬드기는 거죠.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크크.
13/12/11 23:01
수정 아이콘
어 저랑 같은 패턴이시네요 크크. 딕싯 리플레이 성은 엄청 꽝이죠. 근데 보드게임 안하는 모임에서도 통하는게 좋더라고요.
닭치고내말들어
13/12/11 23:0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제가 개인적으로 돌리는 스터디 모임에서 간혹 이걸 합니다. '특히 여자' 이게 진짜.. 크크크크크
13/12/11 23:10
수정 아이콘
이게 보드겜마다 리플레이성과 첫 한방의 임팩트나 난이도 등이 다 달라서

딕싯은 '첫 한방 임팩트'가 최고인 게임이죠..
그 이상은 가성비 최악이고......

여자들하고 하긴 진짜 좋습니다.. 제 여친도 딕싯은 좋아해요 흐흐.
닭치고내말들어
13/12/11 23:16
수정 아이콘
여자들이 좋아하는 게임은 사실 정해져있죠. 비주얼이 그럴싸하면 됩니다 크크
로마네콩티
13/12/11 23:09
수정 아이콘
딕싯 찾아보니까 지니어스게임 시즌1때 데스매치에 이런거 있었는데 아 여기서 참고한거네요.
13/12/11 23:10
수정 아이콘
지니어스 게임에 나오는 게임의 상당수가 보드게임을 참고한거고.. 시즌2는 아에 코보게가 공동 감수를 해주고 있죠.
13/12/11 22:52
수정 아이콘
이런거 정말 좋아하는데, 언제 해보고 싶긴 하네요. 플레이타임은 얼마정도 되나요?
13/12/11 22:57
수정 아이콘
무려 30분 밖에 안걸립니다.
13/12/11 23:04
수정 아이콘
헉... 지름신이 찾아오셨습니다....
닭치고내말들어
13/12/11 22:54
수정 아이콘
왠지 이 게시물에서 PGR 보드게임 유저들이 다 커밍아웃 할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노틸러스
13/12/11 23:04
수정 아이콘
저요! 저요! 크크
13/12/11 23:02
수정 아이콘
갑자기 구매욕이 생기는 군요. 보드게임 정말 많이 했는데...

곧 여기저기 사람들과 놀러갈 일이 많아질 것 같은데

집에 사둘만한 보드게임들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아니면 정보 알 수 있는 사이트를 알고 싶어지네요
닭치고내말들어
13/12/11 23:03
수정 아이콘
본문에 나와있는 다이브다이스가 가장 낫겠네요. 개인적으로는 2인용 한두개, 3~4인용 한두개, 5~6인 이상 파티게임 한두개 사놓으시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보유한 게임들 중 가장 구하기 쉽고 쉬우며 시각적인 즐거움(생각보다 초심자에겐 이게 중요합니다)까지 고려해서 추천하자면 2인용은 기프 시리즈 중 하나 + 로스트시티, 3~4인용은 푸에블로 + 새틀러 오브 카탄.. 정도가 괜찮겠네요. 파티게임은 너무 많아서 생략.
13/12/11 23:07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쇼핑 http://www.divedice.com/ 쓸만한 자료나 리뷰같은게 많음
커뮤니티 http://boardlife.co.kr/ 요즘 제일 글많이 올라옴
쇼핑 http://www.weefun.co.kr/ 가격이비쌈 대신 구하기힘든게 자주들어오고 문자메세지 입고알림 해두면 편함
쇼핑 http://boardpia.co.kr/ 가격이쌈
쇼핑 http://www.boardm.co.kr/

파티게임이면 텔레스트레이션 한번 추천드려봅니다.
13/12/11 23:15
수정 아이콘
4-6인이면 아임 더 보스나 보난자, 8인 이상이면 뱅이나 달무티가 제일 만만할 것 같아요.
13/12/11 23:18
수정 아이콘
와 다들 너무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13/12/11 23:04
수정 아이콘
아는 형이 보드게임 덕후라서, 현차 입사후 능덕이 되더니 그 카톡방이 테플의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노틸러스
13/12/11 23:04
수정 아이콘
참 한때는 다이브다이스 죽돌이였었는데
삶이 피폐해지고 나선 보드게임 많이 못했네요..

언제 시간되면 피쟐에서 오프로 보드게임 정모를 열어보는것도..
13/12/11 23:07
수정 아이콘
다다에서 산 게임이 사고 팔고 반복했는데도 아직 집에 100만원 정도 되는 만큼 남아있네요.

문제는 집에 공간이 없어서 다시 되팔아야 될 상태...
2'o clock
13/12/11 23:08
수정 아이콘
시타델이라는 게임도 재밌습니다.
마피아류 보드 게임 중에 제일 유명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언급조차 안 되네요;;
닭치고내말들어
13/12/11 23:10
수정 아이콘
실제로 제일 유명하긴 하죠. 밀리언셀러고. 한글화도 되어있고..
근데 개인적으로는 호불호를 좀 많이 타고, 사람이 적으면 플레이는 가능하나 재미가 없다는 생각이라..
13/12/11 23:11
수정 아이콘
시타델은 재밌긴 한데. 이거 생각보다 사람 많이 타는 게임입니다..
카키스
13/12/11 23:16
수정 아이콘
그렇죠. 기본적으로 상대가 무슨 직업을 뽑았는지 유츄를 해야 하는 게임인데
"난 내 생각을 들키지 않기 위해 랜덤으로 뽑겠어" 라고 하더니
카드를 막 섞다가 무작위로 뽑는 사람을 만나면..............
13/12/11 23:19
수정 아이콘
크크.. 그리고 시타델의 큰 문제중 하나가
다른 게임과 다르게.. 겜이 견제하는 분위기 심하게 타면.. 건물 하루종일 깨고 암살하고.. 이건 진짜 겜 하루종일 하면서 루즈해집니다..

다른 마피아류 게임과 다르게 플탐 유동성이 과하게 큰 점도 있죠....

그래서 쉐도우 헌터 같은 게임들이 한글이였으면 차라리 더 추천하고 싶긴 합니다.
이런 류 게임에서 생각보다 중요한게 '플탐이 안정적인것도' 필요하다고 보고..
게이머가 적당히 해도 기본 재미가 나와야 된다는것도 필요하다고 봐서요.. 하지만 헌터류는 한글판이 없지 ㅠ_ㅠ
닭치고내말들어
13/12/11 23:09
수정 아이콘
다른 얘기 잠깐 하자면.. 개인적으로 야심차게 구입한 반지의 제왕 컨프론테이션을 구입 후 2년이 지나도록 두번밖에 못돌려봐서 서럽기는 합니다. 흑흑.
로마네콩티
13/12/11 23:10
수정 아이콘
추천해주신 게임은 몇인용 인가요? 그리고 한 10명 정도가 할만한 초보 보드게임 추천해주세요. ㅜㅜ
닭치고내말들어
13/12/11 23:12
수정 아이콘
인원이 너무 많아지면 제약이 좀 들어가는데.. 젝스님트, 타뷸라의 늑대, 텔레스트레이션 정도가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로마네콩티
13/12/11 23:15
수정 아이콘
잇힝 감사합니다. 찾아봐야겠네요.
13/12/11 23:19
수정 아이콘
레지스탕스: 아발론 은 5~10인용 게임입니다. 사보티어라는 게임도 10명까지되고요 텔레스트레이션도 파티팩으로 사면 12명됩니다.
그리고 1~99명인 게임이 있습니다. 리코쳇로봇(총알탄로봇) 이라는 게임인데 http://boardpia.co.kr/mall/product_show.html?no=694&category=2
이겁니다. 머리쓰는거 좋아하시면 이거도 괜찮을듯.
닭치고내말들어
13/12/11 23:28
수정 아이콘
사보티어를 추천하시다니 이 분 위험한 분이시네요 (..)
13/12/11 23:51
수정 아이콘
달무티가 진리입니다.
레카미에
13/12/13 11:26
수정 아이콘
어제 9명이서 술 마시면서 사보티어 했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추천!
13/12/11 23:11
수정 아이콘
레지스탕스 아발론 몇번해봤는데.. 재미있습니다.
이빨까는 맛이 있지요.

몇번 해본 제 느낌은 '퍼시발' 믿고 가자' 입니다.
13/12/11 23:14
수정 아이콘
예전에 보드게임 까페에서 알바를 했었는데 별의 별 게임을 다 배웠더랬지요 크크 지금은 생업이 바빠서 못하고 있지만 안정되면 꼭 보드게임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싶어요.
다만 전 알바생 신분이었던지라 ㅠㅠ 많이만 배우고 룰북이 없는 게임은 못 배웠어요. 반지의 제왕과 엑시스 앤 얼라이언스 못 배운건 참 슬프네요... 아 일루미나티도 결국 못 배운 ㅠㅠ 사장님 왜 ㅠㅠ!!!!!
닭치고내말들어
13/12/11 23:18
수정 아이콘
셋 다 왠만하면 안하는 게임이라 왠만하면 사장님 소환.. 굳이 안배우셔도 되긴 합니다. 심지어 일루미나티는 저도 집 어디 구석에서 나뒹굴고 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마이너 컬쳐의 최극단쯤에 있는 게임이라 흥미 느끼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13/12/11 23:20
수정 아이콘
일루미너티.. 저희 모임에선 한 3~4달 죽어라 돌렸었습니다...

컬쳐 문제도 있는데. 이건 게이머들이 다 하드하지 않으면 기본 재미가 안나온다는 문제도 같이 가지고 있어서 ㅠ_ㅠ
닭치고내말들어
13/12/11 23:23
수정 아이콘
하드한 정도가 아니라 하드의 끄트머리쯤에 있어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 일루미너티가 잘 돌아가면 사실 뭐 먼치킨이나 소피스월드 같은 지옥같은 게임을 돌려도 잘 돌아가는 완벽한 보드게임 그룹이라고 봐도 되니까요. 저도 한창 TRPG 할 때 확장팩까지 샀었는데 지금은.. 카드나 다 남아있나 모르겠습니다 ;;
13/12/11 23:28
수정 아이콘
먼치킨 정도야 가볍게 돌렸죠..

사실 그때 보드겜 그룹 멤버들이 거의 다 현재 겜업계 종사자기도 하지만..
그 당시에도 게임 한글화 번역 의뢰 같은거 받아서 해주는 사람만 둘이나 있던 모임이라서....

근데 저도 대학가고 취업하고 하면서 사실상 빠지고 못본지 넘 오래되서 추억이 바글바글..
13/12/11 23:23
수정 아이콘
미국인들 둘이와서 8시간동안 엑시스 앤 얼라이언스를 한 적이 있었는데 진짜 재밌어 보였거든요;;
사실... 손님들 게임 설명해주는 용도로는 30개쯤만 배우면 되지요. 다만 보드게임 알바들은 게임하려고 알바하는 애들이라 크크 알바들끼리 룰북으로 게임 독학해서 가게 문 닫고 밤새도록 게임하고 그랬네요 크크
닭치고내말들어
13/12/11 23:25
수정 아이콘
원래 알바들끼리 할때가 제일 재밌습니다. 하드한 게임도 거침없이 돌릴 수 있으니.. 크크. 한창 보드게임카페 붐일 때 프랜차이즈 본사 직원으로 근무했었는데, 왠만한 지점 교육파견 나갈 때마다 알바생들 모아놓고 밤새도록 알레아 빅박스들 신나게 돌려댔던 기억이 있네요.
루키즈
13/12/11 23:14
수정 아이콘
흠 대학에서 동아리를 다 죽이고 있는 마당이라 흐... 기왕 망할거 다음학기는 보드게임 동아리로 가자고 제안할까 합니다 끌끌...
13/12/11 23:2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사회자가 필요 없다고 하셨는데,
멀린에게 악의 세력이 누구인지 누가 알려주나요?
13/12/11 23:26
수정 아이콘
다들 눈을 감은체 손을 중앙으로 모으고 "악의 세력은 엄지손가락을 드세요. 그리고 멀린만 눈을 떠서 보세요." 이렇게하는거죠.
말하는 사람은 있지만 게임 플레이에 참여안하고 "진행"만 하는 사회자는 필요가없지요. 룰을 가장잘아는 한사람이 그냥
눈 감은채 말만 해주면 됩니다. 실눈떠서 보는사람만 없으면 문제없습니다. 크크
13/12/11 23:27
수정 아이콘
아무나 진행하면 되고요. 그냥 다들 엎드린채로 진행자가 멀린은 고개를 드시고
악의 세력들은 (다들 소리로 추측 못하게 주먹쥐고 땅 두드리고 있다면 ) 엄지 손가락을 펴주시기 바랍니다.
이런씩으로 하면 됩니다.
13/12/11 23:26
수정 아이콘
아 카탄하고싶네요
OnlyJustForYou
13/12/11 23:29
수정 아이콘
아 말일에 교회에서 올나이트를 해야하는데 본문에 나온 게임하면 다들 재밌어할까요. 흐흐;;
닭치고내말들어
13/12/11 23:30
수정 아이콘
음.. 개인적으로는.. 사보티어는 빼시는걸 권합니다. 이건 좀 블러핑 요소가 과해서.. 자칫하면 교회에서 게임하다 말고 사탄이 임하셔서 전쟁이 나는 수가 있습니다 크크
OnlyJustForYou
13/12/11 23:33
수정 아이콘
헐 그런가요? 크크 애들이 다들 승부욕이 강해서 퀴즈대회 하고나면 싸해지기도 하는데 조심해야겠네요 크크크
닭치고내말들어
13/12/11 23:35
수정 아이콘
게임 자체가 거짓말의 연속이라.. 상대방을 속이고 방해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는 게임입니다. 말씀하신 성향의 플레이어들끼리 하게 되면 아마 요한계시록이 펼쳐질 것 같네요 크크
OnlyJustForYou
13/12/11 23:39
수정 아이콘
그런데 또 마피아게임을 다들 좋아하는데 하도 오래했더니 이제 식상해해서 거짓말 따위에 신경쓰지 않고 오히려 재밌어 할지도 모르겠네요 크크크
13/12/11 23:33
수정 아이콘
아 교회라.. 잘만하면 보드게이머에게 천국같은 곳이죠. 같이 게임해줄 사람이 무궁무진!
OnlyJustForYou
13/12/11 23:33
수정 아이콘
레지스탕스: 아발론이거 사서 해보려고 검색해보니 7만원이 넘네요.. 헐..
13/12/11 23:35
수정 아이콘
아 그거 해외배송이라 그런거고요. 그건 사지마세요. 지금 일시 품절되서 그럽니다. http://www.weefun.co.kr/ 여기에서 입고알림해두시면 들어오자마자 사실수있어요. 죄송합니다. 품절된걸 추천해드려서 ㅠㅠ 정상가는 22000원이네요.
OnlyJustForYou
13/12/11 23:38
수정 아이콘
오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고민해보고 입고되면 구입해보겠습니다.
닭치고내말들어
13/12/11 23:36
수정 아이콘
네이버 검색을 하신 것 같은데 그건 품절이라서 그렇구요.
근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유저수가 적다보니 아무래도 제품 퀄리티에 비해 가격 거품이 좀 크긴 합니다. 특히 국내 제작이 아니라 직수입하는 경우에는 그게 더 크고.. 그래서 핸드메이드 보드게임이 한때 유행하기도 했었죠. 저도 라 같은 알레아 빅박스 일부가 상시 품절되어있던 시절이나 모던아트가 전설의 게임이었던 시절에는 도저히 걔네들을 살 돈이 없어 직접 수제작한 경험이 있습니다.. 미안해요..
OnlyJustForYou
13/12/11 23:40
수정 아이콘
보드게임이 비싸다고 듣긴했는데 찾아보니 DIY도있고 많네요 흐흐;
닭치고내말들어
13/12/11 23:42
수정 아이콘
지금은 모르겠는데 옛날에는 몇몇 능력자들이 부품 직접 다 스캔하거나 직접 그래픽 작업해서 만든 후 한글화해서 도안 올리고 그랬었죠.
하드보드지에 도안 고품질 출력해서 푸에르토리코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 물론 이후 구입은 했습니다요.. 미안합니다..
13/12/11 23:47
수정 아이콘
그거는 거품이...

마피아류 게임은 입고된거면 2만원대면 삽니다.

보드겜들은 품절, 절판 같은 변수가 있어서 가격이 요동치는 경향이 있죠.

사실 타뷸라의 늑대나 레지스탕스 같이 '말로 하는' 마피아 게임은 그냥 종이 쪼가리들로도 만들어서 할 수 있어요...
(기분은 안날지 몰라도... )
이라세오날
13/12/11 23:38
수정 아이콘
피지알러들이 네이버 연관검색어 바로 점령. 삼국지 비밀결사를 치면 뱅과 쉐도우 헌터가 뜹니다.
13/12/11 23:45
수정 아이콘
그건 아마 지난주부터 그랬을겁니다...

코보게에서 진행한 지니어스 게임 방송 전 이벤트가.
1회차 게임. 먹이 사슬 게임을 만드는데 참고한 게임 2개를 맞추세요 였는데
OOO OOOO, O, 쉐도우 헌터. 라고 올라왔었고. 그때 이미 답글들이 쭉 달려서..

방송 후에 본격적으로 타올랐죠.


시즌1에선 딕싯, 치킨 차차, 라 등을 참고했었는데.
시즌2는 시작부터 제대로 참고한 게임들이..
아이유라
13/12/11 23:46
수정 아이콘
이런거 친구들이랑 해볼 생각하니까 설레네요 크크크
옆집백수총각
13/12/11 23:54
수정 아이콘
크크 닉네임은 티츄신데..
티츄 재미나요!
13/12/12 00:03
수정 아이콘
티츄는 4인용게임의 최강자입니다?
은지+재균=아윤
13/12/11 23:57
수정 아이콘
뱅 사놓고 제대로 못쓰는 사람 추가요.
고수님~ 뱅 게임설명이나 동영상있는 사이트 알려주세요! 제발.. 흑흑
은지+재균=아윤
13/12/12 07:5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FastVulture
13/12/12 00:05
수정 아이콘
닉네임이 티츄시길래 티츄를 추천하실줄 알았는데....
보드게임 8종 가지고 있었는데 전부 동아리방에 기부해버렸습니다....크크
13/12/12 00:10
수정 아이콘
더지니어스보고 저런거 한번 해보고 싶다는 분들이 꽤나 있으시길래 비슷한 기분낼 수 있는걸로 추천해봤습니다. 흐흐
저도 군대에 있을때 기부하고온 카탄영문판이랑 번레이트가 아직도 아까워요~ 가지고 나올껄..
FastVulture
13/12/12 00:30
수정 아이콘
전 카탄 한글판이었는데 뭐 동아리방에서 아직 요긴하게 잘 쓰고 있는 듯 하니... 저도 가끔 하고...
뱅은 마지막으로 했던게 8월이었나...
은하관제
13/12/12 00:44
수정 아이콘
보드게임 정말 좋아라 하는데 주변에 같이 즐길 사람도 없고 해서 많이 슬픕니다 흑흑
이런 단체게임은 정말 기회가 되면 꼭 해보고 싶네요
13/12/12 00:52
수정 아이콘
와 이런거 재밌겠네요.

한글화 되있는 것 중에 8인용정도 추천좀 해주세요.

보드게임 초보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걸로요!
FastVulture
13/12/12 00:54
수정 아이콘
8인용에 초보도 가능한 거면 일단 달무티가 최고일것 같습니다. 뭐 정말 초보를 위한 로보77이라던지...
누군가 룰을 아는 사람이 있다면 뱅도 추천할만하구요. 뱅 역시 설명해 줄 수 있는 사람이 1명만 있으면 그다지 어려운 게임이 아닙니다.
아니면 할리갈리;; 라던지 할리갈리와 좀 비슷한 정글스피드도 추천합니다.

언급한 게임은 모두 충분히 쉬운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Siriuslee
13/12/12 01:14
수정 아이콘
제가 작년에 필이 와서 보드게임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Game of Thrones] 왕좌의 게임이죠.
그리고 한번도 플레이 해보지 못했습니다.

3~6인 플레이인데, 저희집에 오는 손님들중 보드게임에 관심있는사람이 단 한명도 없습니다. 흑흑
13/12/12 01:30
수정 아이콘
6명일때가 최적의 게임이군요. 배신과 협잡이 난무하는 그런게임이라는군요. 책이나 드라마를 보고 게임하면 테마몰입도가 장난아니겠죠. "라니스터는 빚을 갚는다" 라는 드립을 날려주면서..
하지만 설명들을 의지가 있는 5명을 모으는게 정말 힘들겠어요.. 그리고 게임시간이 120분 ~ 240분이라니 보드게이머가 아닌 일반인에게는 조금 무리가 있는 플레이타임이에요. [인원수와 플레이타임] 보드게임을 구매할때 꼭! 고려해야되는 요소입니다. 크크
터치터치
13/12/12 04:55
수정 아이콘
나쁜 사람 나쁜 사람... 사람 맘 흔들어놓고 품절 ㅠㅜ
인간실격
13/12/12 09:01
수정 아이콘
제가 오프활동 그런거 관심없는 사람인데 보드게임 모임이 있다면 혹하네요..재밋어 보이네요
13/12/12 14:59
수정 아이콘
위펀( http://www.weefun.co.kr/ )에 다음주중에 재입고 예정이라네요. 관심있으신분들은 문자알림해두셨다가 사시면될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518 [일반] 청어는 어떻게 북유럽의 밥도둑이 되었나 [53] 식별8439 24/10/24 8439 57
102517 [정치] 국힘 "나무위키, 남미처럼 통제해야" 전체 차단 주장까지 나왔다 [91] 전기쥐10980 24/10/24 10980 0
102516 [일반] (스압)와인을 잘 모르는 분을 위한 코스트코 와인 추천(2) [33] Etna6175 24/10/24 6175 29
102515 [일반] 관심 전혀 없는 상태여도 어느 날 갑자기 저절로 생각나는 좋은 음악들 [6] 시나브로4981 24/10/23 4981 0
102514 [일반] IMF의 2024 GDP 예상치가 공개되었습니다. [42] 어강됴리7189 24/10/23 7189 5
102513 [일반] <베놈: 라스트 댄스> - 딱 예상만큼, 하던만큼.(노스포) [16] aDayInTheLife3471 24/10/23 3471 0
102512 [일반] 요기요 상품권의 피해자가 될 줄 몰랐네요(티몬사태관련) [8] 지나가는사람6554 24/10/23 6554 2
102511 [일반] 천재와 소음 [5] 번개맞은씨앗3660 24/10/23 3660 8
102510 [일반] 중세 러시아에는 영국인들의 식민지가 있었다? [38] 식별5892 24/10/23 5892 20
102509 [일반] 에어팟4 구매 (feat TQQQ 각인) [26] 오징어개임5974 24/10/23 5974 0
102508 [일반] PGR21 자유게시판은 침체되고 있는가? [169] 덴드로븀11484 24/10/23 11484 30
102507 [일반] 파워 P+오타쿠의 일본 오사카 여행기 (스압) [14] 시랑케도3832 24/10/23 3832 10
102506 [일반] [서평]《소녀들의 감정 수업》 - “당신은 날 이해하지 못해요” [2] 계층방정2933 24/10/22 2933 7
102505 [일반] 군대 줄다리기 썰 (오징어 게임 1기 스포있음) [11] 수퍼카4001 24/10/22 4001 0
102504 [일반] 방랑의 역사를 알아보자 [6] 식별4365 24/10/22 4365 20
102503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힘 당대표와 만났습니다. [76] 전기쥐11868 24/10/22 11868 0
102502 [일반] [약스포] 이 애니 추천합니다! '푸른 상자' [19] 무무보리둥둥아빠4106 24/10/22 4106 2
102501 [정치] “서울시 준하는 대구경북특별시, 2026년 7월 출범 목표로 추진” [96] 깃털달린뱀9241 24/10/22 9241 0
102500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43. 성/법칙 려(呂)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1930 24/10/22 1930 5
102499 [일반] (드라마) (스포주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3,4회 감상 후기 [20] Anti-MAGE6692 24/10/21 6692 0
102498 [일반] PGR21 2024 여름 계절사진전 결과를 공개합니다. [10] 及時雨3748 24/10/21 3748 8
102497 [정치] 민주당, 두산밥캣이 쏘아 올린 일반주주 이익 기반 ‘상법 개정안’ 당론 확정 [73] 깃털달린뱀11953 24/10/21 11953 0
102495 [정치] 세계최고 부자 근황 [60] 인간흑인대머리남캐18737 24/10/20 1873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