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4/24 20:53:47
Name 라방백
Subject [기타] POE 간단 소개글 (수정됨)
사실 아래 글에 댓글로 POE는 이런 게임이라고 이야기를 하려다 보니 생각보다 해야 할 이야기가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 새로운 글을 씁니다. 저는 POE 하드 유저는 아니고 매 시즌마다 철새처럼 시즌 컨텐츠만 즐기는 유저입니다만 그래도 POE의 매력에 대해 어느정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글을 써봅니다.

이 게임은 흔히 디아2의 정신적인 후속작이라고 불리지만 디아3랑은 아예 게임 철학이 다른 게임입니다. 저희가 메피스토를 수백 수천번 잡았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메피를 더 빨리 잡기위해서도 아니고 디아를 잡기 위해서도 아니었죠. 그것이 POE의 게임철학과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방망이 깎는 노인처럼 끝없이 자기 캐릭터를 깎는 게임입니다.

디아3와 비교를 하자면 저는 디아3는 스탠에서 정복자렙을 무한히 올리는 분들을 제외하면 결국 한계가 없는 대균열 단수를 올리는 것 이외에 컨텐츠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다보니 모든 직업이 대균열을 가장 잘 도는 최적화된 직업별 트리와 세팅을 제외한 다른 모든 것은 의미가 없어지고 결과적으로 디아3에는 각 직업별로 룬을 포함해서 수십개의 스킬이 있지만 거의 정형화된 어떤 스킬들 이외에는 아무 의미를 가지지 않습니다. 또한 대균열 90단을 도는 이유는 91단을 깨기 위해서지 캐릭터가 강해지기 위해서라는 생각은 잘 들지 않거든요.

기본적으로 이 게임은 무료이고 일부 필수적인 유료컨텐츠 (재화보관용 창고나 트레이딩용 창고 구매)를 제외하고는 전혀 과금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 게임의 과금 요소는 창고와 룩딸 이외에는 없습니다만 유료 룩변 아이템들로 캐릭터의 외형뿐 아니라 스킬 이펙트, 캐릭터의 아지트를 꾸미는것이 가능합니다. 종종 개발사에서 캐릭터나 아지트 뽐내기 대회를 통해서 사람들의 괴이한 센스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게임의 기본 짜임새는 일반적인 핵앤 슬래쉬 방식을 따르지만 기본적으로 스탯개념도 없고 스킬 개념도 없습니다. 스탯을 포함한 모든 패시브 효과는 패시브트리에서 받도록 되어있고 게임내 존재하는 모든 스킬은 스킬잼이라고 불리는 보석을 장비에 박음으로서 사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패시브트리는 엄청 커보이지만 자기가 원하는 컨셉에 맞는 패시브만 검색해보면 보통 몇개 안나와서 그것만 찍으면 되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딱 디아2처럼 자기 쓰고싶은 스킬이 좋은 시너지를 받도록 스킬을 찍고, 스킬 몇 개 잘못 찍었으면 지우고 다시 찍고, 하다보니 이 컨셉은 좀 아니다 싶으면 캐릭을 새로 키운다는 개념에 가깝습니다. 스킬잼은 파판7의 마테리얼 시스템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하는데 스킬잼을 끼고 파밍을 해서 스킬잼 레벨을 올려서 높은 레벨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해당 스킬을 강화시키는 다양한 서포트 잼을 연결해서 다양한 강화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패시브트리보다 이쪽이 훨씬 더 어렵고 공부가 필요한 부분 같은데 새로 시작하시는 분들도 스킬잼은 잘 껴서 스킬 잘 쓰시더라구요....  그래픽은 투박해보이지만 여러번의 엔진 업글을 통해서 화려한 스킬 이펙트와 패시브, 서포트 효과에 따른 변화를 비교적 잘 보여주고 있으며 해당 스킬이 적에게 적용되는 방식도 직관적으로 거의 화면과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닿으면 맞는거고 안닿으면 피한거죠. 그외에 특이사항으로는 물약이 적을 죽인만큼 충전되는 형식이고 폐지를 효과적으로 줍기 위한 아이템 필터등을 적용가능하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POE는 게임의 컨텐츠는 당장 눈앞의 목표를 제시하지만 그건 사실 이 게임의 본질과 큰 관련은 없습니다. 어떤 스킬이 좋은가 어떤 직업이 좋은가 이런 것들은 스타터에게는 의미가 있을지 몰라도 조금만 지나면 큰 의미를 가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선 자기가 하고싶은걸 그냥 하면 되는 게임이고 어차피 주어진 패시브포인트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불과 130개 남짓한 패시브 포인트를 어떻게 배치해야 하는가는 물론 고민거리이긴 합니다만 이것이 게임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요소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천개가 넘는 패시브를 통해 나만의 캐릭터를 키울수 있다! 이것도 물론 맞는 이야기 입니다. 자기가 생각하는 캐릭터 컨셉에 맞는 패시브만 의미가 있기에 그 패시브만 찍으면 되고 그에 따른 해당 컨셉에 맞는 좋은 아이템만이 의미를 가질 뿐이죠.

디아3가 흔히 폐지줍는 게임이라고 하지만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주워서 재활용이 되야 폐지죠. 이미 모든 캐릭터가 다 똑같은 아이템을 끼고 있고 내가 쓸 템 딱 1~2개 빼면 다 폐지인데 폐지 비율이 너무 높은거 아닌가요? POE의 특징은 폐지만 주워도 파밍이 된다는 점입니다. POE는 트레이딩이 매우 활발한 게임으로 제작사에서 시스템적으로 트레이딩을 지원하고 있어서 인터넷으로 아이템 검색이 가능할 뿐 아니라 현재 아이템들의 시세를 공시하는 사이트가 따로 있을 정도입니다. 파밍 과정에서 내가 주은 템이 비록 나에게는 의미가 없는 아이템일지 몰라도 그 아이템을 필요로 하는 다른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정도의 아이템들은 주워서 트레이딩을 통해서 내가 원하는 아이템들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초심자를 위해서 폐지급의 아이템을 모아서 쓸만한 자원을 만드는 시스템도 있습니다. 이는 디아2의 트레이딩 시스템과 매우 유사하며 게임보다 트레이딩 사이트에서 템 찾는 것이 더 재미있다는 사람도 많을 정도로 게임의 핵심 요소이기도 합니다.

POE도 처음 나왔을 때는 컨텐츠가 많지 않았습니다. 제작진들은 플레이어들이 단순한 파밍 외에도 뭔가 목적성을 가진 컨텐츠를 요구한다는 걸 깨닫고 많은 컨텐츠를 추가했습니다. 스토리라인 후에도 맵핑이나 시즌별 컨텐츠로 상당한 기간을 심심하지 않게 보낼 수 있습니다. 챌린지라고 하는 일종의 도전과제가 있어서 목표치를 달성한 사람에게는 유니크한 보상을 주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단순한 파밍 이외에도 파밍해서 모은 재화들을 활용해서 아이템을 제작하는 컨텐츠를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있어서 일부 최상위 제작 옵션들을 얻는 것이 엔드 컨텐츠에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POE의 캐릭터는 디아처럼 시즌과 스탠다드로 구분이 되는데요. 시즌은 매 3개월마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고 시즌이 바뀌면서 새로운 아이템 과 스킬을 추가할 뿐 아니라 보통 전혀 새로운 파밍 방식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파밍방식을 통해 게임내에 새로운 시스템을 추가하기도 합니다. 이때 새로운 시즌 컨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시즌용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서 키워야 합니다. 그리고 해당 시즌이 끝날 때 그동안 키운 캐릭터와 아이템들은 전부 스탠다드로 이동되고 다시 다음 시즌이 시작되는 형식이지요. 일부 컨텐츠가 너무 파밍 효율이 좋아서 욕을 먹기도 하지만 (땅파기라던가). 이 시즌 시스템 역시 POE 시스템의 핵심과 연결이 됩니다. 저처럼 시즌 컨텐츠만 즐기는 철새들은 매 시즌 리셋이 되고 나면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맨땅에서 시작해서 시즌 컨텐츠를 즐기는것 까지를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 시즌마다 밸런스 패치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시즌마다 대세 캐릭터가 바뀌는 경우가 많아서 보통 그 시즌 패치에 맞는 쉽고 강한 캐릭터들로 시즌을 시작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일부는 매 시즌마다 뚝심 있게 자기 스타일의 캐릭터를 고집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매 시즌마다 추가되는 새로운 시스템은 스탠다드 유저들에게도 의미가 있는데요. 수년간 쌓인 아이템을 통해서 이미 고일대로 고인 스탠다드 유저들이지만 새로 추가되는 시스템을 통해서 아주 조금이라도 자기 캐릭터가 더 강해질 여지가 있다면 그것을 실행하기 위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연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임이 어렵다? 롤이나 배그 역시 상당한 공부가 필요한 게임이라는 점에서 공부가 필요한 게임이 흥행하기 어렵다는건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패시브 한두개 잘못 찍으면 어떻습니까. 파밍 게임은 그냥 다 죽이고 템을 먹고 더 강해지기만 하면 되죠. 공부하는게 싫어서 게임 못하겠다는 말은 아마 핵앤 슬래쉬 파밍게임의 본질을 잠깐 잊어버리신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결국 게임이 취향에 맞아야 하는데 이런 파밍 게임이 대세가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끝없는 파밍을 통해서 얻은 아이템들을 통해서 내 컨셉의 캐릭터가 조금씩 더 강해지는 경험 그것이 POE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노비그라드
19/04/24 21:28
수정 아이콘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PVP나 길드간 전쟁같은 컨텐츠도 있나요?
Lazymind
19/04/24 21:46
수정 아이콘
pvp는 말그대로 있기만합니다. 사실상 없다고 보셔도되고
길드컨텐츠 같은건 없습니다. 길드는 순전히 친목+창고용입니다.
노비그라드
19/04/24 22:00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그러면 계속 캐릭터를 강하게 만드는 목표가 있을까요?
Lazymind
19/04/24 22:19
수정 아이콘
액트를 밀고난뒤 맵핑이란걸 하게되는데 더 높은레벨의 맵을 돌기위해서, 고티어맵을 돌게된다면 보스몹인 엘더와 샤퍼를 잡기위해서,
그 둘을 잡고난뒤엔 최종보스인 우버엘더를 잡기위해서, 그리고 리그마다 리그 고유의 컨텐츠가있고 그 컨텐츠의 보스몹들도 있어서 걔네들을 잡기위해, 정말 다했으면 클리어타임을 빠르게하기위해 등등이 있겠네요.
저같은경우는 이게임을 하는 이유가 캐릭터를 강하게한다기보단 내가 하고싶은 빌드를 이것저것 맘대로 해볼수있어서에요.
같은스킬이라도 어떤직업과 전직으로, 어떤 아이템을끼고 패시브트리를 찍느냐에따라 플레이스타일과 강함이 천차만별이라서..
저같은경우는 리그만 즐기는데 가성비좋은스타터빌드로 커런시를벌어서(파밍) 하고싶은빌드 몇개를 굴려본뒤 리그를 접습니다.
대략 한달정도..리그가 재밌으면 두달정도? 그정도 즐기고 접었다가 리그시작하면 다시 돌아오고..
남들과의 순위경쟁을 목표로 하시는분들도 계시긴합니다만 근본적으로는 경쟁하는게임이 아닙니다.
쿠엔틴
19/04/25 04:44
수정 아이콘
컨텐츠가 여러가지인 만큼 사람마다 목표가 다 다릅니다.
캐릭터를 극도로 강하게 만들겠다! 하는 사람은
스펙에 끝없는 투자를 해서 엔드게임 보스 파밍을 목표로 할 수도 있고
대균열과 얼추 비슷한 컨텐츠인 Delve 캐릭터를 강하게 만들 수도 있구요.
혹은 본인만의 빌드를 짜서 극강의 뽕맛(?)을 느끼고 싶은 분도 계실테고요.
난 돈을 많이 벌어서 이것저것 해보고싶다! 하는 사람은
맵핑 특화 캐릭터를 만들어서 극강의 폐지줍기를 할 수도 있고
아이템 크래프팅을 통해 전세계 원탑급 레어아이템 만들기를 목표로 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상 경쟁요소도 크지 않고 기간제 게임인만큼
극강스펙의 캐릭터 만드는것 자체가 목표인 게임은 아닙니다 흐흐
티모대위
19/04/24 21:38
수정 아이콘
이 글 보니까 확 땡기네요
캐릭터를 깎는다라..
Lazymind
19/04/24 21:50
수정 아이콘
처음시작하시는분들은
https://cafe.naver.com/poekorea/book5096422
한번 읽어보시는게 좋습니다. 아니 사실 거의 필수급..
초심자가 맨땅에서 시작하면서 궁금증이 생길만한건 거의다있습니다.
쭌쭌아빠
19/04/25 10:1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잘 읽겠습니다~
Albert Camus
19/04/24 22:27
수정 아이콘
저는 친구의 권유로 약 한달전부터 하고 있는데, 정말 케릭터를 깎기 위해 깎는 게임입니다.

세지고 나면 핵앤슬래쉬의 본질대로 더 쎈 몹들이 시원하게 갈리고, 더 강해지고, 또 더 쎈 몹들을 갈아버리고... 그 재미에 하는거죠.

게임 컨텐츠가 굉장히 많고 복잡하긴 합니다. 덕분에 만렙찍고 할 엔드컨텐츠가 끝이 없는게 장점이라면 장점이구요. 컨텐츠 및 파밍이 끝이 없어요.

경쟁 요소는 아주 희미해서 (시즌 랭킹에 드는 정도가 있습니다) 나 할 거 하는 재미에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로즈엘
19/04/25 01:17
수정 아이콘
게임 컨텐츠 너무 복잡해져서 따라잡기가 좀 어려긴 하더군요. 골드 시스템이 없는것도 조금 까다랍고요.
19/04/25 03:17
수정 아이콘
[나에게는 의미가 없는 아이템일지 몰라도 그 아이템을 필요로 하는 다른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정도의 아이템]이 존재하는 이유는
빌드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인가요?
쿠엔틴
19/04/25 04:49
수정 아이콘
네 정확합니다.
예를들면 '마나소모 -8' 옵션은 대부분의 빌드에서 쓰레기 옵션으로 취급 받지만
채널링 스킬을 쓰는 빌드에서는 눈에 불을 켜고 찾는 옵션이기도 합니다.
'쿨타임 x% 감소' 같은 옵션은 트리거 스킬을 메인으로 사용하는 캐릭터들이 많이 찾는 옵션이고요.
19/04/25 14:16
수정 아이콘
그것도 그런데 각종 오브 시스템이 이런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참 잘되어있어요.
예를 들어 저렙존에서부터 나오는 노멀아이템을 매직아이템으로 바꿔주는 오브가 있는데, 고렙이 된 후에 이런 희귀도를 높여주는 오브들을 '파밍맵'에 발라서 맵을 돌아야 하거든요. 저렙이 주은 오브가 고렙에게 필요한 시스템이고, 고렙들은 좋은 아이템을 트레이드에 등록해서 거래가 활발할 수 있는것 같아요.
저도 쪼렙시절에 '왜 나같은 쪼렙이 길가다 주은 오브를 얻으려고 고렙들이 굳이 수고로움을 감수할까?' 였는데, 다 이유가 있더군요.
19/04/25 16:57
수정 아이콘
그 파밍맵은 일종의 포탈을 여는 소모성 아이템인가보군요.
파밍맵의 희귀도에 따라서 난이도나 보상이 달라지겠고..
오브 시스템은 찾아봐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그느누늉
19/04/25 08:42
수정 아이콘
pillars of eternity인줄 알았네요 흐흐;
이츠씽
19/04/25 08:47
수정 아이콘
파워 오브 이블 소개글인줄 알았네요 흫
쭌쭌아빠
19/04/25 10:1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추천!
글 읽으니 더 확 땡기네요. 혹시 지금 시작하면 한국 오픈했을 때 계정 그대로 이용이 가능할까요?
19/04/25 10:25
수정 아이콘
네, 창고 지금 지르셔도 됩니다.
쭌쭌아빠
19/04/25 10:3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19/04/25 10: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점이 정말 큰 장점이죠. 정말 폐지 주워서 부자될 수 있다는거... 초보때라도 알터 수백개 모아서 카오스 바꿔먹고 그 카오스로 살만한템 없나 서치하는 재미가 일품이죠. 파밍보다 템 서치하는데 시간이 훨씬 잘 가는 게임인게 정말 큰 장점입니다.

꼭 트레이드를 통해서만 폐지를 모으는게 아닙니다. 상점에만 팔아도 화폐 쪼가리를 주고, 그 화폐를 쌓고 쌓고 또 쌓으면 비싼템 살 수 있게 됩니다. 계단식 파밍보다 훨씬 완만하게 자원이 모이고, 그러면서도 비싼템이 안떨어지는건 아니니 득템의 재미는 또 있어요.

정말 단순히 '빌드가 무한정 다양하다' 같은 표현 말고 이 글이 이 게임의 핵심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추천드립니다.
19/04/25 14:39
수정 아이콘
액린이지만 디아랑 자꾸 비교하게 되는데, 적어도 디아 시즌제에서 재미를 느끼셨던 분들이라면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69750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40552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02416 13
79461 [뉴스] 2024 블리즈컨 계획이 공개되었습니다 [36] EnergyFlow3732 24/04/26 3732 1
79457 [모바일] [니케 1.5주년] 니케를 시작한다면 바로 지금 [53] 한입4392 24/04/25 4392 15
79456 [LOL] MSI 한국 중계 일정 공개 [16] Leeka6373 24/04/25 6373 0
79455 [LOL] LCK는 MSI에서 왜 이렇게 약할까에 대한 잡담 [40] Leeka7260 24/04/25 7260 0
79454 [LOL] MSI 중계권 획득 스트리머 공개 [22] Leeka5530 24/04/25 5530 1
79453 [하스스톤] 위즈뱅의 장난감 공방 메타덱 소개 [14] 젤나가3913 24/04/24 3913 3
79452 [LOL] LPL 서머 대격변 방식 공개 [54] Leeka7023 24/04/24 7023 3
79451 [뉴스] 레이저 바이퍼 V3 프로 정식 출시 [24] SAS Tony Parker 4337 24/04/24 4337 1
79450 [콘솔] 옥토패스 트래블러2 간단 후기 [26] 아드리아나3634 24/04/24 3634 5
79449 [LOL] 유니세프 대상혁 기부 패키지 출시 (1세트 30,000원) [44] Mance4385 24/04/24 4385 7
79448 [LOL] 제가 관심있게 보고 있는 주제들 [48] 오타니5133 24/04/24 5133 3
79447 [LOL] 라이엇, 2025년부터 윈터-스프링 사이 제3의 국제전 개최를 검토중 [40] 아롱이다롱이4909 24/04/24 4909 1
79446 [LOL] LPL 평균 뷰어십 작년대비 44% 하락 [55] Leeka8257 24/04/23 8257 6
79445 [LOL] 역대 MSI 한중전 상대전적 [69] Leeka10229 24/04/22 10229 2
79444 브리온 공트) thank you GIDEON [35] 리니어8637 24/04/22 8637 0
79443 [콘솔] 전투로 극복한 rpg의 한계 - 유니콘 오버로드 리뷰(2) [45] Kaestro7241 24/04/21 7241 10
79442 [하스스톤] 복귀하기 좋은날 - 3년만에 복귀해서 전설단 후기 [18] 종말메이커5967 24/04/21 5967 8
79440 [LOL] LPL 서머부터 피어리스 드래프트 밴픽?! [194] 껌정14158 24/04/21 14158 3
79439 [LOL] MSI 조 추첨 결과 [33] Leeka11475 24/04/20 11475 1
79438 [LOL] 단독: 페이커. 아라치 치킨 모델 발탁(기사 다시 뜸) [77] SAS Tony Parker 14577 24/04/19 14577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