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9/24 22:17:02
Name 다이제초코맛
Subject [기타] [배그] 배린이의 치킨이야기.[스압] (수정됨)





91시간 되었습니다. 

물론 실제 플레이타임은 이 보다 더 오래되었지만요..







자주가던 PC방에서 계정을 돌려쓰는걸 보고 히오스도 슬슬 질려가는 시점에 시작했습니다.

7월말 or 8월 초쯤? 시작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템만 줍줍하다가, 죽기 일수였고(어디서 쏘는지도 모르고 왜 죽는지도 모르고)

다른 FPS게임을 하다가 왔지만, 이렇게 총 몾맞추는 게임은 패드로 하는 라스트 오브 어스 (멀티) 이후로 처음이었습니다.

단축키 부분이나 정조준, 견착 사격 등 부분은 콜 오브 듀티랑 비슷했으니 이건 쉽게 적응했지만요.

PC방에서만 6~70시간 여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 사이 솔로큐 치킨도 두번 뜯었구요. (물론 PC방 계정)

첫 치킨뜯고 PC방에서 소리지른 기억도 나네요.







어느정도 익숙 해 질때 쯤, 재미도 점점 쌓여가는 순간에 결국 결제했습니다.

친구들과 같이하고싶은데, 매번 PC방 가는것도 귀찮고 해서...

하지만 겜방에서만 해서 울트라 옵션으로만 하다가, 집에와서 해보니. 젤나가 맙소사...

컴퓨터가 터질려고 합니다...아아 샌디브릿지와 GTX660으론 더 이상 한계인가봅니다.

이젠 보내줘야 할 때가 온 듯합니다.

모든옵션을 다 낮추니... 화질구지.. 안보여요. 적이..

결국 AA만 상옵 놓고 나머지 다 낮췄습니다.







오버워치 시즌1 이후로 먼지만 쌓여가던 헤드셋도 꺼내고, 친구들이랑 스쿼드를 시작했습니다.

스쿼드는 솔로랑 또 다른 재미를 보여주는게 이 게임의 묘미같습니다.

솔로가 살아 남는게 목적이라면, 스쿼드는 적을 다 제압하는게 목적??

솔직히 GTA하는 기분이에요. 뺏고, 죽이고, 훔치고.

하지만 솔로큐가 주는 공포감이 또 묘한 중독감이 있어서....하나만 할 순 없는 것 같아요.(안개맵+석궁까지 화룡점정)

같이 계정사고 그 때 시작한 친구들 스쿼드팟으로 멱살잡고 치킨한번 먹여주니 소리지릅니다.

사실 별 것 아닌데,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 하면서 화면이 아주 잠깐 약간 정말 짧게 순간멈칫! 하면서 59초 뜰 때 그 쾌감이 있습니다. 

해보신 분들은 아마 아실겁니다. 크크크크







사실 안개맵 솔로플레이를 제일 좋아합니다. 완전 장르가 달라요. 하지만 맵 셀렉이 안되니, 

맑은 맵은 개인적으로 솔로보다는 스쿼드가 좀 더 재밌는것 같아서, 요즘 스쿼드 주로합니다.

오토매칭 스쿼드가 의외로 재밌습니다.

중국인들에게 인삿말 건냈더니, 뭐라 말하는데 대답못하자 절 쏴죽이고, 옆에서 팀원 다죽는데 파밍만 하는 사람,

무조건 밀베찍고 여포에 빙의한 사람등 다양합니다.

하지만 롤이나 오버워치처럼 스트레스 받지 않아요. 어차피 혼자만 잘해도 되니까요. 이게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에요.

솔로큐에 공포가 있다면, 스쿼드에는 스쿼드만의 묘미. 차량폭파가 있습니다.

4인 화력으로 순간적으로 차량을 폭파시켜서 탑승한 사람 내리기도 전에 전부 한순간에 보내버려요.

친구들이랑 할 때 주로 쓰는 방법입니다.

한명이 차량으로 들이박고 나머지 세명이 차 터질 때 까지 쏩니다.

들이박은 사람은 재빨리 나와서 엎드리구요





[ 차량을 터트리면 탑승자 전원을 로비로 보내버릴 수 있다.]






그리고 오늘 오토매칭 스쿼드하다가, 아무도 파티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치킨뜯었습니다.

항상 개인방송 하시는 분들 보면서 키워온 목표였던 [솔쿼드 우승] 을 달성했습니다.




끝내 아무도 안들어왔어요.

애초에 시작인원도 적었으니,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대 황금 고블린의 시대]








참 웃긴게, 스쿼드할 때 AR / SR 소음기만 먹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10분내로 죽어요.

그래서 친구들 사이에선 [그 것] 먹었다 라고 표현을 해요.

일종의 사망플래그 세우는 셈이죠.

하지만 솔로인 만큼 결국 패치된 갓류탄과 소음기의 힘을 빌어서 우승했습니다.



저처럼 총 못쏘는 사람을 위해 수류탄이 얼마전 패치되었는데, 아주 만족스러워요.

덕분에 혼자 우승도 해보네요.







이제 마지막 치킨인 듀오 우승만 남겨놓은 상태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듀오 가 제일 어렵습니다.

둘이 플레이스타일도 비슷해야하고, 총도 잘쏴야하며, 전략도 잘짜야합니다.

하지만 친구들도 서로 플레이스타일이 달라서, 아직 3등까지 해본게 전부네요.

언제 달성할진 모르지만, 하다보면 우승 한번 할 수 있겠죠.









핵쟁이는 솔직히 어쩔 수 없어요. 

카스프로게이머 수준의 에임과 샷빨 무빙이 바쳐주지 않는이상 절 대 못이긴다고 봐요...

그냥 죽고 신고한뒤에 나가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좀 아쉬운 부분이에요. 하지만 그 만큼 인기가 있다는거겠죠.

[정식 서비스 시작한다면 관리를 좀 더 해서, 클린해지면 좋겠습니다.]

서버와 핵문제만 빼면 올 해 출시한 멀티게임중엔 단연코 원탑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구매하신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즐겨주시고,

구매를 망설이시는 분들이라면, 치킨 한번 드시러 오세요.

취향에 안맞으시다면(속이 울렁거리거나 멀미증세있으신분들).....





추가
1) 아이디에 qqun나 qun 쓰는 애들이 주로 핵쟁이더군요
2) 엔비디아 자동녹화 기능을 쓰면, 킬 했을 시, 죽었을 시, 길게는 1분, 짧게는 30초정도 녹화가 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류지나
17/09/24 22:47
수정 아이콘
오늘 아침에 최초로 솔로 치킨을 뜯고 시간을 확인해 봤더니 245시간만에 찍었더라구요...
다이제초코맛
17/09/24 22:53
수정 아이콘
이겜.. 초반에 게임 적응하는 시간이 좀 필요한 게임 같아요.
총소리 구분, 거리감, 자기장 위치 등등...
정직이 재산
17/09/24 22:54
수정 아이콘
브리핑 실력은 좋은 150시간 솔못찐입니다...
듀오나 스쿼드 치킨은 잘 뜯는데 에임능력 부족으로 솔못찐...흑흑
자전거도둑
17/09/24 22:58
수정 아이콘
이 게임은 초반에 천천히 배우는 재미가 있습니다. 스트리머 방송만 봐도 재미있어요. 진짜....
17/09/24 23:08
수정 아이콘
저는 솔로ㅡ듀오가 더 잘되네요. 스쿼드는 그마 레이팅이긴 한데.. 2400+. 맘맞는 사람이 모이기가 힘들어서 재미없는 판이 많더라구요
다이제초코맛
17/09/24 23:25
수정 아이콘
저는 총을 못쏴서...ㅠㅠ
키리하
17/09/24 23:15
수정 아이콘
엔비디아 자동녹화 기능 사양 많이 안잡아먹나요?
오늘 처음 산 친구랑 아시아에서 3쿼드 돌렸는데 두번이나 우승했네요. 역시 자리빨 개꿀!
다이제초코맛
17/09/24 23:24
수정 아이콘
죽이거나 죽었을 때만 녹화하더라구용
괜찮은듯 싶습니다.
시린비
17/09/25 01:09
수정 아이콘
핵은 핵인줄 아는 방법이 있나요.
뭐 근데 이 세상에서 핵을 완전박멸하는건 불가능에 가까운거 같아요
다이제초코맛
17/09/25 04:14
수정 아이콘
지능적으로 쓰는 핵은 전적조회해바야 알구, 대놓고 쓰는건 그냥 너무 뻔해요. 드르륵 하면 6~7명씩 0.5초~1초사이에 다죽어요
키리하
17/09/25 16:44
수정 아이콘
맞아보면 대충 느낌이 와요.
기본적으로 헤드 조준에 연사로 쏘기 때문에.. 근접한 거리에서 빨리 눕는건 판단하기 어렵지만
보통 핵은 높은 언덕이나 산 같은데에 자리잡고 주변 다 쏴 죽이는 경우가 많아서요.
JISOOBOY
17/09/25 02:44
수정 아이콘
처음 치킨 한 마리 뜯으시고 나면, 앞으로 자주 뜯으실 수 있을 거 같아용 화이팅!
사성청아
17/09/25 11:19
수정 아이콘
저도 코트 좋아합니다
쓸모는 없는거 같지만 왠지 매트릭스 분위기나서
다이제초코맛
17/09/25 17:53
수정 아이콘
크크 룩이 중요합니다!
...And justice
17/09/25 13:12
수정 아이콘
전 방송만 재미있게 보다가 지난주에 구매했는데 2시간만에 치킨뜯었습니다
제가 배그에 신이라도 된줄 알았지만 1300대 레이팅에선 무슨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가 않아서 ..
그후 아직 1등해본적이 없네요 크킄
Supervenience
17/09/25 19:14
수정 아이콘
핵도 잡을 순 있더라구요... 그놈 시야에 제가 없을 때 잡으면 됩니다.
근데 스쿼드에서는 한 번 눕혀봤자 지 친구가 살려서 결국 핵에게 스쿼드가 전부 헤드맞고 전멸하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69853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40670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02513 13
79463 [LOL] 다가오는 5월 베트남에 모이는 LCK 선수들 [13] 매번같은4097 24/04/27 4097 1
79461 [뉴스] 2024 블리즈컨 계획이 공개되었습니다 [48] EnergyFlow6637 24/04/26 6637 1
79457 [모바일] [니케 1.5주년] 니케를 시작한다면 바로 지금 [60] 한입6383 24/04/25 6383 16
79456 [LOL] MSI 한국 중계 일정 공개 [17] Leeka8399 24/04/25 8399 1
79455 [LOL] LCK는 MSI에서 왜 이렇게 약할까에 대한 잡담 [47] Leeka9016 24/04/25 9016 0
79454 [LOL] MSI 중계권 획득 스트리머 공개 [22] Leeka6124 24/04/25 6124 1
79453 [하스스톤] 위즈뱅의 장난감 공방 메타덱 소개 [14] 젤나가4032 24/04/24 4032 3
79452 [LOL] LPL 서머 대격변 방식 공개 [54] Leeka7197 24/04/24 7197 3
79451 [뉴스] 레이저 바이퍼 V3 프로 정식 출시 [24] SAS Tony Parker 4462 24/04/24 4462 1
79450 [콘솔] 옥토패스 트래블러2 간단 후기 [27] 아드리아나3783 24/04/24 3783 5
79449 [LOL] 유니세프 대상혁 기부 패키지 출시 (1세트 30,000원) [44] Mance4507 24/04/24 4507 7
79448 [LOL] 제가 관심있게 보고 있는 주제들 [48] 오타니5256 24/04/24 5256 3
79447 [LOL] 라이엇, 2025년부터 윈터-스프링 사이 제3의 국제전 개최를 검토중 [40] 아롱이다롱이5025 24/04/24 5025 1
79446 [LOL] LPL 평균 뷰어십 작년대비 44% 하락 [55] Leeka8387 24/04/23 8387 6
79445 [LOL] 역대 MSI 한중전 상대전적 [69] Leeka10273 24/04/22 10273 2
79444 브리온 공트) thank you GIDEON [35] 리니어8675 24/04/22 8675 0
79443 [콘솔] 전투로 극복한 rpg의 한계 - 유니콘 오버로드 리뷰(2) [45] Kaestro7295 24/04/21 7295 10
79442 [하스스톤] 복귀하기 좋은날 - 3년만에 복귀해서 전설단 후기 [18] 종말메이커6007 24/04/21 6007 8
79440 [LOL] LPL 서머부터 피어리스 드래프트 밴픽?! [194] 껌정14201 24/04/21 14201 3
79439 [LOL] MSI 조 추첨 결과 [33] Leeka11521 24/04/20 11521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