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4/23 02:18:55
Name Tea
Subject 이번 리그 16강에서 강도경 선수가 김동수 선수를 봐줄까요?

어쩌면 강도경 선수가 김동수 선수에게 일부러 져줄 수도 있다는 말이 있는데.. 글세요..
우선 두 가지 경우를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즉, 한웅렬 선수와 임정호 선수의 경기가 그 전에 있으니까 이 경기의 결과에 따라 약간은 달라지겠죠..

1. 한웅렬 선수가 이긴다면..
아마 강도경 선수는 절대 대충하지는 않을거에요..
자칫 잘못했다가는 재경기 끝에 탈락할 수도 있으니까요..
한웅렬, 김동수..
이 둘 다 강도경 선수 입장에서는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죠..
아무리 김동수 선수가 같은 팀이라도 모처럼 올라온 스타리그에서 16강 탈락할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남겨둔다는 것은 말이 안되죠..

2. 한웅렬 선수가 진다면..
그렇다고 해도 강도경 선수가 일부러 질거라는 생각까지는 안 들어요..
경기 자체는 최선을 다해서 하겠죠..
이왕이면 3승, 조 1위로 올라가는 편이 자신의 명예로 보나 그리고 8강에서의 대진으로 보나 좀 더 나을테니까요..
그리고 강도경 선수가 이긴다고 김동수 선수가 무조건 탈락하는건 아니죠..
재경기에서 한웅렬, 임정호 선수를 꺾으면 16강 올라갈 수 있으니까..
김동수 선수의 실력이라면 가능성은 있을거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경기 준비까지 최선을 다할거라는 생각은 별로 안 들어요..
약간은 적당히 준비할지도 모르죠..
아무래도 두 번째 경우라면 김동수 선수가 이길 확률이 조금이라도 높아지겠네요..
그렇다고 강도경 선수가 일부러 져준다고 예상하는 것은 말이 안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두한
작년 온게임넷 스타리그 때 모 테란유저와 모 저그유저 (아시는 분은 다 아시기에)사이에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고의로 져줬다'라는 논란이 있었죠. 물론 아닌 것으로 판명이 났지만서도, 그 때 봐줬다는 선수는 프로게이머로서의 근거마저 흔들렸다는...그런 사건도 있었고, 강도경 선수의 쫀심이 보통 쫀심입니까? 이런 걱정은 기우일것 같은데요.
Dark당~
ㅋㅋ 전 그런기우보단 서로 같은 구단 소속이므로 서로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지 않을까... 그래서 이런저런 전략을 행해도 서로가 별루 통하지 않아.. 재미없으믄 어쩌나... 이런생각이... 헐, 이것도 기우일려나.. 그럴것도 같네요.. -_-;;
왜 무조건 김동수가 강도경에게 진다고만 생각하는 것인지?
김동수 선수의 대 저그전 전적을 모르시나?
김동수는 예전에 저그 위주였던 프리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내노라하는 저그들을 물리치고 우승한적도 있었음
예전에 유독 강도경과의 전적이 신통치 않아서 그랬다고 해도
`````````
요즘은 김동수의 분위기가 훨씬 더 좋다
02/04/23 09:37
수정 아이콘
프라이드 강하기로 유명한 선수들인데 그럴리는 절대 없을 것 같구요. ^^
강도경선수가 대프로토스전 상대로 엄청난 자신감도 갖고 있고
그만큼 승률도 높고 강한게 사실이긴 하지만.
김동수선수도 대저그전에서 정말 말도 안 되는 높은 승률을
갖고 있는 잘하는 선수니까 좋은 경기가 나오리라 생각되네요.
작년에 천안에서 했던 초청전인가 거기서는 김동수선수가
결승에서 강도경선수 이기고 우승했어요.
최형도
02/04/23 10:07
수정 아이콘
오히려 더 기를 쓰고 할 것 같습니다.
두 게이머 나름대로 자존심이 있는 게이머입니다.
같은 구단 소속이라고 해도 선의의 라이벌 의식은 있겠죠. 현재 한빛소프트 구단의 아이콘은 김동수 선수이니 강도경 선수도 이제 아이콘으로 다시 복귀할 계기를 마련해야겠죠. 명승부가 나올 것 같은 예감입니다.
천안에서 열렸던 경기는 결승에서 동수선수와 도경선수가

랜덤전을 펼쳤드랬죠...1차전은 로템이었는데 동수님 랜덤저그 도경님 랜덤 플토 강도경 승. 나머지는 확실히 기억 안나는데 하여튼 2판연속으로 동수님 랜덤플토 도경님 랜덤테란이 걸렸드랬죠..-_-;;; 김동수의 대저그전이 떨어진다

는게 아니라 비프로스트의 맵특성과 강도경의 대토스전 승률을 감안한다면 강도경이 다소는 유리할듯....뭐 경기는 해봐야 아는거지만 말입니다.
과일파이
봐줄 리가 없지요;;;;;
02/04/23 10:27
수정 아이콘
동수님이 왜 도경님한테 진다고만 가정하고 말씀들 하시는건지.. 아니..정말..이런...
인정사정 봐줄거 없다? 도경님 바주지 마세요;;;
다크아칸
봐주고 나발이고 강도경은 어떻게 하던 김동수를 이길수없습니다..김동수선수가 이깁니다..제예상입니다..ㅡㅡ;;
이재석
한웅렬 선수가 지면 강도경 선수가 연습을 죽도록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내가 언제 강도경 선수가 안 봐주면 김동수 선수가 진다고 했던가요? 두 선수의 기량은 대등하다고 가정하고 쓴 글인데.. 그런 식으로 자기 뜻대로 해석하지는 않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mumyung님.. 왜 다짜고자 반말이죠? 상당히 불쾌하군요.. 자기 뜻에 안 맞으면 그렇게 말해도 되는건가요?
근데 글 내용을 보니까 약간은 강도경 선수가 김동수 선수보다 한 수 위인 듯한 가정 하에서 쓴 느낌이 드네요.. 그건 제 실수니까 사과할게요..
개인적으로 프로토스 유저라고 김동수 선수를 더 응원하는 입장인데.. 어쩌다 보니까 글의 뉘앙스가 그런 방향으로..-.-;;
ㅋㅋㅋ
실제로 강도경선수는 플토한테 강한데다가
임성춘.김동수 선수는 강도경선수 한데 약하기도하고
맵도 비프로스트 니까 강도경선수가 유리하다고 하죠
ㅡ,.ㅡ 플토 홧팅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몇가지 변동 사항입니다. [11] homy 03/09/09 38579
공지 채널에 관한 공지입니다. [23] homy 02/10/08 37054
15604 테란과 프로토스를 1가지씩만 수정하면 어떨까요? [2] 하드코어질럿43844 03/12/19 43844
15601 To. 정수영감독님께... 다크고스트43692 03/12/07 43692
15600 123! Means35434 03/12/07 35434
15599 KT Megapass Nespot 프리미어 리그 포스트시즌 정리 [4] Altair~★33434 03/12/06 33434
15597 AMD선수와 KTF감독님의 글에 대해서... [8] JJuniE40134 03/12/06 40134
15595 [장진수]안녕하세요 [113] 장진수53574 03/12/06 53574
15594 박정석 선수와 박상익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판정패 관련 글입니다. [31] 졸린눈40602 03/12/06 40602
15593 연리지(連理枝) 이야기 [1] 총알이모자라..31581 03/12/06 31581
15592 [잡담] 누가 조종 하는것 같아요. [3] 햇빛이좋아35724 03/12/06 35724
15591 물량의 비밀? [13] 마술사38161 03/12/06 38161
15590 [농] 남자이야기 & 흘러가는 잡담 [4] 용살해자33482 03/12/06 33482
15589 3인 중계방송에 대한 생각..... [9] 청개구리33525 03/12/06 33525
15586 [문자중계]KT Megapass Nespot 프리미어 리그 10주차 [227] DoL36984 03/12/06 36984
15585 pgr21 처음 쓰는 글 [1] 토스황제성춘31029 03/12/06 31029
15584 [글자중계] 피망 온게임넷 프로리그 [280] Ace of Base33536 03/12/06 33536
15583 pgr 게시판이... [13] 로또리버31239 03/12/06 31239
15582 [잡담]내가 생각하는 올한해 명경기 best 5 [49] kmimi00036212 03/12/06 36212
15580 그냥. 이윤열 선수. [2] 미리내32765 03/12/06 32765
15579 이재훈 선수가 꿈에 나왔습니다-_- [15] 이카루스테란32269 03/12/06 32269
15578 술이 들어가니 불효자도 어머니 생각... 오크히어로34658 03/12/06 34658
15576 너무 빨리 하는 OSL 8강 진출자 예상-_-v [39] 지붕위100457975 03/12/06 5797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