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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6/14 14:26:43
Name 샨티
Subject [질문] 상하이(상해)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이번 달 말에 와이프와 상하이로 6박 7일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요

저희는 무리하게 관광을 하기 보다는 보통 휴식 + 먹거리 위주로 가는 편입니다.

상하이에서 여긴 괜찮았다라고 생각되는 맛집이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미슐랭급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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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팅이
17/06/14 14:33
수정 아이콘
양꼬치 좋아하신다면...홍췐루?? 라고 약간 코리아타운 비슷한곳에서 풍무양꼬치 가봤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한국에서 파는거랑 크게 다르진 않은데, 소스가 정말 다르더라구요. 새우도 팔고 했던거 같은데 추천드립니다.
17/06/14 19:17
수정 아이콘
양꼬치 좋아하는데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덴드로븀
17/06/14 14:35
수정 아이콘
몇년전 기억이긴 한데 상하이 타오장루? 에 있는 kagen (카이젠? 카젠?) 이라는 철판요리 전문식당입니다.
예약필수에 가격대가 꽤 됐던것 같은데 눈앞에서 원하는 재료를 아주 솜씨좋게 요리해서 주는데 해산물들 상태가 좋아서 맛도 좋고 보는재미도 잇고 그랬습니다.
17/06/14 19:19
수정 아이콘
카이젠이라고 검색해보니 뜨네요. 최근에 애나의 정원이라는 곳에서 철판요리 먹었는데 상하이에서도 먹어봐야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Galvatron
17/06/14 14:38
수정 아이콘
지금은 회사라서 안되고 퇴근하고나서 답변 달아드릴게요.
17/06/14 19:19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17/06/14 14:53
수정 아이콘
딩타이펑은 무조건 기본은 합니다
한국 딩타이펑은 머리 밖고 반성을....
17/06/14 19:20
수정 아이콘
대만 딘타이펑 본점 가봤는데 확실히 다르기는 하더라고요. 추천 감사합니다.
핑핑이남편
17/06/14 17:03
수정 아이콘
유명 관광지 예원 옆에 만두집에 줄서서 먹습니다.
가게이름 기억이 안나네요 흐흐;
17/06/14 19:46
수정 아이콘
예원 만두 이렇게 검색해보니 남상만두라고 나오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포스팅들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Galvatron
17/06/14 20:42
수정 아이콘
사실 중국에서 상하이 본지방 요리의 지위는 미미합니다. 원체 어촌이였으니까요. 상하이 요리에서 내세울건 소룡포정도밖에 없는게 사실이고, 상해인들의 소울푸드가 뭐냐 그러면 사실상 문호개방을 하면서 들어온 양식과 중식의 결합으로 생긴 요리들이긴한데 이게 이제는 진짜 마이너한게 돼버려서 별 임팩트가 없어요.
일단 소룡포하면 남상만두라고 쓰신 그게 유명합니다. 남상이란건 지명이라 딱히 어느 가게도 아니고 그야말로 원조 전통 역사를 외치는 가게들이 어마어마하게 존재하죠. 예원부근에 가면 특히 관광객상대로 많구요. 물론 띵타이펑은 품질을 보장합니다. 분위기 좋고 서비스 좋고 편안하게 좀 비싸지만 즐길려면 띵타이펑같은데가 없죠.
상하이 요리에서 빼면 섭섭한게 따자셰라고 민물게인데 이건 초겨울이 철이라 지금 먹을게 못되구요. 게를 드실필요는 없고 게살소룡포나 게살두부같은 요리로 즐기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맛집 블로거도 아니고 외식하러가면 술만 처먹는 놈이라 이곳저곳 추천드릴게 별로 없지만 제가 자주 갔던 곳들을 추천드리자면
상하이 요리:
http://www.dianping.com/shop/500063
여기는 진짜 상하이 일반 시민들이 가족모임같은걸 많이 하는 집인데요. 지금은 꽤나 스테이터스가 올라간 모양입니다. 파울로주점이라는 이름에서 그 어떤 상하이탄시절의 느낌이 나죠. 여기 가장 유명한 메뉴가 성짼이라고해서 큰 소룡포를 찌지않고 구운게 있습니다. 별세개반정도?
http://www.dianping.com/shop/501411
여기도 전통 상하이 본지방사람들이 좋아하는 집입니다. 프랑스조계지 좋은 곳에 있지만 서민음식점이에요. 물론 이젠 가격은 좀 하지만.....추천메뉴는 조기하고 완탄을 같이 끓인 국비슷한게 있는게 이게 진짜 맛있습니다.

사천요리:
현재 중국에서 가장 포퓰러한 요리라 뭐 딱히 이집이 좋다라고 할것도 없고....전
http://www.dianping.com/shop/4516603
이집이 좋았습니다. 돼지뼈를 맵게 쪄낸게 있는게 진짜 맛있어요.

호남요리:
맵기로는 사천요리 뺌치고, 전 사천요리보다 더 좋아하는데요.
http://www.dianping.com/shop/500156
적수동이라는 이름은 마오쩌둥이 과거 자신의 서재에 붙였던 이름인데, 이 집은 뭐 마케팅을 어떻게 했는지 들어가면 절반이 외국인이에요. 물론 맛은 보장합니다. 쯔란갈비 반드시 드세요. 흑형과 백형 둘이서 말도 없이 갈비만 뜯더군요..... 그리고 간장볶음밥도 드세요. 두번 드세요.

그래도 명색이 중국인데 북경오리 함 먹어보야지 하신다면 북경의 쵄쮜더가 상해에도 점포가 있습니다.
http://www.dianping.com/shop/500650
다른건 몰라도 오리 하나는 확실합니다.

적다보니 결국 제가 일하던 곳 부근 집들밖에 없네요....
뭐 적을게 많을거 같아서 퇴근하면 댓글달게요라고 폼 잡았는데...정작 쓰려고보니 잘 생각이 안납니다.
와이탄 쪽에 가면 뭐 멋들어진 대리석건물들안에 턱시도를 입은 웨이터가 엘리베이터에서 마중하고 그런 가게들도 수두룩하죠.
전 보스뒤에 따라서 몇번 가본적이 있지만 번마다 어버버하기만 하다보니....
물론 계산을 법인카드님이 하셔서 얼마 들었는지도 모르구요.

제돈으로 먹을때는 와이탄보다도 반대편 푸둥쪽에 갑니다. 그쪽이 한적하고 관광객이 없고 와이탄의 건물들이 잘 보이고 더 좋아요.
제가 애용한 곳은 http://www.dianping.com/shop/501556
파오라이너 독일 맥주집입니다. 지금쯤은 실외 테이블에서 앉아서 와이탄 구경하면서 맥주 최고죠...안에는 필리핀밴드가 비욘세 노래를 막 질러대서 도저히 대화를 할수가....

일단 이쯤 적겠습니다. 상하이는 뭐 원체 국제대도시고 관광지라 정보가 많을것이니...
제가 올린 사이트가 뭐 중국의 Yelp.com 정도 되는데, 영어페이지도 있었던거 같으니까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지도도 나오고...
대신 돈으로 별을 사는 행위도 있는 모양이라 평점을 절대적으로 믿을수는 없을겁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17/06/14 22:24
수정 아이콘
상세한 댓글 감사합니다. 하나 하나 검색해볼 생각하니 벌써부터 상하이에 간 거 같은 기분이 드네요!
17/06/20 14:48
수정 아이콘
중국어가 가능하시면 중국대표리뷰사이트
https://www.dianping.com/
로 가셔서 지역을 상해로 바꾸고 알아보시면 되구요,
아니라면 그냥 블로그나 유투브에서 검색하고 메모해서 코스 짜세요.
도시규모가 하도 크다보니 여기적기 다닐려면 많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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