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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07 12:56
이걸 보니 제가 바쁠때 저랑 대화한 여자사람들이 좋아한 이유를 알겠네요.
남자도 비슷하지 않나요? 아침에 일어나보면 카톡메세지가 500개가량 와있는데 보통 여자이야기, 그리고 50%가 크크크 식빵 게시판
13/03/07 13:05
크크 잘 들으면 아시겠지만 교회에서 연애관?에 대해서 하신 강의죠.
교회다니시는 분들은 한 번 쯤은 보시면 좋으실 거고 교회 안 다니시는 분들도 교회에 부분 스킵하고 들으셔도 재미있을 것도 같습니다.
13/03/07 13:21
이거 좀 공감되네요, 전, 실제로 학창시절 태국의 많은 사찰이 금으로 도배된 것을 보고 아는 남자한테 태국절은 금으로 도배되어 있대 했더니 그래서? 응 아니 그냥 그렇다고, 단지 그거야? 응, 근데 그 이야기를 왜 내게 해 이런 수순 밟아서 되게 무안했던 경험이 생각나네요
그와 반대로 성당에서 배려심많은 오빠가 있어서 같이 해봤는데, 정말 태국절은 그렇대? 응, 굉장하지? 응 그렇거 같다, 이 단순한 대화에 기분이 좋아졌었는데요, 여자들이 소소한 대화로 즐거워하는 편이기는 하죠, 논리와 이치, 도리, 이런 것과 무관하게요
13/03/07 13:24
사실 간단한 얘깁니다..
1. 여자를 만났을 때 내 이야기는 아껴라. 나보다 상대방이 더 많이 이야기하게 하라. 2. 듣고만 있어서는 이야기가 끊기게 된다. 들어주면서 같이 호흡하라. 3. 호흡만 하다가는 여자에게 '여자 같이 편한 존재'로 남을 수 있다. 자연스레 다음 주제를 던져줘라. 4. 그러나 주제가 반드시 '이야기'일 필요는 없다. 장소를 이용하라. 아늑한 분위기는 때로는 최고의 이야기가 되기도 한다. 참 쉽죠잉~? 이제 그녀는 당신의 여자~
13/03/07 13:47
사실 저정도 말에 그래서 어쩌라고? 정도의 멘트를 하는건 남자들이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그 화제가 재미가 없어서 그러는거에요.
논리적인 대화를 원해서 그러는것이 아니라 재미없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늘어놓는게 듣기 피곤해서 그러는거죠. 받아주면 끝없이 늘어놓고. 저는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편이라도 재미없는 이야기에는 잘 안받아줍니다. 여성분들도 잘 아실거에요. 여성분들에게도 듣기싫은 이야기 혼자서 주르륵 늘어놓고 그거 공감요구하는 피곤한 여자친구 한둘은 있거든요. 저건 안다 모른다의 문제가 아니라 어려운거에요. 실제로 여성분들이 저런식으로 대화를 남자들에게 받아주느냐. 그건또 아니거든요. 쉬운게 아니라 어려운 일이에요.
13/03/07 13:57
꼭 남자가 여자한테 비위 맞춰줄 필요 있습니까? 여자분보고 이야기가 재미없으면 재미없다고 하면 됩니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데 거기다 대고 "정말? 그랬어? 우쭈쭈~" 이럴 필요 없다고 봅니다. 연애 하다보면 여자들이 "내 남자가 변했어"라고 느끼는것도 다 저거 때문이죠. 초창기(거의 솔직히 잠자리 갖기 전)에는 재미없는 얘기 리액션 찰지게 해주다가 나중에는 뭐... 이래버리니; 저렇게 하는거 저는 거짓말이고 사기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분들 그냥 있는 그대로 자기를 보여주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난 올해 크리스마스도 혼자 보내겠지....
13/03/07 14:29
크크크 이 강의는 30대 중후반...분들의 솔로들을 위한 강의이다 보니 ㅠㅠ
아무래도 정말정말 기본적이고 당연한 부분들(?) 을 말해주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풀버전 보면(교회에서 한거라 교회안다니시는 분들은 거부감 드실스도??) 뭐랄까 남녀 솔로의 심리를 너무 잘 찌르는 거 같아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크크
13/03/07 14:35
제가 대화할때 패턴이 전형적인 맞장구왕인데..
절대로 상대방이 한 말이 틀려도 그냥 들어줍니다. 그래야 안 피곤하거든요. 남자 여자 전부 그렇게 말합니다. 근데 왜 안생..
13/03/07 16:06
잘 생겼으면 뭔 말을 해도 버프가 걸려서 귀에 찰싹 달라붙고 재미나지 않나요?
잘생긴 친구놈은 발호세 버금가는 어색한 말투에 태생적으로 썰렁한데 걔 이야기에는 여자들이 촉촉 녹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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