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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2/18 12:22:23
Name 밀물썰물
Subject [일반] 후쿠시마 원전의 melting down 이후
후쿠시마 원전 사고이후 그전에 비해 그 근처 사람들의 암이나 심장마비 같은 병이 60배가 증가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물론 이 수치는 반핵운동가로 부터 나온 수치니까 정부에서 조사한다면 다른 숫자가 나오겠지만 60배면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니라고 봅니다. 10분의 1로 줄여도 6배라는 이야기가 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에 여행을 간다던가 일본에서 수입한 식품등을 삼가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요.
어떤 조사에 보면 후쿠시마 사고이후 5년동안 한국에서도 암 발병율이 높아졌다는 말도 있습니다만. 물론 모든 다른 변수를 무시하고 하나의 작은 변수와 커다란 결과치를 비교한다는 것은 늘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일본에서의 방사능 유출이 한국내 건강에 확실히 영향은 있을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현재는 이렇고 미래 즉 10년후 50년 100년후 혹은 더 먼 훗날은 어떨까, 또 그렇다면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아무일도 아니라고 하고 맘편하게 살아야 할까요?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지만 6000%라는 숫자를 보고나니 다시 생각이 드는 군요.

관련 기사는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한글로 된 것을 못찾아서)
http://naturalsociety.com/6000-increase-cancer-rates-fukushima-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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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링아빠
15/02/18 12:24
수정 아이콘
일본 이야기야 그렇다 치고,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5년간 한국 암 발병률이 2배가 되었다는 이야기의 출처가 궁금합니다.
제 능력으론 검색해도 못찾겠네요.
밀물썰물
15/02/18 12:44
수정 아이콘
그것도 정부 발표가 아니었고 들은지 한 2-3주 되었는데, 제가 메모를 하지 못했습니다.
찾아보기는 하겠지만 찾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저글링아빠
15/02/18 12:49
수정 아이콘
어디서 들으신 이야기인지 말씀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암 발병률 2배로 증가라는 건 보건에서 엄청난 현상이라, 사실 그런 게 발생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발생했으면 사회적으로 난리가 났어야 정상이라 의아해서 그럽니다.
밀물썰물
15/02/18 13:37
수정 아이콘
저도 누구 한테서 직접들은 것이 아니 위의 첨부의 글처럼 여기저기에서 읽은 것인데, 위의 6000%란 수치는 나름 쇼킹해서 이렇게 보관해보고 도 여러분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어 올린 것입니다.

몇주전에 들은 한국 이야기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지나갔는데, 상상외로 2배라는 숫자에 예민들 하시네요.
어차피 통계숫자는 자기 편한대로 잡기 마련이라 막말로 두세배 차이는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는데.

미안합니다.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제가 지난 3-4주간 사용했던 컴퓨터의 히스토리를 전부 뒤질 만큼 시간이 많지않아서 못찾을 것같네요.

그런데 지금까지의 여기 분위기로 보니
다끝난 이야기 왜또 꺼내냐 하는 분위기네요. 그러고 보니 전에도 그런 이야기가 있었던 것같습니다.
하여간 잊고 싶은 사람들은 잊고 살면 되겠네요.
지나가다...
15/02/18 13:42
수정 아이콘
상상 외로 예민한 게 아니라 2배, 그러니까 100퍼센트라는 증가율은 엄청난 겁니다. 그것이 감기도 아니고 사람 목숨이 달린 암이라면 더더욱이요.
http://www.cancer.go.kr/mbs/cancer/subview.jsp?id=cancer_040104000000
1999년부텨 2012년까지 우리나라의 암 발생률은 연 평균 3.5퍼센트 증가해 왔습니다. 그런데 몇 년 사이에 발생률이 2배 증가했다면 이건 커다란 변화입니다.
익명의제보자
15/02/18 13:42
수정 아이콘
잊는 것보다는 계속 모니터링하는 게 아무래도 좋죠. 바로 옆 나라 일인데...

그런데 쉽게 믿기 힘든 수치가 나오고, 근거가 신뢰할만한 소스로 보기 힘든 자연보호나 반핵단체 등등의 단독 자료다 라고 하면 누가 봐도 그냥 믿기는 힘듭니다.

오히려 이런 게 주기적으로 올라오면, 나중에 진짜 위험하다는 글이 신뢰도 높은 소스를 가지고 올라와도 아... 뭐 또 전에 그런 거겠지... 하면서 잊게 되는 양치기 소년 효과가 나오기 쉽게 될 것 같습니다.
오큘러스
15/02/18 13:46
수정 아이콘
아니 말씀하시는 출처나 근거가 뭔지 물어보는데 신뢰도있는 출처를 제시하지도 못하시면서
'다끝난 이야기 왜 또 꺼내냐 하는 분위기인것 같은데, 잊고싶으면 잊고사세요.' 식으로 말씀을 하시면 안되죠
신뢰도있는 근거를 가지고 합리적인 이야기를 해야지
그냥 뜬소문가지고 아이구 이거 큰일이네 하는게 옳단 이야기세요?
밀물썰물
15/02/18 13:52
수정 아이콘
http://www.dailian.co.kr/news/view/486542

이것은 어떤가요?
2009년 이후 5년간 새 암환자가 2배가 되었다는 기사
익명의제보자
15/02/18 13:58
수정 아이콘
방사능 글에 이 링크 하나 주시고 이건 어떠냐고 물으시는 건, [원인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방사능 아닐까?] 라고 읽으면 될 것 같은데 맞는지요?

일단 저게 일본 방사능 때문에 우리 나라 암 환자가 늘어났는지, 아니면 진단 기술의 발전이나 다른 요인이 있는지 먼저 생각해보는 게 당연한 거 아닐까 하는 생각부터 들고요.

게다가 걸어주신 링크 말미에는...

[이번 결과에 대해 박윤옥 의원은 "암 발생률과 생존율이 증가해 환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완치된 암 경험자가 사회생활에 원활하게 복귀하도록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라고 하고 있습니다. 원인 중 하나는 나왔네요.

추가) 다시 보니 발병률이 늘어난 것도 아니고 환자수가 늘었다고... 두 개는 비슷하지만 다른 것 같습니다.
지나가다...
15/02/18 14:02
수정 아이콘
이건 암 발병자가 아니라 암 환자(등록 환자)의 수치입니다. 그러니까 기존의 암 환자에 새로 암에 걸린 환자가 계속 누적되는 것이죠. 따라서 의학이 발달해 생존율이 높아질수록 늘어납니다. 기사 말미에도 "암 발생률과 생존율이 증가해 환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라는 언급이 있고요. 암 발생률의 증가율은 제가 위에 링크를 달았습니다.
15/02/18 12:37
수정 아이콘
갑상선암이라던가 각종 확률이 어떻게 변했는지 지역별로 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아마 안될꺼야 일본이잖아...
윤하홀릭
15/02/18 12:51
수정 아이콘
후쿠시마에 대한 선동류 글을 너무 많이봐서 전혀 안믿기는군요.
관련기사 읽어봐도 6000% 출처는 밝히지도 않고요.

더 확실하고 검증된 연구결과를 드리자면
http://www.pnas.org/content/111/10/E914
벌써 2012년에 후쿠시마 주변의 방사능 수치는 정상치를 밟았고요. (심지어 서울이나 뉴욕보다 낮다는). 2012년이후로 받는 '피폭'으로 인한 암등의 발병 가능성은 1% 미만의 증가네요.
윤하홀릭
15/02/18 12:55
수정 아이콘
더 읽어보니 2011년에 벌써 후쿠시마 주위사는 20만명에게 조사를 했지만 건강에 이상을 보인 사람은 없네요. 제일 심한 건강 이상은 대피 때문에 얻은 심증불안?
http://www.world-nuclear.org/info/Safety-and-Security/Safety-of-Plants/Appendices/Fukushima--Radiation-Exposure/
밀물썰물
15/02/18 13:39
수정 아이콘
아무 문제 없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지나가다...
15/02/18 13:02
수정 아이콘
한국의 암 발병률이 5년간 2배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믿기가 어려운 게, 그랬으면 건강 보험이 난리가 났을 거라서..
켈로그김
15/02/18 13:05
수정 아이콘
지난 5년간 암 발병률이 2배가 되었다는 대목에서 왜 전 LOL이 생각날까요..
암걸리겠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브론충이라 혼자 뜨끔했음..;;
스타트
15/02/18 13:08
수정 아이콘
전 암 발병률이 증가한다는 자료는 신뢰하지 않습니다. 검사를 많이해서 발견이 많이 된다면 모를까..
10년째학부생
15/02/18 13:15
수정 아이콘
오늘배운 활용적편견!
15/02/18 13:34
수정 아이콘
available heuristic 인가요?
15/02/18 13:18
수정 아이콘
http://www.pref.fukushima.lg.jp/sec/21045b/kenkocyosa-kentoiinkai-b4-siryo.html
후쿠시마 현민건강조사라는대서 나온 예기같긴 한데 저는 몬읽겠습니다;
밀물썰물
15/02/18 13:43
수정 아이콘
일본어네요.
제가 위에 첨부한 기사 아래에 캘리포니아에서 했던 일종의 반핵모임 같은 곳에서 한 연설 비디오도 있습니다.
아마 같은 내용일 것같네요.
15/02/18 13:50
수정 아이콘
'현시점에서의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의 갑상선에 대한 영향에 대하여'라는 문서에는

"現時点では、福島県民健康調査のスクリーニングでの甲状腺がん発生状況をアウトブレイク(異常多発)とは考えにくい。 "
"현시점에서는 후쿠시마현민 건강조사의 선별 검사상의 갑상선암 발생 상황이 비정상적으로 많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고 하네요. 이야기가 많긴 한데, 기본적으로, 비교를 해서 얼마가 늘었다고 하기에는 이런 방법 이런 대상으로 조사를 한 비교 대상이 없다는 것 같습니다.
15/02/19 02:30
수정 아이콘
'현시점에서의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의 갑상선에 대한 영향에 대하여'에 현시점까지 확인된 갑상선암 혹은 악성의심이 피복이라고 보기 어려운 이유 라고 쭉 나열되어있네요.
1. 체르노빌에 비해 피박선량(방사능량?)이 적다. 그러나 10살이하 소아에 대한 리스크를 무시할 수는 없다. (갑상선암은 체르노빌에서 확인된 피복현상입니다)
2. 체르노빌폭발이후 갑상선암 발생이 5세이하에 많이 관찰되었으나, 후쿠시마는 확인된 104인중 10세 이하는 7인, 5세이하는 0인이다.
3. (일본국민 연령별 갑상선암발생율표를 보고) 의외로 10대 20대의 발생율이 많다. 다른 현에서도 후쿠시마처럼 초음파로 검사한다면 높은 발생율을 보일것이다.
4. 증가가 관찰되고 있지않다. 2011:335/100만, 2012:388/100만, 2013: 304/100만
5. 피난지역 13구역도 평균적으로 10만인중 33.9명이 악성의심이다.
6. 갑상선압/악성으로 의심되는 104명중의 최대 피폭량은 2.2 mSv로 낮다.
7. 8 은 비교할수 없다는 내용입니다.

링크감사합니다. 흥미롭게 읽었네요.
랜덤여신
15/02/18 13:23
수정 아이콘
하나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이라면, 방사능 때문에 주민들이 평소보다 검사를 더 자주 받았고, 그 과정에서 원래대로라면 몇 년에 걸쳐 천천히 발견되었을 암이 조기에 발견되었기에 단기적으로 발병률이 급상승했다거나... 뭐 이런 일이라면 있을 수도 있겠다 싶군요. 그런데 그것도 사건 초기에나 영향을 주지, 벌써 4년이 흘러서 통계에 끼치는 효과가 거의 없을 듯...
김솔로
15/02/18 13:31
수정 아이콘
일본에 있는 1억 3천만명이 아무 생각없이 방사능 맞고 죽어가고 있겠어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5/02/18 14:19
수정 아이콘
대구 지하철 화재에서도 드러난 부분이지만.. 다수의 침묵은 개인의 판단을 마비시킵니다.
별일 없이 조용하다는 게 상황이 안전하다는 증거가 되진 못해요.
김솔로
15/02/18 17:25
수정 아이콘
그러면 한국에 계신 일부만이 1억 3천만의 침묵에도 깨어있는 시민인가요.. 그냥 잘 모르니까 마냥 불안한거죠. 광우병이나 에볼라 때 보였던 광적인 모습일 뿐이죠.
음란파괴왕
15/02/18 19:29
수정 아이콘
광우병 사태를 단순 광적인 모임으로 몰아가시는 건 옳지 못하십니다. 에볼라도 마찬가지구요.
유니크한닉네임
15/02/18 19:44
수정 아이콘
광우병은 동의하지만 솔직히 에볼라는 아니죠...
음란파괴왕
15/02/18 21:24
수정 아이콘
네. 에볼라는 제가 잘 모르고 말한 것 같네요.
김솔로
15/02/18 19:50
수정 아이콘
광우병 사태 자체를 폄하하고자 한 건 아닙니다. 그 당시 나왔던 일부 괴담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음란파괴왕
15/02/18 21:24
수정 아이콘
네. 그냥 오독의 여지가 있어서 그런지 민감하게 반응했었습니다.
익명의제보자
15/02/18 13:37
수정 아이콘
뭔가 놀라운 일이 있을 때 왜 이런 게 이슈가 안 되는지 생각해보면 이유가 몇 가지 있을텐데요.

1. 한 일 양국 정부의 정보통제
2. 그런 거 없다

1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정보들이 돌아다니고 있으니 현실은 2가 아닐지...
15/02/18 13:39
수정 아이콘
근데 그렇게 많은 방사능 퍼졌는데 아무일도 없는게 더이상한거 아닌가요..?
밀물썰물
15/02/18 13:4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직도 계속 퍼지고 있을 것이고. 물론 60배는 과장된 숫자이겠지만.
그래서 제가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올린 글입니다.
뭔가가 진행되고 있을 것같은데 아무일도 없는 것처럼 되어있어서.
윤하홀릭
15/02/18 14:19
수정 아이콘
벌써 많은 분야의 학자/의사들이 연구한 결과 아무일도 없을거라고 결론을 내렸기에 관심이 없는겁니다.
검증된 수치를 하나 예를 들어보자면, 후쿠시만 피난민들의 갑상선을 조사한 결과, 방사능 수치가 3.5-4.2 mSV 였습니다. 근데 비행기만 자주타도 방사능 수치가 2.4 mSV올라가요. 체르노빌 피난민들의 갑상선은 평균 방사능 수치가 490 mSV였구요.

이러저러한 결론들이 한국과 일본에서만 나온게 아니고 미국/호주/캐나다등에서도 검증을 내렸기에 믿으셔도 되요.
뭐 출처는 위에도 드렸지만 검색하면 인증된 학문이나 국가업체에서 내린 결과들은 수없이 많아요. 반면 '이거 분명 문제있다' 라고 선동하는 글들을 보면 출처가 불확실하거나 data를 짜깁기한 사례가 대부분이죠.
단호박
15/02/18 21:28
수정 아이콘
태안 앞바다에서 기름 누출됐을때도 100년간은 서해 해산물 다들 못먹을거라고 난리였죠. 지금 해산물 먹고 죽는 사람 있나요? 서해로 잘만 놀러갑니다 다들.
서울 하늘에 시커멓게 낀 미세먼지는 뻔히 보고도 마스크도 안낀체로 돌아다니면서
방사능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딱히 드러난 피해도 없는데 누가 쓴지 출처도 불분명하고
상식적으로 은폐할 수가 없는 국가대재앙급 수치가 적힌 보고서만 읽고 뭔가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게 더 이상합니다.
마치 건강걱정해서 msg 안먹는 흡연자를 보는 느낌이에요.
이 나라는 핵폭탄 떨어진지 100년도 안된 도시가 관광 도시인 나라인데요......
주변에서 하도 난리쳐서 원자력병원만 2번 가고 내부피폭 수치 전부 정상으로 나온거
보여줘도 소용없더군요. 절대 본인들이 틀렸다는 걸 인정안하고 검사에 안잡히는
잠복된 방사능이 있을거라고 합니다;;
제 주변 일본 친구들은 주기적으로 후쿠시마로 자원봉사
가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최대 피해지역까지 들어가는데 그 분들 페이스북을 보면
6000%라는 실감 못할래야 못할 수가 없는 수치가 전혀 믿겨지질 않네요.
뭐 어차피 다들 본인이 믿고 싶은 것을 믿으니까요.
밀물썰물
15/02/19 04:06
수정 아이콘
>핵폭탄 떨어진지 100년도 안된 도시
다시 생각해 보니 그렇네요. 저도 거기 가본적있습니다. 그때는 거기가 위험할 것이니 아니니 그런 생각조차도 안해보았었는데.
물론 일부러 간것은 아니고 회사 출장으로 가게 되었다가 휴일에 평화 공원이라는 곳에 가보게 되었지요.

일본에 계시나 보네요. 그리고 주위에 후쿠시마로 자원봉사가시는 친구분들도 많으시고.
글 잘보았습니다.
15/02/18 15:21
수정 아이콘
과학의 범주에 들어있는 문제는 과학적 방법론을 따라서 분석해야죠. 정치적 상상력이 아니라.
15/02/18 15:36
수정 아이콘
상관없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는데, 우리나라 원전주위의 갑상선암이 급격히 증가하였다고 주장하는 기사를 본 적이 있고, 또한 다른 주장으로는 과잉진료라는 반론도 있네요. 우리나라 원전반대 단체도 갑상선암을 써먹고 있는데... 진실이 뭔지는 모르겠네요
현금이 왕이다
15/02/18 16:32
수정 아이콘
체르노빌은 지금도 유령도시로 알고 있는데... 후쿠시마는 유출량이 상대적으로 작았던 건가요?
게르다
15/02/18 16:46
수정 아이콘
체르노빌은 아예 발전소가 터져버린 경우라...
원전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안좋은 경우의 수가 실현되버린거죠. 더티밤이 터져버린 것과 유사한 효과.
페마나도
15/02/19 00:45
수정 아이콘
이 질문글에 편승해서 왜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에는 사람이 살 수 있느가 라고 물어보려다가
검색해보니
일단 나가사키 (140lb uranium) 와 히로시마 (14lb of plutonium) 에 있던 핵원료가 체르노빌 (180톤)에 비해서 넘사벽으로 적었고
발전소에서 일어나는 핵분열이 훨씬 효율이 좋고
폭파 장소도 나가사키와 히로시마는 공중에서 터져서 방사능 물질이 다량 버섯구름을 통해서 날라갔지만
체르노빌은 땅에서 터져서 땅안으로 깊숙히 침투해서 방사능이 계속 남아 있는 것이라고 하네요.
게르다
15/02/19 01:08
수정 아이콘
사실 체르노빌도 이제 그냥 가서 살아도 상관없다는 주장을 하는 학자도 꽤 됩니다.

학자들의 계산보다 엄청나게 빠르게 정화가 되서...대충 사고 후 10년 정도 후부터는 유의미한 피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죠. (이런 건 그 동네에 사는 동식물의 예후를 보고 판단한 거라 사람을 대상으로 하자면 좀 더 엄격하게 보는 게 맞긴하지만...)

더 크게 보면, 방사능 위험 자체가 핵을 독점하려는 선진국의 입장을 반영해서 과장되고 있는 거라는 음모론적인 시각도 있구요.
밀물썰물
15/02/19 04:07
수정 아이콘
그럼 히로시마보다 체르노빌이 훨씬더 위험한 지역이라 할 수 있네요.
문재인
15/02/18 16:54
수정 아이콘
육지는 일본 그네들이 알아서 하고
바다는 어떤가요??
이제 태평양 해류 한바퀴 돌아 남해 서해 동해 들어올 타이밍인데.
곧미남
15/02/18 17:02
수정 아이콘
저는 일본여행을 너무 좋아하는 마눌님땜시 동일본지진 이후 오키나와, 큐슈등 그나마 좀 먼데를 다녀도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하더니 이제는 그들도 다들 가는 분위기더군요 서서히 잊혀지는 분위기가 아닌지
15/02/18 17:31
수정 아이콘
6000퍼센트면 그냥 주위 사람들이 암으로 픽픽쓰러지는 수준인데 믿기 어렵네요;;
15/02/18 17:40
수정 아이콘
나는 불안한데 님들은 안불안한가봐요?
이런 의도의 글같네요
Around30
15/02/18 18:07
수정 아이콘
비행기를 탈때 불안감을 느끼는 이와 아무렇지않은 이들이 있듯이 글쓴분께서 불안감을 느끼는 것에 대해 뭐라할순 없다고 봅니다.
다만 글쓴분을 말하는게 아니고 전체적으로 상당히 방사능의 공포가 과장되있습니다.
예전 일본 교수 일본탈출설부터 해서 돈있는 사람들은 이민 러쉬등등. 전혀 근거없는 유언비어가 난무했던 적도 있었죠.
조심해서 나쁠거야 없다지만 정부나 과학을 의심하는 것만큼 이 6000프로도 통계조작일 확률이 높은데 그걸 의심하는 능력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밀물썰물
15/02/19 04:10
수정 아이콘
방사능 공포가 과장 되어있다. 그것도 그럴듯한 말이네요.
저위에도 어떤분이 선진국이 독점하기 위해 방사능 공포를 과장 시켰다고 하는데, 음모라는 표현을 쓰셨지요.
6000%는 당연히 말도 안되지만 60%라해도 큰것이니까.
15/02/18 19:06
수정 아이콘
다른 건 신경도 안 쓰이고 별 걱정도 안되는데, 애용하던 일제 콘돔이 좀 걸리더라구요. 오카모토는 공장이 아예 후쿠시마 인근이라고..
호구미
15/02/18 19:11
수정 아이콘
문제있을만한 것들은 이미 격리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후쿠시마산', 좀 넓게 보면 토호쿠지역 정도를 기피하는 것 정도면 충분히 조심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이 인간들 혹시 몰래 후쿠시마산 끼워넣은 거 아닐까' 하는 정도의 걱정은 할 수 있겠네요.
it's the kick
15/02/18 21:34
수정 아이콘
이렇게 생각하면 이미 바다 타고 전 세계로 퍼졌다고 봐야... 해류타고 방사능이 세계일주를 했을텐데 그럼 동해산 해산물이라고 얼마나 더 깨끗(?)할지 모르겠네요
음란파괴왕
15/02/19 05:12
수정 아이콘
방사능 오염수가 그정도로 유출되었다면 뭔가 큰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도 너무 조용해서 더 불안합니다.
밀물썰물
15/02/19 06:14
수정 아이콘
사실 제가 글을 시작한 이유가 그것입니다.
6000%라는 것은 사실 너무 숫자가 커서 더 믿어지지 않지만, 뭔가 일이 있었고 아무것도 하지않았는데 이제 괜찮다고 하니까.
자연의 정화 능력이 그렇게 좋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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