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보다 박근혜가 컸다고봐요. 그때부터 현타온 전문직군들이 많아서...
저번에 어디선가 봤는데, 보수논객이 민주당은 야심만만한 현역들 입각시키면서 당 차원에서 키워주는데, 윤석열 정부는 그냥 아부하는 사람들이나 꽂아주면서, 당 차원에선 아무런 의미없이 3년 허비했다고 하더라구요.
이 글의 논지를 이어가면, 20년 정도 후에는 지금 세대가 잘 물러나야 하지 않나 싶어요.
저도 아직 한창인 나이지만 은퇴 후가 가끔 머리에 떠오릅니다. 게다가 지금 10대 20대가 20년 후 우리 사회의 중심 축이 되면 어떤 결정을 할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우리세대는 어떤 평가를 받을지...
공무원 출신이 공무원 컨트롤을 잘 하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이 윤정부에 있었지만 이른 시기에 꺽여버린 게 현직 감각으로 공직 사회에 대한 운용의 묘를 보여주는게 아니라 공무원의 폐쇄성과 그들만의 언어와 행태를 보여주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특히 지자체장들의 지방 운영은 중앙의 도움을 받거나 하면서 야권 지자체장들보다 조금 더 나았을 상황인데도 전혀 연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점은 보수의 이후 큰 과제로 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