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 도토리형님(아니키..?)의 말씀도 이해가 가지 않는건 아닙니다. 저야 그의 네거티브 없을 때의 영상을 찾아봤기 때문에 지지를 하는 것이지만 사실 미디어에 노출되는 준석쿤의 모습은 극단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점 인정합니다.
그가 부디 이번 대선에서 극단적인 네거티브는 역효과를 난다는걸 배웠으면 좋겠고, 젊은 층에게 그나마 어필했던 국민연금과 같은 메시지를 앞으로는 좀 포지티브하게 던져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님께서 언급한 극우의 방향을 부정선거,국수주의, 민족우월주의, 외국인혐오, 약자 및 성소수자 여성혐오, 파시즘, 중앙정부에 대한 과격한 반발 중 이재명, 이준석, 김문수의 태도가 어느정도인지 생각해보시면 김문수 말고는 극을 붙일만한 사람은 둘다 아니라고 생각이 드실꺼에요.
전 Lina Inverse님께서 쓰신 첫댓글 개혁신당이 절대 극우가 아닌 이유로 부정선거 부정을 드셔서 극우인 이유가 더 많다고 짚어드린것일뿐 개혁신당이 극우주의자들이라고 단정지은게 아닙니다. 당연히 김문수가 극우죠. 그러나 이준석은 절대 극우가 아니다와 이준석은 극우성향이다중에 선택하라면 극우성향이라는 생각입니다. 외국인, 여성, 장애인 및 소수자에 대한 시각이 근거고요.
하... 무한동력 완벽한 논리군요. 이게 부정선거 음모론도 포함인데, 남이라면 걍 그래 너 그러고 살아라 이러던가 안보면 되는데
가족이거나 친한 사람이면 이거 정말 골치아픕니다. 계속 봐야되는거니 의도적으로 정치이야기는 늘 조심해서 피해야되니까
대화가 아주 매우 피곤해집니다. 요즘같은 대선 치른 시기에 서로 대화가 정치는 없다고 생각해보세요. 미치도록 겉돕니다.
사실 음모론의 뿌리는 깊고도 넓어서, 이성적으로 저들을 설득할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성경책에서도 음모론적 내용이 발견되고, 로마시대에도 음모론이 판친 기록들이 남아 있다는데요 뭐.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하는겁니다.
그냥 저들의 이야기를 묵살하고 음지로 몰아 넣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어요. 저걸 제도권에서 받아쓰기 하기 시작하면 답이 없습니다.
어르신들은 이미 종교의 영역이니 그러려니했는데 04년생인 친구가 스토리에 부정선거라면서 무슨 선관위 앞에 봉인스티커가 붙여진 투표함 뚜껑만 여러개있는 사진이랍이고 올려놓고 내부에서 표 조작중이라는 릴스를 공유해놨더라구요
흐려서 진짜 제대로 된 봉인스티커는 맞는지 실제로 이번에 쓰인 투표함인지 이번에 찍은 사진인건맞는지에 대한 근거는 아무것도없는 릴스던데 공유한 친구는 [중국어배우기싫은데] 라고 공유해놨던데 이런현상을 단순히 어쩔수없다로 넘어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조직적으로 혐중정서를 이용해 만들어내는 가짜뉴스가 도를 넘어선지오래고 몇몇의 개인적인 행동이라기엔 너무 조직적이고 물량도 엄청나니까요
만약 그 스토리 속 일이 실제로벌어졌다면 국힘이 지금껏 조용할리가 없을테니 결국 가짜뉴스였을건데 그런 가짜뉴스 만들어내는 집단인지 개인인지 모를 사람들은 잡아내야합니다
과거시절 음모론과 다른점은 누가 퍼트리는지 알수없다는거고
그게 지금 가짜뉴스의 더 위험한 부분이라고 보네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파되는 이야기를 이런저런 경로로 들어봤는데, 마치 동화나 전설 같은게 퍼져가는 것과 비슷한 형태인듯 합니다. 사람들의 입을 거쳐가면서 살이 붙고 변형되며 생명력을 얻는거죠. 이를테면 콩쥐팥쥐와 신데렐라 이야기가 믹스되어 엔딩이 비슷하게 되어버린 것 처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