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이승훈 선수의 미라클 질주로 온 국민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더니...
깔끔하게 연아신이 감동의 도가니를 아주 후끈후끈하게 달구어 주시면서 깔끔하게 마무리 지어주시네요...
그럼 오늘 경기 결과 정리입니다...
오늘 가장 먼저열렸던 알파인스키 대회전에 김우성 선수가 출전했으나...
실격되어 2차시기 진출이 좌절되었다고 합니다...
경기 영상이나 기사등도 찾기가 조금 힘드네요...
금메달을 목에건 이승훈 선수와 월드베스트 기록을 갈아치운 연아신에게 관심이 집중되는건...
너무 당연하지만 유일하게 알파인스키 대회전에 출전한 김우성 선수는 너무 관심밖이네요...
조금은 관심은 보여줍시다...
어제 프리뷰에도 스키 대표팀에 관한 글을 썼지만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 국가대표 선수는 모두 세명입니다...
따뜻한 응원 한마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김우성 선수!!! 잘 추스리셔서 회전 종목에서는 좋은 경기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새벽 4시부터 열렸던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10000m 입니다...
대회전부터 지난대회 우승자였던 밥 데옹 선수와...
최근 모든 스피드 스케이팅 중장거리 종목을 독식하다 싶이한 이번 대회 5000m 금메달 리스트 크라머 선수가...
10000m에서 우승할 것이다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두 선수만이 12분대 기록을 가지고 있었고...
나머지 선수들과는 기록의 격차가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기적의 스케이터' 이승훈 선수가 있었죠...
이승훈 선수의 경기를 다시 보시면 알겠지만 25바퀴를 도는 동안 단한번의 흐트러짐 없이...
리듬감있게 스케이트를 미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탔으면 저렇게 될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 나라 선수들 보시면 아시다싶이 보통 12~13바퀴 넘어가면 호흡이 거칠어지고...
무게 중심이 자꾸 이동하는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승훈 선수에게는 한치의 흐트러짐 조차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얼마나 스케이트를 탄 걸까요?...;;;
이승훈 선수의 끝없는 집념과 노력을 결국 하늘은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라는 말 오늘 새벽 몇번이나 되뇌었는지 모릅니다...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10000m는 스피드 스케이팅 중에서도 국내에서 가장 배척당하는 종목이었고...
한국 사람들은 피지컬의 한계로인해 세계 수준의 선수가 나올 수 없다는 편견에 지배당해 있었죠...
하지만 불과 쇼트트랙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한지 7개월...
첫번재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
두번째 대회에서 아시아 신기록...
세번째 대회에서 올림픽 신기록...
그리고 세계 챔피언...
정말 만화나 영화같은 곳에서나 나올법한 스토리죠...
하지만 그 영화같은 일이 오늘 새벽 우리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크라머 선수의 실격이 있기는 했지만...
불과 세번째 공식대회 출전하는 선수가 크라머와 동급의 선수가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스피드 스케이팅의 괴물 천재가 탄생하는 순간인데...
하늘은 더욱 극적인 반전마저 준비해두고 있었더군요...
그래서 스포츠는 각본없는 드라마라고 이야기 하나 봅니다...
'우리 삶에서 이런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라는 작은 희망 한번 가져보는 것도 좋을듯 하네요...
(단 열심히 살고 계시는 분들에 한해서입니다...^^;)
이승훈 12:58:55 -> 금메달!!!(올림픽 신기록)
다음은 이승훈 선수의 경기영상부터 금메달 확정, 플라워 세레모니, 시상식까지의 영상입니다...
플라워 세레모니까지 영화 엔딩 같네요...;;;
올림픽 정신!!! 스포츠 정신!!!...
경기 전체가 정말 아름답고 멋지네요...
이승훈 선수가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걸고 있는 모습을 보니 또 가슴이 두근두근 하네요...^^;
마지막으로 있었던 '동계올림픽의 꽃' 여자 피겨 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 결과입니다...
김연아 78.50 --> 1위...
곽민정 53.16 --> 16위...
연아신의 경기 영상입니다...
일단 말이 필요없습니다...
눈이 있으면 자동으로 정화가되면서 우월함을 알게 됩니다...
보기만 해도 절로 눈에는 눈물이 고이며 미소를 머금은채 손뼉을치며 연아신을 외치는 기적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우월한 연아신의 쇼트프로그램 경기 영상입니다...
연아신의 쇼트 프로그램 점수 78.50...
인간들과는 격이 다른 점수로 단번에 월드 베스트!!!...
부담감이 적이다라는 언론의 소리는 연아신에게는 모함이었을뿐이네요...
연아신은 누구보다 올림픽을 잘 즐기고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이틀후 프리스케이팅에서도 링크위에서 즐기는 모습 다시 한번 더 재현해주셨으면 합니다!!!...
어제 프리뷰 쓰면서 했던말이 생각나네요...
'모두 연아신의 무대를 즐길 준비가 되었나요?...'
네!!!...줄기다 못해 환장하겠습니다...TT
연아신의 인터뷰 영상입니다...
오셔 코치 인터뷰 영상입니다...
다음은 우리나라 곽민정 선수의 경기영상과 인터뷰 영상입니다...
확실히 대회를 거듭할수록 프로그램 구성 점수가 좋아지고 있고 짜임새가 생기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 올림픽때는 연아신을 이을 선수로 성장해갔으면 하네요...
쇼트 프로그램 16위에 랭크 되면서 예상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저 프리하는 거예요' 국내 오라버니들 한 두명씩 훅 쓰러져가는 소리가 들리네요...^^;
인간중에서는 가장 잘한다는 마오 선수의 영상입니다...
클린을 하고 73점대의 믿기 어려운 점수를 얻었지만 '신에게는 어쩔수 없는 드러운 세상'을 처절하게 체험 중인 마오양 이네요...;;;
마오양이 쇼트 프로그램에서 이렇게 안정감있는 연기를 펼친것도 거의 처음이었는데...
경기를 하면 할수록 연아신은 멀어져만 가는 느낌이네요...
피겨 스케이팅은 달덩이 님을 비롯하여 능력자들이 많으시니...
따로 점수표와 분석등을 해주실테니 저는 영상만 올려놓겠습니다...
오늘 멋진 무대를 보여준 연아신!...
그리고 국민 여동생 자리를 예약한 곽민정 선수!...
국민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 우리의 응원이 부담이 아니라 힘이 되길 기원합니다!!!...
다음은 오늘 주요기사를 정리한 링크입니다...
[일문일답] 김연아 "끝까지 긴장풀지 않겠다"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ctg=&oid=025&aid=0002061710
[동계올림픽]김연아, "점수 의식 안했다. 초심으로 프리 준비"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ctg=&oid=109&aid=0002084415
'가산점만 9.80점' 쇼트 1위 김연아,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다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oid=018&aid=0002221408
[동계올림픽]'쇼트 세계신' 김연아, 진화는 계속된다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ctg=&oid=109&aid=0002084412
[2010밴쿠버]김연아, '트리플 플립' 징크스 날렸다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ctg=&oid=003&aid=0003105688
오서 코치 "부담감 떨쳤다. 이제 날아오를 일만 남아"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ctg=&oid=018&aid=0002221437
김연아, 마오 제치다…트리플 악셀로는 어림없다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ctg=&oid=009&aid=0002224026
[2010 밴쿠버]아사다, 최고연기 펼쳤지만 연아 앞에선 작아져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ctg=&oid=111&aid=0000179202
곽민정 "생각보다 많이 떨렸지만 잘 시작한 것 같아"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ctg=&oid=018&aid=0002221299
곽민정, '명품 스핀'으로 프리스케이팅 진출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ctg=&oid=311&aid=0000018160
<올림픽> 이승훈 "정말 기적 같아요"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oid=001&aid=0003137583
<올림픽> 이승훈의 메달 행진 '기적에 또 기적'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ctg=&oid=001&aid=0003137602
쇼트트랙에서 전향 7개월만에 '기적의 金'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ctg=&oid=117&aid=0002061477
네티즌들 '금' 이승훈에 "기적을 일궈냈다" 환호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ctg=&oid=117&aid=0002061476
[여기는 밴쿠버] 이승훈 가족 "고난 이겨낸 우리 아들 장하다!"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ctg=&oid=019&aid=0002087405
김관규 감독, 이승훈 타고난 선수 저렇게 타는 선수는 처음 봤다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ctg=&oid=076&aid=0002022816
<올림픽> 이승훈의 심폐지구력..패러다임 바꿨다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oid=001&aid=0003137890
박지성 "종목바꿔 금메달 딴 이승훈 정말 대단하다"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List.nhn?ctg=&type=news&page=15&date=20100224
가난도 시련도 이승훈 `빙상 의지' 꺽지 못했다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ctg=&oid=001&aid=0003138030
<올림픽> 크라머 코치 켐케스 "모든 것이 내 실수"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ctg=&oid=001&aid=0003138343
밴쿠버]스벤 크라머 "코치 잘못으로 실격, 화난다"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ctg=&oid=079&aid=0002133025
올림픽> 인-아웃 혼동한 크라머 '아뿔사'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ctg=&oid=001&aid=0003137580
로이터 통신, "이승훈, 충격적인 승리 거뒀다"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ctg=&oid=111&aid=0000179119
'1만m 金' 이승훈, 최악 빙질도 이겨낸 올림픽 신기록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ctg=&oid=018&aid=0002221112
밴쿠버] 이승훈, '고집스런' 그의 선택은 옳았다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oid=079&aid=0002133011
‘아시아 최초 金’ 이승훈, ‘편견’을 뒤집었다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ctg=&oid=021&aid=0002026548
홍희정의 Kiss&Cry Zone]빙속 장거리 선배 최근원, "이승훈 또 일 낼 줄 알았다"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ctg=&oid=111&aid=0000179107
[밴쿠버] '국가대표' 닮은꼴 장애인 컬링팀, "메달 따오겠다"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ctg=&oid=079&aid=0002133004
아사다 마오 "SP가 금메달의 열쇠"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ctg=&oid=311&aid=0000018151
쇼트 500m 성시백을 주목하라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ctg=&oid=020&aid=0002116835
[밴쿠버 동계올림픽] 3년 전, 그녀가 기죽었다… 이제, 세계가 숨죽인다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ctg=&oid=023&aid=0002126966
[밴쿠버 동계올림픽] 같은 동작도 연아가 하면 우아한 이유 ―몸이 다르다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ctg=&oid=023&aid=0002126922
캐나다 아이스하키 '슈퍼스타' 딜레마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ctg=&oid=038&aid=0002055146
밴쿠버한인사회, "요즘처럼 신난 적 없었다"
http://news.naver.com/sports/new/vancouver2010/newsRead.nhn?ctg=&oid=001&aid=0003138663
오늘은 기사가 좀 많네요...
아무래도 이승훈 선수의 금메달과 연아신의 월드베스트 영향으로 인해서 기사가 폭주하고 있는데요...
나름대로 중복된 기사는 피할려고 했고 어느 정도 검토후 퀄리티가 있는 기사들만 링크를 걸어놓았습니다...
오늘의 요약 : 정말 신나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