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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23 14:30
선수들 힘이 좀 빠졌나요...
초반에 조금 밀리는감이 없지않아 있네요... 헝가리를 예선에서 잡았던만큼 오늘도 분전해주세요... 계속되는 한국의 실수... 5-2까지 벌어지네요...
08/08/23 14:43
일본은 4강 경쟁팀 한국, 쿠바, 미국을 상대로 5전전패를 기록하며 노메달의 수모를 당했다.
핸드볼 감독님 무서웠는데 바로 효과가 덜덜이네요.. 지금은 11:8
08/08/23 14:45
일본 오늘 완전히 무너져 버리던데요...^^
호시노 감독과 시토는 한국 귀화 준비해야할듯... 사토 오늘도 실책한 후 동점 스리런 맞고 분위기 미국으로 완전히 넘어가버렸죠... 근데 헝가리는 확실히 한 수 아래네요... 수비 짜임새라가 노르웨이 보다는 확실히 떨어져 보이네요...
08/08/23 15:01
저건 심판이 정확하게 봤겠죠...
노르웨이전 때문에 반응이 민감한듯... 전반은 두점 뒤진채 끝났네요... 15-13... 약간 집중력이 흐려져서... 그래서 실책이 조금 많은것 같네요... 후반에 심기일전해서 이겼으면 좋겠네요... 너무 고생했는데 4위하면 아무런 보상이 없는것 같아 너무 아쉬울것 같습니다...
08/08/23 15:02
제가 네이버 중계글하고 동시에 보고 있었는데 중계하는 분도 그러더라고요
저거 헝가리 선수가 걷어낸 볼 아니냐, 근데 왜 헝가리 선수 공격권 선언하냐. 이런식으로요. 잘못 알았다면 죄송합니다. 후반전 힘내주시길!
08/08/23 15:06
그냥 제 느낌은 그다지 판정에는 크게 문제가 없어보이네요...
TV화면상도 애매했고 심판이 저런것까지 편파로 판정할리도 없다고 생각되어지네요... 헝가리에 편파 판정해줄 이유도 없기도 하구요... 노르웨이는 스칸다나비아 반도의 이점이 판정에 작용할수도 있겠지만... 동유럽은 판정에서 혜택을 받는 나라들은 아니죠... 오히려 오늘게임은 노르웨이전 보상판정이 우리나라에 작용될 가능성이 높겠죠...
08/08/23 15:18
동점까지 잘 따라붙고..이기리라 확신합니다만
아무리 잊으려해도 노르웨이전 마지막 골 넣기 직전에. 선수가 중앙선 넘어가 있었다는 카더라 통신의 기억이 머리에 떠나질 앉는군요. 사실인지 아닌지는 아직 풀 동영상을 못구해서 모릅니다만...
08/08/23 15:21
Surrender님// 저도 골 장면이야 그렇다치고...
심판이 골로 판정하던 노골로 판정하던 심판의 재량이라고 생각되지만... 중앙선에 선수가 넘어와있었다는것은 명백히 오심이라고 생각되는데... 우리 항의가 받아들여지지 않더군요... 카더라 통신이 아니라 확실히 넘어와있었죠...
08/08/23 15:25
forgotteness님// 아 그런가요? 몰랐습니다;; 그냥 떠도는 소문인줄 알았거든요..
또 동점이군요. 근데 참 신기합니다. 올림픽에서 여자 핸드볼의 선전이 하루,이틀 얘기가 아닌데..비결(?)이 뭔지 참.. 거의 말도 안되는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저는.. 주변 분들하고 이야기 하다보면 우리나라 핸드볼 원래 잘했다, 당연하다 이런 의견 많던데.. 미스테리입니다.
08/08/23 15:32
4년전도 지금도 기적이죠...
선수층도 얇고... 국가적 지원도 국민들의 관심에서도 소외되어있고... 선수들한테는 핸드볼 하나 밖에 없잖아요... 이거 아니면 살아갈 희망이 사라지는것이기도 할테고... 우리나라 비인기종목의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겠죠... 정말 목숨걸고 뛴다라는게 무엇인지 경기내내 보여주고 있죠... 투혼이라는 말...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참 잘 어울리는것 같네요... 올림픽 끝나고 헨드볼 전용구장 건설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문대성씨가 IOC 의원이 되기도 했고... 4년후에는 조금 더 상황이 좋아져있겠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네요... 유리한 판정은 바라지도 않고 다만 불리한 판정만 없었으면 좋겠네요... 지긋지긋한 편파판정 이제는 그만 보고 싶어요...
08/08/23 15:37
Surrender님//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6연패,7번의 득점왕,통산 최다골을 차지하고 있는 윤경신선수의 연봉이
[35만 유로]였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분데스리가 [최고연봉]선수기도 하구요. 유럽쪽에 핸드볼리그가 존재하긴 하지만,그곳도 핸드볼 인기가 생각보다 아주 크진 않단 생각이 듭니다. 축구란 스포츠가 유럽에서 가지는 위상을 감안하다면 핸드볼이 유럽쪽의 스포츠인재들이 선호하는 종목은 아니겠죠. 우리나라가 흥행은 안되서 그렇지 실업리그도 존재하고,국가에서 선수촌도 운영해주고... 인기란 측면을 떠나면 우리나라의 환경이 나쁘지 않아서 그런게 아닐까요. 그리고 없는 살림에 없는 인기에 이정도라도 지원을 받는건 핸드볼선수들이 올림픽에서 거두어주는 높은 성적때문입니다. 지금수준의 지원이나마 받기 위해선 올림픽에서 높은 성적을 보여줘야만 합니다.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겠죠.
08/08/23 15:44
헝가리 또 퇴장...
헝가리는 이제 4명밖에 없어요... 28-27로 앞서나가는 한국!!!... 헝가리 4명 밖에 없으니 아주 허해보이네요...
08/08/23 15:57
임영철 감독님 참 좋은 감독이네요...
때로는 엄하게 때로는 다독이면서... 언제나 열정적인 모습... 마지막에 고참 선수들 배려 하시면서... 멋지게 마무리하네요!!!...
08/08/23 16:02
엠비씨로 봤는데 임오경 해설 위원따라 저도 펑펑 울었습니다.
예선 고비고비마다 엄청난 투지와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내는 선수들을 보며 핸드볼이 이렇게 재미있는 스포츠라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우생순' 영화도 좋았지만 확실히 실화는 더욱 감동적이네요. 우리 선수들 정말 수고하셨고 감히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값진 메달을 따주셨다고 말하고 싶네요. 정말 당신들이 자랑스럽습니다.
08/08/23 16:03
wish burn님// 글쎄요~ 환경이 나쁘지 않다는 말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실업팀이라고 해봤자 고작 5개남짓(덴마크 클럽수가 1000개가 넘는다고 했던가요~), 10년차 배테랑 연봉이 3000만원을 못넘기는데다(유로로 환원하면 -_-;; 이건 뭐) 선수자원도 모잘라서 평균연령도 30대 중반의 안습상황. 은퇴했어도 진작에 했어야 할 선수들이 그야말로 악으로 깡으로 희생하며 뛰어서 얻은 성적이지, 나름 환경이 좋다는 말은 절대 동의 못하겠네요. 그리고 윤경신 선수 연봉은 굼머스바흐 클럽을 떠나기 마지막해에 45만유로까지 받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35만유로는 국내복귀전 함부르크 SV에서 받은 연봉으로 알고 있습니다.
08/08/23 16:09
세대교체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30대 중반의 선수들이 아직도 뛰고 있다는것만 봐도...
환경이 좋다고는 판단할 수 없죠... 열악한 환경에서도 올림픽에서 항상 좋은 성적을 내는건 그야말로 선수들의 투혼이 아니면 달리 설명할 수가 없죠... 핸드볼은 미스테리한게... TV를 봐도 이렇게까지 인기 없을 종목은 아닌데... (기타 다른 실내 구기스포츠와 비교해도 스피디하고 격렬한 운동이라 보는 사람들이 기피할 종목은 아니라고 봅니다..) 항상 대중의 관심에서 소외되어 있는게 이해가가지 않네요...
08/08/23 16:13
스포츠가 인기를 얻으려면 홍보나 마케팅 같은 것도 뒷받침되어야하는데, 그 점에서 엄청난 열세죠. 아무리 상품이 좋아봤자 어느 정도 광고가 되어야 인기를 끌 수 있듯이.. 좋은 프로그램이 꼭 높은 시청률을 보일 수 없듯이..
08/08/23 16:16
득점도 많이나고 페이스도 빠르고 상당히 박진감이 넘치는데 인기가 없는게 참 의문이네요. 그래도 올초 안동에서 열렸던 핸드볼 큰잔치 나름 중박은 터뜨렸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08/08/23 16:18
핸드볼 직접가서 보면 더 재미있습니다...
경기장도 그렇게 큰게 아니라 한눈에 확 들어오기도 하고... 오히려 농구보다 경기 집중도는 더 높다고 생각되네요... 농구는 반칙이 생각보다 많기도하고 자유투라던지 플레이가 중단되는 시간이 많지만... 핸드볼은 거의 인플레이 상황이죠... 시간되시면 직접가셔서 보시면 참 좋을것 같네요...
08/08/23 16:24
예전에 학생시절에는 핸드볼 큰잔치 자주 봤지만 제가 학생이라 종종 볼 수 있었을 뿐 평일 낮에 진행을 하니 흥행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죠. 협회 자체가 흥행에 대한 의지가 없는 건지 아니면 다른 스포츠의 파위에 밀려 의지조차 펼 수 없었던 것인지. 어떤이유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런 식이면 아무리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싶어도 가질 수 없죠.
08/08/23 16:30
하긴 경기시간대 보면 아무도 오지 말라는 식이죠...
평일 낮에 경기하면 누가 경기장가고 누가 경기 시청하나요... 협회에 전부 바보들만 앉아있는건 아닐텐데... 아마추어라고 해도 경기를 너무 낮에만 진행하니 관심을 가질래야 가질수가 없죠...
08/08/23 17:04
빨간당근님// 35만유로나 45만 유로나 유럽에선 적은 액수죠. 축구선수들이 받는 연봉과 비교해보면 꽤 격차가 납니다.
유럽이 국내리그+챔피언스리그등 체계적인 핸드볼리그를 가지고 있다곤 하지만 아주 부유한 리그는 아니라고 추정되네요. 덴마크의 인구를 감안하면 1천개의 클럽은 우리나라의 세미프로개념 팀이라기보단 동호인팀이 상당히 섞여있는 허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천개의 야구팀이 존재하는 일본고교야구나 수십개팀의 소수전문가들로 구성되어있는 한국고교야구나 국대급의 경기에선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핸드볼 현상황을 유럽에 가져다논다면 인기저하로 리그자체가 존재하지 못할겁니다. 윤경신선수의 연봉을 감당하지 못해서 팀이 방출해줬다는 스포츠2.0의 기사는 보셨을꺼구요. 우리나라 핸드볼의 인기를 감안한다면 실업팀이 존재하고 선수촌이 운영되어지는 핸드볼환경 자체는 나쁘지 않은거죠.
08/08/23 17:14
wish burn님// 말씀의 요지는 알겠습니다. 인기가 바닥인데 리그 자체가 유지 할 수 있는 건 그래도 올림픽 금메달(혹은 메달권 성적유지)의 효과로 인한 지원 때문이라는 말씀이겠지요. 그나마 지원도 없다면 다른나라 환경에서는 리그 자체가 유지 될 수 없을 정도의 인기이니 말입니다.
뭐 그렇다고 하더라도 환경의 격차에 확연한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축구와 비교할 것은 못되는게 애초에 축구는 유럽에서 최고갑부 취급을 받으니까요. 유럽 핸드볼은 그래도 먹고사는 걱정은 없는 중산층은 되고, 우리나라 핸드볼은 서민지원 정책으로 그나마 생활은 간신히 유지되는 극빈에 가까운 서민이죠. 그저 유럽 정도로만, 아니 삼분의 2정도로만 자생 할 수 있는 스포츠가 되길 바랄 뿐입니다.(물론 우리나라에 제대로 자생하는 프로스포츠가 있긴 하냐고 물으신다면 긍정적인 대답은 못하겠지만요.)
08/08/23 17:49
핸드볼 경기를 낮에 하는 이유가 아무래도 야구, 축구, 농구, 배구등 인기종목들 경기시간하고 겹치면 도저히 승산이 없다 판단되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그렇다고 피하기만 한다고 관중이 늘어나진 않지요. 좀더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하고 대기업 스폰서도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08/08/23 18:40
핸드볼의 환경의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건
우리나라 핸드볼 인기를 감안했을때의 현 상황을 보고 이야기 하는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환경과 유럽의 환경은 확실히 다름니다. 하지만 올림픽이라는 세계대회에서 얻어내는 성적은 거의 유사합니다. 유럽과 규모와 환경의 관련된 부분을 직접적으로 비교 우위를 결정할순 없지만 확실한건 우리나라의 핸드볼 환경속에서 이정도 성적을 국제무대에서 얻어내고 있다는것 자체가 기적에 가까운일이고 어마어마한 선수들의 노력이 있다는 증거가 되기때문에 이토록 안타까운게 아닐까요..... 조금이나라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좋은 여건이 마련됬으면 하는 바램이 담겨져 있는것이라 생각합니다.
08/08/23 18:53
아이우를위해님// 동감입니다. 4년에 한번씩 대목장사는 선수들에게 너무 가혹하죠.
충분히 매력있는 스포츠인데 왜 이리 주목받지 못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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