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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13 22:30
우리 롯데의 꽃돼지...흑...슬럼프때 못믿어서 미안..ㅠ_ㅠ...
롯데팬으로써 마지막 대문호의 악송구는 임작가님의 그 송구가 생각나서 순간적으로 움찔했습니다..크크
08/08/13 22:31
아 경기 끝나자마자 채팅창에 카네기 스코어다!!!!!!!!!!라고 외쳤다가 개쪽당햇네요 ㅠ ㅠ.... 케네디 스코어인거 알고있엇는데
08/08/13 22:33
섬전양상님// 화면에 잡히지 않았는데 정황상 아마 1루에 견제하다 공이 빠진거 같았습니다.
미국을 잡았으니 중국, 캐나다 잡고 3승까진 거뜬히 갔으면..
08/08/13 22:34
섬전양상님// 투수의 견제구가 빠지면서 3루까지 냅다 뛴거죠.
오늘 경기의 유일한 옥의 티라면 카메라. 도대체 어느 방송국이고 그 카메라맨 야구 중계 한번이라고 해본 적이 있는지 의심스럽더군요. 이대호 플라이 못쫓아가서 홈런인 것처럼 낚은 것도 그렇고-_-
08/08/13 22:36
오늘의 경기 포인트...
sk는 괜시리 1위를 하는게 아니다... 정근우 : 안티 이제 고마해라 마이 무따 아이가... 이대호 : 한국산 꽃돼지의 열풍!!!... 이승엽 : 한국의 4번 타자는 말이 필요없다... 김현수 : 커팅만은 자신있다... 한기주 : 세계 명작에 도전해 보았지만...???... 존 갈 : 롯데여 한때나마 이런 날 받아줘서 고마워... ---> 혼자서 2이닝을 책임진 진정한 마무리???... 스티븐슨 : 한국인들이여 이게 세계명작이다! 흥분하고 감동하라~~~.... 김경문 : 이 모든것을 예상한 진정한 명감독... 허구연 : 대써요, 드러와 드러와 단 두 마디로 명해설을 남김!...
08/08/13 22:37
미국 마무리 선수 대작을 집필하셨습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경기에 1루 악송구로 화룡점정 하셨네요... 아 이렇게 재미있는 야구를 참가국이 적다는 이유로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빼다니요... 2016년엔 올림픽에서 다시 야구를 볼 수 있길 바랍니다...
08/08/13 22:37
양궁 중계할 때 들어보니까 IOC가 각 분야에서 가장 중계 잘하는 방송국에게 중계를 맡겼다던데 정말일까요 -_-
가끔 메이저리그와 mbc espn만 보다가 이 중계를 보니 이거 속터져서..;; 경기보는내내 espn이 그리워 지던..
08/08/13 22:41
아하 그선수군요 ^^
오늘 야구 졌으면 정말 속상할뻔했었는데 다행입니다 근데 오늘 승리투수 윤석민선수 맞죠? 그 상황에서 2점준것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08/08/13 22:42
[감상평] ★★★★★ (5.0/5.0)
이보다 더한 한미 합작 드라마가 있을 수 있을까? 한기주가 붓을 든 1막에서는 9회 역전을 통해 관객들의 가슴을 다시 새까맣게 만드는 전형적인 대한민국 드라마의 극적 반전으로 재미를 더했고, 그 붓을 이어받은 미국 작가 스티븐스는 2막에서 케네디 스코어를 만들어내며 드라마에 역사성까지 가미하는 재주를 뽐냈다. Perfect!!! 별 다섯 개가 부족할 정도이다.
08/08/13 22:43
별 말이 필요합니까?
진짜 야구 모릅니다. 타임아웃이 없는 시합의 재미가 바로 이거죠!!!!!!!!!!!!!!!!!!!!!!!!!!!!!!!!!!!!!!!
08/08/13 22:45
사담입니다만, 축구장을 물로 채우라는 얘기에 이어서 야구장으로 바꾸라는 얘기가 나오진 않을지 걱정이네요..;;
야구장과 축구장을 바꾸자는 얘기 등..
08/08/13 22:46
한기주..
그와 임경완의 차이점은.. 누구는 배드엔딩으로 바로 소주를 마시게 하지만.. 누구는 해피엔딩으로 바로 맥주를 마시게 한다는 점.. 임경완이 살떨리게 주자를 모으는 반면 그는 역시 젊은 패기로 순식간에 주자를 모아버린다.. 주로 소속팀입장에서 명경기를 만들 때.. 한기주를 필요로한다.
08/08/13 22:48
OnlyJustForYou님// 뭐 이미 나올얘기는 다 나왔죠....
축구장에 물 채웠다가 얼리는 건 이제 애교수준이고, 네티즌들 소원대로라면 우리나라 축구장은 야구, 수영, 피겨, 유도, 양궁, 사격, 펜싱, 역도, 핸드볼 등등이 모두 가능한 전세계 유례없는 슈퍼 다이나믹 다목적 축구장이 되는 것입죠....
08/08/13 22:50
그나저나 방심하면 안되겠지만 다른 경기는 비교적 수월하게 잡고..
대만전은 어떻게든 이기고, 일본전은 스몰볼 대 스몰볼 의지력 싸움으로 간다 치지만 쿠바전에서 마무리를 어떻게 기용해야 할지 김감독님도 고민이 많겠습니다. 한국에서 잘나가는 마무리 투수들은 주로 볼끝이 좋고 150대의 직구를 던지는 선수라 오승환, 한기주가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쿠바, 미국 서양 선수들에게 이렇게 차례대로 두드려맞으면 '결국 저 정도 직구는 그 리그에서 흔한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08/08/13 22:54
믹구도 스티븐스 믿는 투수였습니다.스티븐슨이 불펜으로 나올수 있는 미국 화이어볼러 마지막이였을껍니다.
그것보다 인생 한방이군요.정근우 롯갤에서 맨날 까이고 부산고 나온게 부끄럽다고 욕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부산의아들 정근우를 외치고 정근우쏭 듣고 있네요.아름답다면서
08/08/13 23:09
하하하 집에서 마지막 중견수 플라이 후 3루 주자 홈에서 세이프 되는 순간
괴성을 지르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 정말 감동적인 경기... .라 하나 이거 이런 식으로 전부 경기하면 제명에 못살지도 모르겠어요 - 진정한 X맨이었떤 스티븐스 선수 - 늦게 알아봐서 미안해용 - 흐흐흐
08/08/14 00:16
Hellruin님// 전미를 울린 아리조나 유학생 김병현 작가 이후로 후학이 끊긴 한국문학은 8년동안 뭘 했는지 휴.....(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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