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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2 00:06
ㅜㅜ
뭐...드림팀 3하고 할 때가 사실 더 가관이었죠. 농구 붐 바짝 올라서 역대최강 올스타팀이라고 언론에서 설레발은 다 떨었는데...입도 떨어지지 않는 무력감은 그때 처음 느껴본 듯 하네요. 농구는 정말 세계스포츠가 되기엔 너무 큰 벽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10/10/22 01:01
이건 약과죠. 이규섭이었나요? 완전 좌측 사이드에서 와이드 오픈인 상황인데 어디서 어깨가 큰 선수 하나가 휙 날아와서 블락을... 누군지 아시죠? 크크
10/10/22 02:28
카투사로 복무를 했었는데,
부대 내 체육대회 때가 기억나네요. 당연히(?) 스타팅은 다 흑형들이었는데... 맨날 술먹고 사고치고 하던 옆 중대 꺽다리 이등병하고 대대 소속 정비소에 일하던 (키 170은 되려나?) 군무원 아저씨가 하워드랑 크리스폴이나 하는 줄 알았던 플레이를 하더군요 -_- 군무원 아저씨가 드리블로 상대 수비 다털고 허공에 공을 던지는데 꺽다리가 진짜 괴수같은 점프로 받아서 찍어내리더군요. 힘이 너무 들어가서 림 맞고 튕겨나왔긴 했지만... 진짜 입에서 꾸엑 소리가 나오더군요...
10/10/22 08:21
냉정하게 말해서 농구는 신장도 아니고 인종으로 하는 운동이죠.
이태원이나 카투사에 있는 흑형들이랑 한국 농구 국대랑 하면 어디가 이길까요? 전 왠지 전자에 한표 던지고 싶습니다.
10/10/22 10:26
농구는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이면 이길 가능성이 거의 없죠.
공은 둥글다라는 말이 있는데 농구에서는 통하지 않는 말이죠 축구나 야구 같은경우 실력이 차이가 많이 나도 못하는 팀이 이기는 경우가 있는데 농구는 실력 차이가 많이 나면 이길 가능성은 0에 수렴한도 봐도 무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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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형의 위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