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플도전에 실패하고 궁금해하시는분들이 있어서 자세히 한번써드림
말투는 너그럽게 봐주셨음 좋겠음
저는 서울에 거주하는 잉여남임.
이런저에게 어느날 아는여자애가 소개팅을 해주겠다고 번호를 줄테니 알아서 하라고함
그날 새벽 번호를 득한후 너무늦은시간 난 매너남이기에 다음날 연락하기로 했음
다음날 5시쯤 매너있게 문자를 보냄
주말에 만나기로 했음. 문자를 주고받는동안 분위기가 완전 러블리함.
이번소개팅은 아직 안만났지만 80%는 먹고 들어간거같음
(주선자가 사진보여준상태라고 했음)
주말에 만나기로했음. 주선자에게 주말에 보기로했다고 상황보고함
10분뒤 주선자가 소개팅녀에게 물어봤는데 연락안왔다고함
서로 패닉상태 010-1234-5876 이번호는 누구번호냐고 따지기시작함
이미주선자 멱살을 잡은상태임.
알고보니 주선자가 지 단골나이트웨이터 번호를 알려준거임 크크크크크크크크크
우리는 서로 여자인줄알았음 너무 설레였음 어쩐지 분위기 너무 뜨거웠음
다시한번 문자를 읽어보니 이상한점이 한두군데가 아님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근데 이미 소개팅설레임이라는 림보상태로 어떤얘기도 자기좋은대로 해석함
(주선자가 번호드립으로 킥해줌)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문자내용 전격공개
나님: 안녕하세요 나래친구인데 엄청바쁘시다고 하던데 요즘도 바쁘세요?
(여기서 여자라고 생각한거같음)
웨이터님: 사람 많냐고 물어보는거에요?
(소개팅녀가 에이전시에서 일한다고 해서 관리모델많냐고 물어보는거라고 생각함)
-이미 림보상태-
나님: 아뇨 나래가 바쁘다고해서 안바쁘실때 식사한번해요~
웨이터님 : 요즘 한가해요 크 언제 뵐까요?
나님: 아 요즘 한가하세요? 그럼 주말에볼까요? 영화보고 밥먹어요 영화볼때 손잡거나 하지않을께요 쉬운남자 매력없자나요 크크
웨이터님: 하하 손잡으셔도 되는데 크크 쉬운남자라뇨! 절대아님
-림보의 절정-
나님:네네 쉬운남자아니죠 제가 모시러갈까요?
웨이터님:와~ 진짜요? 저야 너무고맙죠.
이렇게 우린 뜨거웠음 크크크크크크크크 아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주선자가 킥해서 현실로 돌아오고 나니 림보가 그리움
누구 저에게 인셉션좀 해주세요
소개팅주선자를 패버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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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성체 자체심의)
출처 :
http://pann.nate.com/b202552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