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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07 19:46:39
Name 코세워다크
Subject [유머]  이 경기가 불과 1년 전 경기라는게 유머


2009년 6월 7일에 펼쳐진 08-09 프로리그 5R SKT vs 화승 5세트 김택용 대 이제동입니다

당시 안티들에게 '보호받는 에이스'니 '유약한 최강자'라는 등 여러모로 억울한 평을 듣던 김택용이 그간의 평을 싹 뒤엎어버리는 경기결과를 보여준 날입니다.

이 경기의 승리로 김택용은 프로리그 다승과 승률에서 1위로 뛰어오르게 되고 '개인리그용'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딱지도 완전히 떼어버리게 되죠.

이때만 해도 MSL 최초의 4회 우승이라든가 강민 이후 토스로서 두 번째 양대 우승은 2009년 내로 김택용이 이루어줄 것이라 생각했죠.


하지만 이제 아득히 먼 옛날 일처럼 느껴지는 점이 유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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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돌
10/06/07 19:47
수정 아이콘
보고싶지만, 야근중이네요 ㅠ
Crescent
10/06/07 19:53
수정 아이콘
돌아와요 택신 ver 3.0
릴리러쉬
10/06/07 19:56
수정 아이콘
이때 두 선수 등장신만으로 많은 팬들을 열광 시켰죠.
사실상 택뱅리쌍중에서 정규리그 높은곳에서 한번도 만나지 못한 매치가 택동록 뿐인거 같습니다.
꼭 한번 실현됐으면 좋겠네요.
택뱅록 리쌍록 뱅리록은 다 이뤄졌고...
아 병구야...
10/06/07 20:00
수정 아이콘
돌아와요 택신 ver 3.0 (2)
10/06/07 20:09
수정 아이콘
기왕 앞에 3 붙일거 택신 3.3 ver를 기원합니다. 어헣!
10/06/07 20:37
수정 아이콘
기왕 앞에 3 붙일거 택신 3.3 ver를 기원합니다. 어헣! (2)
Kristiano Honaldo
10/06/07 20:47
수정 아이콘
토스는 저렇게 해도 외줄타기네요

뮤탈이 스톰에 하도 잘 지져졌기에 망정이지

템만 한두기 더 흘렸어도

요즘 나오는 수많은 경기들 중에 하나가 됐을꺼 같네요
10/06/07 21:10
수정 아이콘
스타에서 1년이면 뭐..
어쨌건 돌아와요 택신
마루가람
10/06/07 21:18
수정 아이콘
그 불리한 상황에서 소수럴커와 옵저버커트로 버티는 저그의 사기스러움과
그 럴커밭을 뚫어내는 김택용 선수의 사기스러움이 조화된 경기네요
10/06/07 21:21
수정 아이콘
패배하자면 이 경기에서 이제동 선수의 가장 큰 패인은 스파이어를 실수로 취소한 점입니다. 경기 초반에 어느 한 선수 할 것 없이 안정적인 테크를 탔는데도 이제동 선수가 이상하리만치 오버로드를 많이 잃었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위 영상을 기준으로 6분 25초부터 다시 틀어 보시면, 프로브가 잡힌 직후인 6분 30초 경에 스파이어를 찍은 채 토스의 본진 화면으로 넘어온 옵저버의 와이어 프레임이 300 가까이 완성된 스파이어에서 드론으로 변하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즉 절반쯤 완성된 스파이어를 취소한 것이죠. 의도인지 실수인지 인터뷰에서 밝혀지지 않아 알 길은 없었습니다만, 이 순간 '이제동 선수가 올인을 하려나'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그러나 이윽고 다시금 건설되는 스파이어... 실수라고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김택용 선수가 토스 앞마당 앞 - 12시 - 저그 앞마당에 배치된 오버로드를 찾아다니는 커세어의 환상적인 무빙을 보여준 점도 있었지만, 정상적으로 스파이어가 완성되었다면 그렇게 커세어가 활보하기에는 시간적으로 많이 무리가 있는 시점이었죠. 양 선수 모두의 훌륭한 경기력이 자웅을 겨루어 김택용 선수가 승리를 거둔 건 사실이지만, 최정상급 프로게이머 사이의 경기에서 방금 지적한 실수에서부터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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