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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22 22:14
저도 초등학교 때 집에 286이 있었더랬죠... 흑백 페르시아왕자와 테트리스 정도만 돌아가던...
당시에 386,486 갖고 있던 친구들이 제법있었고, 막 586나오고 '세종대왕' 과 '진돗개'가 인기있던 그 시절.. 전 다행히 친구들과 밖에서 공차고 뛰놀던 녀석이어서 별 관심이 없었는데 오히려 아버지가 좋은 컴퓨터 사고 싶다고 어머니께 떼를...
10/02/22 22:31
94년도쯤에 220만원들여 모니터 15인치와 펜티엄 150을 산기억이 있는데, 초등학교때라서 컴퓨터 사양에 대해 전혀 무지해서
윈도우 95가 설치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원내에서는 Mdir같은 이용해서 한글이나 고인돌, 너구리등의 게임을 구동시켜서인지 그 당시 고가의 컴퓨터를 활용을 10프로도 못한게 기억나네요.
10/02/22 22:40
전 국민학교 1학년땐가 2학년땐가 (88년인가 89년인가..)
아이큐 2000을 아버지가 사주셨는데.. 제믹스 팩 몇개 가지고 게임만 했죠.. -_ -;; 그때 당시엔 그게 얼마나 비싼 물건인줄 모르고.. 잘만 활용 했으면 지금 세르게이 브린 부럽지 않을텐데.. 불효자는 웁니다.. ㅠ_ ㅠ
10/02/22 22:54
286도 삼국지 돌아갔습니다
16bit 컴퓨터 삼성에서 저가로 XT, AT 풀면서 (알라딘이었나?) 국내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에서도 컴퓨터 교육 생겼고요 70년대 후반이나 80년대 초반생이신 분들은 대부분 이때쯤 컴퓨터 처음으로 구입하셨을 겁니다(MSX 제외) 저도 아빠를 거의 한달 동안 졸라서 XT 90만원인가 샀었는데 남북전쟁, 피자배달, 페르시아의 왕자, 삼국지2, 레밍즈 등은 정말 전설의 게임들이었죠 오락실에 있던 수왕기나 골든액스도 있었는데 골든액스 술법 한번 쓰면 화장실 다녀와도 안 끝났던;
10/02/22 23:02
XT에 플로피로도 많은 게임이 돌아갔습니다 ;; AT면 이것 저것 되는 게임 많았을텐데요.
아직까지도 다시 해보고픈 게임, 덕테일즈나 남북전쟁 퓨처 클래식 금광을 찾아서 등은 XT에서도 잘 되던 게임들...
10/02/22 23:19
금광을 찾아서와 덕테일즈는 정말 보석같은 게임이죠...
남북전쟁도 테이블 게임으로는 획기적인 방식과 재미를 선사했죠. 본문이 이해가 안가는 게 286으로 테트리나 했다는.... 전 맨날 게임만 해댔는디;; 스포츠 게임만 떠올려봐도 버드 대 조단, nba농구, 데스트랙, 스키냐 죽음이냐, 캘리포니아 1,2 같이 중독성 있는 게임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젤리아드, 삼국지2, 수호지, 심시티, 룸, 미래전쟁, 원숭이 섬의 비밀, 페르시아의 왕자, 인디아나 존스, 킹스 퀘스트, 하프 같은 대작들도 다 286에서 즐겼고요 어릴때라 액션게임을 주로 했는데 당장 생각나는 명작만 해도 많습니다. 헤비배럴, 댄저러스 데이브, 브루스 브러더스, 폭스, 황금도끼, 보글보글, 인디아나 존스2액트, 카발, 고인돌, 제논2, 시노비, 더블드래곤...
10/02/22 23:21
저는 첫 컴퓨터가 386이었는데 말이죠 흐흐. 이건 소리소문없이 사라져버렸고..
그 다음 컴퓨터는 그 위엄돋는 세진컴퓨터[!]의 세종대왕 시리즈. 이건 중학교에 기증했었군요. 그리고 지금은 셈프론 3000+으로 5년 째 버티고 있습니다 흑흑
10/02/22 23:22
286으로 삼국지3까지는 돌아갔었죠. 심시티에 하드볼3, 스트리트 파이터2 해적판.
레이커스vs셀틱스도 당시 최고의 스포츠게임.. 옆집형 다락방에 낑겨서 같이 하던 옛날 생각나네요. 제 첫 컴퓨터는 MMX 166메가헤르쯔.. 피파98 NBA라이브98 대항해시대3 파랜드택틱스 아 20세기여.. 당시에 부두(그래픽카드) 꽂고 3D 모드로 게임하던 반 친구들이 참 부러웠더랬던.
10/02/22 23:28
삼국지 3는 1기가 램과 ega나 vga 그래픽카드가 필요했죠. 저희집은 허큘레스에 512kb 램인 서민형 286이라 그림의 떡이었다능...
10/02/22 23:44
병이 있으셨던걸로 기억하는데...
카페에도 가입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장편소설 재밌는거 많았었는데...ㅠ0ㅠ
10/02/22 23:48
아 안타깝네요.. 러브풀님 글 많이 읽었었는데...
돌아가시기 얼마전에 글을 올리신거 보고..힘내라고 쪽지도 처음으로 보내보고 답장도 받아보고 했는데.. 안타깝네요...
10/02/23 00:18
286이라.. 제 첫 컴퓨터죠.
램이 1메가 하드가 40메가였는데, 램 2메가로 업글도 했었습니다 ; 아 옥소리라는 사블도 달았었죠. 당시에 286에 없었던 EMS 가상 메모리까지 쓰면서 참 많은 게임을 돌렸었는데.. 삼국지2, 3, 대항해시대2, 페르시아왕자, 무장쟁패1, 프린세스메이커1,2, 슈퍼대전략, 이스2 스페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황금도끼, 그날이오면3, 듄2 등등.. 정말 명작게임들이었죠. 286에서도 돌아가는게 많았습니다 정말.. 386SX나올 시절부터 286 썻으니깐.. 이후 486DX2가 위용을 떨칠때 .. C&C 나왔을때 그 놀라움과 부러움.. 정말 꾹꾹 참다가.. 고3 수능이 끝나니 아버지가 586 펜티엄2 300을 사주시더군요.. 정말 신세계였죠 ㅠㅠ 지금 컴퓨터는 E8400에 라데온 4890.. 램2기가. 5.1채널 사운드, 하드 800기가.. 그리고 맘만 먹으면 최고급 하이엔드급 컴퓨터 정도는 구매할 수 있는 여력은 되죠. 참.. 세월이 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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