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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31 03:00:27
Name Siestar
Subject [유머] 잘 읽으면 무서운 이야기
1.

저녁 무렵, 공원에서 흙장난을 하고 있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아이의 어머니는 늙은 홀아비와 재혼한 젊고 예쁜 계모였지만,

항상 친절하고 밝은 웃음이 아름다워서, 아이는 어머니를 잘 따랐습니다.

어머니는 저녁 식사 준비도 해야 했고, 여러가지로 바쁘기 때문에 빨리 집에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이제 돌아가요."

"네-! 그런데, 계속 흙장난 하고 싶어-!"

"바쁘기 때문에 안돼요. 빨리 끝내세요.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잖아요? 이제 곧 어두워져요."

"에이, 엄마도, 아빠가 없어진 날 밤에는, 늦게까지 흙장난 했잖아?"




"어머나, 봤어요? 그러면, 나는 오늘 밤도 흙장난 하지 않으면 안되겠네."

  



2.

나의 생일날, 집에서 파티를 열었지.

파티의 막바지. 마지막으로 방안에서 친구들 모두 모여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그만 이상한 것이 비쳐 버렸어.

등 뒤의 장롱에서 새하얀 얼굴에 새빨간 눈을 한 낯선 여자가 얼굴을 내밀고 이 쪽을 노려보고 있는 거야.

우리들은 너무나 무서워서 영 능력자를 수소문해서 그 사진을 감정 받았지.


그런데 한참을 사진을 감정하던 영 능력자가,

"이 사진에서는 영기가 느껴지지 않는군요. 심령사진이 아닙니다."

라고 하지 뭐야. 에이- 괜히 깜짝 놀랐잖아.





난 또 귀신인줄 알았네. 정말 다행이다. 그렇지?





3.

난 항상 지하철을 타면 사람들을 관찰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난 사람들을 향해 뭐라고 중얼거리는 남자를 보게 되었다.

무슨 말인지 듣기 위해 난 그 남자 옆에 다가섰다.

그 남자의 앞으로 한 뚱뚱한 여자가 지나갔다.

"돼지"

남자가 중얼거렸다.

'그래, 돼지처럼 생기긴 했지...'

그리고 다음으로 한 회사원이 지나갔다.

"사람"

또 다시 남자가 중얼거렸다.

'음, 사람? 그래... 뭐... 평범해서 사람같이 생기기는 했다만은

에이, 뭐야... 사람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말하는것 뿐이잖아'

별거 아닌 내용에 실망하고 있을 때였다.

다시 그 남자 앞으로 한 아저씨가 지나갔다.

"야채"

'야채? 야채라구? 야채로 보이지는 않는걸?'

그리고 난 이후에도 지하철을 타면서, 계속 그 남자를 지켜보았다.

그리고 난 한가지 결론을 내렸다.

'그래! 분명 그 남자는 전생을 보는 거야!'

그래서 난 남자에게 그 능력을 달라고 했다.

남자는 정말 이 능력을 가지고 싶냐고 물었다.

나는 당연하다고 물었고, 남자는 그 능력을 나에게 주었다.

그 이후 남자는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 능력을 받고 나니 알게 된 것이 있었는데,

그 능력은 내가 보게 되는 사람이 식사로 무엇을 먹었는지에 대해 알게 되는 능력이였다.

'뭐야... 별 거 아니었잖아.쳇'




후회 했지만 이미 지나 간 일이므로 잊기로 했다.





4.

반년 전, 아이의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담임선생님의 목소리는 상당히 화가 나 있는 듯 했다.

흥분한 상태라 아이가 사고라도 당한 건지, 불안해졌다.

이윽고 담임 선생님은 내게 이렇게 말해주었다.

"어머님, **은 여자가 아닙니다. 거기가 함몰되어 있을 뿐,

훌륭한 사내아이입니다. 곧바로 수술하면 괜찮을 겁니다."

깜짝 놀라 아이가 집에 오자마자 확인해 보니 역시나,

급히 병원에 가서 수술했다.

다행히도 아이의 그것은 제 모습을 드러냈다.

지금의 아들이 있는 것도 훌륭하신 담임선생님덕분이다.





5.

집에 들어가는 길에 뺑소니를 당해 입원했다.

다행히 심한 부상은 아니어서, 퇴원 후 통원치료를 받기로 했다.

퇴원하고 집에 돌아오니 친한 친구가 왔다.



"병원에 병문안 못 가서 미안하다."

"괜찮아. 신경쓰지마"



"범인 얼굴은 봤어?"

"아니,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어서 못 봤어"



"그래, 난 이제 돌아갈께. 다음엔 진짜로 병문안하러 올께"

"응, 와줘서 고맙다 짜식"





6.

한 여자가 대학 입시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자 갑자기 눈앞에 남자가 나타나 말했다.

"당신의 소원은?"

여자는 대학에 합격하고 싶다고 했다.

그 후, 여자는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다.

몇 년 후, 여자는 취직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자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당신의 소원은?"

여자는 취직하고 싶다고 했다.

그 후, 여자는 원하는 회사에 취직했다.

그리고 다시 몇 년이 지났다.

여자는 인생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자 남자가 나타나 말했다.

"당신의 소원은?"

여자는 대답하지 않았다.

들리지 않는 것 같다.

남자는 말했다.

"이런, 순서가 잘못되었군……"





7.

한 교대생이 초등학교로 교생실습을 나갔다.

처음으로 하는 실습이라 많이 긴장했지만 반 아이들과 잘 어울릴 수 있었고,

일주일 동안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실습 종료를 앞 둔 어느 날, 반의 한 여자아이의 집에 화재가 일어나 2층에서

자고 있었던 여자아이와 오빠가 죽었다.

1층에서 자고 있었던 부모님과 백일이 갓 지난 아기는 어떻게든 도망쳐서 살았다.

친구의 죽음에 충격 받은 반 아이들은 모두 울면서 장례식에 다녀왔다.

장례식 후, 학교로 돌아온 교생은 아이들이 미술시간에 그린 그림을 보고 있엇다.

그림의 주제는 가족.

모두 자신의 가족을 천진난만하게 그려냈다.

그 중에 죽은 여자 아이의 그림도 있었다.

도화지에 그려진 가족... ... ...

아버지가 아기를 안고 엄마와 함께 1층 화단에 물을 주고 있었고,

여자 아이와 오빠는 2층 창문에서 세 명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그렸다.

그런데 교생은 깜짝 놀랐다.

화재에서 도망쳐 살아남은 건, 그림에서 1층 밖에 있는 세명.

도망치지 못하고 죽은 건 그림에서 2층의 두 명.

그림은 그렇게 그려져 있었다.

게다가 세 명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은 마치.........





8.

내 친구가 학생시절에 방을 빌려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방의 벽 한쪽에

"엄마 아빠 최고"

라는 아이의 낙서가 남아 있었다.

그 삐뚤빼뜰한 어린이 글씨의 그 낙서를 보고

절로 미소가 나온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몇 달간 거기에 살고 있었는데 역시 자취 보다

기숙사가 돈이 덜 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사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래서 방을 비우면서 청소를 하고 가구를 움직이는 동안

문득 벽에 있던 낙서 아래에 또 다른 낙서가 보였다.

"엄마 최고"
"엄마 아빠 최고"

친구는 신기한 생각이 들어 원래 있던

가구까지 완전히 밀어내고 벽을 보았다.

벽에는 빽빽하게 낙서가 가득했다.

"엄마 최고"
"엄마 아빠 최고"
"아빠 최고"
"엄마 아빠 최고"
"엄마 최고"
"엄마 아빠 최고"
"아빠 최고"
"엄마 아빠 최고"

빽빽하게 수없이 가득 적혀 있는 낙서에 친구는 놀랐다.

가장 아래에 쓰다가 멈추게 된 글씨로 마지막 낙서가 있었다.

"엄마 엄마 제발 살려줘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이해를 위한 주석 - 일본어로 최고[最高 さいこう]랑 사이코[サイコ]는 발음이 비슷합니다.

                           어린 아이의 글이란 걸 염두에 두세요. 개인적으로 이 글이 제일 괜찮았습니다.



9.

한 연인이 자신들의 친구들과 함께 산으로 놀러갔다.

그런데 비가 매우 많이 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둘은 곧 도착할 별장에서 지낼 생각에 별다른 걱정은 하지않았다.

그렇게 비는 더 거세지고 있는데,

그런데 그 연인 중 여자친구가 산을 올라가다 넘어져서 심하게 다쳐버렸다.

여자가 다리까지 절으며 피가 멈추질 않자,

여자친구를 제외한 남자친구와 그의 친구들은 도와줄 사람을 찾으러 모두 그녀를 두고 가 버렸다.


그녀는 아무도 오지 않고 혼자 남자 조금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 불안하고 초조했다.

그런데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남자친구를 제외한 남자친구의 친구들만이 돌아온 것이다.


여자친구는 그들에게 남자친구는 어딨냐고 물어보자 그들은 대답을 못 하였다.

하지만 불안한 생각이 든 그녀의 재촉에 못 이겨, 결국

"사람을 찾으러 가다가 그녀석이 절벽인 줄 모르고 떨어져 죽어버렸어 "

그들은 그렇게 말한다. 충격에 휩싸인 그녀는 친구들의 부축을 받으며 정신없이 별장으로 올라왔다.


별장에 도착해서도 그녀는 자꾸 울었고, 친구들은 그녀의 곁에서 그녀를 위로했다.

그런데 갑자기 누군가가 문을 세게 두드리며 여자친구의 이름을 불렀다.

자신의 남자친구의 목소리로.


놀란 그녀는 벌떡 일어나 문을 열어주려고 했다.

그런데 옆에 있던 남자친구의 친구들이,

"안 돼! 가지마! 분명 귀신일꺼야! "

라고 외치며 여자친구를 말렸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그들의 말을 무시한 채 문을 열었다, 그런데 만신창이가 된 남자친구가

갑자기 그녀의 손을 잡은 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뛰었다.

그녀는 당황스러웠지만 일단 자신도 그를 따라 뛰었다, 그녀가 뒤를 돌아보니

별장에서 나온 남자 친구의 친구들이 그 둘을 쫓아오고 있었다.

남자친구는 더욱 빠르게 달렸다.

그렇게 별장이 안 보일 때까지 뛴 뒤, 그녀에게 이렇게 말한다.

"나만 살았어"













그러자 그녀가 말한다.










“그래, 너만 살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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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먹고살죠
09/10/31 03:05
수정 아이콘
4번이 이해가 안갑니다.;
09/10/31 03:05
수정 아이콘
으음 몇가지는 이해가 가질 않는군요 술먹어서 그런가...
09/10/31 03:06
수정 아이콘
2번 7번 이해가 안되네요 ㅜㅜ
09/10/31 03:07
수정 아이콘
이슬먹고살죠님// 선생님이 그것을 볼수 있는 기회가 없을텐데.....
토니토니쵸파
09/10/31 03:09
수정 아이콘
2번은 장롱안에 누군가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숨어 있었다는 이야기.
4번은 아동성폭행이야기.
7번은 잘 모르겠네요...;;;예지력에 관련된 건지도...
이슬먹고살죠
09/10/31 03:09
수정 아이콘
2번은 차라리 귀신인게 날법한 상황이구요, 7번은 딱히 숨은 뜻은 없는듯하네요. 우연의 일치랄까?
상어이빨
09/10/31 03:09
수정 아이콘
설명해도 되려나요??
BIFROST님// 2번의 경우는 진짜 사람 (또는 시체) 이 숨어 있는거라는 이야기죠.
7번의 경우는 살려달라고 손을 흔드는게 아닐까요?
메를린
09/10/31 03:11
수정 아이콘
와우...마지막 이야기...
메를린
09/10/31 03:12
수정 아이콘
근데 6번은 뭐죠?
유역비이뽀
09/10/31 03:13
수정 아이콘
7번은 남매가 이미 엄마 아빠가 자기들을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 알고 있었다는 것 같은데요.
행복한 그림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게 아니었다 뭐 그런 의미 아닐까요.
09/10/31 03:13
수정 아이콘
6번은 눈을 잃고 귀를 잃었네요 소원을 들어주는 댓가로
테페리안
09/10/31 03:15
수정 아이콘
6번이 그런 거였군요... 마지막껀 대박인걸요? 소름이 덜덜덜

2번은 심령사진이 아니라 진짜 사람이 장롱 안에 있었다는 얘기죠 -_-;;
4번은 지금의 아들이 있는 것도 훌륭하신(뭐가?;;;) 담임선생님 덕분이다. <- 이 부분이 포인트죠;;
7번은 아이의 그림 속에 2층에서 손을 흔들고 있는데, 화재 속에서 살려달라고 손흔드는 것 처럼 보인다는 얘기인 것 같네요.
카시야신
09/10/31 03:19
수정 아이콘
1.엄마가 시체를 파묻을려고 땅을 파헤치는 우연히 봄
2.사진에 찍힌게 귀신이 아니고 진짜 사람
3.지나가는 회사원이 사람을 먹음
4.모르겠네요,.
5.친구가 뻉소니범(맞나요..?)
6.남자가 눈->귀를 가져간거 군요.
7.예지를 한거나 전에도 있었던 일을 그렸던거 아닐까요?
8.모르겠네요.
9.남자만 뺴고 다 귀신인가요?
체념토스
09/10/31 03:19
수정 아이콘
6번은요?;;;
09/10/31 03:19
수정 아이콘
7번... 남매가 자살했다는 거 아닐까요?
09/10/31 03:19
수정 아이콘
이슬먹고살죠님// 선생님은 어떤 일로 아이의 은밀한 부위를 확인하고 여자가 아닌 걸 알았을까요?
테페리안
09/10/31 03:23
수정 아이콘
Isin님// 전 .... 담임이랑 학부모랑 눈이 맞아서 지금의 아들이 담임의 자식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장드라마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ㅠ
벙어리
09/10/31 03:26
수정 아이콘
4번은 아동성폭행인거 같네요.
8번은 아동학대 얘기라고 그러는거같기도-_-
부山남ⓞr★
09/10/31 03:31
수정 아이콘
7번... 그림이 마치 부모가 오누이를 죽이려는 듯한 상황이었다는거죠. 소녀는 가족의 그림을 그렸고 그 상황은 사망시 상황가 너무 비슷했었던거죠.
카시야신
09/10/31 03:33
수정 아이콘
다시 읽어보니 그렇군요..훌륭하신 선생님이 어떻게 여자아이인줄 알았던 아이의 성기를 확인 했을지...
벙어리
09/10/31 04:07
수정 아이콘
4번 생각해보니 엄마가 생모라면 7-8년동안 애를 봤을텐데 그걸 몰랐다는게 좀 이상한데....
09/10/31 04:08
수정 아이콘
8번은 애가 어려서 한자로 최고[最高 さいこう]를 쓰지 못하고 카타카나로 사이코[サイコ]를 쓴것 같습니다. 애가 방 구석까지 몰려가면서 학대당했다가 최후의 순간에 살려달라고 글을 적게 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벙어리
09/10/31 04:15
수정 아이콘
애라는걸 봐달라는 의미로 봐서는 '사이코'란 단어도 히라가나로 쓴듯합니다.
카타카나로 사이코라고 썼으면 주인공도 대충 지레짐작은 할법한데
주인공은 처음에 '최고'란 단어를 히라가나로 잘못 표기한것처럼 인식했으니까요.

생각해보니 7번에 애가 그림 그린거에서 부모들이 물을 준 거라고 해석하는데 실은 기름을 뿌린것인듯....
09/10/31 07:07
수정 아이콘
벙어리님// 기름을 뿌리고 손을 흔든것은 살려달라고 손을 흔든 그림을 그린 예지그림같은게 아닌가싶네요.
9번은 여자가 남친이 버리고 가자 죽고 죽은게 원통해서 귀신이 되서 "그래 너만 살았어" 한게 되는건가요....
음- 읽으면서도 지어낸 이야기인게 분명라고 확신하면서 읽어서 그다지 꿈에 나올것같진않네요.
최종병기캐리
09/10/31 08:50
수정 아이콘
9번은... 여자도 죽은거죠.
도달자
09/10/31 09:53
수정 아이콘
9번은 여친손잡고 뛰었더니 그여친도 죽었더라..
질럿 factory
09/10/31 10:23
수정 아이콘
9번에서 여자가 분명히 걸을수 없을만큼 다리를 다쳤는데

나중에 남친이랑 같이 손잡고 잘 뛴거 보면

귀신이 된 것이 맞다고 봐야겠죠
나니아김대기
09/10/31 11:40
수정 아이콘
8번은 엄마 사이코, 아빠 사이코, 엄마 아빠 사이코란 것 같은데.. 결론은 아동학대?
권보아
09/10/31 11:53
수정 아이콘
마지막건 처음보는건데 오싹하군요..
waterword
09/10/31 16:22
수정 아이콘
5번 이야기는 무슨말이죠?
분위기상 친구가 뺑소니범인거 같은데 ...
09/10/31 19:07
수정 아이콘
9번이야기는 보통 '나만 살았어'라는 남자의 대화까지만 있는 이야기가 대부분인데 이건 한 단계 더 가는군요.
본문 중 유일하게 아는 이야기라고 피식하면서 읽다가 살짝 소름돋았습니다.

waterword님// 위에도 나와있지만 추가해보자면
"다음엔 진짜로 병문안하러 올께"라는 말로 미루어보아 적어도 '다음(교통사고)'이 있다는 말로 해석이 가능하죠.
아니면 다음엔 진짜로 병원신세를 지게 만들어줄께.라는 말로도 해석이 가능하고...
광전사
09/10/31 19:51
수정 아이콘
5번은 범인 얼굴을 기억하는지 물어보는 것으로 보아서
친구가 뺑소니 가해자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다음엔 진짜로 병문안하러 올께"
=> 뺑소니범 얼굴을 아는지 모르는지 확인하기 위해 병문안을 가장해서 들린것 같아요.
09/10/31 23:37
수정 아이콘
6번은 뭐죠?
어릿광대
09/11/01 00:39
수정 아이콘
7번은 부모가 항상 아이들을 2층에 가둬둔걸 의미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화재시에 빠져나오지 못하고 죽은듯 합니다.
Debugging...
09/11/01 01:44
수정 아이콘
1번도 꽤 무섭네요 ..
아빠시체를 파묻은 것을 아이가 알고 있음을 알게되자 아이까지 오늘 파묻으려고 하는 거니..
쌀이없어요
09/11/01 21:43
수정 아이콘
7번에 대해서 달린 댓글과 제 생각이 조금 달라서 한번 남겨봅니다.

그 여자아이가 그렸던 그림은 실제로 최근에 있었던 상황이고
아마도 아버지가 어머니와 함께 화단에 주는 물은
물이 아니라 불이 잘 붙게 하기 위한 기름 종류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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