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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04 12:03
오늘부터나는님 //
3에서 탄생한 시대의 영웅이 어처구니없이 몰락한다는 의미겠죠 마재윤 -> 운명의 3월 3일 푸켓 놀러갔다 방금 돌아온 듣보잡 프로토스가 나타나는데.. 이제동 -> 아레나 결승전 상무님의 애타는 마음은 아랑곳하지않고 정크벅크이 시작되는데..
09/09/04 12:06
Chizuru.님// 아 그말이군요. 방송사별로 나눠 생각하다보니 신한은행 이후 다음배만 생각했네요. (신한 s3 마재윤 선수의 우승을 혁명으로 생각 -_-;)
설명 감사합니다~
09/09/04 12:13
근데 이제동이 좀 아쉽긴 하네요.. 비교대상이 되기에는 좀 약한 느낌이랄까.
이제동은 곰티비 우승 당시에 바로 영웅 대접을 받지는 못했지요. 마재윤은 신한 우승 직후 이스포츠 역사에 남을, 스갤조차 침묵하게 만든 칠일천하를 이뤄냈지만.. 정크벅크 당한 것도 사실 3.3의 충격에 비할 바는 아니었지요. 원래 팀킬은 종족상성으로 간다는 말도 있고.. 이제동에 대한 평가도 지금보다는 좀 박했던 편이라.. 박지수의 우세를 점치셨던 분들이 은근히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결정적으로 이제동은 정벅당한 이후에도 점점 자신의 가치를 높여나갔지만.. 마재윤은 혁명 이후에는.. 별명이랑 달러만 늘려나가고 있는 상황.. ;; 마재윤의 칠일천하와 3.3의 수소폭탄급 반전은 정말 어디에도 비견하기 힘들 정도로 드라마틱한 사건이지요.. 이스포츠 팬으로서 이 판에서는 이런 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마재윤 개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참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흑흑. 이제 이 판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도 저때만큼의 충격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아요..
09/09/04 12:45
마재윤은 칠일천하는 당시 여기 PGR21 겜게만 봐도 뭐...
스갤, 포모스 모두 OSL 원정에서 전 황제 이윤열을 물리치고 패권을 굳힌 마제가 본국인 MSL로 돌아와 저그의 노예종족 프로토스를 짓밟는 형식적인 퍼포먼스 후에 최종 대관식만 하기를 기다리는 판국이었는데, 막상 본국에서는 혁명가가 푸켓에서 비수를 갈고 기다리고 있었으니, 그런 드라마틱한 구도는 다시 안나올 듯 합니다.
09/09/04 12:51
이제동 선수는 그냥 우승했구나 정도이고 마재윤 선수는 까들도 그래 너 본좌 맞다 라는 분위기였으니 느낌이 하늘과 땅 차이죠.
그리고 이제동 선수가 시대의 영웅이면 택뱅호는 뭐가 되는건지...
09/09/04 13:47
아... 이제동선수가 MSL결승에서 졌었나요? 왜 기억이 안나지.... 박지수선수가 우승했었던건가요. 음..
분명, 야외 수영장에서 불쌍한 수영복 퍼레이드는 기억이 나는데...
09/09/04 15:19
핀드님// 도 그렇게 말씀하시니 여포: 이제동 과 유비관우장비 3인 : 택뱅호 의 3:1전투가 생각이 납니다..
결국은 무승부로 서로들 자기 진영으로 돌아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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