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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17 02:25
진지해서 죄송한데
물고기 잡는게 저렇게 호들갑떨 일인가요? 패밀리가 떴다에서도 그러고 여기서도 그러고... 제가 경험한바로는 그냥 누구나 할수있는일인데...
09/04/17 03:32
선생님// (경어 붙이니 기분이 묘해집니다 하하)
누구나 할수 있는일이지만요즘 10대 20대 나이라면 호들갑떨만하죠. 낚시를 즐기지 않는이상 거부감 없이 생선 손질 하는 사람이 드물 지경이라고 생각해요. 생선가게 가도 손질해서 파는게 많다보니 직접 손질 할줄 아는 분도 적어지고요.
09/04/17 03:49
선생님// (정말 저도 묘해지는군요)
멀리 볼 것도 없고 저기 화면에 있는 남자 둘이 버벅거리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사실 살아있는 거 잘 못 만집니다. [...]
09/04/17 04:35
패밀리가 떳다에서 손으로 생선 못잡는건 솔직히 너무 심할정도로 오버하는거 같더군요. 큰 물고기나 손질하는거면 (그래도 개인적으론 공감이 안되지만..) 어느정도 납득 할 수는 있겠는데 피래미한마리 잡는데도 온 몸에 소름돋는듯 하는 장면은 진짜...
09/04/17 07:42
저거 맨손으로 못 잡는 남자는 나가죽...^^
그래도 저렇게 하는게 재미죠 ^^ 만질거 같은 사람이 못만지고... 못만질거 같은 사람이 만지는게 재미 ^^
09/04/17 09:47
깡총님// 시즌제 프로그램이라 매 시즌마다 그룹이 바뀌더군요. 1시즌이 슈퍼주니어였나? 그럴거고 2시즌이 FT아일랜드, 3시즌이 2PM, 4시즌이 카라~~
전 생선 보기만 해도 소스라칩니다; 어시장이 제겐 바로 지옥. 고향도 바닷가고 직장은 아예 바다(어업)에 관련된 일을 하게되긴 했는데, 여전히 쳐다보는것도 끔찍하군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걸 이해해 주세요~~
09/04/17 10:38
인간은 생명에 대한 존엄성을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죠.
어떠한 사람들 중에는 작은 개미 한마리만 죽이는것도 끔찍하게 생각해서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한 본성을 가지고 있는 인간인데, 하물며 저런 자기 머리만한 물고기 죽이는일을 힘들어 하는 사람이 많을수 밖에요. 물론 저도 만지기는해도 저렇게 손질은 못합니다. 결론은 저는 졌군요-_-
09/04/17 13:48
낚시를 즐기는 편이고 친구들이랑 자주 가는 30대인데도 고기 손질 못하는 놈들이 태반입니다.
심지어는 손질하는 것 자체를 보지 못하는 놈들도 있어요.
09/04/17 16:12
예전에 밖에서 아는 형님하고 살때 저도 한번 해보려고 했습니다만,
도저히 가르고 내장 빼는 거 못하겠더군요... 지금은 어머님이나 와이프가 해주는거 감사히 생각하며 먹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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