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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04 17:45
생계형 아이돌쪽이 저랑 비슷한 가격대의 이어폰을 사용하는군요.
전 지금 쓰는게 아주 맘에 듭니다. 그나저나 저 등장 장면만 계속 보게 된다는..흐흐흐..
09/04/04 17:56
a8은 화력발전소서 나오는 전기로 충전한 기기에 물렸을때 가장 최상의 음질을 들려주더라구요. 그 풍부한 볼륨감과 터질 듯한 에너지의 흐름이란~! 아우 안들어보셨음 말을 마세요
09/04/04 18:16
요즘 나오는 mp3는 기본 노멀음질은 거의 비슷한 퀄리티를 내주기 때문에 현재 음감에서 제일 중요한건 mp3소스가 같다면
이어폰이 제일 중요합니다. 이어폰과 더불어 기기내에서 제공하는 음장 효과들도 중요하구요.
09/04/04 18:19
여친 님이 음악하는 분이라 보스 헤드폰 하나 사줬죠.(350불 정도 였음)
그리고 한달 고생지질이 했습니다(참 궁상 맞게 살았죠..) 그리고 여친님 집에 놀러갔을 때 (서로 멀리 떨어져 있음) 나의 싼귀에 한번 좋은거 들어 보고싶은 마음이 불연듯 들었습니다.(전 음치에 박치임--->7살 때 피아노 학원 선생님왈 "엄마한테 가서 엄마 피아노 보다 미술 배우고 싶어요 라고해" 라고 들었음 "가람미술피아노학원") 그래서 여친님 헤드폰 갑을 열었죠.. 그리고 눈이 핑 돌었습니다.. 이럴 수가... 꼬깃 꼬깃 마구 접혀 있는 선들 너무 막다뤄서 선 중간 중간이 묶여 있드랬죠.. 전 지금 전기과로 학교를 10년쯤 다니고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전선에 대한 예의가 아니였습니다.
09/04/04 18:19
진짜 A8 거품 쫙쫙 불어가네요..
음장효과는 음을 왜곡시킨다는 점에서 이어폰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싸구려 이어폰 (중에서도 MX400이나 도끼시리즈 같이 싼데도 좋은거 말고)이랑 이어폰 좀만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알법한 비싼 이어폰 비교해서 들으면 천지차이입니다 이건 기본 노래가 다른가 할 정도의 전 개인적으로는 A8이 너무 심하게 고음형이라서 싫어하는데... Cm7이라던가 올라운드~중저음형이 더 좋은.. 근데 CM7은 하늘나라로.. 흐윽.. ㅠ 단선... 지금은 집에선 pro700 헤드폰이랑 아웃도어에선 ex700 커널 이어폰...
09/04/04 18:59
Red Sniper님// 처음에 이어폰에 대해서 하나도 모를때
그저 베이스가 빵빵하면 좋다고 생각할때 A8듣고 충격이었습니다 왜 베이스가 하나도 안나오냐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09/04/04 19:30
성능이 어쩐다 하지만 그냥 다 귀로 들리는 느낌이고 취향에 맞는 음색 찾아서 듣는 겁니다. A8은 딴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따라할 수 없는 자기만의 음색은 분명히 존재하지요. 그 성향이 극단적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맑고 청아한 고음역을 좋아한다면 a8을 대체할만한 녀석이 딱히 그 아래 가격대에서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월드컵 할 때만 해도 11만원 대였는데 고가정책 쓰면서 꾸준히 가격도 오르고 일부러 망가트리고 시기 맞춰 교환하는 사람들 때문에 a/s 정책도 안좋아지게 된 이어폰이죠.
09/04/04 20:19
A8 그닥... 저 돈이면 ex700이 훨 나을듯..
우리나라 B&O가격은 반이 거품값이죠. 취향차이야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옛날 가격 (10만원대 초반)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네요.
09/04/04 21:00
A8은 승환옹께서도 공연때 사용하시는 걸로...
다만 공연 한번하면 그냥 망가져서 버린다는... 이미 수십개의 A8이 하늘나라로... ㅠㅠ
09/04/04 21:15
서태지도 scl4를 모니터링으로..
우린 한번사면 애지중지 해야하지만.. 뮤지션들은 공연한번하면 버리죠....하......ㅠㅠ
09/04/04 21:17
바보소년님//
아마도 몇박스 사서 창고에 넣어두신듯... 그거야 scl5 같은걸 끼우고 공연하고 버리면... 돈이 덜덜덜.... A8은 귀에 고정하기가 좋아서 그런거 같네요. 승환옹 특성상 워낙 방방 뛰어다니시니.. 지금보니 러브레터 나올때도 A8 끼고 나오셨네요.. Naraboyz님// 돈은 확실히 서태지씨가 더 많은건가요 덜덜덜
09/04/04 21:22
SCVgoodtogosir님// 물론 공연마다 바꾸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영상으로 확인 가능했던 ETP때는 scl4를 모니터링으로 착용했죠~
09/04/04 21:49
근데 a8이 저렇게 비쌌나요?;;; 한 7년전에 888 7만원 주고 살 때만 해도 a8 11만원? 정도 했었던 것 같은데.. 아 그건..뒤에 숫자가 달랐던가.
09/04/04 22:16
제가 지금 ex90쓰고있는데 솔직히 가격 차이가 기내 면세로 사도 5만원이상 차이나는데 A8보다 좋습니다-_-;;
A8거품이 심합니다. 그냥 뽀대용.
09/04/04 22:19
ex90이 A8보다 좋을리가요. 원래의 음색이 아닌 소니 특유의 사이버틱한 음색에 익숙해져서 그러신 거겠죠.
소니 말고 다른 제품으로 몇 달간 듣다가 다시 쏘니 들으면 깜짝 놀라실 수 도 있습니다. 저도 그랬고요.
09/04/05 03:03
위에 한 분이 지적해 주셨는데요.
이어폰이고 헤드폰이고 돈 값하는 건 없고 그냥 음색이 다를 뿐입니다. 모니터링 헤드폰은 음의 왜곡이 없다고 하는데, 오디오 테크니카나 AKG, 젠하이져, 소니 음색이 모두 다르죠. 왜곡이 없는데 음색이 왜 다를까요? 결국 자기 좋은 음색 찾아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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