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6시경 레깅스에 필라테스복 입은 존예녀 3인팟 매장 입장
'음. 당연히 출력 이겠군'

C : "출력은 앞에 PC에서 하시면 됩니다"
손님 : "포켓몬 카드 있나요?"
C : "쿨럭(실제로 기침함). 아 네. 이쪽으로...."

손님이 포켓몬카드 구입후 카운터 옆에서 깔깔 거리면서 개봉하고 와중에

완전한 경찰 근무복(무장상태로 추정, 무전기 휴대) 차림의 경찰 3인팟(남2, 여1) 입장
'누구 잡으러 왔나보다 빨리 교통정리 해드려야지'

C : 지금 매장안에 저랑 손님3분(포켓몬카드 까고 계신) 총 4명이 다입니다.
경찰 : "포켓몬 카드 있나요?"
C : "앗. 잇. 엣. 흥..... 아 이쪽으로.."
포켓몬 까시던 손님일행 : "깔깔깔"

알고보니 근무시간 끝나고 무급 연장근무중 이던 팀 이었는데
마지막 출동 지점이 바로 옆 건물이라 복귀하는길에 포켓몬 카드 뽑으러 오심..

먼저 오심 존예녀 3인 손님은 흥이 많으신지 3번 더 구입 하시면서
(경찰과 마주친 시간 이후) 저와 눈이 마주칠때마다
계속 꺄르르 웃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