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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07 14:01
기초수업이었고 첫강이었는데 히라가나 가타카나 다 외우고 오는 게 기본이었어서 그냥 드랍했던 기억이.
수업 안내에 그런 게 전혀 없었는데, 주변에선 아무런 문제 없이 읽고 있는게 보여서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겠더라고요.
25/03/07 15:28
제가... 초1~4 만으로 3년간 일본에서 살았고...
우연히도 고딩 때 제2외국어도 일본어였지만 대학때 초급 일본어를 수강했지요... 같이 들었던 선배들이 엄청 좋아했습니다.
25/03/07 12:20
예전에 어디서 보니까 저 수업 레포트 중에 하트오브아이언4로 40페이지짜리 국제정치학 레포트 쓴거 읽고 담당 교수가 감탄했다던데... 크크
25/03/07 13:46
본지 이야기를 하시는 거라면 두세개 쓰고 교수되시는 분은 매우 드뭅니다. 보통 그이전에 교수가됩니다. 한해 한국인 주저자 CNS본지는 많아도 20개 이하 국내에서 5편 이하로 나옵니다.
25/03/07 12:34
https://news.cauon.net/news/articleView.html?idxno=41395
해당 교수 인터뷰 기사입니다.
25/03/07 12:50
외국에서 학교다닐때 교양 날로 먹고 싶어서 초급 한국어 수업 들었었죠. 그런 느낌이려나..
근데 교수가 한국인이라 첫시간 출석부를때 쫓겨날뻔..
25/03/07 13:49
"스타크래프트 한국 서버에만 뜨는 유명한 경고문이죠. ‘고요한 새벽의 나라는 전쟁 기술을 통달하고 지구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크래프트 플레이어들의 고향이 되었습니다. 이 무시무시한 전쟁터에 생각 없이 발을 들이지 마십시오.’"
이거 진짜인가요?
25/03/07 15:05
고딩때 멋모르고 제2외국어 일본어골랐다가 혼모노들때문에 100점 속출했던.....
기말고사가 너무너무 어려워서 던졌던기억이나네요 크크크
25/03/07 15:34
덕후라면 이해라도 가지, 그냥 무지 성실한 건지 교수랑 한 판 하자는 건지 무슨 과목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평범한 리포트 하나 제출하는 건데, 편집하기 전 글자 사이즈 10포인트로 A4용지 100페이지 분량 - 이것도 각주 빼고 - 을 본 적이 있죠. 당시 IMF직격탄을 맞이한 시기인데 군제대한 선배가 - 친하지 않은 사이인데 - 아래아한글을 잘 다루지 못해 레포트 편집만 부탁해 와서 별 부담없이 O.K했는데, 저 분량이었던 거였죠. 편집에 각주도 달아주고 하니 200페이지가 넘었나... 속으로 부글부글 끓었지만, 교양 레포트인데 이 정도로 하는 괴생물체이기도 하고 순수해 보이기도 해 불평없이 그냥 해줬죠. 몇 달 뒤 그 형이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졸업생을 위한 취업대책위 장이 되어 당시 대기업 t.o가 정말 안 나오던 시절인데 저한테 가장 좋은 취직자리를 알아봐 주셨죠. 물론 저는 딴 거 한다고 다른 사람한테 양보했는데...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과거의 나를 한대 패주고 싶은 심정. 덕후가 아니더라도 요상한 데서 미쳐버리는 종족들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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