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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5 22:05
며칠 전 카카오택시로 택시를 잡아서 탔는데, 자주타던 구간임에도 유난스럽게 퉁명스러운 인간이 잡혀서 업무 시작도 전부터 기분 잡쳤습니다.
부른 위치까지 운전해서 오지도 않고(제가 손을 흔들었음에도 골목길에서 계속 대기하다가 슬슬슬슬슬슬슬슬... 브레이크에서 0.1mm 발을 뗀건지.. 제가 걸어가도록 유도하고), 도착지에서 대충 주차하고 여기면 되죠? 라고 원래 도착지점에서 먼 곳에서 걸어가도록 하질 않나.. 1점주고 다시는 만나지 않기했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가끔가다 만나면 정말 기분이 좋지 않죠..
25/02/15 22:17
김천구미역에서 택시를 타는데, 딱 택시기사님이 말씀하더라구요.
1시간 째 KTX 차량만 기다리는데, 구미가면 이득, 김천 시내 가면 쏘쏘, 그냥 동네가면 개쪽박이라구요...
25/02/16 10:16
이제 본인이 손님을 태울차례일때는 멀리가는 손님이 왔으면 좋겠지만
2등부터 나머지는 어딜 가든 손님이 빨리 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죠
25/02/15 22:21
저런 사람들은 음식점을 해도 비싼 거 안 시켰다고 화내는 사람이고, 학원을 운영해도 특강 안 듣는다고 티 팍팍 내고, 옷 가게를 해도 입어보고만 나가면 뭐라 할 사람이죠.
기분이 상하는 것만으로도 아마추어 스러운데 심지어 기분이 태도까지 되는 애어른
25/02/15 22:25
제가 저래서 어느 순간부터 그냥 역에서도 카카오잡게 되더라고요
그렇다고 불친절한 기사님을 안만나는건 아닌데, 최소한 거리 이슈로 서로 불편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내가 왜 기분 좋게 와서 가까운 거리, 비인기 동네를 갔다고 기분을 잡쳐야하는지 이해가 안돼요. 카카오가 온갖 영세 상권 침투해서 패악질 부릴때 유일하게 택시 업계만 대중들의 동조를 못받은건 다 이유가 있죠
25/02/15 22:44
경주에 볼일있어서 갈땐 왠만하면 ktx역에서는 택시 안탑니다...
일단 저기가 권외지역이라 무적권 지역외 할증이 붙는. 또 경주 시내 지나서 보문으로 가면 거기또 권외라 할증이 있습니다. 물론 2번다 기록되는건 아닙니다만은 별로 기분은 안좋죠. 거리 짧으면 짧다고 문제...
25/02/15 22:58
석굴암은 작년말에 갔는데 택시로 가는길이 엄청 길고 고불고불해서 택시기사분이 자기 방금 갔다왔다고 또가긴 뭐하다면 거부하셨어요. 그래서 바로 뒤에있는 택시 탔더니 안간데요? 거부하면 안되는데... 하시더라고요.
25/02/16 04:45
제가 해외에서 그램을 불러보니 신용카드 등록이고 이런거 전혀없이 얼굴등록만하면 되는데...
우리나라 카카오택시는 일단 외국인이 이용하려면 외국인등록증 넣고 통장이나 신용카드 연결하고 거기다 sms인증하고 복잡하고 힘들어서 유이뿅 같은 외국인이 다산콜센터에 전화하니 발음이 안 좋아 상담원이 짜증내고 장난전화 같아서 그냥 끊어버리던데... 참 뭘하려면 인증만 여러번 해야되는 시스템이라 외국인이 한국오면 참 힘들것 같습니다. 우버이츠 같은것도 안되니 외국인들이 돈줄테니 배민이나 쿠팡 좀 시켜달라는 게 이해가 가더라구요...
25/02/16 07:05
경주뿐만아니고 어디든 공항이나, 기차역, 터미널이면 좀 걸어 나가서 택시잡습니다. 대기하는 택시는 티를 팍팍내는 경우가 많아 싸울거 같아서 그냥 피해버립니다.
25/02/16 09:50
경주역 내리시는 분들은 택시 타면 할증 오지게 붙고 외동쪽 가는 1600번 제외하면 어느 버스를 타도 다 시내로 가니 있는 버스 타는걸 추천합니다. 버스 좀 드문 구역 (보문 등) 가시는 분들도 일단 버스 타고 시내까지 온 다음에 거기서 택시 타는게 나아요. 가는 길 비슷해서 택시보다 느리지도 않음...
25/02/16 10:27
카카오택시없었던 시절부터 택시 대기줄이 길게 형성되는 기차역, 터미널서는 절대 택시타는 곳 거기서 안탑니다.
피곤해죽겠는데 택시기사 짜증까지 받아줄 여력은 없어요.
25/02/16 10:48
경주는 저기 나오는 황리단길을 포함한 터미널 인근으로 갈 땐 (짐이 너무 많은 케이스만 아니면) 그냥 버스가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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