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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1/22 13:05:07
Name 뭉땡쓰
File #1 비혼주의자.jpg (2.80 MB), Download : 198
File #2 비혼주의자2.jpg (2.76 MB), Download : 188
출처 유튜브
Subject [유머] 비혼주의자들이 결혼 안한걸 후회하게 되는 이유





1. 40넘어서부터 결혼 안하는게 아니고 못하는거다

2. 앞으로 평생 단조로운 패턴의 삶만을 살게된다. 육아를 하면서 겪는 스펙타클한 삶을 경험할수없다

3. 나이가 들면서 외로움이 더욱더 강렬해진다

4. 부모님 돌아가시면 세상엔 나밖에 없다는 것에 공허함을 느낀다




그런데 저분 말씀도 걸러들어야 할게 저분이 결혼정보업체 소속이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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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글
24/11/2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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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돌아가시면 진짜 세상 혼자일듯
24/11/2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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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보면 혼자 살아도 행복한 사람은 극소수
대부분 인간 사는 거 거기서 거기
결혼하는 게 평범하게 살아가는 인생..
저도 혼자 살다가 부모님 돌아가셨으면 정말 막막하고 힘들 듯
DownTeamisDown
24/11/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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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말은 맞긴 합니다.
물론... 결혼을 잘못해서 난리났을때의 리스크에 비하면 적다보니 차라리 비혼을 선택하는경우도...
iPhoneXX
24/11/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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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눈은 높고 어쩌다보니 결혼에 실패했어라고 인정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모두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깃털달린뱀
24/11/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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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인생 컨텐츠 없네 망겜 이러고 있어서 새 컨텐츠가 절실하긴 합니다만... 컨텐츠가 해금이 안되네
네모필라
24/11/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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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사는데 부모님 돌아가신 뒤 생각하면 정말 세상 외로울거같긴해요
24/11/2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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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무엇보다도 부모님이 결정적이긴 한 것 같아요.
그 죽음이 어떻게해도 이해되거나 납득되지 않더라구요. 그냥 옆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어 버틸뿐이지.
모찌피치모찌피치
24/11/2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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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공감가는 것도 소수 있고 아예 안가는 것도 있고
24/11/2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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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고 닉 보고 아하~
24/11/2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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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공감가는게
'나 비혼인데도 재밌게 잘 살아' 하는 분들 절대 다수가 부모님이 살아계시고 자주 보더군요
24/11/2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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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때는 아니라고 빡빡 우기지만 점차 인정하게되는 불편한 진실이죠.
어느새
24/11/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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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혼자 잘 살수있는 사람이 많지는 않은것 같긴해요.진지하게 내가 어떤 사람인가 고찰해볼 필요가 있겠죠.

주위를 둘러보면 여자없이 못사는,남자없이 못사는 사람들 부지기수입니다.그렇게 된통 당하고도 이성을 찾는 사람들이 너무나 흔해서 타고난 성향이 아닌가 싶은데...
교대가즈아
24/11/2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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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이 정말 큰거 같습니다...
24/11/22 13:24
수정 아이콘
결혼해야 돈버는 분이니까 편향은 있지만 대체로 공감합니다.
사촌형이 미혼인데 30후반까진 안그랬는데 40넘어가니 좀 많이 외로운게 티가나고 점점 짠하더군요.
지금 30대는 미혼이 늘어나는 추세라 비슷한 처지의 사람이 많으면 또 달라질 수는 있다고 봐요.
하지만 지금 40중반 세대에겐 저말이 딱 맞긴합니다.
아스날
24/11/22 13:25
수정 아이콘
기혼 + 육아 : 삶의 희로애락을 느낌, 단점 그게 지나침
미혼 : 하고싶은거 하고삼, 단점 나이들면 외로움
왕립해군
24/11/22 13:26
수정 아이콘
캬 이 글도 이 분이군요
Lord Be Goja
24/11/22 13:27
수정 아이콘
https://ppt21.com/humor/508653
접때 올리신거 또 올리신거 보니 게시글숫자 기준같은걸 채우고 원하는 게시글을 적으셔야하나보네요
유료도로당
24/11/22 13: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으아니? 중복게시물인건 알았는데 그러려니 했더니 작성자도 같은 분이었네요. 이건 좀..
(다시 보니까 내용이 좀 더 길어지긴 했네요 크크크)
왕립해군
24/11/22 13:35
수정 아이콘
이제는 너무 의도가 투명한 게시글만 올리셔서 크크 척이면 척입니다 심지어 이번건 중복이었죠
Pelicans
24/11/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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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난번에 올린걸 기억 못하시는걸 수도 있어요. 어차피 컨텐츠 생산이 아니라 유통을 하시는거라
꽃이나까잡숴
24/11/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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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분 국정원 직원이 아니고 결정사 소속이었군요=_=;;
Far Niente
24/11/22 13:28
수정 아이콘
인터넷의 수많은 비혼주의자들이 발끈할 영상이네요
사실 애 안키운다고 하지만 그 수요 대부분을 반려동물이 빨아들이고 애 키우는 것 만큼 거기다 쏟아붓는 걸 보면
대부분의 인간은 그냥 어딘가에 애정을 쏟아야 하는 존재임
답이머얌
24/11/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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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애정을 쏟는 걸로 그치지 않고 받아야 균형이 이루어지는 존재라는 거죠.
특히나 나이 들수록 애정을 또는 교감을 주고 받는다는게 인생에 있어서 중요도가 올라가니...
MissNothing
24/11/22 13:28
수정 아이콘
뭐... 이미 10년정도 부모는 없는거나 마찬가지라 크크
그런데 그것과는 별개로 전 4번빼곤 다 공감됩니다. 좋은 음식 좋은 집 좋은 차 이런건 모두 어느정도 하위 카테고리로 간접경험 및 어느정도 위쪽에서 내가 얻을수 있는게 예상이 되는가 하면, 자식이나 새로운 가족은 그렇지 않거든요.
게임도 그렇지만, 일부러 한방맞으면 죽는 하드코어로 깻을때 달성감이 있듯이, 스트레스를 받아야 성취감이 따라옵니다. 혼자사는건 그만큼 스트레스기 제한적이고 편한만큼 따라오는게 없죠.
유료도로당
24/11/2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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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올라왔던 게시물인듯한데...
본문 내용에 틀린 내용은 없지만 [기혼자들이 결혼한걸 후회하게 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도 비슷한 분량의 컨텐츠를 만들수는 있을것같긴 하죠. 크크

아무튼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서 그전까지 모르던 큰 공허함 느낄수 있다는 얘기는 그럴법하네요.
Far Niente
24/11/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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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기혼은 좀더 다양한 이유로 불행해서 저정도론 정리가 안 되긴 할겁니다. 싱글과는 반대로 타인과의 상호작용에서 나오는 불행이라
다시마두장
24/11/22 13:29
수정 아이콘
비혼이든 뭐든 개인의 선택이니 상관할 건 없지만, 못할 것 같은 걸 두고 일부러 안 하는거라고 스스로에게 거짓말만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에게 정직하지 못할 떄 불행해진다고 개인적으로 많이 느껴서요.
유료도로당
24/11/22 13:33
수정 아이콘
안 하고 싶어서 안 하고 있는 사람으로써(다행히 40 전이어서 그런지 현재까진 행복한 사람으로써) 이런 댓글 보면 - 꼭 댓글쓴님한테만 하는 얘기가 아니라 꽤 많이 본 댓글이라 - 기분이 좀 묘하긴 합니다. 안한 사람은 다 '못한' 사람이어야 하나.. 왜 그렇게 단정짓거나 니가 못했음을 강요하여야 할까 싶어서요.
다시마두장
24/11/22 14:18
수정 아이콘
제 댓글을 읽어보니 오독을 불러일으키기 좋게 글을 잘못 쓴 것 같네요. 다음부터는 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반성을 하며 해명을 해보자면...
가장 앞서 이야기했듯 저는 스스로 선택한 비혼이라면 남이 왈가왈부 할 건덕지가 없다는 주의입니다. 비혼에서 오는 가장 큰 마이너스는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했을 때 그 결과로서 나타나는거지 비혼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생각하며, 스스로에게 거짓이 없는 비혼은 그저 생활 패턴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비혼을 할 거라면 유료도로당님의 경우처럼 자신을 잘 돌아보고 오롯이 자신의 의지로 결정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저 역시 40을 목전에 두고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으로서 결혼하지 않은 사람은 그저 결혼하지 못한 사람이라 단순화해서 매도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24/11/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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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제가 볼때 이 분은 편집장 같은걸 하셔야 되요.
게시글이 좀 불쾌하고 선을 넘을락 말락 하는데,
몹시 댓글을 달고 싶게 만들어요.
공허함 이건 기혼자도 마찬가진데,
확실히 가족이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Lord Be Goja
24/11/22 13:32
수정 아이콘
팸코 포텐에서 화제성높은거 가져오시는거라
24/11/22 13:32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Quantum21
24/11/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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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안하고 아이가 없어도 행복하게 잘사는 사람들 물론 있습니다. 나홀로 행복할 수 있는 특별한 사람들이죠.
그런데 절대 대다수는 [보통] 사람입니다.
어릴때는 내가 1퍼센트 안에드는 특별함이 있을거라 믿는 경우가 많는데 그게 끝까지 가는 경우는 보기 드뭅니다.
스웨트
24/11/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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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어디서 봤는데 이게 진짜 맞는거같아요

망한 결혼 < 비혼 < 행복한 결혼

행복하다와 망했다의 기준은 애매모호 하지만
Grateful Days~
24/11/22 13:48
수정 아이콘
[망한 결혼 < 비혼 < 행복한 결혼]

저도 격하게 동감합니다. 여기서 망했다는 어느 한군데이상에서 심각하게 파손된 결혼생활이라 생각해야하지 않을지..
스웨트
24/11/22 16:09
수정 아이콘
근데 비혼인분들은 요즘 그 망한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인거도 한몫하는거 같아요 

저같아도 이혼숙려, 고딩엄빠 이런프로그램 보면서 저러고 사느니 차라리 혼자살지 싶은데 미혼분들은 오죽하겠어요..  
Grateful Days~
24/11/22 16:47
수정 아이콘
애없으면 망한결혼은 그래도 혼자 살면 되겠거니 한데, 애있으면 이혼시에도 진짜 큰 문제죠..
wish buRn
24/11/22 16:57
수정 아이콘
돌싱이라서 동감합니다.
다 겪어봤네..(신혼땐 행복했습니다?)
미숙한 S씨
24/11/22 18: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망한 결혼<비혼<<<<<넘사벽<<<<<<행복한 결혼 봅니다.
24/11/22 18:48
수정 아이콘
그...결혼 망해보셨어요?
24/11/22 13: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문에 있는 얘기, 대체로 공감이 가고 뭐 저도 저럴 것 같긴 한데요.
의기소침해있는다고 알아줄 사람은 없잖아요.
내가 즐겁다고 느끼는 활동을 하며 힘내서 내 삶을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shooooting
24/11/22 13:35
수정 아이콘
돈 많으면 장땡 아닌가요?
Far Niente
24/11/22 13:40
수정 아이콘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면 사실 싱글이나 기혼이나 똑같을 것 같긴 하네요
럭키비키잖앙
24/11/22 13:36
수정 아이콘
비혼주의자였던적 없는데 그냥 결혼을 못 하고 있습니다. 
24/11/22 13: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비혼자의 절대 다수는 비혼을 선택한게 아니란게 제일 문제죠. 살다보니 그렇게 된거지.
24/11/22 14:17
수정 아이콘
게다가 선택했다 하더라도 무슨 대단한 비혼주의자여서 선택한게 아니라 그냥 고만고만한 선택지 중에서 조금 더 나아보이는걸 선택한 경우도 많고요
성배hollyship
24/11/22 13:45
수정 아이콘
관계를 안정화하기 위한 형식을 취하되 그걸 꼭 투뿔에이부터 등급외까지 있는 거래시장 규격을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 두 사람간 흐르는 양방향의 마음의 행로에 중요한 것은 사랑이고 그것은 등급으로 표현될수 없으며 형식으로도 붙들수 없습니다. 
Grateful Days~
24/11/22 13:46
수정 아이콘
이걸 보시면 또다른 분야에서 문제가 발생할듯합니다.

[다들 잘 모르는 비혼세대가 20년 뒤 겪을 심각한 사회문제]
https://www.youtube.com/watch?v=rKgHev53dyk&t=509s
엘든링
24/11/22 18:00
수정 아이콘
부동산 폭락론자여도 유주택 포지션은 가져가야 하는 이유죠
모나크모나크
24/11/22 19:09
수정 아이콘
이건 좀 무섭네요. 사회적 안전망이 갖춰져야 될텐데요.
Grateful Days~
24/11/22 20:40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진짜 가능성 높은 일이고 이미 일본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
24/11/22 13:49
수정 아이콘
비혼주의자는 그럴 수 있는데 그냥 비혼은 아니라구... 몰라서 안하는 게 아니야
NoGainNoPain
24/11/22 13:53
수정 아이콘
제일 납득 안되는게 돈없어서 결혼 못한다는 겁니다.
결혼한다고 해서 회사가 갑자기 결혼 이유로 월급을 덜 주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어차피 월급은 결혼하건 안하건 똑같이 들어오는데 결혼을 빨리 해서 돈을 모으는게 경제적으로는 훨씬 더 도움이 되는게 명확합니다.
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돈이 없어서 결혼을 못하는게 아니라 돈이 없어서 결혼을 빨리 해야 하는게 맞는거죠.
김카리
24/11/22 14:02
수정 아이콘
결혼 -> 출산으로 생각하면 돈없어서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 키우는데 다들 해주는데 나만 못해주면 너무 슬프거든요.
NoGainNoPain
24/11/22 14:11
수정 아이콘
부모는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해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기준이 있고 그거 이하로 하면 부모자격 미달이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카리
24/11/22 14:12
수정 아이콘
물론 맞는 말씀이십니다.
저도 그렇게 하고 있고요.
하지만 더 해주고 싶어도 못해주는 것이 마음이 아픈것도 사실입니다.
NoGainNoPain
24/11/22 14:14
수정 아이콘
보통의 부모가 이재용이 자식한테 해 주는 것처럼 해줄수는 없다고 봅니다.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해야겠죠.
모링가
24/11/22 14:17
수정 아이콘
주변의 초보 부모들을 보면 그게 안되나 봅니다
몇년 지나야 아 이건 안되는 거구나 하고 부러져봐야 놓더군요
어중간하게 부자일수록 그런 경향이 더 심했구요
스웨트
24/11/22 16:06
수정 아이콘
보통의부모가 이재용처럼은 못해줘도 어린이집 다른애 부모보단 더 잘해주고 싶은게 있죠 차라리 슈돌은 연예인이니까 라는거라도 있지

다른집들 해외여행은 아니어도 주말마다 국내 어디 갔네 애기카페 어디갔네 애한테 한솔교육 뭐해줬네 그런거 들으면 우린 형편껏해야지 생각하면서도 그게 참…
김카리
24/11/22 16:52
수정 아이콘
저도 막 이재용처럼 해주고 싶은건 아니에요.
요새는 체험학습신청서 쓰고 해외여행 많이 다녀오고 그걸 또 이야기하고 그러거든요.
아들이 나도 가고 싶다고 할 때 사정 상 못가고 그러면 가슴이 아파요.
DownTeamisDown
24/11/22 14:02
수정 아이콘
돈이 없어서 못하는게 맞을수도 있습니다...
이게 나혼자 돈없어서 결혼하자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서요.
NoGainNoPain
24/11/22 14:13
수정 아이콘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배우자가 모을 거라고 예상되는 금액의 기대값은 계속 커지기 때문에 일찍 결혼하건 늦게 결혼하건 큰 차이가 없다는 거죠.
DownTeamisDown
24/11/22 14: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시드머니의 문제죠.
시드머니가 있냐 없냐의 문제가 의외로 커서요
시드머니가 없으면 시작도 못한다 이런거고 돈 많은데 결혼 안하는건 그때는 다른요인이 작용됩니다.
이성적으로 결혼하는게 경제적으로 이익 그래서 결혼하면 다했겠죠.
근데 그게 아니잖아요.
일단 결혼하려면 결혼 비용 자체도 많이 쓰려고 하는데 그걸 안쓰고 넘어가는것도 상당히 논의할게 많고 집도 또 문제고 결혼하면 경제적인 문제 그리고 그로인한 충돌이 커버 될 수 있어야하는데 이게좀...
NoGainNoPain
24/11/22 14:21
수정 아이콘
제가 이야기하는 게 결혼을 위한 시드머니 모으기가 별 의미없다는 거였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월급을 깎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결혼하건 안하건 어차피 수입은 똑같고, 시드머니 모으려고 결혼을 미루는게 별 의미 없다는 거죠.
DownTeamisDown
24/11/22 14:21
수정 아이콘
그게 제가말하는건 그게 합의가 안된다는거에요.
시드머니 가지고 집 안구하면 결혼 안해 이러는 경우가 많아서요.
그게 되면 하는데 잘 안되더라 이런거죠
NoGainNoPain
24/11/22 14:29
수정 아이콘
시드머니 가지고 집 안구하면 결혼 안해 이러는 경우는 결혼 나이가 올라서 그런 겁니다.
나이가 이정도 찼는데 적어도 이정도 금액은 가지고 있겠지? 라는 기대심리가 발현되어서 그런 거죠.
일찍 결혼하면 정상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기간이 짧으니 얼마 못모았다고 생각해서 기대금액이 줄어들 거구요.
결과적으로 일찍 결혼하건 늦게 결혼하건 기대금액은 그에 맞춰서 조정될 거라는 겁니다.
DownTeamisDown
24/11/22 14:31
수정 아이콘
그 뭐랄까요. 애초에 20대 초에 결혼하는게 아니면 아예 기대 수준 자체가 너무 다르다는 문제가 있어요.
그래서 서로 안맞으니 핑계가 그거같고요
NoGainNoPain
24/11/22 14:3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는 결혼하고 싶으면 빨리 결혼하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상대방이 모은 금액에 대한 기대수준이 낮을때 결혼하는 게 제일 좋거든요.
여자가 결혼자금으로 20대 중반에 3천만 모은거랑, 30대 중반에 3천만 모은거랑은 같은 금액이라도 분명 반응이 다를 거거든요.
결혼하기 위해서 모으는게 결과적으로는 큰 의미가 없다는 거니까요.
티아라멘츠
24/11/22 14:0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는 건 딩크인데 딩크는 결심해도 못 지키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결혼은 어느 정도 출산과 이어지는 부분이 있는데 돈 없어서 출산을 생각 못 하겠고 그러니 결혼도 안 하겠다는 건 논리적으로 틀리진 않아요
NoGainNoPain
24/11/22 14:16
수정 아이콘
출산 생각해서 비혼으로 남는다라는게 그래서 이상하다는 겁니다.
정말로 돈을 모으고 싶다면 비혼으로 남는 것보다 결혼하고 딩크로 남는게 최적의 선택이거든요.
티아라멘츠
24/11/22 14:36
수정 아이콘
딩크로 남는 게 최적의 선택=딩크는 의외로 행복도가 그리 높지 않다는 게 통계에 잡혀있는데다 딩크로 살겠다고 다짐해도 그 딩크 지키는 경우가 드문 것도 통계로 잡혀있습니다.
그러니 돈을 모으고 싶긴 한데 딩크는 선택지에 없는 사람이 많아요.
NoGainNoPain
24/11/22 14:40
수정 아이콘
딩크가 행복도가 높지 않다는 것은 유자녀랑 비교했을 때 그런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말하는 것은 경제적인 관점에서는 비혼보다는 결혼해서 딩크로 사는게 낫다는 거니 행복도 이야기는 논의의 관점에서 벗어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티아라멘츠
24/11/22 14:48
수정 아이콘
비혼보다도 낮습니다. 딩크<비혼<유자녀 통계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부족해서 결혼이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할 때 딩크는 선택지에 놓지도 않는다는 겁니다. 딩크 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 중에 끝까지 딩크로 사는 사람의 퍼센티지 자체가 원래 적어요. 선생님 하시는 말은 재수가 경제적으로 부담된다면 집에서 독재하면 되는 거 아니냐 라는 거냥 그렇게 다르지 않아요 근데 그게 안 되는 사람이 엄청 많지 않습니까? 거기서 경제적으로만 보면 독재가 나은데 왜 다들 경제적인 이유를 들먹이는 거지 라고 하면 안되죠
NoGainNoPain
24/11/22 14:53
수정 아이콘
행복도 통계 근거자료 확인 좀 부탁드립니다. 전 못찾겠네요.
딩크 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 중에 끝까지 딩크로 사는 사람의 퍼센티지 자체가 적다는 것은 그만큼 아이가 주는 행복감이 경제적인 부담을 견딜 수 있을 만큼 크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제가 경제적 이야기를 꺼낸 건 결혼을 돈이 없어서 못한다는 말이 계속 나오기 때문입니다.
경제적 문제로 결혼을 못하는 게 아니라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결혼을 해야 된다는 내용을 정리한 거죠.
티아라멘츠
24/11/22 14:59
수정 아이콘
전에 읽었는데 지금 찾기는 좀 빡세고 귀찮긴하고
그런데 퍼센티지는 솔직히 안 찾아도 될거같군요.

아이가 주는 행복은 크겠지만 끝까지 딩크로 남을 확률이 적더라 > 결국 결혼하면 출산도 각오해야한다 > 근데 난 그돈이 없는데 구조 라고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겁니다.여기서 딩크하면 된다는건 답이 아니죠
NoGainNoPain
24/11/22 15:07
수정 아이콘
제가 미혼 기혼 행복도 통계를 찾아봤는데 님하고는 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뭐 이건 넘어가고....

결혼하면 출산을 각오해야 된다라... 전 이 부분이 잘 이해가 안됩니다. 출산을 누가 시켜서 하는게 아니라서요.
남들이 뭐라고 하건 출산 안하면 경제적으로 이득이 된다는 것은 명확하지 않습니까?
근데 출산까지 해야된다고 지레짐작으로 생각해서 돈이 없으니 결혼 안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거죠.
딩크에서 멈추면 경제 문제는 끝나는 겁니다.
티아라멘츠
24/11/22 16:09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그냥 여기까지만 할게요 그.. 딩크를 하겠다고 마음 먹으면 그만이라고 말은 쉬운데 결혼을 하면 출산을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딩크에서 멈추면 된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어요. 그냥 본인이 그런 충동이 결혼하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걸 비혼 시기에도 어느 정도는 예상을 하고 있고 그럴 바엔 그냥 결혼을 안 하겠다는 겁니다. 딩크면 경제문제가 없다니까?> 딩크로 남을 자신이 없다니까? 걍 내가 출산을 하고싶게 될거 같다니까? 라는 거라구요
NoGainNoPain
24/11/22 17:05
수정 아이콘
티아라멘츠 님// 저는 계속 돈없어서 결혼 못하는게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왜 자꾸 다른 이야기를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그런 이유라면 돈없어서 결혼 못하는게 아니라 출산을 하고싶게 될거 같으니까 결혼 안하는 거라고 하면 되죠.
애 낳기 키우기 싫어서 일말의 싹이라도 잘라버리려고 결혼 안하는데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티아라멘츠
24/11/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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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GainNoPain 님// 애 낳기 싫은 이유중 하나가 내가 애키울 돈은 없어서니까요.
이게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이해를 못하신 겁니다.
딩크 하면 되잖아 라고 자꾸 이야기하시는데 그게 선택지에 아예 미혼과 결혼&출산만 있는 경우가 다수입니다. 그건 돈없어서가 아니라 애낳기 싫어서 아니냐? 아예 양육비까지 있으면 후자 고를 사람이 꽤 있을걸요
NoGainNoPain
24/11/22 18:17
수정 아이콘
티아라멘츠 님// 결혼만 하고 딩크로 지내면 애키울 돈 필요 없습니다.
선택지에 미혼과 결혼&출산만 있다는게 말이 안되는 거죠. 이미 신혼부부 딩크 비율은 50%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결혼하고 딩크로 지내는 비율이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 결혼하고 나면 선택지에 딩크는 없다? 그건 설득력 없는 이야기입니다.
티아라멘츠
24/11/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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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GainNoPain 님// 딩크 최종적 유지비율이 적다는 이야기입니다. 비혼자 입장에서 내가 정말 끝까지 딩크로 있을까? 몰라요 그건 크크크크크크 솔직히 딩크로 있다 출산하는 케이스 꽤 많은건 님도 아실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돈걱정하지말고 결혼해 딩크하면돼 는 제3자니까 편하게하는 소리죠
NoGainNoPain
24/11/22 19:18
수정 아이콘
티아라멘츠 님// 딩크 비율은 계속 올라가고 있고 출산율도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볼 때 신혼부부가 끝까지 딩크로 있는 상황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0.7명대 출산율 보면 딱히 출산하는 기혼비율이 그렇게 많다고 볼 수도 없는 것 같구요.
결혼하고 나서 누가 애 낳으라고 강요한 것도 아닌데 왜 딩크족으로 못남는지 전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그렇게 돈 때문에 머리아프다면 누가봐도 결혼 후 딩크로 남는게 최선의 선택 아니겠습니까. 혼자 사는게 아니라요.
티아라멘츠
24/11/2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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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GainNoPain 님// 사실 기혼자의 출산율은 제법 되긴합니다. 딩크가 늘은건 사실이긴한데, 0.7은 비혼자 자체가 많은게 영향이 훨씬 커요. 우리나라도 세종시 같은곳은 출산율이 높습니다 결혼율이 높기때문에.

뭐 딩크로 못남는다는 거 이해 못하시는건 어쩔수없는데 결혼하면 출산도 혹시 모르니 준비 정도는 염두에 둬야한다는 경우가 딩크 중에서도 꽤 있습니다. 딩크하면 되니까 문제없어~ 라고 넘기는 사람은 그냥 드뭅니다. 사람 생각이 언제 바뀔 지 모른다는 생각은 모두가 해요. 그리고 그 준비까지 할 수 있는 건 돈이고.

확실한건 딩크는 안하겠다가 남 눈치때문만은 절대 아닙니다. 눈치안보고 딩크 하면 되는데 는 너무 단순한소리
NoGainNoPain
24/11/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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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멘츠 님// 혼인 대비 출산율또한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비혼자 자체가 많아지는 것에 더해서 부부들의 출산율 또한 떨어지는 게 현 대세죠.

사람 생각이 언제 바뀔지 모르는 거야 당연하죠. 근데 사람 생각이 바뀌는게 누가 강요해서냐 라는 겁니다.
살다보니 딩크에서 벗어나서 애 낳고 키우는게 내 생에에 더 좋겠다라고 판단해서 그런 것 아닌가요?
돈을 좀 더 써도 아이를 낳아서 새로운 행복을 멋보고 싶다면, 선택을 존중하고 축하해 주면 될 뿐입니다.

눈치안보고 딩크안하는게 정말 어렵다면 우리나라 출산율이 이렇게까지 극단적으로 떨어지진 않았겠죠.
티아라멘츠
24/11/2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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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GainNoPain 님// 누가 강요해서가 아니라 비혼-결혼 고민하는 사람들 스스로가 걱정되서 그렇다는 겁니다
애초에 이 댓글도 딩크가 많아지다보면 출산율이 올라갈 거라는 전제를 어느정도 깔고있군요.
NoGainNoPain
24/11/2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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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멘츠 님// 걱정이야 할 수는 있는데, 결혼하면 바로 출산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게 설득력 있느냐는 다른 문제죠.
저는 아무리 봐도 설득력 없어 보입니다.
결혼하면 애 낳으라고 계속 압박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압박준다고 해서 따를 것도 아니니까요.
티아라멘츠
24/11/2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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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GainNoPain 님// 설득력이 있든없든 그 이유로 결혼을 하지않는 사람은 실제로 많습니다. 본인이 그걸 설득력없게 느끼는것과는 다른 문제..
NoGainNoPain
24/11/2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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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멘츠 님// 그 이유로 결혼을 하지 않는거야 개인의 자유지만, 그렇게 결정했다고 해서 그게 설득력을 가지는 것은 아니죠.
님이 이야기하는 것은 그냥 그런 현상이 있다는 설명에 그치는 것 뿐입니다.
티아라멘츠
24/11/2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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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GainNoPain 님// 설득력이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면 그런 현상이 꽤 흔하게 있거든요. 애초에 결혼율은 소득 수준과 굉장히 강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님이 거기에 설득력을 느끼냐 안느끼냐는 사실 아무 상관이나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거의 대부분은 딩크를 하면 되니까 돈 없어도 결혼해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지 않아요. 그리고 그건 눈치와 별 관계가 없구요
NoGainNoPain
24/11/23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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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멘츠 님// 그런 현상이 흔하게 있다는 것과 그런 현상이 타당성을 갖고 있냐는 것은 다른 이야기죠.
사람들은 의외로 말이 안되는 판단을 많이 합니다. 결혼을 늦게 하는 것도 그 일환이라고 생각하구요.
경제적 관점에서만 보자면 빨리 결혼해서 생활공간을 공유함으로써 돈을 절약하는게 따로따로 모으고 늦게 결혼하는 것보다 훨씬 더 이득이라고 보이거든요.
티아라멘츠
24/11/23 03:37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문제는 결혼할 때 집있나 없나가 상대방 입장에서 꽤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죠. 집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구요
선생님 말은 정확히 '내가 결혼할 생각이 있는 사람이 정해져 있을 때 돈이 없어서 고민한다'에만 적용됩니다. 재산이 없으면 결혼 자체가 어렵고(상대방이 잘 만나 주지 않거나 혹은 재산을 모으고 결혼했을 때보다 냉정하게 더 떨어지는 사람을 만날 확률이 높음) 상술한 주택 문제까지 합쳐서 결혼 비용이 꽤 드는 경우도 많고

결혼은 그냥 하고 그냥 사는 게 아닙니다. 그런 경우도 있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죠. 그냥 하고 그냥 살면 되는 거 아니냐.. 한국의 거의 대부분의 경우는 그렇게 못하는데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긴 합니다. 내가 그러고 싶어도 그러지 못할 확률이 거의 100퍼센트인데 그런 거 계획할 시간과 상상력으로 소설가에 취직하는 게 훨씬 생산적일 거 같군요.
NoGainNoPain
24/11/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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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멘츠 님// 그거야 나이가 많이 먹은 다음에 결혼생각을 하니 당연 상대방도 돈을 많이 모은걸 기대하는 거죠.
20대 중반에 3천 모아서 결혼하자고 하는것과 30대 후반에 3천 모아서 결혼하자고 하는건 엄청난 차이입니다.
사회 진출하고 20대 중후반 상황에서야 어차피 서로 돈 많이 못 모은다는거 잘 알고 있으니 돈이 중요한 요소가 되지 않는 거고, 그럼 재산 안보고 결혼할 수가 있는 거겠죠.
30대 후반에 돈 못모아서 결혼 못한다? 그건 자신을 뒤돌아봐야 하는 거죠. 남탓 사회탓을 할 게 아니라 말입니다.
문화가 잘못되어 가고 있는 건데 마치 그런 문화가 당연하고 지켜야 할 듯이 이야기하는건 곤란합니다.
티아라멘츠
24/11/2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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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GainNoPain 님// 우리나라 이외의 국가에서도 결혼율이 소득수준에 비례하는건 똑같습니다.. 특히 남성은 잘 벌수록 훨씬 유리하구요 여성은 좀 덜한데
한국이 심하긴하겠지만, 그건 그냥 본능에 가까운건데 뭐 어떻게 합니까
NoGainNoPain
24/11/23 13:01
수정 아이콘
티아라멘츠 님// 그건 현상일 뿐이구요.
제가 말하는 것은 결혼을 하면 출산을 하지 않는 이상 경제적으로 이득이라는 것입니다.
저소득층이 고소득층보다 결혼을 안하는 거야 현상이 그렇다인것 뿐이지, 결혼을 하고 딩크로 사는게 경제적으로 이득이다라는 제 주장을 반박할 근거는 되지 못하죠.
티아라멘츠
24/11/2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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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GainNoPain 님// 현실에서 불가능한 SF가 별 의미는 없어보입니다
NoGainNoPain
24/11/2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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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멘츠 님// 옛날에는 지금보다 결혼 연령이 많이 낮았습니다.
가난해도 부부가 같이 살면서 부를 같이 쌓아 나간 경우도 많았구요. 현실에서 불가능한 SF라고 말할 수 없죠.
갖춰야 결혼할 수 있다는 이상한 인식이 퍼져나가는 바람에 결혼의 현실이 오히려 망가진 거라고 봐야죠.
티아라멘츠
24/11/2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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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GainNoPain 님// 말씀하신건 옛날이니 가능한거죠. 선진국 중에 그런 상황이 흔한 나라가 별로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후진국 되면 가능은 하겠군요
NoGainNoPain
24/11/2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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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멘츠 님// 당장 옆나라인 일본도 신혼부부가 월세산다고 해서 뭐라 그러지 않는 문화를 가지고 있죠.
그렇다고 해서 일본이 후진국도 아니죠. 엄연히 선진국에 포함되어 있는 국가입니다.
티아라멘츠
24/11/2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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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GainNoPain 님// 거기가 그렇다고 결혼율이나 돈 모으고 결혼한다는 분위기가 우리나라보다 특별히 나은 게 아닙니다..;; 노게인 님이 외치시는 그런 문화랑은 거리가 백만광년쯤 있는 곳이에요 한국이랑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NoGainNoPain
24/11/24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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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멘츠 님// 후진국 되면 가능하다길래 선진국도 이미 하고 있다는 반론을 가져온 것 뿐입니다.
그런 문화가 바람직한 문화고 우리나라가 추구해야 할 결혼문화란건 확실하죠.
티아라멘츠
24/11/24 01:39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아니, 제 말은 일본은 그냥 남에게 뭐라고만 하지 않는 문화지, 정작 돈 없는 사람이 비혼대신 딩크하고 결혼한다는 발상을 하는 국가가 아니란 뜻입니다.
NoGainNoPain
24/11/24 01:57
수정 아이콘
티아라멘츠 님// 저는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결혼을 결심한다고 말한 적 없습니다.
결혼 결심은 여러모로 복합적이니까 경제적 이득이 있어도 다른 이유로 결혼하기 싫다면 안할 수도 있는거죠.
그래서 제가 계속 현상을 이야기해 봤자 별 의미가 없다고 반복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현상을 이야기하고 계시는 거구요.
티아라멘츠
24/11/24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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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GainNoPain 님// 말씀대로의 조건을 지키는 결혼이 거의 없으니까요.
딩크로만 살면 빨리 결혼하면 경제적으로 오히려 이득이라니까? > 그런 결혼은 현실적으로 거의 존재하기 어렵고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그렇게 하면 더 안 좋은 조건으로 결혼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저는 그런 조건을 정한 후 경제적으로 이득이다 라는게 전혀 의미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겁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할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까요.
전에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집에서 재수하면 경제적으로 이득이다. 그런데 누가 얼마나 그렇게 하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경우가 너무 많으니 그렇지 않습니까. 집에서 재수하면 경제적으로 이득이죠 재수 비용을 논할 필요가 없죠 그런데 아무도 그런 식으로 재수가 돈이 안 들 수 있다고는 논하지 않아요 이거랑 똑같은 소립니다.
NoGainNoPain
24/11/24 11:00
수정 아이콘
티아라멘츠 님// 결혼은 전적으로 당사자의 결정으로 하는 겁니다.
나는 이런 결혼 하고 싶은데 외부의 압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런 결혼을 못하고 굴복하는 것이다? 그런 거 없습니다.
그런 결혼이 현실적으로 존재하기 어렵다는 게 아니라, 그런 결혼을 사람들이 안 하는 것 뿐입니다.
안 하는 것과 못 하는 것을 구분해야죠. 지금은 사람들이 경제적인 관점에서만 바라는 결혼을 안 하는 것 뿐입니다.
근데 그걸 마치 못하는 것처럼 인식하고 있는 것 뿐이죠.
티아라멘츠
24/11/24 12:11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못하는거죠. 결혼을 나혼자 하는게 아닌데요. 되게 이상적인 말을 하시는군요.
롤할때 솔랭도 대회처럼 우리팀 다 안싸워주면 눕는 픽 좋다= 되겠냐 엔딩인데 우리는 그걸 솔랭에서 못쓰는 픽이라고 부릅니다.
전적으로 당사자의 결정이라고 하지만 당연히 상대방 의사도 보고 우리 부모님도 상대방 부모님도 집안도 신경쓰는게 일반적 결혼입니다.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죠 다 무시하고 혼자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결혼이 어딨나요?
NoGainNoPain
24/11/24 12:42
수정 아이콘
티아라멘츠 님// 못하는 거긴요. 안하는거죠.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못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싶은 것 뿐입니다.
사회는 점점 더 개인주의화 되고 있는데 결혼때만 우리 부모님 의사를 그렇게 챙긴다? 말이 안되는 거죠.
부모의 의사를 그렇게 존중해 줬다면 비혼율이 계속 올라가겠습니까? 자식이 가정 꾸리는 것을 그렇게 원하는게 부모인데 말이죠.
티아라멘츠
24/11/24 12:45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안됐지만 못하는겁니다. 부모님은 일부죠. 다시 말하지만 선생님 전제는 내가 생각하는것과 똑같이 생각하는 사람을 찾아서 이미 결혼을 할 마음이 있는데 고민중이다 정도에만 해당됩니다.

굳이 따지면 인력난인 중소기업이 많은데 왜 취업난이라고 하냐 거기 입사지원 넣으면 무조건 되는 기업도 많은데 취업 못하는게 아니고 안하는거아니냐 랑 논지가 거의 같습니다.

근데 그게 안하는건가요?
NoGainNoPain
24/11/24 13:38
수정 아이콘
티아라멘츠 님// 아니죠 안하는 겁니다.
취업예를 들어 주셨는데, 그거야말로 안하는 거죠.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지만 대기업 취업을 위해서 기다리겠다는 거니까요.
근데 그걸 왜 굳이 못한다는 이야기로 포장하려는 지 모르겠습니다.
취업을 안하고 있다라고 해도 뭐라 그럴 사람 없어요.
근데 그걸 굳이 못한다고 이야기하려는 성향은 자기 자격지심 때문이 강하겠죠.
티아라멘츠
24/11/24 13:53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오 그걸 못하는게 아니라 안한다고 생각하시면 여기선 저는 그만하겠습니다. 저는 그거 진짜 못하는거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왜냐 그런 중소기업은 실질 알바와 다르지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소든 알바든 취업은 취업 아니냐고 하실거같은데 세간의 대부분은 못한다고 하는데 동의해줍니다. 애초에 안그랬으면 취업난이란 단어는 없었겠죠 중소에 일자리 있는경우 많은데 왜? 왜긴 왭니까 첫단추 중소로 끼는것하고 대기업하고 너무 차이나니 그렇지

근데 중소는 그래도 이직하는 희망이라도 있으니 나은데 결혼은 뭐.. 뭐가 있죠? 이건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죠
선생님은 자기 마음에 드는거 아니면 못하겠다를 안한다로 보는거고 저는 못한다로 보는거긴합니다.
NoGainNoPain
24/11/24 14:05
수정 아이콘
티아라멘츠 님// 그런 중소기업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편견이죠.
제가 하고 있는 업무 특성상 외부 용역을 줄 때 낮은 금액으로 인하여 대기업하고는 일 못하고 중소기업과 계약맺어서 일을 진행해야 하는데, 사내 분위기 괜찮고 워라벨 챙겨주는 중소기업들을 많이 봐 왔습니다.

세간의 대부분은 못한다라고 하는데 동의해준다라... 글쎄요. 그냥 듣기 좋은 말을 해 주는 정도라고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인원 비율이 20:80이에요.
아무리 노력해 봤자 대기업 자리는 전체의 20% 밖에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취업인구의 상위 20%에 들지 못하면 현실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게 현명한거죠.
그런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속 대기업에 취업시도를 하는거야 개인의 선택입니다만, 그걸 못한다고 말할 순 없죠.

지금까지 님이 쓴 댓글을 보자면, 님은 결혼을 못하게 만드는 외부 요인이 구체적으로 뭔지 이야기를 못하고 계십니다.
자기 마음에 드는거 아니면 못하겠다라는게 말이 안되는게, 못한다는 의미는 자기 자신은 의지가 있는데 다른 외부 요인에 의해서 할 수가 없다는 의미거든요.
그런데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는 것 또한 외부 요인이 아니죠.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은 전적으로 주관적인 판단이고 자기 자신이 결정을 내리는 겁니다.
티아라멘츠
24/11/24 14:37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결혼은 못한다라고 확실히 말할수 있는부분이 조건 안좋으면 일단 결정사부터 가입이 어렵습니다. 뭐 결정사 가입 안되면 안되는건 아니지 않냐 라고 할거같은데..

결정사 가입이 안되는 상황에서 소개팅이나 선은 잘 되겠습니까. 거기서 본인이 인연찾아 노력해서.. 되기는 되겠지만 그걸 우리가 하고싶어서했다고는 부르지않습니다
NoGainNoPain
24/11/24 14:56
수정 아이콘
티아라멘츠 님// 결정사가 가입이 어렵다뇨... 제가 결정사를 통해서 결혼했습니다.
듀오나 노블레스급 회사들만 확인하시고 이야기하시는 거 같은데, 그 이외 결정사들도 많습니다.
결정사에서 커플매니저 경력 쌓은다음 기업운영 노하우 확보한 다음에 퇴사해서 결정사 차리는 경우도 많구요.
가입비 적당히 걸어놓고 결혼 성사시 성과금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계약 체결하는 곳도 많기 때문에 금액적으로 부담되지도 않구요.
말씀하시는 거 들어보면 관련해서 잘 모르시고 이야기하시는 듯이 보입니다.
티아라멘츠
24/11/24 15:04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일단 제가 알기로 대머리+작은키 이런 조합이면 어려운 걸로 알고있는데요?
NoGainNoPain
24/11/24 15:55
수정 아이콘
티아라멘츠 님// 우리나라 모든 결혼 적령기 사람들이 대머리+작은키 조합은 아닙니다.
그런 사람들이야 결혼을 '못'한다고 할 수는 있습니다만, 대머리+작은키 조합이 결혼을 못하기 때문에 나머지 사람들 또한 결혼을 못한다는 논리전개는 설득력이 없습니다.
티아라멘츠
24/11/24 19:26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그건 그냥 예시고 안받아준다고 대표적인 조건들이 있죠

고졸미만
연봉 4000미만
대머리
키 164 이하

제가 들었을때는 이정도 조건들이 가입 어려운 결격사유였습니다.
NoGainNoPain
24/11/24 19:46
수정 아이콘
티아라멘츠 님// 고졸이야 평범한 삶을 살아온 남자들이 만족 못하는게 이상한거니 별 의미없는 조건이죠.

연봉 4천이라고 해서 꼭 커트되는 것도 아닙니다.
https://www.ajunews.com/view/20191129092638356
아주뉴스에서 조사한 가연 회원들 분포를 보면 연봉 4천에서 컷 나는 것도 아니고 최저 2천도 있죠.
4천에 컷내는 결정사도 있겠지만 딱히 그게 전체 결정사의 커트라인이라고 볼 수도 없구요.
티아라멘츠
24/11/24 19:54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저 통계도 3천 이하는 결혼 좀 어렵다고 나온 거기는 합니다.
다른 조건은 부정 안하셨으니 넘어가고
NoGainNoPain
24/11/24 21:02
수정 아이콘
티아라멘츠 님// 계속 말씀드리지만 저는 결혼의 일반론적인 관점 하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대머리에 키 164이하와 같이 결혼 상대방이 상당히 꺼려하는 상황이나 결혼 평균 연령대에 도달하였음에도 결정사에서 컷될만큼 낮은 연봉을 가지고 있는 경우까지 다 결혼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픈 생각이 없습니다. 그런 경우를 논의하고 싶지도 않구요.
티아라멘츠
24/11/25 01:24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문제는 연봉 3000 이하 정도면 젊은 층에선 꽤 흔한 연봉이긴 합니다..
결국 여기서도 '아 그래도 어느 정도는 연봉 맞춰 와야지' 엔딩이긴 하거든요
NoGainNoPain
24/11/25 07:36
수정 아이콘
티아라멘츠 님// 그거야 결혼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상대방에게 기대하는 연봉도 높아진다는걸 고려해야죠.
30대 중반 정도 결혼하는데 연봉 3천이라면 그것밖에 안되냐는 반응이 나오는게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결혼을 미루면서 자금을 모으는게 의미 없다고 계속 이야기하는거죠.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상대방에게 자산의 축적이 나이만큼 되어 있을꺼라고 기대하는 게 자연스러우니까요.
티아라멘츠
24/11/25 08:31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글쎄 서로 젊다고 연봉 기대치가 쉽게 내려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삼천밖에 란게 사실 굉장히 웃긴 상황인게 30세-34세 중위소득 연봉이 삼천 후반 정도 됩니다. 그러니까, 중간보다 좀 아래는 그거밖에 안되니 결혼이 힘들다는 발언을 하고 계신 거긴 하거든요?

그리고 20대 후반과 30대 초는 받는 연봉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30후부터 확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그런데 그게 저기 통계에 제일 많은 연령대군요.

가져오신 통계는 그냥 돈 많이 모을때까지 기다려야 성공률이 높다고 증명하는 통계고 가져오신 본인도 그걸 반쯤 증명하는 발언을 하고 계시고 있긴합니다..
티아라멘츠
24/11/25 08:47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그러니까 28살 동갑끼리 결혼하면 재산을 안볼거라고 생각하고 계신것 같지만 여성의 경우 어 아닌데 난 재산 많은 연상을 고를건데 라고 해버리면 선생님의 전제가 그냥 다 깨집니다.

그럼 남성쪽 전략이 나도 기다려서 재산 많이 모아오는거거든요. 저기 통계보면 남성은 36~39가 제일 많고 여성은 29~34가 제일 많은데 이러면 연상남성 연하여성 결혼이 필연적으로 꽤 있다는 소리고, 이건 재산없는 젊은 남성보다 그냥 연상 감수하겠단 소리라
NoGainNoPain
24/11/25 09:41
수정 아이콘
티아라멘츠 님// 3천 후반과 3천은 상당히 큰 차이가 있는데요? 설마 같은 3천대라고 동급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시겠죠?
30세-34세 중위소득이 3천 후반이라면, 그 연령대에 3천 연봉이라면 당연히 하위소득이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이 말인 즉슨 그냥 평범하게 남들처럼 살면 3천 후반 정도 되어서 결정사 가입에 별 문제 없다는 거죠.

여성이 어 아닌데 난 재산 많은 연상 고를건데라고 할 수는 있을건데, 어차피 그것도 나이에 따른 가치평가가 들어가는 겁니다.
나이가 많으면 많을 수록 그만큼 재산 많은 배우자를 원하는 거죠. 나이가 많은데 가난한 배우자는 싫지 않겠습니까?
그 반대로 나이가 적어서 자산 축적을 얼마 못했지만 유망한 직장을 가진 젊은 배우자를 원하는 여성도 있을 거겠죠.
제가 말하는 것은 나이가 많건 적건간에 수입활동을 한 기간 만큼 그에 걸맞는 자산축적을 원한다는 겁니다.
20대 초중반 갓 입사한 여성이 3천만원을 모았다면 칭찬하지만, 30대 후반의 여성이 3천만원을 모았다하면 안모으고 어디에 썼냐라고 하는 것이 보통의 사람 생각이듯이 말이죠.

선생님이 제 전제를 깨려면 여성은 무조건 재산축적을 많이 한 남자만 배우자로 고른다는 일관된 성향을 보여 주셔야 합니다.
근데 현실은 재산축적을 얼마 안해도 향후 수익이 좋은 직장에 들어간 젊은 남자도 배우자감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티아라멘츠
24/11/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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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NoGainNoPain 님// 그 일단 그정도 하위소득은 처음에 결혼할때 못하는 경우가 어디있냐고 하셨을 때 그런 경우는 현실적으로 결혼하기 어렵다고 말씀을 드린거구요, 엄청 보기 힘든 하류층까지도 아닙니다 애초에. 최저임금과 연동되는 레벨의 중소기업이면 그정도 근처의 연봉인 경우가 드물진 않습니다 그런데 그런 경우부터는 결혼이 힘들다고 일단 인정은 하신 거 같고..
무조건이 아니라 재산축적을 많이 해서 시간을 들이는 쪽이 훨씬 유리하다는 이야기를 저는 계속 하고 있습니다.
향후 수익이 좋은 직장에 속한 사람이 경쟁력 있는거야 뭐 당연한 거구요 지금 당장 수익이 없는 의대생이 배우자감으로 좋은 평가를 못받냐 당연히 아니죠 결정사에서 모셔갈겁니다. 말을 자꾸 곡해하시는데 저는 비슷한 조건이라면 수입을 모으지 않은 젊은 20후보다 자산을 축적은 30중후반이 결혼시장에서 훨씬 유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겁니다. 그쪽에서 전자가 후자보다 충분히 경쟁력있다고 하시는 게 먼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저 통계에서도 보이듯이 30후반이 많은 이유는 '그냥' 이 아니라 재산을 모은 30후반이 재산 없는 20후반보다 유리해서 사람들이 그렇게 한다고 하는 거고 그게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셔야죠.
티아라멘츠
24/11/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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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GainNoPain 님// 그리고 애초에 향후 수익이 좋은 직장에 들어간 남자는 젊고 뭐고 간에 그냥 그런 분들은 다른 계층에 비해 결혼율도 높고 출산율도 높습니다. 선생님이 처음부터 걱정하시는 이 낮은 대한민국의 출산율과 결혼율에 별로 관련이 없는 분들이세요

지금 이 담화가 어디로 가고 있는겁니까 처음에 돈이 없을 수록 결혼을 일찍 해아한다 안하는 건 눈치봐서 그렇다에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그래도 돈이 너무 없으면 당연히 결혼은 안되는거고 유망한 직장을 가진 젊은 배우자는 인기가 높다?
예 맞긴 맞죠 정확히 대한민국의 현상을 이야기하고 계시긴 하죠 근데 문제는 현상을 거의 긍정하시는 수준으로 말하고 계셔서 그렇지. 이야기를 하면 할 수록 그냥 대한민국 사람들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만 연거푸 증명중이십니다 그렇게 행동하는 게 맞아보이네요 진짜로 댓글 그만 답니다
NoGainNoPain
24/11/2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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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멘츠 님// [최저임금과 연동되는 레벨의 중소기업이면 그정도 근처의 연봉인 경우가 드물진 않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그정도 근처의 연봉이 어떻게 되나요?
30대 중반을 달려가고 있는데 연봉이 3천만원이라면 당연 배우자감으로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으니 결혼이 어렵죠.
근데 님이 갖고오신 통계를 봐도 그 정도대의 나이라면 중위 연봉이 3천 9백정도 되는데 평균 3천 이상은 어렵다고 말할 수 없는 겁니다. 상황이 어찌되었든 간에 남들 하는 것만큼 하지 못했다면 그만큼 결혼시장에서 불이익은 각오해야 하는 법이죠.

[무조건이 아니라 재산축적을 많이 해서 시간을 들이는 쪽이 훨씬 유리하다는 이야기를 저는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 제가 말한 범위로 돌아온 것 같네요. 그게 왜 그렇게 되나요? 전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 말이죠.
결혼시장에 들어가기 전 자신의 몸값을 높이기 위해서 상위직으로 이직을 하지 않는 이상 기대수익은 어차피 똑같습니다.
오히려 일찍 결혼하여 생활공간을 공유하거나 하는 방식으로 자산 축적을 더 할수 있죠.

그리고 제가 적은 댓글 타래에서 출산율을 올리기 위해서 결혼을 빨리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나요?
전 그런 적이 없는데 말입니다. 일찍 결혼하면 경제적으로 이득인데 실상은 거꾸로 가고 있다는 취지의 이야기는 했지만요.

돈이 너무 없으면 결혼을 못한다고 해서 돈이 없을수록 결혼을 일찍 해야한다는게 부정되는 건가요?
돈이 없을수록 결혼을 일찍 해야하는게 경제적으로 이득인 것도 맞고, 돈이 너무 없으면 결혼을 못한다는 것도 현실입니다.
돈이 없을 수록 결혼을 일찍 해아한다의 의견을 반대하기 위하여 돈이 너무 없으면 결혼을 못한다라는 주장을 하시고 싶으셨지만, 실제로 저 둘이 반대되거나 상극되는 의견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설탕물
24/11/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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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득 하고 말고는 개인 마음이긴 한데 주변 미혼을 보고 대변을 해보자면 핀트가 다르지 싶네요.

1. 동거가 아닌 결혼은 타인과 경제를 많이 합쳐버리는 리스크가 있는 행위죠. 따라서 결혼을 회의적으로 보는 사람들의 경우는 결혼하는건 애를 낳기 위함입니다. 그러니까 내 경제사정으로는 애 낳아서 키우는게 부담된다는 소리죠.

2.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한국에서는 나름대로 정해진 방식이 있습니다. 돈이 꽤 들죠. 또한 관습적으로 남자가 경제의 많은 부분을 책임져야 하고요. 그런데 내가 결혼할 마음이 드는 수준의 여자들이 연애까지는 되도 결혼까지 할 마음은 없더라.. 하면 그렇게 될 수 있겠죠.

3. 본인은 알뜰해서 경제적으로 가성비 추구형인데, 현재 만나는 사람이나 전 애인들이 사치형이라면 역시 경제성 문제가 있겠죠.
NoGainNoPain
24/11/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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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이 하나의 선택이라면 딩크도 하나의 선택이죠. 결혼하면 반드시 애를 낳아야 된다는 법은 없습니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볼 때 딩크가 비혼보다 확실히 경제적으로 낫습니다. 생활공간을 공유하면서 비용을 줄이는 것은 분명 경제에 도움이 되는 거죠.
그래서 돈없어서 결혼하는게 납득이 안된다는 겁니다. 정말 경제적으로 좀 더 나은 삶을 살려면 결혼하고 딩크를 하는 게 맞는거죠.
설탕물
24/11/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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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씀하실까봐 1번엔 동거 얘기를 넣긴 했는데... 딩크가 선택이라고 하시니 딩크할거면 그냥 동거하지 결혼은 안하겠다 하는 사람들도 이해는 하시죠? 아님 동거하는 사람들이 이해 안된다는 건가요? 그리고 그걸 이해한다면 좀 더 나아가서, 외부 시선때문에 결혼 아닌 동거는 돈이 더 나가더라도 못하겠다 할 수도 있는거지요. 애 없는 결혼은 리스크관리면에서 아웃이고,
NoGainNoPain
24/11/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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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이라는게 다른 사람이랑 동거를 하는 게 아니라 아니라 혼자 산다는 것 아니었나요? 전 지금까지 그렇게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굳이 결혼을 안해도 동거를 하면 경제적으로 충분히 도움이 되는 거지요.
설탕물
24/11/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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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은 결혼하지 않는다는 뜻이고, 딱 거기까지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NoGainNoPain
24/11/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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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단어의 뜻 그대로만 해석하면 그런데요,
보통의 비혼이라는 단어의 의미라면 동거도 포함하지 않고 그냥 혼자 산다는 의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설탕물
24/11/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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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유화적 표현이었는데요.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단어의 뜻을 자의적으로, 틀리게 해석하고 계십니다. 전체적으로 너무 본인 생각에 몰입해서 다른 상황을 살피지 않으시는거 아닌가 합니다. 다양한 상황이 있는데 너무 단적으로 말씀을 하고 계세요.
NoGainNoPain
24/11/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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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비혼이라는 단어로 논의가 가서 혼란스러운데, 그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1. 동거가 아닌 결혼은 타인과 경제를 많이 합쳐버리는 리스크가 있는 행위죠. 따라서 결혼을 회의적으로 보는 사람들의 경우는 결혼하는건 애를 낳기 위함입니다. 그러니까 내 경제사정으로는 애 낳아서 키우는게 부담된다는 소리죠.
-> 애 낳아서 키우는게 경제적으로 부담된다면 딩크로 살면 됩니다. 누구도 애 낳아서 키우라고 강요하지 않아요.

2.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한국에서는 나름대로 정해진 방식이 있습니다. 돈이 꽤 들죠. 또한 관습적으로 남자가 경제의 많은 부분을 책임져야 하고요. 그런데 내가 결혼할 마음이 드는 수준의 여자들이 연애까지는 되도 결혼까지 할 마음은 없더라.. 하면 그렇게 될 수 있겠죠.
-> 사회적 관습에서 벗어난다면 돈을 충분히 아낄 수 있고, 배우자를 잘 선택해서 과도한 요구를 하지 않도록 진행하면 됩니다.
여자가 연애까지는 되도 결혼할 마음이 없다고 하면 결혼정보회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구요.

3. 본인은 알뜰해서 경제적으로 가성비 추구형인데, 현재 만나는 사람이나 전 애인들이 사치형이라면 역시 경제성 문제가 있겠죠.
-> 사치형 애인을 만나는 게 두려워서 결혼을 안하는 건 그냥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는 거랑 똑같은 거죠.
설탕물
24/11/2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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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GainNoPain 님// 허허... 노페인노게인님이 단어를 자의적으로 확대해석하신거고, 그건 그냥 틀린겁니다. 심지어 제 글에서 동거 언급도 나와서 파악이 어려운 문제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정답이 있는 문제고, 논의까지 갈 수준이 아니에요.

그리고 사실 비혼을 이해 못하겠다도 논의란 단어가 어올리는 주제는 아니죠. 이해력(수학능력 면에서의 이해력이 아니라 공감적인 측면에서)의 문제인데, 그건 정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라 주관에 달린 거니까요. 게임 하는 사람들 이해 못하는 사람이 있고, 커뮤 하는 사람을 이해 못하는 사람이 있듯이 님이 비혼인 사람들 이해를 못(안)하는거죠. 전 결혼 했지만 결혼 안하는 친구들도 이해가 가고, 제 감성과 경험을 토대로 이런걸 몰라서 저렇게 말하는건 아닐까, 싶어서 예시를 들어 본 거에요. 제가 볼땐 말씀하시는 방식이 타인에게 굉장히 강한 잣대를 들이민다 싶긴 한데, 그런 주관이 강하시다면야 이 건에 관해서 더 이야기가 필요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NoGainNoPain
24/11/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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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물 님// 저는 비혼이라는 단어를 자의적으로 확대한 게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그렇게 쓰여요.
비혼이라는 단어를 혼자 사는 게 아닌 동성혼이나 그런걸로 확대 연관시켜서 이야기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 저는 그런 논의까지 하고 싶지도 않고 할 의도도 없으니 그런 논의는 정중하게 사양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비혼 자체를 이해 못한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돈 때문에 비혼하겠다는 것을 이해 못한다고 했죠.
돈/경제라는 단어에 제한해서 논의를 하고 있는데 비혼을 하겠다는 전체 이유를 들고오신 다음에 논의하시는 건 곤란합니다.
Grateful Days~
24/11/22 14:08
수정 아이콘
맞벌이 > 육아비는 맞는데

맞벌이하면서 초등학교전까지 육아가 가능한 환경인가가 문제인듯합니다.. 이후 교육비는 둘째치고..
Far Niente
24/11/22 14:09
수정 아이콘
(내가 내 하고 싶은 거 마음껏 하고 충분히 소비하고도 내 자식에게 충분히 쓸 수 있을 만큼의) 돈이 없어서 결혼을 못 한다는 거라..
그렇다고 내가 하고 싶은 걸 조금이라도 포기하기는 싫고 그런거죠
포커페쑤
24/11/22 14:13
수정 아이콘
22
NoGainNoPain
24/11/22 14:22
수정 아이콘
딩크로 살고자 한다면 자식에게 돈 쓸 필요가 없습니다.
생활공간을 공유함으로써 혼자 사는 것보다 좀 더 나은 경제적 여유를 가질 수 있죠.
Far Niente
24/11/22 14:23
수정 아이콘
아직 결혼과 출산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사람보다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아서..
NoGainNoPain
24/11/22 14:25
수정 아이콘
비혼으로 산다는게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면 결혼해서 딩크로 살 수 있는 거지요.
DownTeamisDown
24/11/22 14:27
수정 아이콘
뭐 지금은 비혼인지 미혼인지 알길이 없기도 하고 30대 혼인율 생각해보면 눈치를 이제 줄단계도 지났거든요.
하긴 그렇게 생각하면 딩크도 안될건 없는데 또다른문제죠
Far Niente
24/11/22 15:50
수정 아이콘
애낳는걸 선택하는 사람들이 눈치봐서 그 길을 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출산과 분리한 결혼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딩크에 대한 가치판단은 각자가 하는 거지만 그게 남의 눈치를 보고 안 보고랑 큰 관계는 없어보여요
NoGainNoPain
24/11/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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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을 추구한다는 것 자체가 사회적인 눈치를 안보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사람이 결혼을 한다면 사회적인 눈치를 안보는 성향이 유지될테니 충분히 딩크도 할 수 있다는 거죠.
24/11/22 14:18
수정 아이콘
한국식 결혼문화가 돈빨아먹는 블랙홀인게 큽니다. 일단 거기서 턱! 하고 와요. 그렇다고 개인의 의지로 그걸 안하려면 좀 넘어야 될 산이 많아요. 배우자부터 양가 부모친척까지...
NoGainNoPain
24/11/22 14:24
수정 아이콘
공장식 웨딩으로 결혼 단가 낮추고 부조금이 넉넉하게 들어오면 금액상으로 결혼식 비용은 어느정도 보전은 되더라구요.
예산에 부담이 되는 부분은 결혼식 보다는 오히려 신혼여행이라고 봅니다.
24/11/22 14:26
수정 아이콘
이게 요즘은...하객 알바써서 사람채우기 급급한 사람도 많습니다 크크크
24/11/22 15:43
수정 아이콘
사람은 항상 모든 상황에서 합리화 방안을 찾기 마련입니다. 사실 상대가 없는 게 핵심이죠. 그걸 정면으로 받을 수가 없으니까 이것저것 붙이는거고. 이 주제로 아무리 장황하게 설명하려한다한들 그냥 그게 사실입니다. 결혼 상대가 있다? 월세방으로도 잘만 살아요.
24/11/22 16:13
수정 아이콘
결혼돈 해보고 이혼도 해본 입장에서
본인의 납득과 밖의 상황은 다르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NoGainNoPain
24/11/22 17:17
수정 아이콘
저는 이 댓글 타래에서 경제적인 관점에서만 결혼이라는 행위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관점 하에서만 바라볼 경우에는, 결혼하고 딩크로 지내는 것이 경제적으로 이득이 되는 것이 분명하죠.
24/11/22 22:38
수정 아이콘
돈을 모아야 결혼하죠... 요즘 같이 모아가자는 선녀가 어디있나요. 나랑 결혼하려면 이만큼은 가져와라가 기본인 세상인데
NoGainNoPain
24/11/23 01:29
수정 아이콘
저는 결혼이라는 행위 그 자체가 돈을 모으는데 방해가 되냐는 것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결혼으로 인해서 수입이 떨어지면 결혼하기 전 열심히 돈을 모으는 게 맞죠.
근데 결혼 전후에 수입의 변화가 없다면 굳이 늦게 결혼하는 게 별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그게 현재의 트렌드냐 아니냐랑 관계없이요.
스물다섯대째뺨
24/11/22 13:5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혼자 돈벌고 먹고 살아도 눈앞이 캄캄한데, 누군가랑 같이 산다는게 무의식적으로 매우 꺼려지네요. 40대가 넘으면 또 달라질까요.
WalkingDead
24/11/22 13:57
수정 아이콘
못혼주의자는 웁니다 ㅠㅠ
1등급 저지방 우유
24/11/22 14:00
수정 아이콘
자발적은 괜찮지않나요??
바로위 WalkinDead님처럼 저도 어엉어어어어어엉
그렇군요
24/11/22 14:02
수정 아이콘
돈, 능력
없으면 포기하라고 세상이 그러던데
24/11/22 14:07
수정 아이콘
돈만 많으면 괜찮을 것 같지만, 돈 많은 부자들도 마약하고 일탈하고 혹 자살하는 것 보면 그걸로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란게 있다고 봅니다.
그게 결혼으로 채워지느냐...단순히 그렇게 볼 건 아니지만 누군가와 꾸준히 감정교류를 하는 것이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 필요한 부분같다고 생각해요.
댓글자제해
24/11/22 14:08
수정 아이콘
결혼하고싶은 미혼 남성이
원하는 말을 해주는 유튜버시죠
요즘은 다 이렇게 세상을 취사선택해서 봅니다
24/11/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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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론 걱정하지도 않지만 걱정하는척 하면서 노산이니 비혼이니 나이많은 여자들 조롱하는게 무슨 스포츠 같네요. 특히 그 특정 축구 사이트에서 자주 보이는
포커페쑤
24/11/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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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결혼을 못하고있는 30대 후반남자이고, 저기에 발끈해야할 사람이긴 한데 맞는 말 같긴합니다. 여기에 덧붙여서
5. 부모님에 대한 생각
6. 노후에 대한 두려움
이거 2개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말싫
24/11/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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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가 정말 엄청난 의미를 주는 것 같습니다.

나의 노화와 부모님의 부재를 단순 슬픔이 아니라 과정이자 순리라고 위로를 해주죠. 내 옆에서 커가는 아이 없이 내 늙음과 부모님이 사라지는 과정을 어떻게 감당하고 정당화해야될까요.
희원토끼
24/11/2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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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뭔가가..많이 와닿네요.
낭만서생
24/11/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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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제 생각으로는 앞으로 AI때문에 저런문제들 별거 아니게 될거같은데 외로움 못느낄만큼 AI로 할게 많아지는 세상이 올거같아서요
스카야
24/11/22 14:15
수정 아이콘
외모든 능력이든 수요가 있는 사람이면 비혼 괜찮죠
연예인 김종국이나 성시경보면 나쁘지 않잖아요
근데 저같은 그냥저냥 일반인은 찾는 수요가 없으니
저 게시물이 꽤 설득력이 있죠
당근케익
24/11/22 14:17
수정 아이콘
제 말 역시 다 맞는건 아니지만
애초에 외로움 안 느끼는 사람들은 어디가서 "나 안 외로워!" 외치고 다니지 않죠

30대부터 비혼선언한 사람중 -> 40대 넘어서 강제적 비혼된 사람들 중-> 외로워 외치고 다니는 사람들 얘기만 들으면
당연 저렇게 결론 짓지 않을까요
쏘렌토
24/11/22 14:17
수정 아이콘
AI가 대폭 발전해서 서로 대화가 가능해지면 외로움은 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24/11/22 14:23
수정 아이콘
대부분 그렇죠. 아니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인류가 주구장창 결혼하고 살아온 이유가 있긴 하죠.
손꾸랔
24/11/22 14:26
수정 아이콘
혼자서 놀고 시간보낼 거리야 많겠지만 삶의 의미 내지 목적에 의문이 자꾸 들겠죠.
특히나 사회관계에서의 성취와 거리가 멀어지는 은퇴 노년이 되면.. 저도 가끔 앞날 생각하며 무서움이 엄습하곤 합니다.
눈물고기
24/11/22 14:28
수정 아이콘
비혼주의자 몇명과 얘기해보면,
그래서 나는 빨리죽을거야 이러더라구요 크크크

그게 지 맘대로 되나 싶던데
다시마두장
24/11/22 14:28
수정 아이콘
육아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친구의 아이를 이따금씩 보며 개인적으로 느끼는 점은, 이미 내가 졸업해서 다시 돌아볼 일이 없던 스테이지를 다시 새롭게 조명하게 되는 데서 오는 신선함이랄까... 그런 게 있더라구요. 내 아이가 아니니 직접적인 육아를 하는 것도 아닌데 가끔 어렸을 적을 회상하며 동심으로 돌아가게 되는 경험을 몇 번인가 한 적이 있습니다.
마치 사람이 연애를 해보기 전과 후가 다르듯, 육아에도 그런 게 더 큰 형태로 있겠구나 싶었네요.
24/11/22 14:28
수정 아이콘
이미 올라와서 100플넘게 수집한 글입니다 하고 봤더니 같은 작성자네요????
코우사카 호노카
24/11/22 14:31
수정 아이콘
저분이야말로 가장 이해관계자인 분이죠
24/11/22 14:33
수정 아이콘
저는 타의적이라..
새우탕면
24/11/22 14:35
수정 아이콘
게시글 보면 바이럴 같은데요
사나없이사나마나
24/11/22 14:56
수정 아이콘
출산의 즐거움 바이럴이면 좀 많이 해야...
물론 바이럴은 저 분 얘기이시겠지만 딱히 아무도 메신저에는 신경 안 쓰고 메시지만 신경 쓰고 있으니깐요
새우탕면
24/11/22 16:13
수정 아이콘
결혼 출산무새인걸 보니 국정원 직원 같습니다!
씨네94
24/11/22 14:56
수정 아이콘
늘 이렇게 댓글이 만선이니 도파민 터져서 매번 이러시지..
몽쉘통통
24/11/22 15:05
수정 아이콘
공감은 어느정도 하지만 반복되면 가스라이팅이죠.

저게 정답은 아닙니다. 저 인생의 다채로움에서 스트레스를 받는사람도 존재합니다.

그냥 평탄한게 좋은 사람도 있어요
내우편함안에
24/11/22 15:30
수정 아이콘
이런류의 글이 만선이 되는 주원인은 개인적으로
비혼주의의 자기합리화로 인한 반발심이 아닌가 합니다.
사실 저결정사 대표의 이해관계식 발언 진위보다 저말자체가
틀린말이 아니란거라서 자기 합리화적인 면에서
이걸 용납하기는 정말 안되죠
내선택은 옳았서를 증명하기에는 어렵지만 주장해야 겠기에
항시 만선이 되는구나 하는 판단인데
결혼의 단점을 따지기에는 비혼의 단점이 더 피부에 직접 와닿는 느낌이라
더심하다고 봅니다
24/11/22 15:46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 합리화 하는 사람들도 사실 알고는 있습니다. 바보도 아니고 내가 손으로 눈가리고있다고 세상이 가려지는 것도 아닌데.. 알고있어도 불편한건 불편한거니까 내색하는거구요. 사람인데 어쩌겠어요. 화나면 화내야지..
This-Plus
24/11/22 15:40
수정 아이콘
못해서 안하는 거라 후회는 없습니다 으하하
24/11/22 15:45
수정 아이콘
결혼회사 사람이라해도 보통은 저게 맞긴해요. 딴건 몰라도 사람 생각보다 오래사는데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만큼의 배를 나혼자살아야한다고 생각하면 그것또한 너무 무서운 일이죠.
인간실격
24/11/22 15:47
수정 아이콘
주변에 40대인데 결혼 못 한 사람들을 보면서 노처녀 히스테리는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24/11/22 15:53
수정 아이콘
그냥 인류는 그렇게 진화해 왔고 혼자 사는게 좋은 형질은 점점 사라지게 되는 과정인거죠.
24/11/22 16:02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인류의 역사가 그래왔고 번식에서 도태되는 사람은 나올 수 밖에 없는데 스스로 알고 있어도 너는 도태됐다고 입에 떠먹이는건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 꽤 힘든 일이죠.
수돌이
24/11/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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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틀린말은 아닌데 망한결혼은 미혼보다 못하죠. 결혼해서 자식도 있는데 왕래가 없고 이혼도 했으면 미혼보다 더 비참하죠. 차라리 없으면 모르겠는데 있어도 그러면요. 예전 혼인률보면 지금 노인분들은 거의 결혼하셨겠지만 노인 자살율만봐도 알수 있듯이 망한 결혼은 미혼보다 못하죠. 노인 고독사하신분들 결혼은 해보신 분들인 가능성이 크죠. 보통결혼은 미혼보다 좋겠다는 말은 동의하지만요. 그리고 아마 미혼들은 더 좋아지긴 할거 예요. 진짜 인간같은 ai가 나오고 대화할 상대가 생길수 있고 가상현실같은 체험기기가 나올 수 있고요.그게 가족있는 행복보다 좋을지는 모르겠지만요.
24/11/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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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선이네
Zakk WyldE
24/11/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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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이신 분들 다들 잘 살고 있는거 같은데요
뭐 10년 후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24/11/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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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이런거 아무리 이야기해봤자 그냥 썰일뿐임...
진짜를 보려면 통계를 봐야하는데 현실은 남성 소득 순으로 혼인율이 높게 형성된다는거임...

소득 하위 50%이하 남성들 혼인율이 문제인것인데 자꾸 출산율이나 결혼율 전체를 이야기하는게 문제임
결국 문제는 저소득층 남성 결혼 비율인데 말이죠.

여기 댓글 쓰신 분들 중 몇몇은 결혼하고 돈(소득)은 별 관련없다 하시는데
현실 통계는 그 말을 전적으로 부정하고 있습니다. 크크
숙성고양이
24/11/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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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씨, 어서 로봇 만들어주십쇼
여덟글자뭘로하지
24/11/2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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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20대~30대 초중반 까지는 비혼이 선택 일 수 있다고 단정짓는거죠?
세상엔 연애조차 너무 어려운 사람도 있단 말입니다...
데스크탑
24/11/22 21:29
수정 아이콘
자기 선택에 확신이 있으면 대부분 혼자살아도 즐거워 보이던데 대부분은 못한 상태서 어영부영 나이만 든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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