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11/21 13:13
어디 올라온 카톡 보니까 남자가 너무 지나치게 간섭한다는 느낌도 많이 들긴 하지만..
이 건만 봤을 때는 같은 호텔에서 잔다도 싫을 것 같은데 에로영화까지 보면 당연히 더 싫죠. 정체성이 1-0으로 딱 나뉘는 것도 아니고 점수로 따지면 0.51점도 일단 겉으로는 게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나요? 오히려 0.51점이면 게이라고 이야기 안 하는 게 보통인가? 암튼 싫을 것 같아요. 그건 그렇고 365일 저거나 찾아봐야겠당...
24/11/21 13:15
친구들이 와이프랑 분위기 잡을 때 뭐봐야하냐 할때 추천해준게 365일...준야동이죠
단 둘이, 미국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에로영화를...하나도 허용이 안됩니다 흐흐
24/11/22 12:34
그냥 글 쓰고 댓글 보는 낙으로 PGR하는 유저입니다.
말씀하시는 그 분 아닙니다. 제가 뭐 규정을 어기거나 잘못한게 있나요? 글 수 제한 같은게 있고 제가 그걸 어긴건가요?
24/11/21 13:25
댓글수정했습니다. 첨에 얘길듣고 안좋은감정이생겨서 오바했네요. 불편하게 느끼신분들에겐 죄송합니다 근데 앞으로도 안좋은일만 가득했음좋겠네요
24/11/21 13:27
게이면 남사친 쪽에선 이성적 감정이 없겠지만 반대는 어떨지 확언할 수 없는 게 문제죠.
남사친 쪽이 아니라 아내에게 포커스 맞춰서 보면 이성애자 아내가 남자와 같이 하룻밤 묵고 야한 영화 본 건데 그냥 넘어가는 게 이상함..
24/11/21 14:02
본인이 여탕에서 목욕하고 있는데
남자가 들어와도 그 사람이 게이라면 상관없다 이러면 인정합니다 게이는 남자를 사랑하는 남자이지 여자가 아닙니다 간단하게 '남사친' 이죠
24/11/21 15:04
최동석, 박지윤가족과 같이 식사도 했을 만큼 안면이 충분히 있는 사이이고, 그남자에게도 사실혼관계인 배우자가 있다고 하니 성정체성은 인정할만 한거 같습니다. 최동석도 이에 대해서 알고있었고요.
24/11/21 17:58
게이라고하면 일단 여성들의 경계심을 낮추고, 거기에 호감까지 얻을수 있는 포인트가 있어서 이렇게 복잡하기까지 한 정체성을 장착한다는군요
24/11/21 15:23
이미 교류가 있던 사이에다가 오픈리 게이면.. 바이면 그냥 바이지 게이와는 조금 다릅니다. 애초에 그런 성향이면, 오픈리 게이일 정도면 바이인 것도 다 공개할 가능성이 높죠. 전 오래전이긴 한데 예전에 제 여자친구랑 여자친구의 친구였던 게이 친구 둘이 여행 가는 것도 가라고 했어요. 물론 저도 그 친구 여러 번 봐서 알고 있었고 제가 심지어 연애 상담도 해줬던 사이였고요. 예전에 알고 지낸 게이 친구들 몇 더 있었는데, 게이 친구들은 글에 나온 저런 영화를 보면 여체보다 남체 쪽에 더 성욕을 느끼고 끌려 합니다. 이성애자 분들은 아마 전혀 이해 못 할 거예요.
24/11/21 15:39
음, 일단 제가 누군지도 모르는 저 분들 이야기와 완전 별개로 의견 내는 건데, 애초에 '허락'의 영역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기결정 자기책임의 영역이자, 한편으로는 내가 싫으면 '하지 말아달라'고 배우자로서 요청할 수도 있는 정도의 영역으로 저희 부부는 생각하네요. 누구를 만나든 무엇을 하든 비교적 알아서 하는 편입니다. 딱히 숨기지도 않고 반드시 미리 이야기해야 한다는 룰은 없지만 자연스럽게 일상적으로 대화하다보면 대체로 공유가 되고 하더라고요. 그 과정에서 친구의 성적지향은 저희 생각에 그다지 영향을 주지 않더군요.
24/11/21 17:04
완벽한 게이라는 전제 하에… 그냥 신체적으로 남자라는 이유로 안 된다는 건 남자들끼리 야동보다가 끓어올라서 뭔가 할 위험성이 있다는 것과 비슷한 걱정 아닌가요? 커밍아웃하고 배우자가 있는 정도의 게이라면 최소한 남자 쪽에서 박지윤에게 성욕을 느낄 위험은 없을 것 같은데…
커밍아웃은 안했지만 매우 강하게 의심되는 게이가 회사 동료였는데, 그 사람으로 치환해보면 저는 여친이나 아내가 그 사람과 야한 영화 보더라도 특별히 질투나 불륜에 대한 것과 비슷한 느낌으로 기분이 나쁠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여친이 여자친구랑 야동 보면서 몰입해서 막 재밌게 논다고 하면 그 자체가 그냥 좀 괜히 서운할 것 같은지라, 게이 친구라 하더라도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것 같긴 하지만요.
24/11/21 18:02
남자가 완벽한 게이라서 여자에 대해 아무런 감정이 안 생긴다 하더라도,
여자가 게이를 남자로 인식해서 감정이 생길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불안과 의심을 지울 수 없기에 반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