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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7 22:07
크레이지 카츠왔다가 흘러나오는 사람들 받는 장사를 해도 되고 사실 홍석천도 그런 조언을 해 주긴 했습니다. 근데 영상을 보면 그걸 떠나서 좀 여러가지 부분에서 문제가 많아서...총체적 난국 까지는 아닌데 장사 처음하는 사람들이 열심히 해보려고는 하는데 여기저기 부딪히면서 허우적대는 느낌이 강합니다.
24/11/17 22:09
크레이지 카츠 온 사람들은 프리미엄 돈카츠 먹으려고 온 사람들일텐데 그런 사람들은 그냥 계속 기다리던가 아니면 다른데 가지 굳이 옆에 있다고 쌀국수 먹으려 하지는 않을거 같네요.
24/11/17 22:31
(수정됨) 그게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크레이지카츠를 먹으려고 장거리를 온 사람에게는 생각할 이유조차 없는 선택지지만, 10분 안쪽에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웨이팅 유난히 길면 그냥 옆집 가는 거예요. 크레이지카츠 웨이팅하다가 보고는 다음에 올 수도 있고요. 게다가 "크레이지카츠 옆집" 이라고 하면 난해한 위치인데도 알려주기가 쉽군요.
24/11/17 22:33
저 곳에 음식점이 딱 두개 있는것도 아니고 한블록 옆으로 가면 번화가 나오고 다양한 음식점들이 나옵니다.
크레이지카츠 먹으러 갔다가 못먹었다고 굳이 옆의 쌀국수 가는 경우가 많지는 않을꺼 같네요. 그냥 한블럭 지나 번화가로 가서 다른 돈카츠를 먹던가 하지...
24/11/17 22:46
근데 그건 크레이지카츠 옆에 있을 필요가 없고 그냥 어디에 있어도 해당되는 말씀이라... 가까이 있는 사람은 한번쯤 가볼수도 있죠
24/11/17 22:15
호재, 악재를 떠나서 그냥 아무 의미 없지 않을까요
크레이지카츠에서 돈카츠 먹으러 온 사람들이 줄 길다고 옆에 쌀국수 먹으려고 할거 같지않고 낙수효과가 정말 미미할거 같은데...
24/11/17 22:20
없는것보다는 나을수도 있는데 그 효과가 정말 미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주변에 다른 식당이 아예 없는것도 아니고 저기서 한 블럭 지나면 번화가 나오는데 프리미엄 돈카츠 먹으러 갔다가 뜬금없이 쌀국수 먹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을꺼 같아요. 그냥 한 블럭 지나서 번화가에서 돈카츠 먹던가 하지...
24/11/17 22:24
뭐 효과야 가늠한만한 데이터가 없으니 맞다냐 아니다를 말하긴 어려워도 적어도 마이너스는 아닌데 가장 큰 요인이라고 적으니 뭔가 이상하단 생각이 드네요.
24/11/17 22:21
지도로 보면 진짜 답이 없는데요 ;;;
저정도로 깊숙히 있으면 동네장사인데, 그럼 차라리 배달전문점으로 하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저건 컨설팅으로 해결되는 위치가 아닌거같 ;;;;
24/11/17 22:23
(수정됨) 사실 저 사장님들이 입지가 중요하다는걸 몰라서 저기다 한건 아니긴 하죠...
반대로 입지가 좋은곳에 차리고, 번 돈 임대료로 다 내고, 수익 못내다 망하는 곳도 수두룩 하거든요 대한민국 요식업의 현실은 입지 좋은 곳에 차리면 임대료만 내다, 대부분 다 망하고.. 입지 안좋은 곳에 차리면 손님 없어서 대부분 다 망하는 시장이죠. ( 다들 자리 좋은곳에, 인테리어 잘해놓고, 친절하고, 맛도 괜찮게 하는데 , 몇년 지나보면 사라져 있는 가게들 수두룩하게 보지 않으셨나요? ) 정답은 입지 좋냐 나쁘냐가 아니라 한국에서 요식업을 안하는 것입니다. ps. 물론 상위 10% 수준의 경쟁식당과 차별화되는 요리실력을 가지고 있거나 마케팅 실력을 가진분들은 예외이긴 합니다.
24/11/17 23:00
합정 쪽은 진짜 맛집 찾아 다니는 동네고 롤도 따지면 약간 마스터급 그런 상권 이미진데 장사 처음 하는 분이 합정에서 시작한다?? 그러면 저렇게 은현장이든 홍석천이든 바이럴 돌리는 게 맞죠
24/11/17 23:01
저희집 근처에 상가건물에 태국 아주머니분이 하시는 쌀국수집이 있는데 맛있습니다.
생각보다 쌀국수가...고퀄리티의 공급이 많은게 문제가 아닐까요
24/11/17 23:04
오픈 초기때 가봤습니다.
이런 거 저런 거 다 떠나서 닭다리가 있는 쌀국수를 먹으러 저기 갈만큼 메리트가 있지 않아요. 바로 윗집인 크레이지 카츠는 그럴 만함 메리트가 있는 집이죠. (그게 맛이든 SNS상이든요)
24/11/17 23:04
거리뷰로 동네 한바퀴 둘러보니 입지가 그렇게 나쁜건 아닌듯.. 네이버 리뷰도 많이 올라와있고..
근데 저긴 1층인가 반지하인가? 애매하네요. 저 동네 건물들이 대체로 그렇군요
24/11/17 23:07
지도로 보는 느낌보다는 그렇게 깊숙히 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가까운데 합정역 망리단길 등이 있어 유동인구가 흘러들어가기는 좋은 입지라 동네 주민만 상대하는 상권은 아닙니다 그리고 크레이지 가츠 옆에 있는건 장점일수밖에 없는데 돈까스 먹으려고 앞에 대기하면서 서성이다보면 저 쌀국수집 눈에 들어오고 다음에 여기나 한번 와볼까 눈여겨보게 됩니다 못먹으러 갔다가 대신 먹는다기보다 저기 들러볼까 하는 점심메뉴 집에 하나 추가되는거죠 근데 그렇게 유입되는 손님을 붙들지 못하는데에는 이유가 있죠
24/11/18 02:17
지도로 보면 주택가에 뜬금없이 있는 가게처럼 보이는데, 저쪽이 소위 망리단길-합정역쪽으로 해서 저런식의 가게들 엄청 많은 곳이고 그렇게 찾아오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곳입니다. 바로 옆의 크레이지 카츠가 괜히 저기 계속 있는것도 아니구요. 젊은 친구들이 일부러 찾아오는 상권일텐데, 거기에 맞춰서 손님을 끌어들일만한 유인이 없어서 힘든거라고 봅니다.
단순히 입지가 구린게 아니라 입지에 맞는 전략이 부족했거나, 실패했거나..
24/11/18 06:16
공감합니다. 크레이지카츠 뿐만 아니라 더 내려가면 함반도 있고 다른 맛집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찾기 힘들어서 안가는게 아니죠. 저 지역 상권 형성된게 10년도 넘었습니다.
24/11/18 03:17
유명한 옆집 돈까스 식당 빨아먹을꺼면 아예 똑같이 돈까스 하는게 제일 낫죠. 좀 잔인하기도 하지만 한국 자영업 바닥에선 비일비재한 일이기도 하구요. 정말 상상 이상으로 이래저래 손님 흘러 들어옵니다. 처음엔 원조가 어디니 눈치 보일 수도 있지만 몇 년 버티면 완전 흐지부지 됨. 그렇게 무엇무엇으로 유명한 먹자골목이 탄생하기도 하구요
24/11/18 07:30
저기 골목이 그냥 주택가 골목은 아닙니다.
반경 200미터에 밥집 술집 20개는 될걸요. 그리고 인근에 웨이팅 걸리는 유명가게는 무조건 플러스입니다.
24/11/18 08:00
토요일에 서울갔을때 다른데 들린다고 저 골목 인근에 가봤는데 못갈 정도의 입지는 아니었고
다른분들 말씀대로 크레이지 카츠라는 반례처럼 저 집을 왜 가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24/11/18 08:36
저 돈까스집 있는게 가장 큰 문제가 아니라 그것때문에 저기 차린거 아닌가요?
일반적으로 저기 음식점 차릴 생각을 쉽게 안할텐데 여기 식당있고 사람 몰리네 괜찮네 이랬겠죠.
24/11/18 10:55
무슨 깡촌 빌라촌마냥 찍어놨는데 한블럭만 밖으로 나가도 카페들 즐비하고 메세나폴리스 앞 상권이에요.
아 현장이형.. 맞잖아 몽말인지 알지?
24/11/18 23:20
그 '한블럭' 차이는 자영업에서 넘사벽 수준의 차이입니다.
한블럭이 아니라 그냥 10미터에서도 압살 수준으로 입지가 갈리는게 이 바닥이거든요....강남역 와보시면 무시무시합니다 크크
24/11/18 11:31
네이버로 검색해서 보니 사진으로는 맛은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메뉴 구성이 좀 단조롭긴 하네요(메인은 쌀국수, 분짜가 유일) 보통 쌀국수 전문점이라고 하더라도 볶음면이나 밥 계열을 같이 취급하는데 말이죠..
24/11/18 11:32
돈카츠가 유명 맛집이라 옆에
차릴꺼면 돈카츠집을 차려야죠 (물론 그거보고 한거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아니면 웨이팅 손님 생각해서 까페를 하던가.. 맛집 옆에서 그 가게 상권보고 가게 차리면 99% 망합니다.. 사람들은 돈카츠를 줄설 각오로 거기까지 가는데 딴거를 먹는다?? 정말 갑자기 급한일 있지않은이상 딴거 안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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