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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1/15 07:14:31
Name a-ha
File #1 행시_재경직.jpg (145.3 KB), Download : 214
출처 인터넷
Subject [기타] 행시 재경직? 한 10개월이면 되겠지? (수정됨)


올해 행시(5급 공채) 최연소 합격자는 21세의 백민서(서울대 경제학부 2학년)씨로 행시 중에서도 "꽃"이라고 불리는 재경직에 합격했습니다. 공부를 시작한 것은 작년 9월부터고 2차 시험이 올해 6월에 있었기 때문에 공부를 한 기간은 약 10개월 정도 된다고 합니다. 서울과 집이 있는 화성을 오가는 왕복 4시간의 통학시간은 부족한 잠을 보충하는 시간으로 활용하면서 공부를 했고 과외가 있는 날이면 하루 7~8시간, 과외가 없는 날이면 하루 13시간 정도를 공부했다고 합니다. 이런 거 보면 저같은 사람들하고는 근본적으로 다른 그냥 "공부괴물"들이 있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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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5 07:25
수정 아이콘
신은 불공평
이정후MLB200안타
24/11/1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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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잡아봐도 3회독 할 기간만에 합격을???
근데 저정도로 재능이 압도적이니까 오히려 수긍이 잘되네요 '그럴수도 있겠지'라는.. 크크
회색사과
24/11/15 07:30
수정 아이콘
나의 13 시간과 저 분의 13시간은 퀄이 다르죠 크크
제육볶음
24/11/15 07:39
수정 아이콘
과천외고. 서울경영 루트면 공부머리는 동나이대 5손가락에 꼽히겠죠...
cruithne
24/11/15 07:40
수정 아이콘
통학 왕복 4시간....??? 근데 합격???
터치터치
24/11/1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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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정년될 거 생각하면 정년 45년 남았.....
24/11/1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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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출신들은 나이 보다 기수가 승진, 보직에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저렇게 소년급제(소녀급제군요)하면 오히려 40후반이나 50초반에 공직에서 나가야 할수도 있습니다;;  
24/11/15 09:34
수정 아이콘
공직은 잘 모르지만, 오히려 좋은거 아닌가요 크크크
나오기만 하면 서로 모셔가려고 할텐데...
24/11/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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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례대표, 산하기관장, 로펌 자문, 명예교수 같은 코스...
지니팅커벨여행
24/11/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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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넘어서까지도 계속...
리드셀
24/11/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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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산하기관 가기 어려워서 기수추월해도 버티는 분들 많습니다
실장하다 국장하기도 하구요
24/11/1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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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재능뿐 아니라 열정도 대단하시네요. 시간을 정말 밀도있게 쓰시는 분 같군요
24/11/1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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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유전자가 다 원인입니다.
내가 게임을 할때 나오는 도파민이 . 공부할때 나왔으면 나도 가능.
시무룩
24/11/1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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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사람들은 한번만 봐도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겠죠? 하.. 부럽다
미카엘
24/11/1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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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 괴물같은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최고의 재능 둘을 꼽자면..
1. 책 모든 페이지 자체가 이미지로 스캔되어서 뇌에 저장된다고 하는 친구. -> 실제로 책 한 번 정독하고 던져버림. 당연히 필기 없음.
2. 수능 수학 정도는 전부 암산으로 풀이과정 없이 100점 찍어내는 친구. -> 대학원 수준 수학과 원서 보면서 재밌다고 하던 정신나간..
타고난 머리는 아무리 노력해도 공부로는 제낄 수가 없습니다 크크.
24/11/15 08:31
수정 아이콘
무슨 학교를 다니셨길래 주변에 그런 사람이 둘이나 있나요 덜덜
글쓴님도 이미 평균보단 한참 우월하신 듯합니다.
파고들어라
24/11/15 08:57
수정 아이콘
"네 이웃이 조커나 할리퀸이면 너도 스케어크로우 정도는 된다" 는 마음의 소리 대사가 생각나는 발언이군요
육십칠키로
24/11/15 09:07
수정 아이콘
미카엘 님의 말씀을 못 믿고 뭐 그런게 아니라.. 제가 그런류의 천재에 좀 환상이 있는데.. 암만 봐도 그런 천재를 찾을 수가 없더라구요, 당장 저도 멘사이긴 하나 그런 신출귀몰한 재주는 커녕, 방금본 책내용도 술술 날라가고, 천재들이 나온다는 TV프로는 이것저것 다 찾아봤는데(각종 두뇌게임류 예능) 그 스캔비슷한 능력 가진 사람을 못봤습니다, 당장 대학전쟁이란 프로에서 그 날고 긴다는 인재들을 다 씹어먹고 주인공 역할을 거머쥔 우승자 정현빈(수능만점/서울대의대)조차도 정말 지를듯한 포스를 내보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초능력에 가까운 능력을 발휘했느냐..그건 또 아니었구요, 정말 실제로 그런 사람을 한번 보는 게 소원인데 부러울 따름입니다..
망고베리
24/11/15 09:32
수정 아이콘
위튼이나 와인버그 같은 세기의 천재들 옆에서 지켜봤는데 저런 암산과 천재성은 별 상관이 없습니다
라파엘
24/11/15 10:10
수정 아이콘
저도 동기 중에 있었어요
A4용지 한장 가득 빽빽하게 정리한 내용을
한 2분정도? 집중해서 읽어보더니 완벽하게 암기하더라고요

본과 때 제가 10시간 이상 걸려야 암기할 수 있는 양을 1-2시간만에 훨씬 더 완벽히 암기하는 모습을 보고 노력으로 넘을 수 없는 벽을 느꼈던 기억이 나네요 
ANTETOKOUNMPO
24/11/15 10:56
수정 아이콘
역시, 우리나라의 인재는 모두 의대에...
고등어자반
24/11/15 11:13
수정 아이콘
아니, 발언자를 주의해서 보셔야 합니다.
미카엘 님 주변에 천재가 많다. 라파엘 님 주변에 천재가 많다.
--> 대천사 급 인물 주위에 천재가 많은 건 당연하다! 증명 끝.
마르키아르
24/11/15 11:53
수정 아이콘
미카엘님 1번 2번을 합쳐서 하는 친한 지인이 한명 있어서, 댓글 보면서 그 친구가 딱 떠올랐네요...

( 수능성적으로 치면 1%안에 들어가는 아이들만 모아놓은 곳에서도 5배쯤 더 빠른 속도로 암기와 이해를 하는.. )

그런데 스캔한다는게 , 진짜 이미지 보는것처럼 100%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기억하는 거라면... 그건 아닌거 같고...

어느정도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보통은 다른 사람보다 몇배 더 많은 정보를 기억하거나, 몇배 더 빠른 속도로 외우는 것만으로도 스캔한다고 표현을 하니까요.. ^^;
TempestKim
24/11/15 12:40
수정 아이콘
두 타입 다 있겠죠 생각해보면
옥상에서 풍경 한번 스캔하고 내려가서 똑같이 그려내는 사람도 있었으니
샤한샤
24/11/15 14:24
수정 아이콘
만취한 상태에서도 메뉴판 한번 보고 다 외우는 신기를 펼치는 친구의 친구를 본 적 있습니다.
작은마음
24/11/15 08:12
수정 아이콘
대단하네요!!!
재경직 어려운데 ㅠ
물론 들어가서도 힘든 보직임;;;
24/11/15 08:29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좋은 공직자가 되시기를
24/11/15 08:30
수정 아이콘
와 통학4시간;;
그러면서도 행시공부에 과외까지 했다니 뭘해도 될 사람이네요
쏘렌토
24/11/15 08:36
수정 아이콘
컴퓨터로 치면 cpu가 다른걸까요?
똑같은 사람인데 왤케 성능차이가 나는데..
아스날
24/11/15 08:38
수정 아이콘
슈카 후배군요..역시 자네?
사부작
24/11/15 08:39
수정 아이콘
헉.. 앞으로 나라 경제 부탁합니다..
24/11/15 08:40
수정 아이콘
저 외모에 저 능력은 너무 불공평 하지 않습니까 ㅠㅠ
너T야?
24/11/15 08:48
수정 아이콘
같은 인간이 아닌 듯 합니다.
바둑아위험해
24/11/15 08:49
수정 아이콘
그래.. 저런 사람에게 국가의 경제를 맡겨야한다...
시드라
24/11/15 09:26
수정 아이콘
인성은 별개입니다?
지구 최후의 밤
24/11/15 12:07
수정 아이콘
업무능력은 학습능력과 또 다릅니다 크크
도날드트럼프
24/11/15 09:14
수정 아이콘
저 아는 형이 학교다닐때 모의고사도 주로 (전국) 10등 안쪽이고
대학 가고 공부 하나도 안하고 졸업도 못할 학점 찍다가 그냥 사시패스하고
연수원도 등수에 들어서 졸업하신 분이 있는데요
술먹다가 이야기하셨는데 자기가 픽쳐메모리라고 하더라구요
이걸 이해하고 응용하는건 또다른 능력이겠지만 그냥 출발점이 넘사인거죠
24/11/15 09:25
수정 아이콘
공부 재능은 말할것도 없지만...
통학 4시간의 시간은 잠자는 시간으로 활용... 하루 13시간 공부... 과외를 하는 날은 과외도 해주면서 7시간 공부...
이것도 따라할 수 있는 사람 별로 없을듯
핑크솔져
24/11/15 09:28
수정 아이콘
공부천재들은 자체캡쳐 기능이 있다던데 진심 경험해보고 싶네요.
페로몬아돌
24/11/15 09: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고승덕 일화 보다 이게 더 쩌네요 크크크
유료도로당
24/11/15 09:32
수정 아이콘
이미 미시 거시는 학교에서 경제학 수업 들은걸로 완벽하게 이해를한거고 10개월동안 행정학 행정법만 판다고 해도...말이안되는데 크크 대단합니다
Hamartia
24/11/15 09:37
수정 아이콘
이분도 정말 대단한데 고시관련 뉴스 중에는 이게 제일 놀라웠네요
http://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2060
24/11/15 09:57
수정 아이콘
저도 기억이 나네요...진짜 인간승리 그 자체...
에이펙스
24/11/15 10:35
수정 아이콘
이분은 인간승리네요..요즘은 태블릿으로 강의듣고 필기하고 편하게 공부하는데.. 점자책으로 글을 읽어서 와..
시나브로
24/11/16 06:54
수정 아이콘
최고 대단하고 최고 놀랍습니다. 가장 불리한 상황에서....
레드빠돌이
24/11/15 09:50
수정 아이콘
공무원은 합격만하면 학연은 그렇게 안중요할까요?
24/11/15 10:14
수정 아이콘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24/11/15 10:16
수정 아이콘
님 후배로 같은 학교출신이 들어오면 예뻐보이잖아요.
사람사는 거 비슷하니까
관지림
24/11/15 10:24
수정 아이콘
전에 술먹다가 알바가 pgr이용하는걸 알아서
용돈 하라고 2만원 준적 있네요..크크
큐알론
24/11/15 10:38
수정 아이콘
넷연? 커뮤연?
김삼관
24/11/15 10:33
수정 아이콘
재경직이니 더 중요하겠지만 애매한 학벌보다 차라리 완전히 좋지않은 편이 오히려 나은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탕평인사의 느낌을 내기 위해 가끔 고졸 장차관 나오거나 하지 않습니까.(실제로도 실력이 있어야 발탁되는건 당연하고요)
O.Marseille
24/11/15 10:3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3~4수 해서 수석하는 경우보다
이런 친구들이 진짜 수재라고 봅니다.
김뮤즈
24/11/15 10:37
수정 아이콘
경험상 시험보는 능력이랑 일 잘하는거랑은 다르더라고요. 저희회사만 봐도 저런 시험관련 타이틀 달고 있는사람 두명 있는데 업무는 둘다 그말싫 수준이었어서 ㅠㅠ 오히려 편견이 생긴경우도..
김포북변동
24/11/15 11:12
수정 아이콘
공부를 진짜 잘하는분 타고나신분 같습니다.
라방백
24/11/15 11:40
수정 아이콘
암기재능하고 이해재능하고 사고재능은 다 좀 다른 범주라고 보기에 천재라고 다 잘할수있는건 아니죠. 물론 수능정도 시험은 한가지만 잘해도 최상위권이 가능하구요. 암기재능만 있는 수포자가 수능수학 모든 문제유형 (약 천가지 정도 된답니다) 을 암기해서 1등급이 나왔다 이런이야기도 본적이 있다보니..
VictoryFood
24/11/15 11:44
수정 아이콘
역시 실눈캐
시나브로
24/11/15 11:5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세크리
24/11/15 11:52
수정 아이콘
저 아는 후배도 동아리에서 파이썬 가르치면서 아 얘는 진짜 똑똑하다 했는데 1년도 안되서 기술직 수석하더라고요. 솔질히 능력에 비해 공무원이 좀 아깝긴 한데 자기는 만족하는것 같으니 뭐...
시나브로
24/11/15 12:24
수정 아이콘
이거 보고 6개월 만에 합격했다는 여성 수험생 생각나서 다시 보는데 본문도 그렇고 둘 다 진취적이고 신선하고 좋습니다. 쓰고 보니까 고통도 생각되지만...

다시 보니까 원래 저 분이 최연소 타이틀이었는데 22세였네요. 윤희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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